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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을 향한 사랑의 ‘티샷’

쌀쌀한 기온과 찬바람이 골프장 주변을 맴돌았지만 이웃과 함께하려는 선수들의 마음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19일 군산CC에서 열린 제4회 전북일보배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나눔이라는 한 단어를 가슴에 품고 진행된 축제 그 자체였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 KPGA 프로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남을 돕고자 기꺼이 나선 62명의 프로골퍼와 아마추어가 한조(30여 개 조)를 이뤄 개별 라운딩을 벌이는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프로와 아마추어 기록은 스트로크방식신페리오 방식 등 별개로 집계했다. 특히 대회에는 작년 디펜딩 챔피언 엄일웅 선수와 특별 초청선수로 국내 대회에서 숱한 우승을 차지하며 명성을 쌓은 최광수, 권오철, 박노석 프로와 김태훈 선수가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페어플레이를 통한 우정을 도모하는 한편 간간히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도 이웃사랑이라는 취지에 공감하며 라운딩을 즐겼다. 대회 결과 프로 우승자는 절정의 샷 감각을 선보인 박영수 선수가 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아마추어 메달리스트 부문에서는 이담 군이, 신페리오 부문에서는 이경옥 씨가 69.4타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강홍구 씨가 2위(70.4타), 이상훈 씨(70.6타)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프로와 아무추어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적극 참여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선수들과 전북일보는 한 식구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이웃사랑에 더욱 힘써 나가자고 말했다.

  • 골프
  • 이환규
  • 2019.11.19 19:42

제4회 전북일보배 프로암골프대회, 19일 군산서 티샷

제4회 전북일보배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대회가 19일 군산CC에서 열린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 KPGA 프로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나눔의 행복 이란 취지로 세밑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친선대회이다 대회는 62명의 프로골퍼와 아마추어가 한조를 이룬 30여 개 조가 개별 라운딩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와 아마추어 기록은 스트로크방식, 신페리오 방식 등 별개로 집계한다. 대회에는 작년 디펜딩 챔피언 엄일웅 선수와 특별 초청선수로 국내 대회에서 숱한 우승을 차지하며 명성을 쌓은 최광수, 권오철, 박노석 프로와 김태훈 선수가 참가해 아마추어 선수들과 함께 라운딩을 한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김선용 프로는 많은 KPGA 프로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친선경기를 치르는 것은 흔치 않은 일 이라며 나눔의 행복이란 좋은 취지에 공감한 많은 선수들이 참여해 더욱 뿌듯한 대회가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다음은 대회 참가 프로 명단 강정원 강천구 고준영 권오철 김강현 김관오 김민철 김선용 김순용 김 정 김상현 김장우 김태상 김태훈 김한별 나병관 노원호 문정욱 문지욱 문충환 박동훈 박만우 박영수 박용배 박재혁 박창우 박희선 방극천 서광수 서옥원 서재필 서진원 설덕환 신왕훈 손준업 안성근 안영집 안영훈 오진묵 엄일웅 유달영 유진솔 이남용 이민철 이영기 이윤택 이유준 이주헌 이재선 이효신 임석규 장수영 전성현 정진철 조부건 최고은 최광수 최민석 최승현 추교환 케빈전 허도응

  • 골프
  • 백세종
  • 2019.11.18 18:42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18홀마다 상금 1억원씩 벌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1996년 프로 전향 후 매 라운드 상금으로만 1억여원 정도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3일(한국시간) 10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 통산 상금 1억2000만달러를 돌파한 우즈가 18홀, 한 라운드를 마칠 때마다 평균 9만5603달러(약 1억1000만원)를 벌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 통산 상금 1억2045만9468달러를 기록했다. 이를 우즈가 프로로 전향한 1996년 이후 출전한 대회 수 345개의 라운드 수로 나누면 라운드당 상금이 1억원을 넘는다는 것이다. 우즈는 프로 전향 후 345개 대회에서 321차례 컷을 통과했다. 거의 매 대회 4라운드씩 치렀다고 보면 대회마다 4억4천만원 정도의 상금을 벌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또 상금만 따진 액수라 일부 대회의 초청료 등은 제외한 금액이다. 한편 우즈는 이날 2020년 2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대회라 우즈의 출전은 이미 예상된 결과였다. 우즈는 12월 역시 자신이 개최하는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가고 이어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단장 겸 선수로 뛴다.

  • 골프
  • 연합
  • 2019.11.13 16:38

LPGA 투어 준우승 김효주, 세계 랭킹 13위…'올림픽 보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김효주(24)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3위에 올랐다. 10일 일본 시가현에서 끝난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단독 2위를 차지한 김효주는 지난주 16위보다 3계단이 오른 13위가 됐다. 고진영(24)이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그 뒤로 한국 선수들은 박성현(26)이 2위, 이정은(23) 6위, 박인비(31) 11위, 김세영(26) 12위 순으로 늘어서 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는 2020년 6월 세계 랭킹 기준으로 15위 이내 선수 중 같은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순위대로라면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 박인비까지 올림픽 출전권을 갖게 된다. 그러나 김효주가 이번 일본 대회 준우승으로 15위 내에 진입하면서 한국 선수 중 톱4인 박인비와 격차를 좁혀 올림픽 출전 희망을 키운 셈이다. 김효주는 올해 우승은 없지만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과 7월 에비앙 챔피언십 등 준우승만 세 차례 달성했다.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우승한 스즈키 아이(일본)가 24위에서 19위로 순위가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선수 중에서는 이번 시즌 상금과 대상 부문1위 최혜진(20)이 25위, 시즌 3승을 거둔 신인 임희정(19)이 26위에 각각 자리했다. 10일 끝난 KLPGA 투어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237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안송이(28)는 148위에서 103위로 껑충 뛰었다.

  • 골프
  • 연합
  • 2019.11.12 17:13

장하나, 2020시즌 LPGA 투어 몇 개 대회만 나갈 듯

10월 부산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장하나(27)가 2020시즌 LPGA 투어 일부 대회에만 출전할 전망이다. 장하나의 후원사 비씨카드는 장하나가 5일 자신의 앞으로 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LPGA 투어에 복귀하기보다 국내 투어 위주로 출전하면서 초청 대회나 국내에서 열리는 LPGA 대회, 또는 국내 투어와 일정이 겹치지 않는 대회 등에 몇 차례 나가게 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2015년 LPGA 투어로 진출한 장하나는 2016년 3승, 2017년 1승을 따낸 뒤 2017년5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복귀했다. 당시 그는 미국 생활에 대해 부모 등 가족과 함께 지낼 시간이 부족하고 여유가없다는 이유로 국내 복귀를 결심한 배경을 들었다. 미국 진출 이전에 KLPGA 투어에서 8승을 기록한 장하나는 2018년 3월에 국내 복귀 후 첫 우승을 일궈냈고 이후 2승을 추가, KLPGA 투어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최근 KLPGA 투어 대회 우승은 10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다. 그는 10월 부산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라 다시 LPGA 투어로 복귀할 자격을 갖췄다. 장하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뒤 (지인들과) 의논해보고 미국 진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하나는 2017년 국내 복귀 이후에도 2017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지난해 ANA 인스퍼레이션 등 LPGA 투어 대회에 몇 차례 출전한 경력이 있다. 결국 2020시즌에도 국내 투어를 위주로 하면서 초청받은 대회 등 일정이 맞는 대회 위주로 선별해서 LPGA 투어 대회에 나가는 큰 흐름에는 변화가 없는 셈이다. 장하나는 LPGA 투어에서 통산 5승, KLPGA 투어에서 11승을 따냈으며 현재 세계 랭킹은 31위다.

  • 골프
  • 연합
  • 2019.11.04 15:26

우즈, PGA 통산 최다타이 82승…'이젠 메이저 18승'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일본에서 열린2019-2020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최다 타이기록인 82승을 달성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우즈는 28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천41야드)에서 속개된 조조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선두를 지켰다.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적어낸 우즈는 최종라운드를 선두로 나섰을 때 다른 선수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강한 면모를 보이며 샘 스니드(미국2002년 사망)가 세운 투어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니드는 만52세였던 1965년에 82승을 달성했기에 9살 젊은 만 43세의 우즈가 PGA 투어 통산 최다승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 우즈는 또 이번 우승으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을 때 승률 95.7%(44/46), 3타 이상 격차로 선두였을 때 승률 100%(25/25)를 기록했다. 또 지난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우승 이후 8월 무릎 관절경 수술까지 받고도 다시 정상에 올라 우즈의 시대가 끝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메이저대회에서 15승을 기록한 우즈는 내년에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보유한 메이저 최다승인 18승 기록에 도전할 원동력을 얻었다. 우승상금 175만달러(약 20억5천만원)를 받은 우즈는 닷새 동안 경기를 하는 긴한주였다. 나는 여전히 골프 코스에서 경기하는 법을 알고 이번 주도 그것을 보여줬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조 챔피언십은 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일본에서 열린 정규시즌 대회였다.

  • 골프
  • 연합
  • 2019.10.28 19:30

고진영, LPGA투어 올해의 선수 확정…한국인으론 네 번째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석권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이 2019시즌 LPGA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을 확정했다. LPGA 투어는 27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끝난 LPGA투어 BMW 챔피언십 성적에 따라 고진영이 남은 3개 대회 결과가 상관없이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 포인트 2위 이정은(23)이 남은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도 뛰어넘을 수 없는 240점을 쌓았다. LPGA투어 올해의 선수는 1년 동안 투어 선수 가운데 가장 꾸준하게 상위권 성적을 지속해야 받을 수 있다. 한국 선수가 LPGA투어 올해의 선수를 받은 건 2013년 박인비(31), 그리고 2017년 공동 수상한 박성현(26)과 유소연(28)에 이어 네 번째다. 올해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4승을 올려 이변이 없는 한 올해의 선수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고진영은 고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올해의 선수를 확정해 기쁨이 더컸다.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해 신인왕을 거머쥐었던 고진영은 2년 만에 최고의 선수가 받는 최우수선수(MVP) 격인 올해의 선수까지 꿰차 명실상부한 여자 골프 일인자로 우뚝 섰다. 미국 진출 전인 2016년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와 같은성격의 KLPGA투어 대상을 차지했던 고진영은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최고 선수의 영예를 누렸다.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빼어난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어워드를 이미 받은 고진영은 상금왕도 사실상 굳혔고 평균 타수 1위도 지키고 있는 데다 세계랭킹 1위 역시 흔들림이 없어 올해 개인 타이틀을 모조리 석권할 것으로 보인다.

  • 골프
  • 연합
  • 2019.10.27 17:17

한국에서 우승한 고진영, 중국에서 LPGA 시즌 5승 도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이 한국을 이어 중국에서 우승 사냥에 나선다. 고진영은 17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691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올해의 LPGA 투어 아시안 스윙 첫 대회다. 뷰익 LPGA 상하이를 시작으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한국),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대만), 토토 재팬 클래식(일본) 등 아시아를 무대로 한 LPGA 대회가 이어진다. 고진영은 아시안 스윙 예열을 마쳤다. 지난 13일 경기도 여주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이다. 이 우승으로 고진영은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하고 통산 상금 30억원을 돌파했다. 고진영은 올해 LPGA 투어에서 상금,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 주요 부문 1위를 달리며 가장 뜨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고진영이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우승하면 시즌 5승을 달성하며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한다. 신인왕을 확정한 세계랭킹 3위 이정은(23)도 이 대회에 출격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은 재미교포 대니엘 강(미국)이다. 대니엘 강은 이번에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김세영(26), 시즌 2승으로 상승세에 올라탄 허미정(30)을 비롯해 지은희(33), 최나연(32), 김인경(31), 김효주(24) 등 한국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들어 LPGA 투어에서 13승을 합작했다. 기존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15년과 2017년의 15승이다.

  • 골프
  • 연합
  • 2019.10.15 19:40

늑장 플레이와 싸우는 LPGA…올해 5차례나 벌금 부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늑장 플레이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9일 골프위크 보도에 따르면 올해 LPGA투어는 지난달까지 늑장 플레이에 다섯차례 벌금을 매겼다. 또 한차례 2벌타를 부과했다. 작년에는 1년 동안 여섯차례 벌금이 부과됐고, 2벌타를 받은 사례는 두 번이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017년 늑장 플레이에 2벌타를 부과한 게 거의 20년만이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LPGA투어는 늑장 플레이와 싸움에 적극적이라는 사실을알 수 있다. LPGA투어가 늑장 플레이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평균 경기 시간이 4시간 50분에 이를 만큼 경기 진행이 더디기 때문이다. LPGA투어는 대회 때마다 라커룸에 늑장 플레이로 벌금이나 2벌타를 받은 선수 명단을 게시해 주의를 환기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늑장 플레이 선수의 자각이 더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브리타니 랭은 플레이가 느린 선수는 (벌금, 벌타, 명단 게시에) 아랑곳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골프위크는 LPGA투어의 전설인 낸시 로페스(미국)의 사례를 소개했다. 1978년 LPGA투어 신인으로 상금왕,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상을 석권한 로페스는 LPGA투어에서 통산 48승을 달성하고 1987년에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한때 슬로페스(Slopez)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늑장 플레이로 악명 높았다. 늑장 플레이를 지적받아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로페스는 남편 에드의 도움으로 늑장 플레이에서 벗어났다. 결혼하기 전에 에드가 늑장 플레이를 지적하자 난 프로 선수다. 나한테 이래라저래라하지 말라고 대꾸했던 로페스는 나중에 그가 옳다는 걸 깨달았다고 회고했다. 골프위크는 모든 선수에게 에드처럼 늑장 플레이를 지적해주는 사람이 있는 건 아니라면서 신기술을 접목한 제도 개선이 늑장 플레이를 자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 골프
  • 연합
  • 2019.10.09 17:17

여자골프 세계 1·2위 고진영·박성현, 국내 무대 대결

여자골프 세계랭킹 1, 2위에 포진한 고진영(24)과박성현(25)이 국내 무대에서 맞붙는다. 둘은 오는 1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네번째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 2위 선수가 KLPGA투어 대회에 동반 출전하는 것은 쉽게 볼 수 없는 빅 이벤트다. 고진영과 박성현이 KLPGA투어 대회에 함께 나선 건 2017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후 2년 만이다. 고진영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만 2차례 우승을 거둬 상금왕, 평균타수 1위, 올해의 선수 등 개인 타이틀 석권을 눈앞에 둔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이다. 박성현은 고진영에 세계 1위를 내줬지만 2차례 우승으로 LPGA투어 상금,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모두 3위를 달리는 등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고진영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에 이어 2주 연속 국내 대회 출전이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를 포함하면 올해 세번째 KLPGA투어 대회 등판이다. 박성현은 작년 9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이후 1년 만에 KLPGA투어 대회에 나선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열리는 블루헤런 골프클럽은 메이저대회 개최지답게 긴 전장과 빠르고 단단한 그린으로 무장한 난도 높은 코스로 이름 높다. 고진영과 박성현 모두 난도가 높은 코스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에서 유난히 빼어난 성적을 거둔 메이저퀸인만큼 명승부가 기대된다. KLPGA투어에서 9승을 올린 고진영은 2016년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제패한 바 있다. 하이트는 고진영의 메인 스폰서 기업이다. 갈수록 뜨거워지는 KLPGA투어 개인 타이틀 경쟁도 이 대회에서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개인 타이틀 레이스는 최혜진(20)의 독주 양상이지만 뜯어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최혜진은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그리고 다승까지 모조리 1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상금은 장하나(27)와 1억5000만원 차이다. 이 대회 상금 2억원이면 추월이 가능하다. 2억원 차이로 따라붙은 상금 3위 이다연(22)도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확 좁혀 들어온다. 대상 포인트도 불안한 1위다. 2위 박채윤(25)에 고작 46점 앞섰다. 이 대회 우승에는 대상 포인트 70점이 걸렸다. 평균타수에서도 2위 이다연과 차이는 0.183타에 불과하다. 코스 난도가 높은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치르는 이 대회는 평균타수 싸움에 중대한 변수가 된다. 다승(4승) 1위도 여유롭지는 않다. 2승을 올린 2위 그룹에서 우승자가 나오면 1승 차이로 쫓긴다. 2승 그룹에는 상승세의 이다연이 버티고 있다. 거꾸로 최혜진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제패한다면 개인 타이틀 석권에 파란불이 켜지는 셈이다. 최혜진은 2017년 준우승, 지난해 6위에 올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는 상당한 자신감이 붙어 있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막판에 우승과 준우승으로 희비가 갈린 장하나와 이다연은 리턴매치를 벼른다. 장하나는 우승 갈증을 씻고 사기가 부쩍 올랐고, 이다연은 어려운 코스에서 유난히 강하다. 신인왕 싸움도 이 대회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두 조아연(19)이 2승째를 수확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추격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조아연에 앞서 2승 고지에 오른 임희정(19)은 다시 한번 반격을 노린다. 신인왕레이스 3위 이승연(21)은 물론 4위 박현경(20)과 5위 이가영(20)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태도다. 하이트 로고를 오래도록 달고 뛰는 김하늘(31)과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서향순 씨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박경호 씨의 딸인 캐서린 박(미국)은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 골프
  • 연합
  • 2019.10.08 18:33

박성현 "올해 남은 대회 3개…시즌 3승 간절하다"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박성현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 출전한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 참석한 박성현은 한국에서 레전드 매치를 하고 즐겁게 지낸 뒤 지난주 미국 인디애나주 경기를 했는데 시차 때문에 3,4일 정도 힘들었다며 생각만큼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조금 속상했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지난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으나 컷 탈락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개막하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도 지난해 박성현이 우승한 대회다. 그는 2주 연속 디펜딩 챔피언으로 경기하는 것이 조금 부담이 됐다며 지난주도 그렇고 이번 주도 조금의 부담이 있는데 컨디션이 조금 좋아져서 지난주보다 기대가 더 많이 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같은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경험이 없다는 박성현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간 대회에서 다시 우승하는 것이 작은 목표라며 올해 마지막 기회기 때문에 더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해 5월에 열렸으나 올해는 개최 시기를 10월로 변경했다. 박성현은 작년에는 날씨가 안 좋았는데 올해는 개최 시기는 물론 코스 컨디션도 많이 달라졌다며 하지만 코스 짜임새가 좋아 저와 잘 맞는 편이라 재미있을 것같다고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올해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과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그는 이 대회를 포함해 이번 시즌에 앞으로 3개 대회밖에 남지 않았다며 그래서 남은 세 경기가 정말 중요하고 세 번째 우승이 간절하다고 털어놨다. 시즌 개막에 앞서 메이저 포함 5승을 목표로 내걸었던 박성현은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올해 상금도 증액된 데다 골프장도 제가 좋아하는 코스라며 그 전주에 경기가 없기 때문에 조금 일찍 코스에 도착해 연습할 예정이라고말했다. 박성현은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을 마친 뒤 귀국해 10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 골프
  • 연합
  • 2019.10.03 16:07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2·3위 한국 선수들 차지…사상 최초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세계 랭킹 1위부터 3위까지를 휩쓸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이번 주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지난주 4위였던 이정은(23)이 한 계단 오른 3위가 됐다. 또 고진영(24)과 박성현(26)이 여전히 1, 2위를 지키면서 한국 선수 세 명이 1, 2, 3위에 줄지어 자리하는 순위표가 완성됐다. 2006년 창설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특정 국가 선수들이 1위부터 3위까지 독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9월 초에 유소연(29)이 1위, 박성현이 2위에 오르며 사상 최초로 특정 국가 선수들이 1, 2위를 모두 차지하는 사례를 처음 만들었고, 이번에는 그 범위를 3위까지 넓혔다. 올해 4월에 고진영, 박성현과 함께 부모가 모두 한국 사람인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가 1위부터 3위까지를 형성한 적이 있지만 한국 국적의 선수 세 명이 1, 2, 3위에 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최대 4명을 출전시킬 가능성이 큰 한국은 최근의 흐름을 이어갈 경우 메달 싹쓸이도 노려볼 만한 형국이다. 올해 US오픈 우승자 이정은은 개인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했다. 렉시 톰프슨(미국)이 4위로 한 계단 내려선 가운데 10위 내에는 박인비(31)까지 한국 선수 4명이 포진했다. 지난달 30일에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우승자 허미정(30)은 40위에서 23위로 순위가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오른 조아연(19)은 49위에서 36위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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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0.01 18:42

손가락 욕설 프로골퍼 김비오에 자격 정지 3년 중징계

경기 도중 갤러리에 손가락 욕설을 해 물의를 빚은 김비오(29)가 앞으로 3년 동안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한국프로골프협회 상벌위원회(위원장 김규훈)는 1일 경기도 성남 한국프로골프협회 회관에서 열린 긴급 상벌위원회를 열어 자격정지 3년과 벌금 1000만원을 결정했다. 징계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이날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김비오는 2022년 9월30일까지 코리안투어와 코리안투어 공동주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당장 오는 3일부터 열리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도 막혔고 이번시즌을 중도에 하차하게 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이자 상금랭킹 1위인 김비오가 시즌을 접으면서 코리안투어판도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코리안투어는 올해 김비오를 상금랭킹,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등 모든 기록 순위에서 제외했다. 김비오는 이번 시즌 2승으로 2022년 시즌까지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지만, 자격 정지 종료 시점에 시드 유효 기간이 끝나 사실상 시드를 잃게 된 셈이다. 김규훈 위원장은 김비오는 에티켓 위반과 부적절한 행위로 선수의 품위를 손상하고 한국프로골프협회의 명예를 훼손해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게 상벌위원들의 일치된 견해였다고 말했다. 김비오는 징계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할 수는 있지만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여러 차례 천명한 만큼 징계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비오는 지난달 30일 DGB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 16번홀에서 휴대전화카메라 셔터 소리에 놀라 샷 실수를 하자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날렸고 이 장면은 TV 중계로 전파를 타 큰 물의를 빚었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통상 선수 징계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김비오의 행위는 선수들에게 경종을 울리려는 차원에서 공개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 이우진 운영국장은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갤러리 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과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인성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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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0.01 18:42

허미정, LPGA 투어 IWIT 챔피언십 우승…시즌 2승 달성

허미정(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허미정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내아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의 성적을 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친 허미정은 2위 나나 마센(덴마크)에게 4타나 앞서며 나흘간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 30만달러(약 3억6000만원)를 받은 허미정은 8월 스코틀랜드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거뒀다. 투어 통산으로는 4승째다.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따낸 허미정은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지난달 스코틀랜드 오픈 등 5년 주기로 LPGA 투어 3승을 쌓았다. 그러나 4승째는 불과 7주 만에 따내며 최근 상승세를 입증했다. 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허미정은 3라운드까지 단독 2위였던 머리나 알렉스(미국)가 3번과 7번 홀에서 1타씩 잃는 바람에 비교적 편안한 최종 라운드를 치를 수 있었다. 허미정은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 알렉스와 격차를 4타로 벌렸고 9, 10번 홀은 연속 버디를 발판 삼아 2위에 5타 이상 차이로 훌쩍 달아났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 들어갈 때 2위와 격차가 4타였을 정도로 이렇다 할 위기가 없는 우승이 됐다. 1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번 노 보기 라운드를 완성한 허미정은 나흘 내내 단독선두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퍼트 수도 나흘간 26, 29, 24, 28개로 안정적이었다. 허미정은 올해 LPGA 투어에서 고진영(4승), 김세영, 박성현, 해나 그린(호주), 브룩 헨더슨(캐나다이상 2승)에 이어 6번째로 2승 이상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허미정은 시즌 상금 84만5067달러로 28위에서 15위로 오르고, CME 글로브 포인트 부문에서도 26위에서 10위로 상승할 전망이다. 17, 18번 홀을 연속 버디로 장식한 마센이 17언더파 271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3라운드까지 2위였던 알렉스는 15언더파 273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24)가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8위, 최운정(29)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9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26개 대회 가운데 절반인 13승을 합작했다.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15년과 2017년의 15승이다. 올해 남은 6개 대회에서 2승을 하면 타이기록, 3승을 하면 사상 최초로 16승 고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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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9.30 18:55

'전설' 기운 받아간 박성현, 2주 연속 타이틀 방어전 출격

국내 나들이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박성현(26)이 2주 연속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2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천45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은 박성현에게 좋은 기억이 가득한 대회다. 지난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 차 2위로 출발해 리젯 살라스(미국)를 따라잡은 뒤 연장전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 LPGA 투어 시즌 3승을 거두고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올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그는 이번대회에서 또 한 번 시즌 3승을 노린다. 시즌 4승을 올리며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고진영(24)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터라 박성현으로선 세계랭킹과 LPGA 투어 각종 기록 부문에서 추격의 기회이기도 하다. 다음 달 3일부터 텍사스주 더콜로니에서 열리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클래식 또한 박성현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대회라 이번 대회에서 스타트를 잘 끊는 것 또한 중요하다. 2주 연속 이어질 타이틀 방어전을 앞두고 박성현은 이달 초 끝난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이후 휴식을 만끽했다. 지난 주말에는 강원도 양양에서 이벤트 대회인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 매치에 참가, 박세리(42)를 비롯해 어린 시절 우상으로 삼았던 여자 골프의 전설적 인물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포섬 경기에선 안니카 소렌스탐(49스웨덴)과 한 조를 이뤄 우승을 합작하고 좋은 얘기도 많이 들었다는 박성현이 전설의 기운을 받아 좋은 경기를 펼쳐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회엔 박성현과 마찬가지로 시즌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김세영(26)을 필두로 다승을 노리는 지은희(33), 양희영(30), 허미정(30) 등도 출격한다. 박인비(31), 김효주(24), 전인지(25) 등은 시즌 첫 승을 정조준한다. 지난해 박성현에게 밀려 준우승한 살라스도 나서 설욕을 노리고, 올해 2승을 올린 브룩 헨더슨(캐나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 해나 그린(호주)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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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9.24 17:46

박성현·소렌스탐, 설해원 레전드 매치 우승

박성현(26)-안니카 소렌스탐(49스웨덴) 조가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 매치에서 우승했다. 박성현-소렌스탐 조는 21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샐먼시뷰 코스(파72681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섬 경기에서 최종합계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박세리(42) 도쿄올림픽 골프 감독, 줄리 잉크스터(59미국), 로레나오초아(38멕시코), 소렌스탐 등 한때 세계 여자골프를 평정한 선수들과 박성현, 렉시 톰프슨(24미국), 에리야 쭈타누깐(24태국), 이민지(23호주) 등 현역 톱 랭커들이 2인 1조를 이뤄 실력을 겨뤘다. 팀 구성은 대회 개막에 앞서 진행된 팬 투표에 따라 박세리-톰프슨, 소렌스탐-박성현, 잉크스터-이민지, 오초아-쭈타누깐으로 구성됐고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 채택됐다. 이날 경기에서 박성현-소렌스탐 조는 마지막 2개 홀을 남겼을 때만 해도 오초아-쭈타누깐 조에 1타 뒤진 2위였다. 그러나 17번 홀(파4)에서 쭈타누깐의 두 번째 샷이 벙커 앞쪽에 박히면서 오초아-쭈타누깐 조가 1타를 잃어 박성현-소렌스탐 조와 공동 선두가 됐다. 같은 조에서 경기한 이 두 조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18번 홀 쭈타누깐의 티샷이 왼쪽 깊은 러프에 박혔고, 오초아가 친 두 번째 샷은반대로 오른쪽으로 치우쳤다. 다시 쭈타누깐의 세 번째 샷이 벙커로 향하고, 오초아의 다음 샷마저 그린을 넘긴 끝에 오초아-쭈타누깐 조는 2개 홀 연속 보기를 적어냈다. 반면 박성현-소렌스탐 조는 무난하게 파를 지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박성현은 우승으로 자신의 생일을 자축했다. 잉크스터-이민지 조가 4오버파로 3위, 박세리-톰프슨 조는 9오버파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2016년 은퇴 이후 클럽을 거의 잡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를 개최하면서 연습을 시작했다고 밝힌 박세리는 첫 홀 티샷을 아웃오브바운즈(OB) 지역으로 보내 트리플 보기로 시작했다. 그러나 박세리는 7, 8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22일에는 총상금 1억원이 매 홀 일정액씩 걸려 있는 스킨스 게임을 현역 선수들이 치를 예정이다. 스킨스 게임 상금은 해당 선수 이름으로 강원도 산불 피해 돕기 성금에 쓰인다. 21일 판매한 갤러리 티켓 2천장이 모두 팔리는 등 이날 대회장에는 다소 흐린 날씨에도 많은 갤러리가 입장해 전현직 톱 랭커들의 샷 실력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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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9.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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