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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렌드, 진정한 MVP 가리자

프로농구 경기중 전주KCC 용병 민렌드가 골밑슛을 시도하자 원주TG 김주성이 막아내려하고 있다. (desk@jjan.kr)

 

2년연속 챔프 등극을 노리는TG, 5년만에 다시 명가 재건의 기회를 잡은 KCC.

 

'7차전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매 게임 최선을 다하겠다'는 신선우감독의 말처럼 두팀모두 서로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전주KCC는 창원LG를 3연승을 넉다운시키고 챔프전에 직행, 29일 오후 6시 원주치악체육관에서

 

1차전을 시작으로 7전 4선승제로 올시즌 챔프를 가린다.

 

빅매치가 될 이번 챔피언결정전의 빅카드는 '최고 용병'민렌드와 '토종' 자존심 TG의 김주성의 라이벌전.

 

김주성은 팀우승과 함께 정규시즌 MVP에 오르는 등 5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고, 민렌드 역시 득점왕과 최우수외국인선수상을 받았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 둘의 맞대결은 바로 '지존 중의 지존'을 가리는 자리인 셈이다. 특히 둘의 포지션도 겹쳐 치열한 몸싸움과 자존심을 건 불꽃튀는 승부가 예상된다.

 

민렌드는 4강전에서 올시즌 개인 최다득점인 42득점을 올리고, 3차전에서도 30득점을 올리며 최고용병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올시즌 TG와의 맞대결을 4승 2패로 우위에 올려놓은 것 역시 민렌드의 힘이다.

 

득점력과 테크닉면에서는 김주성보다 한수위. 또 두뇌플레이와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 등에 개의치않고 침착하게 경기에 몰두하는 것 역시 민렌드의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김주성도 높이와 스피드로 민렌드와의 경쟁을 준비하고 잇다. 김주성은 4강 3경기동안 평균 20득점 이상을 올리며 팀공격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민렌드는 창원에서 챔프전 진출이 결정된 뒤 "챔프전 위해 그동안 달려온 것이다. 반드시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블록슛왕 자리를 놓고 '밀어주기'논란 속에 타이틀이 유보된 김주성과 '준비된 블록슛왕'이었던 KCC 바셋과의 자존심 경쟁도 이번 챔프전의 볼거리다.

 

이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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