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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내내 전북현대의 가족이 됩시다.”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구단은 다음달 30일까지 연간회원을 모집한다. 연간회원은 성인과 청소년 어린이 등으로 나누어 성인기준시 VIP회원 15만원, 1등회원 12만원, 2등회원 6만5천원이면 정규리그와 컵대회, AFC챔피언스리그 등 전북현대의 올시즌 모든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연간회원은 구단 사무국과 구단 홈페이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시 경기장 입장 ID카드와 함께 유니폼, 모자, 머플러, 가방, 스포츠물통, 방석, 나팔 등 8만여원 상당의 다양한 기념품을 선물로 지급한다. 또 가족단위의 관람문화 조성을 위해 가족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약 30~40%정도 저렴하게 회원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구단측은 지난해 10개 구단 가운데 입장관중 2위에 오를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인 홈팬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가입하는 연간회원에게 푸짐한 기념품을 준비했다.
2년연속 챔프 등극을 노리는TG, 5년만에 다시 명가 재건의 기회를 잡은 KCC.'7차전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매 게임 최선을 다하겠다'는 신선우감독의 말처럼 두팀모두 서로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전주KCC는 창원LG를 3연승을 넉다운시키고 챔프전에 직행, 29일 오후 6시 원주치악체육관에서 1차전을 시작으로 7전 4선승제로 올시즌 챔프를 가린다. 빅매치가 될 이번 챔피언결정전의 빅카드는 '최고 용병'민렌드와 '토종' 자존심 TG의 김주성의 라이벌전.김주성은 팀우승과 함께 정규시즌 MVP에 오르는 등 5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고, 민렌드 역시 득점왕과 최우수외국인선수상을 받았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 둘의 맞대결은 바로 '지존 중의 지존'을 가리는 자리인 셈이다. 특히 둘의 포지션도 겹쳐 치열한 몸싸움과 자존심을 건 불꽃튀는 승부가 예상된다.민렌드는 4강전에서 올시즌 개인 최다득점인 42득점을 올리고, 3차전에서도 30득점을 올리며 최고용병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올시즌 TG와의 맞대결을 4승 2패로 우위에 올려놓은 것 역시 민렌드의 힘이다.득점력과 테크닉면에서는 김주성보다 한수위. 또 두뇌플레이와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 등에 개의치않고 침착하게 경기에 몰두하는 것 역시 민렌드의 가장 큰 장점이다.그러나 김주성도 높이와 스피드로 민렌드와의 경쟁을 준비하고 잇다. 김주성은 4강 3경기동안 평균 20득점 이상을 올리며 팀공격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민렌드는 창원에서 챔프전 진출이 결정된 뒤 "챔프전 위해 그동안 달려온 것이다. 반드시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블록슛왕 자리를 놓고 '밀어주기'논란 속에 타이틀이 유보된 김주성과 '준비된 블록슛왕'이었던 KCC 바셋과의 자존심 경쟁도 이번 챔프전의 볼거리다.
`끝까지 지금만 같아라.'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축구 대표팀이 24일 말레이시아와의 아테네올림픽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전에 기대대로 승리를 거둬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에 한발짝 다가섰다.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최종예선에서 한국은 A조 상대국인 중국, 이란, 말레이시아와 각각 한차례씩 맞붙어 모두 승리를 낚아 일단 1위팀에게 주어지는 본선 티켓 각축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하지만 한국은 24일 최약체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대량득점에 실패해 복병 이란이 말레이시아와의 홈경기에서 대승을 거두고 중국을 잡을 경우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2차전에서 티켓 주인공을 판가름날 수도 있다.또한 주포인 조재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주장조병국과 수비수 김치곤이 불필요한 행동으로 경고를 받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됐다.한국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최성국-조재진-최태욱의 삼각편대를 내세워 파상공세를 가했지만 전면 수비로 나선 말레이시아의 골문을 쉽게 열어 젖히지 못해 `강팀엔 강하고 약팀엔 약하다'는 징크스를 끝내 떨치지 못했다.김 감독은 경기에 앞서 "측면 돌파로 공격 루트를 마련하겠다"고 자신했지만 게임메이커 김두현과 수비형 미드필더 김정우의 잦은 패스 미스로 좌우 측면이 막혔고오히려 상대에 수차례 역습을 허용했다.후반 들어 한국은 수비와 미드필드 공간을 줄이면서 압박의 강도를 더해 체력이바닥난 상대를 압도한 뒤 김두현의 송곳 패스로 최성국과 최태욱의 측면 돌파가 살아났다.무려 10여차례가 넘는 슛을 날리며 한국은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고질병인 골 결정력 부재로 대량 득점이라는 최대 목표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축구협회 기술위원인 이영무 할렐루야 감독은 "전반과 달리 후반 들어 측면 돌파가 살아나면서 한국 축구의 진수를 선보였다"면서 "하지만 스리톱의 골 결정력과 집중력은 앞으로 보완해야할 점"이라고 지적했다.이 감독은 "하지만 선수들이 이란 원정경기 등으로 보름이 넘게 훈련과 경기로매우 피곤한 상태"라면서 "더구나 무더위에다 원정경기인 점을 감안하면 선수들이이긴 것 만으로도 높이 평가해야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말레이시아를 홈으로 불러들이면 여유있게 3점 차 이상으로 이길 수있을 것"이라며 "조재진이 결장하더라도 다음 경기가 다행히 최약체 말레이시아와의홈경기이므로 김동현, 정조국 등 대체요원이 많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이제 김호곤호에 남은 과제는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정신력을 재무장해 다음달 14일 말레이시아와 홈경기를 승리로 낚아 4연승으로 아테네행을 사실상 확정짓는 것.올림픽대표팀은 26일 입국해 해산한 뒤 내달 4일 소집해 6일 이라크와 친선경기를 가지며 컨디션을 점검한 뒤 14일 수원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와 4차전을 대비할계획이다.김 감독은 "말레이시아전에서 대량 득점을 노리기 보다 승점 3점을 쌓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이제 남은 리턴매치 3경기에서도 골보다 승점을 쌓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노력의 대가는 반드시 돌아온다. 훌륭한 선수, 그 뒤에는 반드시 남모르는 그만큼의 노력이 숨어있다”. 평범하게 들릴 수 있는 말이지만 귀를 세운 대학생들의 눈이 또렷하다. 프로축구 성남일화의 차경복감독(67)이 예원예술대학 스포츠레저학과 객원교수로 22일 오후 2시 첫 강의를 가졌다. 지난해 성남에 통산 2번째 정규리그 3연패의 위업과 아시아축구연맹이 선정하는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된 명장(名將) 차경복감독. 그는 그라운드에서의 모습처럼 강단에서도 거침없이 설득력있는 말로 70여명의 학생들의 눈과 귀를 하나로 모았다. 67년 처음으로 경희대감독을 시작한 이후 37년동안 계속해온 지도자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그의 철학은 '평범하지만 마음속에 꼭 새겨야할 말'로 이어졌다. "지도는 열정으로, 삶은 사랑으로”라는 말을 금언처럼 여겨왔다는 그는 37년동안 선수들에게 열정을 쏟아왔으며 삶에 있어서는 늘 사랑을 잃지 않고 살아왔다고 회상했다. 1시간여동안의 수업을 마친 그는 '수업과 경기중 어느 것이 힘드냐'는 질문에 "모두 힘들지만, 승자와 패자가 바로 가려지는 축구경기가 더 큰 부담아니겠냐”고 되물었다. 차감독은 "K리그 등 빡빡한 경기일정이지만 가능한 수업일정에 차질없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고향(정읍)에서 후배들을 지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학교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차교수는 이날 수강생들에게 6백여만원 상당의 트레이닝복을 선물로 챙겨왔다. 학교측은 차감독의 축구에 대한 철학과 팀웍을 중시하는 탁월한 리더십을 높이 평가, 지난해부터 수차례 객원교수 초빙을 요청했으며 올 신학기부터 차감독이 교수직을 수락하게 된 것이다.
지난 시즌 FA(축구협회)컵 챔피언 전북 현대가 정규리그 우승팀 성남 일화를 꺾고 수퍼컵 정상에 올랐다.전북은 21일 성남 제2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퍼컵에서 남궁도와 에드밀손의 연속골에 힘입어 성남을 2-0으로 꺾고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수퍼컵을 품에 안았다.수퍼컵은 지난해까지 정규리그 우승팀이 모두 석권, 성남의 우세가 전망됐지만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전북의 매서운 한방이 톡톡히 효력을 발했다.에드밀손-남궁도-보띠를 삼각편대로 3-4-3 시스템을 가동한 전북은 경기 초반성남 이적생인 게임메이커 윤정환의 잦은 패스 미스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또 미드필드에서 패스가 번번이 잘리면서 상대 양날개인 이성남과 하리에 측면돌파를 연달아 허용해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하지만 전북은 전반 12분 수비형 미드필더 고메즈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왼쪽 골대를 살짝 빗나간 것을 계기로 서서히 공격의 날을 세우기 시작했다.박빙의 승부를 벌이던 이날 경기는 결국 전반 20분 공격수 남궁도의 머리에서갈렸다.오른쪽 공격을 담당하던 남궁도는 김현수가 왼쪽 측면에 올린 센터링을 문전으로 재치있게 파고 들며 정확한 헤딩슛으로 수문장 김해운이 지키는 성남의 골망을갈랐다.다급해진 성남은 더욱 강력한 압박으로 파상 공세를 가하며 만회골을 노렸다.성남은 전반 23분 골잡이 김도훈이 문전 중앙에서 헤딩슛을 날렸지만 골네트를벗어났고 1분 뒤에는 전북 골지역에서 무려 3차례 공중볼 다툼을 벌였지만 골키퍼이용발의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특히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최진철이 이끄는 전북의 스리백은 완벽하게성남의 공격루트를 틀어막아 김도훈과 아데마의 투톱은 제대로 힘을 써보지 못하고전반을 끝냈다.후반 들어 전북은 남궁도를 빼고 박동혁을 투입하며 수비의 벽을 더욱 두텁게쌓았다.전북은 후반 5분과 후반 9분에 이성남과 김도훈에 각각 결정적인 골찬스를 허용했지만 슛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바람에 간신히 골을 내주지 않았다.오히려 전북은 후반 44분 고메즈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건네 받은 주포 에드밀손이 단독 돌파 후 강력한 땅볼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려 성남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벤치에서 흘린 눈물, 러브콜에 대한 보답'.2004 K리그 첫 공식경기인 21일 수퍼컵에 출전하는 전북현대. 마그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한 에듀와 호마 등 새 얼굴이 등장하지만 그보다 더 이번 경기에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단연 윤정환(31).FA컵 우승팀 전북현대가 21일 오후 3시 성남 제2종합운동장에서 2003 시즌K-리그 챔피언 성남 일화와 2004K-리그 수퍼컵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KBS TV생중계) 단판승부로 '왕중왕'을 가리는 이 대회는 양팀 모두 올시즌 '산뜻한 출발'을 위해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정규시즌을 앞두고 양팀의 전력을 점검해보는 기회지만 '꾀돌이'윤정환(31·전북)과 '갈색폭격기'김도훈(33·성남)이 친정팀과 벌이는 일전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최고의 테크니션'윤정환은 성남에서 운동장보다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던 아픔을 딛고 부천SK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조윤환감독의 부름을 받고 올시즌 전북의 유니폼을 입었다.윤정환의 컨디션은 최상이다. 최근 3차례 평가전에서 광운대전 1골 2어시스트, 전주대전 2골 2어시스트가 최근 기록이다. 윤정환의 재치있는 경기조율로 훨씬 매끈한 공격을 펼칠 수 있다. 새로온 브라질 용병 에듀와 호마의 활약도 기대된다. 마그노의 공백이 있지만 에드밀손이 여전히 건재하고 최진철을 비롯해 임유환, 박규선 등 '젊은피'영입도 시험대에 서게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윤정환의 가세로 한층 짜임새있는 축구로 다져온 새로운 팀컬러가 기대된다. 조윤환감독은 "지난 시즌 1승3패로 열세에 있지만 윤정환의 영입, 브라질 용병 에듀와 호마 역시 활약을 기대할만하다”며 "수퍼컵 우승으로 올시즌 바람을 일으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적생 윤정환이 벤치에서 흘린 눈물을 칼날패스로 친정팀을 울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를 기다려왔다.'이상민-조성원-추승균-바셋-민렌드'최강의 라인업.올스타급 '베스트 5'로 올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는 KCC가 챔프전 진출을 위한 LG와의 5전3선승제 4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첫 단추는 21일 오후 3시 전주실내체육관. 정규리그 막바지 힘없이 무너졌던 LG는 대구 오리온스와의 4강행을 위한 플레이오프에서 기적처럼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KCC전에 나서게 된다.그러나 1회전에서 3경기를 치렀고, 마지막 경기는 연장전까지 치른 LG는 체력적인 부담이 예상되지만 KCC는 충분한 휴식과 컨디션조절을 해왔다. 플레이오프가 단기전이라는 점에서 예단하기 어렵지만 일단 객관적인 전력에서 KCC가 분명 한수위.KCC는 올시즌 LG를맞아 5승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기록면에서도 LG와의 맞대결에서 평균 92.8점을 기록해 LG(82.2)점에 10여점차로 앞서 있다. 2점슛(28.7:21.1개), 리바운드(9.3:8개)에서 모두 앞서 있다. '야전사령관' 이상민, '득점기계' 민렌드, '소리없이 강한 남자'추승균, '캥거루슈터' 조성원, 블록왕과 골밑을 지키는 바셋. 베스트 5 외에도 우수후보상에 오른 표명일, 최민규와 정재근까지 식스맨도 탄탄하다. KCC는 일단 홈에서 LG의 예봉을 꺾을 생각이다.역대 플레이오프 4강전은 척 경기를 이긴 팀이 결승에 오른 확률이 79%로 높아 양팀 모두 1차전에 총력을 쏟게 된다. 강동희-조우현-김영만-토머스-페리맨으로 이어지는 LG의 멤버도 만만치 않다. 이상민과의 맞대결이 예상되는 강동희는 영양가높은 3점슛과 어시스트로 LG를 4강행에 올려놓은 장본인. 리바운드왕 페리맨과 3점슛이 좋은 조우현과 김영만이 선전한다면 낙관할 수 만은 없다.지역연고 프로구단 가운데 단 한번도 시즌 챔프에 오른 적이 없는 전북도민들에게 과연 KCC가 '도민들의 10년 恨'을 풀 수 있을지 21일 첫 경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파죽의 3연승으로 아테네행 8부 능선을 넘는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테헤란 정벌을 통괘한 승리로 장식한 뒤 이제 아테네올림픽 최종 예선전의 마지막 제물 말레이시아로 눈을 돌리고있다.김호곤호의 현재 예선 성적은 중국전 홈 승리를 포함해 2연승으로 특히 이 가운데 가장 힘든 경기로 전망됐던 이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이천수의 결승골로 짜릿한승리를 낚아 최대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한국은 이로써 이란(1승1패)을 제치고 A조 선두로 나섰지만 최악의 경우 골득실까지 따질 상황이 올 지도 모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는 24일 페탈링자야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와의 원정경기에서 반드시 대량 득점을 낚아야 한다.한국은 다음 달 14일에는 말레이시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리턴매치를 갖기 때문에 24일 원정경기에서 이길 경우 아테네행 행보가 곧장 4연승으로 이어지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 감독은 말레이시아가 A조 최약체인 점을 감안해 이번 원정에 해외파인 박지성(PSV 에인트호벤)과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를 부르지 않을 방침이다.대신 삼각편대인 조재진(수원), 최성국(울산), 최태욱(인천)을 활용해 홈 텃세와 거친 몸싸움을 이겨낸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하지만 테헤란 원정이 1천200m 고지였다면 이제는 30℃를 육박하는 말레이시아의 혹독한 무더위와 습한 날씨를 이겨내야 한다는 어려움이 남아 있다.김 감독도 "테헤란에서 한 고비는 넘겼는데 이제 또다시 무더위와 한판 승부를벌이게 됐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특히 말레이시아는 지난 3일 이란과의 경기에서 1-4로 대패했지만 선제골을 뽑는 등 홈에서 나름대로 만만찮게 저항을 했고 선수들이 개인기 보다는 거친 몸싸움으로 일관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말레이시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6위로 객관적 전력에서 분명히 한수아래이지만 역대 올림픽 예선전에서는 심심찮게 한국의 발목을 잡았던 전력이 있어껄끄러운 상대일 수 밖에 없다.특히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코치 출신의 앨런 해리스 감독이 최근 핵심수비수 3명을 수비진에 보강한 것으로 알려져 한국과의 대결에서는 특유의 `벌떼 수비'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김 감독은 "말레이시아와는 예전에 여러 차례 대결해 봤지만 까다로운 팀이다"며 "특히 말레이시아는 한국에는 지지 않으려는 오기가 강하고 홈에서는 유난히 힘을 내는 팀"이라고 말했다.올림픽대표팀은 이에 대비해 귀국 후 해산하지 않고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합숙을 계속하며 전열을 재정비하고 20일 말레이시아-중국전에 이상철 코치를 파견해 최종 분석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A매치 데이인 내달 28일 파라과이와 친선경기를 갖는등 연말까지 5~6차례의평가전을 치른다.이란 테헤란을 방문 중인 축구협회 고위관계자는 "그동안 5개국을 상대로 교섭을 벌인 결과 4월 28일 A매치 상대로 파라과이를 결정했다"고 17일(한국시간) 밝혔다.경기장소는 대전과 광주가 현재 한.파라과이전 유치를 희망하고 있지만 대전이좀 더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협회는 그동안 튀니지, 모로코, 이집트, 페루, 파라과이 등 5개국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타진했으며 처음에는 튀니지에 무게를 뒀지만 막판에 파라과이로 마음을돌렸다.당초 페루가 한국과의 평가전을 적극 요청했지만 남미에서 파라과이가 한국올림픽 및 청소년팀과 비교적 많이 맞붙는다는 점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또 6월 2일과 5일에는 한일월드컵 3위 터키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2차례 경기가 모두 치러질 지의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7월 7일에는 유럽팀을 초청해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고 A매치 데이인 7월 14일에는 트리니다드토바코와 평가전을 갖는다.이밖에 12월 19일에는 한일월드컵 준결승에서 발목을 잡은 독일과의 평가전이예정돼 있다.협회 관계자는 "아시안컵과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의 전력 강화를 위해 A매치를추진하고 있다"면서 "코엘류호가 올해는 모두 5∼6차례의 친선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재진과 최성국 투톱이 뜬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올림픽대표팀이 17일 저녁(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04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에 최성국(울산), 조재진(수원)이라는 투톱 카드를 꺼내들었다.`믿을맨' 박지성(PSV 에인트호벤)의 갑작스런 불참으로 궁지에 몰린 김 감독은이번 경기가 해발 1천200m의 고지에서 열리는 것을 감안, 강력한 미드필드 압박을통해 상대 예봉을 차단한 뒤 역습을 통해 승리를 노린다는 계획 아래 3-4-1-2 전형의 해결사로 이들을 낙점했다.즉 발재간이 뛰어난 최성국과 몸싸움에 위치선정이 탁월한 조재진을 최전방에포진해 상대적으로 순발력이 떨어지는 이란의 장신 스리백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최성국은 "조재진과는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라 서로 호흡이 잘 맞는다"면서 "연습에서 그와 투톱을 자주 서봤기에 경기에 나서는데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특히 박지성이 차지했던 공격형 미드필드 자리는 `꾀돌이'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가 맡아 플레이메이커로서 공수 조율을 담당하게 된다.이천수는 "박지성이 맡았던 플레이메이커 자리는 이제는 내가 맡을 차례"라면서"나 또한 여러 차례 해봤기에 그 누구보다 자신있다"면서 공격형 미드필더에 대한애착을 보였다.양 날개로는 김호곤호의 단골인 김동진과 최원권(이상 LG)을 내세워 측면돌파를시도하며 중국전 부진을 털겠다고 선언한 김두현(수원)과 컨디션이 회복단계인 김정우(울산)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을 책임진다.수비에는 부동의 스리백인 김치곤(LG)-조병국(수원)-박용호(LG)가 출격해 10만명의 홈팬을 앞세운 이란의 파상 공세를 막아서며 골키퍼 김영광은 무실점 방어에도전한다.하지만 김 감독은 3-4-1-2와 더불어 3-4-3 전형도 필요에 따라 구사할 계획이라고 밝혀 스리톱을 세울 경우 이천수-조재진-최성국의 삼각편대가 전격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김호곤 감독은 "아직까지도 이란전 전술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선수들이 흥분하지만 않고 제실력을 보여준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반면 공격축구를 지향하는 이란의 마옐리 코한 감독은 게임메이커인 모발리를중앙에 놓고 보하니와 케제메얀을 투톱으로 출격시켜 한국의 수비라인을 뚫을 것으로 보인다.2003년 이란의 `올해의 선수'로 뽑힌 나비드키야는 그동안 국제대회에 나서지않았는데 이번 한국전에서 하기와 짝을 이뤄 오른쪽 날개로 기용될 것으로 보여 경계 대상 1호로 꼽힌다.또한 이란의 선발 라인업 대부분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당시 한국을 꺾고우승컵까지 거머쥔 주역들이라는 점에서 한국에 위협적이다.코한 감독은 "한국이 좋은 팀이기는 하지만 이란 또한 만만치 않다"면서 "우리가 한국의 스피드에 결코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홈에서 열리는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주시 송천동에서 14일 월드컵이 개막됐다. 출전팀수는 번외경기팀 포함해 모두 8개팀. 10월 마지막주까지 이어질 월드컵은 매주 일요일 오후 인근 중학교 운동장을 달구게 된다.전주시 송천동 주변 교회들이 중심이된 송천지역 선교축구연합회가 마련하는 2004년 리그가 14일 솔빛중학교 운동장에서 개막됐다. 올시즌 참가팀 수는 지난해 6개 팀에서 8개로 늘었다. 양정교회, 예은교회, 시천교회, 덕일교회와 번외경기에 출전하는 제일교회, 율소교회, 영광교회, 태흥교회가 출전한다. 대부분 교인들이 송천동지역에 사는 교회들이 중심이 됐다. '송천동 기독교인들의 월드컵'이 된 이 대회는 2000년 시천교회가 교인들을 중심으로 경기를 자주 갖게되면서 인근 교회로 자연스럽게 붐이 일게 된 것. 2001년 선교축구단 창단에 대한 모임을 갖게 됐고 준비위원회와 창단으로 이어졌다. 창단 이후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정기적인 리그전을 갖게 됐고, 축구를 통해 교회간의 화합과 이웃간의 풋풋한 공동체 정신도 만들어가고 있다.선교축구단 조성운 총무는 "스포츠를 통한 선교와 무엇보다 교인들간에 서로 친목을 다지고 이웃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현대의 세계클럽 순위는 1백86위'.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가 발표한 2월 세계클럽 랭킹에서 전북현대는 1백86위로 2백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A3챔피언스컵에서 우승한 성남 일화는 2백13위에서 48계단을 뛰어올라 1백65위를 차지했다. 한편 전남(2백12위), 울산(2백71위), 대전(2백82위)등이 뒤를 이었다. 1위에는 스페인 초호화군단인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은 1위에서 2위로 처졌다.
전북현대가 2004 K리그 수퍼컵을 놓고 지난해 K리그 우승팀인 성남 일화와 일전을 벌인다.수퍼컵은 지난 시즌 K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 21일 오후 3시 성남 제2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퍼컵은 올시즌 K리그 첫 공식경기로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기대된다. 중국에서 전지훈련을 가진 뒤 AFC챔피언스리그 출전 등으로 올시즌을 준비해온 전북현대는 K리그를 앞두고 '컵 우승과 함께' 산뜻한 출발을 하겠다는 각오다.전북현대는 이달초부터 완주군 율소리 전용구장에서 시즌 개막을 위한 막바지 전술훈련을 헤오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우승트로피와 상금 2천만원이 주어지면 준우승팀에게는 준우승 트로피와 상금 1천만원이 주어진다. 단일경기로 프로리그 최강을 가리는 이번 수퍼컵은 무승부일경우 전후반 15분씩 골든골 연장전을 실시하고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승부차기로 최종승부를 가린다. 이날 경기는 KBS-1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는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LA갤럭시)가 현존하는 세계 축구 100대 스타로 선정되자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잔칫집분위기를 연출했다.MLS는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대문짝만 하게 `홍명보 100대 스타에 선정됐다'면서 홍명보는 한국대표로 A매치에 135경기에 나섰고 월드컵도 4차례나 연속 참가한스타 선수라고 치켜 세웠다.특히 MLS는 국제축구연맹(FIFA)가 펠레에 의뢰해 선정한 이번 수상자 명단에서MLS 현역으로 뛰는 선수로는 홍명보가 유일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MLS는 또 홍명보의 한국 축구 데뷔 시절부터 일본, 그리고 미국 프로리그로옮길 때까지 경력을 자세하게 소개하면서 지난해에는 MLS에 올스타에도 뽑혔다는 점을 강조했다.덕 해밀턴 LA갤럭시 구단주은 "우리는 홍명보가 쌓은 많은 업적에 대해 대단히자랑스럽게 여긴다"며 "요한 크루이프 등과 함께 100대 스타에 뽑혔다는 것만으로도그의 대단한 경력을 입증하고도 남는다"고 말했다.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중국을 격침시키고 아테네올림픽 본선 무대를 향해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A조 1차전에서 후반 36분 터진 조재진의 짜릿한 결승골에 힘입어 중국을 1-0으로제압했다.한국은 이로써 승점 3을 먼저 확보해 5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유리한고지에 섰고 중국과의 올림픽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6승1무의 압도적 우위를 지키며 중국에 더시 한번 뼈저린 '공한증'을 각인시켰다.시종 답답한 플레이 속에 무승부 쪽으로 가던 승부의 흐름이 최성국의 날쌘 돌파에 이어진 조재진의 결정적인 한방으로 순식간에 뒤바뀐 한판이었다.긴급 수혈한 키플레이어 박지성을 플레이메이커로 내세우고 조재진과 최성국을투톱으로 내세워 예상을 깬 3-4-1-2 포메이션을 선발로 가동한 한국은 파워와 스피드를 앞세운 중국의 벽에 막혀 좀처럼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한국은 전반 2분 왼쪽 미드필더 김동진이 첫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고 계속 주도권을 쥔 채 상대 문전을 공략했으나 제공권을 장악한 중국의 수비벽은 의외로 견고했다.한국은 오히려 전반 5분과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중국의 장신 중앙 수비수 두웨이에게 위협적인 헤딩슛을 허용해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공격 지휘관으로 나선 박지성은 상대 진영에서 상하좌우로 파고 들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전방 투톱과 후방 미드필더진 사이에서 제대로 호흡을 맞추지 못해 쉽사리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했고 간간이 터져나온 슈팅도 크로스바와 포스트를조금씩 비껴나갔다.조재진은 전반 7분 김동진의 왼쪽 크로스를 감각적인 터치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포스트 왼쪽으로 흘렀고 23분에도 중국 골키퍼 안취가 놓친 볼을 재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볼은 불운하게도 안취의 가슴에 다시 안겼다.전반 31분에는 오른쪽 미드필더 최원권이 박지성의 머리에 맞고 흘러나온 볼을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논스톱 슛으로 때렸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후반 1분 중앙 수비수 조병국이 모처럼 공격에 가담해 날린 헤딩슛도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가아쉬운 탄성을 자아냈다.김호곤 감독은 공격이 잘 풀리지 않자 후반 16분 김두현을 빼고 최태욱을 투입해 기본 전형인 3-4-3으로 포메이션을 바꿔 공세의 고삐를 죄었다.애타게 기다리던 첫 골이 중국의 네트를 가른 것은 후반 36분.중국 공격수가 올린 로빙볼을 잡은 골키퍼 김영광은 역습 기회를 노리던 최성국에게 재빨리 볼을 던졌고 수비 진영에서 볼을 잡은 최성국은 전매특허인 초고속 드리블로 전광석화처럼 중국 문전으로 대시했다.최성국이 그라운드 절반 이상을 탱크처럼 대시해 들어가자 중국 수비진들은 순간적으로 당황해 전열이 흐트러졌고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최성국은 수비수 2명과 골키퍼 사이로 절묘한 왼발 패스를 찔러넣었다.문전 정면으로 쇄도하던 조재진은 최성국의 패스 타이밍에 정확히 맞혀 텅빈 골문을 향해 오른발을 갖다댔고 볼은 깨끗하게 중국의 네트를 향해 빨려들어갔다.중국축구가 그렇게도 두려워하던 공한증을 다시 일깨워주는 시원한 한방이었고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2만여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올렸다.한국은 리드를 잡은 뒤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다 후반 종료 직전 중국의차오밍에게 논스톱 슛을 허용했으나 다행히 볼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한국 타도를 외치며 극비 훈련으로 담금질을 해온 중국은 마지막 10분을 넘기지못하고 최성국과 조재진이 합작해낸 한방에 무너져 뼈아픈 패배를 감수해야 했다.한국은 오는 17일 테헤란에서 이번 예선 최대의 고비가 될 난적 이란과 2차전을치른다.
올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전북현대모터스의 담금질이 계속되고 있다.AFC챔피언스리그 2차전 중국 원정경기에서 상하이 선화를 꺾고 지난달 26일 귀국한 선수단은 나흘동안의 휴식을 마치고 2일부터 완주 봉동 율소리 전용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했다.한층 보강된 전력과 팀웍으로 올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는 전북현대는 이달 21일 성남과의 2004 슈퍼컵을 시작으로 5개 대회에 출전한다.21일 성남에서 열리는 슈퍼컵은 지난시즌 정규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로 전북은 올시즌 첫 단추를 끼우는 이날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담금질에 들어갔다.또 4∼5월 AFC챔피언스리그 E조 예선 남은 4경기를 비롯해 4월3일 시작되는 정규리그, 정규리그 전·후반기 사이에 열리는 컵대회, FA컵 대회 등 모두 5개 대회에서 2개 이상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국가대표를 지낸 왕년의 축구스타들이 꿈나무들을 위한 축구교실을 연다.지난해 이어 도생활체육협의회가 마련하는 '유명선수 축구교실'이 3월부터 도내 6개 교실을 준비한다최재모(전주·풍남초, 전주남초, 서일초), 고정운(익산·익산동초), 김이주(군산·군산제일고, 군산종합경기장), 장창순(정읍·정읍중, 정읍서초, 동신초), 정경구(완주·완주중, 봉동초), 이영환(장수)등 6개 지역에서 3월중 개강을 목표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들은 18명의 지도자들과 함께 참가 신청한 남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축구이론과 기술을 가르친다.
28일 오후3시 군산제일고등학교에서 양남용교장,강봉균국회의원,강임준도의원,이만수군산시의회의장, 학교 및 축구부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랜 숙원이었던 축구부합숙소 준공식을 가졌다.건축규모는 지상3층, 연면적 185평으로 3억6700여만원의 공사비로 최신식 시설을 갖춰 쾌적하고 맑은 교육환경조성으로 훈련효과를 증대하고 우수선수의 타지역 유출방지 및 우수선수확보가 가능해 군산지역 학교축구부 발전에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축구협회 김대은전무이사(42·사진)가 대한축구연맹 각 시도 전무이사협의회 총무로 선임됐다. 도내 축구계의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일처리로 '마당발'로 통하는 그는 이번 협의회 총무로 지방협회의 실무를 맡는 전무이사들의 대변인 역할을 맡게 된다. 김전무는 "대한축구협회와 각 시도협회 등의 원활한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군산제일중·고 축구부와 광운대를 졸업한 김전무는 92년부터 도축구협회 일에 참여해오면서 사무국장을 역임, 지난해부터 전무이사로 활동해오고 있다.
계약문제로 구단과 신경전을 벌였던 전북현대 남궁도가 구단측과 계약을 맺고 새출발에 들어갔다. 구단측은 남궁도와 3년 계약에 연봉은 1억원에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신생구단 인천 이적 등을 추진해온 남궁도는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였으며 올림픽대표팀에서도 탈락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계약을 맺은 것이다. 특히 남궁도는 '45분 출전 보장'이라는 옵션을 내걸기도 했지만 구단측으로부터 시큰둥한 반응만 불렀었다.아시아챔피언스리그 예선을 위해 중국 상하이로 간 남궁도는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훈련에 전념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적절한 체격조건에 파워까지 겸비한 남궁도는 선이 굵은 플레이를 하는 선수로 주목을 받아왔다.구단측도 남궁도와의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동계훈련을 소홀히한 점이 우려되지만 올시즌 마음놓고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차세대 주자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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