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스타플레이어 국내 집결
해마다 이맘 때 한국을 찾아오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타 플레이어들의 명단이 더 화려해졌다.31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6천490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하나은행-코오롱챔피언십 대회조직위원회는 상금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8명이 출전한다고 14일 밝혔다.상금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상금 3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빠지는 것이 아쉽지만 시즌 4승을 올리며 상금 2위를 달리고 있는 폴라 크리머(미국)와 대만이 낳은 스타 청야니(상금 4위), 크리스티 커(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이 한국땅을 밟는다.상금랭킹 상위권에 몰려 있는 한국 선수들도 고국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빠짐없이 출전 신청서를 냈다.상금 6위 박인비(20.SK텔레콤), 7위 이선화(22.CJ), 9위 최나연(21.SK텔레콤), 11위 김송희(20.휠라코리아), 12위 장정(28.기업은행), 13위 지은희(21.휠라코리아),18위 한희원(29.휠라코리아), 19위 김인경(20.하나금융) 등이 출전한다.특히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신지애(20.하이마트)가 국내 1위 자격으로 출전 자격을 받아 US여자오픈 우승자 박인비,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을 제패한 청야니 등 메이저 챔피언 3명이 국내에 모인다.이 대회는 LPGA 투어 상금랭킹 50위 이내, 한국여자프로골프 정규투어 포인트 순위 12위 이내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국내 선수로는 시즌 4승을 거둔 서희경(22.하이트)과 3승을 올린 김하늘(20.코오롱), 2승을 따낸 홍란(22.먼싱웨어), 그리고 안선주(21.하이마트), 유소연(18.하이마트), 최혜용(18.LIG), 김보경(22.던롭스릭슨) 등이 LPGA 투어 선수들과 기량을 맞대본다.한편 대회조직위원회는 LPGA 투어 2부투어에서 상금랭킹 4위에 올라 내년 LPGA 투어 입성을 확정지은 허미정(19.코오롱)과 모델 골퍼 안나 로손(호주) 등을 특별 초청선수로 불러 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