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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1타차' 아쉬운 준우승

최나연(21·SK텔레콤)이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왕 레이스 선두를 질주했다.최나연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 어퍼 몬트클레어 골프장(파72·641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게 1타가 모자란 9언더파 207타로 공동2위에 올랐다.미국 진출이후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낸 최나연은 시즌 네번째 '톱10' 입상과 함께 신인왕 레이스에서 1위를 고수했다.청야니(대만)에게 신인왕 포인트에서 19점차로 앞섰던 최나연은 이번 준우승으로 80점을 보태 59점차로 달아났다.조건부 출전권자로 어렵게 경기에 출전해온 최나연은 11만4000달러의 상금을 받아 사실상 내년 시즌 전경기 출전권을 굳혔다.시즌 상금이 34만8000달러로 불어난 최나연은 이미 지난해 상금랭킹 30위권에 진입했다. LPGA 투어는 상금랭킹 90위 이내 선수에게 이듬해 전경기 출전권을 부여한다.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부활샷에 밀려 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는 듯 했던 오초아는 지독한 퍼팅 난조 속에 1언더파 71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정상에 올라 시즌 여섯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최나연 뿐 아니라 66타의 맹타를 휘두른 모건 프레셀(미국), 5타를 줄인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 4언더파 68타를 때린 브리타니 랭(미국), 그리고 70타를 친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등 무려 5명이 오초아에 1타가 모자라 입맛을 다셨다.오초아는 6m 이내 거리의 버디 찬스를 10차례나 놓쳐 끝까지 마음을 놓지 못하는 아슬아슬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대회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고 상금 30만달러를 보태 상금 랭킹 1위(183만8000달러)를 굳건히 지켰다.소렌스탐에 29만달러 차이로 쫓겼던 오초아는 56만 달러로 격차를 늘려 상금왕을 양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오초아는 또 LPGA 투어 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통산 상금 1200만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종전 기록은 소렌스탐이 세운 9년4개월이었지만 오초아는 불과 5년2개월만에 1200만달러 고지를 넘었다.오초아는 "정말 힘든 하루였다. 과정은 어려웠지만 아무튼 정상에 섰다는 사실이 내게 소중하다"고 말했다.5언더파 67타를 뿜어낸 재미동포 김초롱(24)이 7위(8언더파 208타)를 차지했고 최혜정(24·카스코)은 71타를 쳐 8위(7언더파 209타)에 올라 올해 들어 처음 '톱10'에 진입했다.올해만 뛰고 은퇴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1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서 뉴스의 초점이 됐던 소렌스탐은 공동11위(5언더파 211타)에 그쳐 새로운 '여제' 오초아와 대결에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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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8.05.20 23:02

돌아온 '여제' LPGA 양강시대

새로운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독주체제가 굳어질 듯 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판도가 옛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완벽한 부활로 '양강 시대'에 접어들었다.소렌스탐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골프장 리버코스(파71·631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켈롭 울트라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컵을 안았다.시즌 세번째 우승을 차지한 소렌스탐은 다승 부문에서 오초아(5승)와 간격을 2승으로 좁혔고 시즌 상금 역시 오초아에 이어 두번째로 100만달러를 돌파하며 바짝 따라 붙었다.소렌스탐은 이번 우승으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오초아가 '여제' 자리에 오르는 것을 지켜봐야 했던 작년의 소렌스탐이 아니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알렸다.앞서 두차례 우승이 오초아가 출전하지 않았던 대회에서 나왔다는 이유로 평가절하됐던 서운함도 깨끗이씻어냈다.경기 내용도 완벽했다. 멀리 똑바로 날아가는 드라이브샷과 어김없이 그린에 떨어지는 아이언샷은 전성기 때와 다름이 없었다.대회 내내 페어웨이 안착률은 87.5%에 이르렀고 그린 적중률은 70.8%라는 놀라운 수치로 나타났다. 퍼팅은 라운드 평균 26개에 불과했다.72홀을 치르는 동안 22개의 버디를 잡아냈고 보기는 단 2개 뿐이었다.카리 웹(호주)이 갖고 있던 대회 최소타 우승 기록(270타)을 5타나 줄인 신기록을 세운 것도 이런 정교한 플레이가 살아난 덕분이었다.소렌스탐은 "모든 게 완벽했다. 거리와 방향이 어쩜 그렇게 척척 맞아 떨어지는지…"라며 의기양양했다."로레나가 아주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어서 세계랭킹 1위를 되찾는 것은 아주 힘든 일"이라고 로레나를 한껏 띄워준 소렌스탐은 "나도 대회 때마다 우승을 목표로 뛸 것"이라며 '1인자' 복귀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장정(28·기업은행)과 재미동포 김초롱(24) 등 두 명의 한국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소렌스탐의 화려한 부활쇼에 빛이 바랬다.소렌스탐에 3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서 대결을 펼친 장정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7타차 공동2위(12언더파 272타)에 만족해야 했다.손목이 아파 힘겨운 경기를 치른 장정은 18번홀(파4)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쳐 단독 2위 기회를 놓쳤다.장정은 "소렌스탐은 매홀 완벽한 샷을 날렸다. 최고 선수로 복귀했다"고 말했다.소렌스탐, 장정과 동반 플레이를 펼치면서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극적으로 공동2위에 오른 김초롱도 "전성기 때 소렌스탐이 맞다"고 했다.1타를 줄인 오초아는 공동12위(7언더파 277타)에 그쳐 올해 들어 처음 '톱10' 입상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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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8.05.13 23:02

美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최경주·앤서니 김 대결

8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220야드)에서 열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은 특별한 대회이다.우승상금 170만 달러를 포함해 총상금 900만 달러가 걸려 PGA 투어대회 가운데 가장 많다.상금과 대회 경비를 스폰서없이 PGA 투어가 부담하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은 PGA투어 선수들이 '우리 대회'라며 강한 애정을 표현한다. 대회가 열리는 소그래스TPC는 PGA 투어 본부에 딸려있는 투어대회 전용 코스이다.4개 메이저대회에 견줘 상금, 출전선수 수준, 코스, 우승컵에 대한 선수들의 열망 등 뒤지는 것이 전혀 없어 '다섯번째 메이저대회'로 불린다.이런 특급 대회에서 '코리언 브라더스'가 우승을 다툰다면 국내 팬들은 말할 수 없이 행복해질 것이다.올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한국 팬들의 꿈이 이뤄질 지 모른다.'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와 '사자'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어서다.미국 언론은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미국)의 2연패 달성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974년 대회 창설 이후 내로라하는 강호들이 우승컵을 품에 안았지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무릎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타이거 우즈(미국)가 출전하지 않아 미켈슨이 사상 첫 2년 연속우승을 달성할지 모른다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우즈없는 대회에서 우승후보는 사실상 출전선수 144명 전원이나 다름없다.세계랭킹 8위에 올라 있는 최경주도 우승 가능성이 높다. 스타디움코스가 정확한 샷을 구사하는 선수에게 유리하다는 사실은 그에게 반가운 소식이다.최경주는 샷의 정확도를 가늠하는 그린 적중률에서 우즈, 로버트 앨런비(호주)에 이어 3위(70.74%)를 달리고 있다. 최근 4년 동안 그린 적중률이 10위 이내에 들지 못한 선수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은 미켈슨이 유일하다.마스터스를 치른 뒤 3개 대회를 빠진 최경주는 피로는 싹 씻었지만 실전감각 회복이 열쇠이다.미켈슨과 아담 스콧, 제프 오길비(이상 호주), 비제이 싱(피지), 짐 퓨릭(미국)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와코비아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앤서니 김은 PGA 투어 홈페이지가 미켈슨, 스콧, 싱, 그리고 작년 신인왕 브랜트 스니데커 등과 함께 우승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았다.비록 처음 출전했던 작년에는 컷오프됐지만 물이 오를대로 오른 앤서니의 샷은 스타디움 코스에서도 불을 뿜을 것이라는 예상이다.상금랭킹 6위, 세계랭킹은 37위에 16위까지 올라온 앤서니는 와코비아챔피언십에서 나흘 동안 16언더파를 친 덕에 시즌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14위에서 6위(69.61타)로 껑충 뛰었다. 나상욱(24·코브라골프)과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도 출전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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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8.05.07 23:02

'PGA 2년차가…' 교포 앤서니 김 첫 우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년차인 재미교포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앤서니 김은 5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할로골프장(파72·744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와코비아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2006년 말 프로로 전향한 뒤 지난해부터 PGA 투어에 뛰어 들었던 앤서니 김은 데뷔 2년 만에 첫 우승을 따내며 '기대주'에서 '강호'로 도약할 계기를 만들었다.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인 부모 슬하에서 자란 앤서니 김은 김하진이라는 한국 이름을 갖고 있고 한국어도 유창하게 구사하는 교포 2세.최경주(38·나이키골프)에 이어 PGA 투어 무대를 제패한 두번째 한국인이다.오클라호마 주립대 재학때 미국 아마추어 랭킹1위에 올랐던 앤서니 김은 프로 데뷔전인 PGA 투어 텍사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될성 부른 떡잎'으로 인정받았다.신인이던 지난해 네차례 '톱10'에 입상하며 가능성을 보인 앤서니 김은 특히 300야드를 가볍게 넘기는 장타력과 대담한 플레이로 '타이거의 후계자'로 떠올랐다.어머니가 "내 아들은 호랑이(우즈)를 잡는 사자가 될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 '라이언'이라는 별명을 얻은 앤서니 김은 이번 우승으로 30대 선수들이 주축인 PGA 투어에서 보기 드문 20대 초반의 '젊은 강자'로 자리를 잡았다.작년 대회 우승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세운 대회 최소타 기록을 3타차 뛰어 넘는 새로운 기록을 세운 앤서니 김은 우승 상금 113만4000달러를 받아 상금랭킹 6위로 도약했다.제이슨 본, 히스 슬로컴(이상 미국)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앤서니 김의 우승 가도는 거침이 없었다.1번홀(파4)부터 이글성 버디를 뽑아내 기선을 잡은 앤서니 김은 5번홀(파5)에 이어 7번(파5), 8번홀(파4) 연속 버디로 신나는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13번홀(파3)에서 이날 첫 보기가 나왔지만 14번(파4), 15번홀(파5) 연속 버디를 때리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16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잇따라 보기를 적어냈으나 7타를 줄이며 추격을 벌인 2위 벤 커티스(미국)에 여전히 5타나 앞서 있었다.18번홀(파4)을 파로 마무리하며 5타차 완승을 거둔 앤서니 김은 "18번홀 그린을 향해 걸어갈 때 기분은 내 생애 최고였다. 그동안 노력한 데 대한 보상을 받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2003년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하며 신인왕에 올랐던 커티스는 네홀 연속 버디를 비롯해 버디 7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뿜어낸 덕에 준우승(11언더파 277타)을 차지했고 본은 1타를 줄인데 그쳐 3위(10언더파 278타)로 밀려났다.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5명이 출전했지만 새로운 '왕자' 탄생에 들러리 신세를 면하지 못했다.세계랭킹 7위 짐 퓨릭(미국)은 7위(7언더파 281타), 세계랭킹 3위 아담 스콧(호주)은 공동8위(6언더파 282타)로 체면을 세웠지만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미국)은 공동12위(5언더파 283타)에 그쳤고 비제이 싱(피지)은 공동17위(4언더파 284타), 제프 오길비(호주)는 공동22위(3언더파 285타)에 머물렀다.양용은(36·테일러메이드)은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공동62위(4오버파 292타)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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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8.05.06 23:02

'지존' 바람앞에 무릎

"너무 힘든 하루였어요. 일단 잘 먹고 잘 쉰 다음에 내일 경기에 나서야죠"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도 거센 제주 바람을 이겨내지 못하고 프로 데뷔 이해 최악의 스코어를 내고 말았다.신지애는 24일 제주 크라운골프장(파72.6천30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MBC 투어 엠씨스퀘어컵 크라운CC여자오픈 둘째날 6오버파 78타를 적어냈다.신지애는 지난해 부산 아시아드골프장에서 치러졌던 KB국민은행스타투어 1차전 1라운드에서도 78타를 친 적이 있다.나란히 3오버파 147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김보배(21.벤호건골프), 오채아(19.하이마트), 김소영(21) 등 3명에 5타차로 뒤져 대회 2연패와 시즌 3승, 그리고 2주 연속 우승에 빨간 불이 켜졌다.특히 신지애는 마지막 3개홀에서 '지존'답지 못한 플레이를 펼친 것이 뼈아팠다.16번홀(파3)에서 1m 거리의 파퍼트를 넣지 못한 신지애는 이어진 17번홀(파4)에서 10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무려 3m나 지나치게 치더니 파를 놓쳤고 18번홀(파5)에서는 그린 앞 벙커에서 친 세번째샷이 그린을 훌쩍 넘겨 또 1타를 잃었다.국내 무대에서 3개홀 연속 보기는 처음이라는 신지애는 "3오버파 정도면 괜찮은스코어였는데 마지막 3개홀에서 3타를 잃은 것은 아쉽다"며 입맛을 다셨다.그러나 지난해에도 최종 라운드에서 7타차를 따라 붙어 역전 우승을 일궈냈던 신지애는 거리 조절이 더 용이하도록 헤드가 가벼운 퍼터로 교체해서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말했다.신지애 뿐 아니라 선수들은 모두 강풍에 힘든 하루를 보내야 했다. 단 한명도 언더파 스코어를 내지 못했고 1오버파 73타가 데일리베스트였다. 8번홀(파3.138야드)에서 송민지(21)는 180야드를 칠 때 사용하는 4번 아이언으로 때려 홀인원을 만들어냈다.신지애도 4번 아이언을 쳤지만 짧아서 그린 앞 벙커에 떨어졌다.첫날 나홀로 언더파 성적을 낸 데 이어 이날 4오버파 76타를 쳤는데도 공동 선두를 지킨 김보배(21.벤호건골프)는 "74타 정도는 칠 수 있었는데 경기가 잘 안풀려목표보다 2타를 더 쳤다"면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지난 2년 동안 '톱10'에 한번도 들지 못했지만 올해 첫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뒤 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김보배는 "샷보다는 정신력이 강해진 것이좋은 성적을 내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초등학교 4학년 때 제주로 이사와 살고 있는 오채아도 75타로 잘 버텨 전날 2위에서 공동 선두로 도올라섰고 2오버파 74타를 친 김소영(21)은 공동3위 그룹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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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8.04.25 23:02

최경주 3년만에 우승컵 탈환

세계랭킹 6위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한 차원 높은 기량을 과시하며 3년만에 한국프로골프 SK텔레콤오픈 우승컵을 되찾았다.최경주는 20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727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지난 2005년에 이어 다시 정상에 선 최경주는 12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여덟번 출전해 세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는 각별한 인연을 과시했다.각각 두차례 우승한 박남신(49·테일러메이드)과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를 제치고 최다 우승 선수가 된 최경주는 작년 10월 신한동해오픈 이후 6개월만에 국내 대회 통산 13번째 우승컵을 수집했다.우승상금 1억2000만원을 받은 그는 "팬들의 성원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에 돌아가서 몸을 잘 추슬러 앞으로 다가오는 큰 대회에서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작년 한국프로골프 다승왕(3승)에 올랐던 강경남(24·삼화저축은행)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강성훈(21·신한은행) 등 '젊은 피' 두 명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 동반 플레이에 나선 최경주는 힘과 기교에서 월등한 실력차를 입증했다."최경주 선배에게 배울 것은 배우겠지만 진다는 생각은 않는다"던 강경남이나 "선배를 의식하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하겠다"던 강성훈 모두 맥없이 주저앉은 반면 최경주는 까다로운 핀 위치에도 아랑곳 않고 기회만 있으면 타수를 줄여 세계 정상급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2번홀(파4)에서 세 명 동반 버디가 나올 때까지만 해도 팽팽할 것 같던 승부는 250야드 짜리 파3홀인 3번홀에서 최경주 혼자 파를 지키고 강경남, 강성훈이 나란히 보기로 홀아웃하면서 기울기 시작했다.강성훈은 티샷이 벙커에 빠져 파를 지키지 못했고 7m 버디 퍼트를 붙이지 못한 강경남은 1m도 안되는 파퍼트를 넣지 못한 반면 최경주는 10m 거리에서 편하게 퍼트 두 번으로 파를 지켜냈다.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2타차로 달아난 최경주는 6번(파4), 8번홀(파3)에서 징검다리 버디에 이어 9번홀(파5)에서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면서 4타차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버디 네 개가 모두 쉽지만은 않은 4∼5m 거리였지만 최경주는 기회를 놓치는 법이 없었다.최경주는 "파를 많이 하는 선수가 우승한다는 생각에 파를 지켜나가다가 기회가 오면 버디를 잡는다는 전략이 잘 들어 맞았다"고 말했다. 또 "3번홀은 반드시 파를 잡아야 하는 곳으로 오늘 승부의 고비였다"면서 "젊고 힘있는 후배들과 경쟁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결국 경험이 앞선 내가 이긴 셈"이라고 덧붙였다.강성훈과 강경남은 최경주에 비해 아이언샷 정확도와 그린 플레이에서 열세인데다 최경주의 플레이를 보러온 관중들의 매너없는 관전 태도에 시달리느라 더 힘든 싸움을 벌여야 했다.게다가 최경주의 강력한 카리스마는 이제 20대 초반의 투어 경력 2∼4년에 불과한 강경남과 강성훈에게는 넘기 힘든 벽처럼 느껴졌다.사실상 준우승 싸움으로 전개된 후반에 2개의 버디를 잡아낸 강경남은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2위를 차지했고 이븐파 72타에 그친 강성훈은 10언더파 278타로 4위로 내려 앉았다.강경남은 "3번홀 보기에 이어 파5홀인 4번홀에서 최경주 선배는 버디를 했는데 나는 못하면서 따라갈 수 없었다"면서 "많은 것을 배운 하루였다"고 말했다.최경주와 함께 초청 선수로 출전한 레티프 구센(남아공)은 3언더파 69타를 치며 3위(11언더파 277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려 US오픈을 두 차례나 제패한 저력을 보였다.한편 최경주는 경기를 마친 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최경주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 참석했다.최경주는 후원사 나이키 등이 개최하는 행사에 참여한 뒤 24일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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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8.04.21 23:02

'명품 페이드샷' 국내서 펼친다

세계골프랭킹 6위에 올라 있는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의 '명품 페이드샷'이 한달 만에 다시 국내에서 펼쳐진다.최경주는 17일부터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7275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 코리안 투어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한다.총상금 6억원에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인 SK텔레콤오픈은 매경오픈, 한국오픈, 신한동해오픈 등과 함께 한국프로골프에서 특급 대회로 꼽힌다.특히 올해는 2008년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의 실질적인 개막전 역할을 맡았다.코리안 투어는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서 KEB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데 이어 이달 초 일본에서 에머슨퍼시픽오픈을 치렀지만 국내에서 여는 대회는 SK텔레콤오픈이 처음이다.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SK텔레콤은 부쩍 올라간 국내 골프팬들의 눈높이를 감안해 단골 초청 선수인 최경주와 함께 US오픈을 두 차례나 제패한 레티프 구센(남아공) 등 두 명의 세계 최정상급 스타 플레이어를 불러들였다.2003년과 2005년 두 차례 우승컵을 차지하는 등 이 대회와 인연이 깊은 최경주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가 끝나자마자 귀국길에 오르는 강행군을 감수하며 대회 통산 세번째 우승에 대한 의욕을 과시했다.마스터스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에 그친 최경주는 SK텔레콤오픈 정상 탈환으로 팬들의 실망을 달래겠다는 다짐이다.최경주와 동행한 구센은 지금은 세계랭킹이 28위까지 처졌지만 한때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이상 미국), 비제이 싱(피지), 어니 엘스(남아공)와 함께 '빅5'에 군림했던 슈퍼 스타.지난 2006년 한국오픈에 이어 2년 만의 방한이다.최경주와 구센이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지만 이에 맞서는 토종 선수들의 각오도 만만치 않다.작년 우승자 배상문(22·캘러웨이)은 개막전 KEB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으로 상금왕과 다승왕이라는 목표 달성에 디딤돌을 놓겠다는 구상이다.장타력에서는 최경주와 구센에 밀리지 않는 배상문은 겨울 동안 아시아 투어에서 갈고 닦은 쇼트 게임 실력까지 보태진데다 이름값이 주눅들지 않는 배짱을 내세워 대회 2연패를 자신하고 있다.지난 7일 끝난 에머슨퍼시픽오픈에서 긴 슬럼프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인 김경태(22·신한은행)도 명예 회복을 노린다.5개 대회 연속 컷탈락 등 스윙 교정 후유증에 시달리다 에머슨퍼시픽오픈에서 공동4위를 차지한 김경태는 그동안 SK텔레콤오픈에서 유독 좋지 않은 성적에 그쳤던 징크스까지 한꺼번에 벗어던지겠다는 포부로 출사표를 냈다.상금왕 탈환을 선언한 강경남(24·삼화저축은행)과 올해 안정감이 돋보이는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 그리고 후원사가 주최한 대회에서 재기를 노리는 홍순상(27·SK텔레콤)과 김형태(31·테일러메이드)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대회가 열리는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는 잭 니클러스가 프로대회 전용 코스로 설계했지만 정작 개장 이후 프로대회는 처음 유치했다.전장이 긴데다 그린이 까다롭고 바닷바람이 강하게 불어 정상급 선수라도 언더파 스코어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1번홀(파4·448야드)과 7번홀(파4·470야드), 14번홀(파5·530야드), 그리고 3번홀(파3·253야드)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SBS와 SBS골프채널이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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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4.16 23:02

오초아 LPGA 시즌 4승…명예의 전당 자격 획득

"멕시코 징크스는 없었다."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고국 땅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코로나 챔피언십에서 시즌 네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모두 갖췄다.오초아는 14일(한국시간) 멕시코 모렐리아 트레스 마리아스 레시덴티알 골프장(파73·653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25언더파 267타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14언더파 278타를 친 2위 김송희(20·휠라코리아)를 무려 11타차로 따돌린 완승이었다.올 시즌 다섯 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4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오초아는 통산 21승을 올리며 '천하무적'임을 입증했고 26세 4개월 29일만에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27포인트를 충족시켰다.2003년 LPGA 투어에 뛰어 든 오초아는 LPGA 투어에서 10년 이상을 활동해야 한다는 명예의 전당 입회 규정에 따라 2012년에 정식 회원이 된다.LPGA 투어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획득한 선수는 25세 7개월 2일에 자격을 갖춘 카리 웹(호주)이다.오초아는 또 상금 19만5000달러를 보태 LPGA 투어 사상 5개 대회만에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선수라는 기록까지 세웠다.유독 홈그라운드인 멕시코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말도 이제는 필요없게 만든 압승이었다.7타차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오초아는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우승을 향해 질주하다 11번홀(파4)에서 한꺼번에 세 타를 잃는 실수를 저질렀다.우승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기록에 대한 욕심을 냈던 오초아는 웨지로 친 두번째 샷이 그린 아래로 굴러 내려왔고 세번째샷에 이어 네번째샷도 똑같이 짧아 원위치되면서 트리플보기를 적어냈다.오초아는 이 실수 때문에 2001년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대회때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세웠던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27언더파 261타)을 깨지 못했지만 2006년 이 대회 우승 이후 2년만에 멕시코 땅에서 정상에 올랐다.이제 대회 장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한 셈.오초아는 "조국의 팬들 앞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다"면서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기록을 세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언더파 기록을 깨지 못한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전반에 1타를 줄이며 힘겨운 추격전을 펼치던 박인비는 10번홀(파5)과 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오초아와 격차를 4타로 좁혔다.하지만 오초아는 흔들리지 않고 남은 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했고 박인비는 보기 2개에다 더블보기 1개를 보태는 바람에 공동 3위로 밀려났다.사흘 내내 선두권을 지켰던 김송희는 17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마지막 홀에서 1타를 줄여 2위 싸움의 승자가 됐다.2007년 LPGA 투어에 출전한 김송희는 데뷔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최나연(21·SK텔레콤)도 12언더파 280타를 쳐 공동 5위에 오르며 내년 LPGA 투어 풀시드를 사실상 확정했고 올 시즌 신인왕 포인트에서 1위를 달렸다.현재 조건부 출전권을 갖고 있는 최나연은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리유니언에서 개막하는 긴오픈에도 출전한다.유선영(22·휴온스)도 6언더파 286타로 8위에 올라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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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4.15 23:02

'골프 황제' 우즈 역전승 불씨 살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꺼져가던 그랜드슬램의 희망을 살려냈지만 '역전 불가 징크스'와 힘겨운 대결을 남겼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산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이틀 연속 오버파 스코어를 내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우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44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뽑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마스터스에서 12라운드만에 60대 타수를 적어낸 우즈는 트레버 이멜만(남아공·205타)에 6타 뒤진 5위(5언더파 211타)로 올라서며 역전승의 불씨를 지폈다.우즈는 "이곳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오거스타"라면서 "인내심을 갖고 경기를 치르다보면 일이 생길 것"이라고 역전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선두 이멜만을 포함해 우즈에 앞선 선두권 4명이 모두 세계랭킹 20위 밖에 머물고 있는 '보통 선수'들인데다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전혀 없는 어린 선수라는 사실도 우즈의 역전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3언더파 69타를 쳐 2타를 줄인 브랜트 스니데커(9언더파 207타)를 2타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굳게 지킨 이멜만은 PGA 투어에서 고작 한차례 우승 뿐이며 세계랭킹도 29위에 머물러 있다. 더구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은 커녕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치러본 적도 없다.최종 라운드에서 어떤 전략으로 나설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이멜만은 "한번도 이런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다"면서 "그냥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대답"이라고 말했다.스니데커는 아예 마스터스 출전이 이번이 처음이며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3위(8언더파 208타)로 올라선 스티브 플레시(미국)는 작년에 상위권 선수들이 모조리 불참한 터닝스톤리조트오픈에서 우승해 가까스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잡았던 선수로 우즈의 추격을 감당할만한 강심장은 아니다.4위(7언더파 209타)에 오른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라이더컵에 두차례나 출전해 강한 압박감 속에 경기를 치러본 경험은 그나마 풍부한 편이라지만 마스터스 우승 후보로 거론된 적은 없다.하지만 우즈는 지금까지 메이저대회에서 한번도 역전 우승을 해본 적이 없다는 징크스를 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13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은 모두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했을 때 이뤄낸 것이었다. 더구나 PGA투어에서 64승을 올리면서 5타차 이상 뒤진 경기를 뒤집은 적도 없다.마스터스에서 우즈는 2006년 2타차 4위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섰으나 공동3위에 그쳤고 작년에는 불과 1타차 공동2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지만 끝내 공동2위로 마감했다.승기를 잡으면 놓치지 않아 '역전 불허'의 명성을 쌓아왔지만 뒤처지면 따라 잡지 못해 '역전 불가'의 아픈 약점도 지닌 셈이다.특히 우즈가 이번 대회 내내 결정적인 퍼팅이 들어가지 않아 초조감을 숨기지 못하는 점도 우즈의 역전 가능성을 낮추는 악재로 꼽힌다.비가 내려 40분 동안 경기가 지연된 3라운드에서 그린이 한결 부드러워졌지만 우즈의 퍼팅 감각은 살아나지 않았다.4.5m 이내 버디 퍼트를 4개 연속 놓친 우즈가 성공시킨 버디 4개 가운데 3m가 넘는 거리에서는 단 한개 뿐이었다.두개는 파5홀에서 두번만에 그린에 올려 퍼팅 두번으로 마무리한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17번홀(파4)에서 두번째샷을 한뼘 거리에 붙여 만들어냈다.우즈는 "샷은 정말 좋은데 퍼팅이 영 말을 듣지 않는다"며 "오늘도 적어도 6, 7언더파는 칠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우승 후보에 전혀 꼽힌 적이 없는 4명의 '난장이'를 우즈가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마스터스를 두차례 제패한 필 미켈슨(미국)은 3타를 잃어버리며 공동3위에서 공동7위(2언더파 214타)로 밀려났다.레티프 구센(남아공), 이안 폴터(잉글랜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잭 존슨(미국) 등이 미켈슨과 함께 무더기 공동7위 그룹을 이뤘다.최경주는 버디없이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를 쏟아내며 6오버파 78타를 쳐 컷을 통과한 45명 가운데 최하위인 공동44위(9오버파 225타)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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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4.14 23:02

"나 잡아봐라" '골프여제' 선두 질주

'골프여제' 로레아 오초아(멕시코)가 고국에서 시즌 네번째 우승과 함께 최연소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 획득을 눈앞에 뒀다.오초아는 13일(한국시간) 멕시코 모렐리아 트레스 마리아스 레시덴티알골프장(파73·653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코로나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솎아내 중간합계 21언더파 198타로 선두를 질주했다.2위 박인비(20)를 7타차로 따돌린 오초아는 3주 연속 우승과 시즌 네번째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올해 네차례 대회에서 3승을 챙긴 오초아는 특히 세이프웨이 인비테이셔널과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이어 3주 연속 우승을 예약했다.오초아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되는데 필요한 포인트(27점)를 모두 채워 박세리(31)가 갖고 있는 최연소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 획득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54홀만 치르고도 대회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20언더파)을 뛰어 넘은 오초아는 또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7타만 치면 2001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수립한 LPGA 투어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27언더파)을 경신한다.오초아는 "신기록을 세우고 싶다. 그래서 내일도 지키는 골프는 하지 않겠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아내겠다"고 큰소리를 쳤다.첫날 김송희(20·휠라코리아)가 공동 선두로 맞서고 2라운드에서는 박인비가 코스레코드(64타)를 세우며 1타차 2위로 따라 붙었던 '코리언 시스터스'는 사흘 연속 7타씩 줄인 오초아의 괴력 앞에 추진력을 잃었다.1언더파 72타를 쳐 그나마 2위(14언더파 205타)를 지킨 박인비는 "오초아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다"면서 일찌감치 준우승에 목표를 맞췄다.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오초아와 동반 플레이를 치르며 힘겹게 추격전을 벌이던 박인비는 18번홀(파5)에서 트리플보기로 홀아웃하면서 제풀에 주저 앉아 아쉬움이 컸다.김송희가 2타를 줄여 박인비에 1타 뒤진 3위(13언더파 206타)로 추격했고 7언더파 66타를 뿜어낸 카린 이셰르(프랑스)가 12언더파 207타로 4위에 올라 치열한 준우승 경쟁을 예고했다.조건부 출전권자의 설움을 거의 벗어던진 최나연(21·SK텔레콤)도 2언더파 71타를 쳐 5위(11언더파 208타)까지 올라서며 준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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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4.14 23:02

최경주, 마스터스 '예비고사' 공동 11위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앞두고 출전한 셸휴스턴오픈에서 아깝게 '톱 10' 문턱을 넘지 못했다.최경주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 레드스톤골프장 토너먼트코스(파72·745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8위그룹(10언더파 278타)에 딱 1타가 모자라 '톱 10' 진입이 좌절된 최경주는 마지막 18번홀(파4) 보기가 아쉬웠다.그래도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과 흡사하게 조성한 레드스톤골프장에서 최경주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 정확도, 퍼팅 컨디션을 끌어 올린 성과를 거뒀다.우승컵은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선두를 지킨 존슨 와그너(미국)에게 돌아갔다.작년에 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 2년차인 와그너는 제프 오길비(호주)와 채드 캠벨(미국)을 2타차로 따돌려 우승상금 108만 달러 뿐 아니라 마스터스출전권, 그리고 2년 동안 투어카드를 받아 입이 함박만큼 벌어졌다.생애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한 와그너는 갤러리로 참가한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부부의 축하까지 받아 무명의 설움을 한꺼번에 털어냈다.나상욱(24·코브라골프)은 1타 밖에 줄이지 못해 공동 26위(5언더파 283타)에 머물렀고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는 공동 62위(1오버파 289타),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은 공동 66위(2오버파 290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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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4.08 23:02

이승호 SBS 코리안투어 에머슨골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이승호(22.투어스테이지)가 눈덮인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의 다이센(大山) 아래에서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이승호는 7일 그린파크 다이센 아난티 골프장(파71.6천80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에머슨퍼시픽 돗토리현 오픈 마지막날 아이언샷과 퍼팅이 크게 흔들리면서 전반에 고전했지만 후반에 타수를 줄이며 13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비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 보기 4개를 적어내 3오버파 74타로 부진했지만 나흘 동안 선두 자리를 내놓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었다.2007년 일본프로골프 신인왕이기도 한 이승호는 일본 땅에서 처음 우승하며 작년 9월 삼성베네스트오픈 우승을 포함해 K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강성훈(21.신한은행)이 끝까지 추격했지만 1타 뒤진 12언더파 272타로 역전에 실패했다.전날까지 5타차 2위였던 허석호(35.크리스탈밸리)는 6오버파 77타로 무너져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로 밀렸다. 이날 오전 9시에 첫번째 조가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아침 일찍부터 내린 비로 그린에 물이 고이는 바람에 경기는 1시간30분 늦게 시작됐다. 사흘 동안 쾌청했던 날씨가 갑자기 나빠졌지만 3라운드까지 2위와 5타차를 유지한 이승호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듯 했다. 이승호는 3번홀(파4)에서 벙커샷과 어프로치샷 실수를 범하는 바람에 2타를 잃어 버렸지만 4번홀(파3)에서 심한 슬라이스 라인에서 4m짜리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궜다.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한 허석호가 티샷을 연못에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했고 강성훈마저 파퍼트를 넣지 못해 이승호의 순항이 예상됐다.하지만 이승호는 아이언샷으로 날린 볼이 그린에 미치지 못하거나 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떨어진데다 퍼터마저 말을 듣지 않아 6번홀(파4)에서 8번홀(파5)까지 3개홀 연속 보기를 계속하는 난조에 빠졌다. 전반이 끝날 때 강성훈과 불과 2타차였다.이승호는 후반에 들어서 11번홀(파4)과 1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11번홀에서 1타를 줄인 강성훈과 격차를 다시 3타로 벌렸지만 강성훈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강성훈은 14번홀(파4) 버디을 낚은데 이어 15번홀(파4)에서 이승호가 다시 보기를 한데 힘입어 1타차로 좁혔지만 17번홀(파5)에서 뼈아픈 보기를 하는 바람에 우승컵을 넘겨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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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4.08 23:02

PGA 셸휴스턴 오픈…최경주 '톱10' 예약

홈코스에서 컷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할 뻔 했던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톱10' 입상을 예약하며 세계랭킹 7위의 자존심을 되찾았다.최경주는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 골프장 토너먼트코스(파72·745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오픈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1라운드에서 74타로 부진, 집에서 40분 거리의 이곳에서 컷오프될 위기에 몰렸던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상위권으로 뛰어 오른데 이어 이날 선전으로 공동10위(7언더파 209타)로 올라섰다.최경주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드라이브샷 정확도와 퍼팅이 향상돼 이 대회에 이어 치러지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앞둔 컨디션 조절이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다.그러나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를 달린 존슨 와그너(미국)에 8타나 뒤져 우승 경쟁 합류는 어렵게 됐다.1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63타)를 세운 여세를 몰아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킨 와그너는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채드 캠벨(미국)에 1타차로 쫓겼다.1라운드에서 76타를 쳐 컷오프가 확정적으로 보였던 나상욱(24·코브라골프)도 2라운드 68타에 이어 이날도 68타를 때려내며 공동27위(4언더파 212타)로 수직 상승했다.3라운드에서 최경주와 함께 공동11위에 올랐던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는 5오버파 77타로 무너져 1타를 잃은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와 함께 공동65위(1오버파 217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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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4.07 23:02

신지애-오초아, 메이저 시즌 첫 대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이 출전 선수 명단이 확정되면서 서서히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 골프장(파72·6569야드)에서 나흘간 펼쳐지는 이 대회는 LPGA 투어 우승자를 비롯해 전 세계 톱랭커들을 엄선해 초청하고 매년 같은 코스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LPGA 투어의 '마스터스'로 불린다.총 상금 200만달러에 우승자가 가져 가는 몫은 30만달러.올해 대회에도 '여제'의 자리를 굳힌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작년 대회 우승자 모건 프레셀(미국), 시즌 개막전 우승으로 재기의 발판을 다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 쟁쟁한 우승 후보들이 출전해 불꽃튀는 샷 대결을 벌인다.특히 한국골프팬들로서는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가 해외대회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고 이번 대회를 준비해 왔다는 점에서 이 대회에 쏠리는 관심은 더 뜨거워졌다.△신지애 "이 대회를 기다렸다"한국 무대에서는 더 이상 적수가 없어진 신지애는 작년 12월부터 해외대회에 출전하면서 경험을 쌓아왔고 3월23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 요코하마타이어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자신감은 커졌다.7위에 올라 있는 세계랭킹 덕에 국제대회 출전 기회가 훨씬 넓어진 신지애는 3월말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가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준비하고 있다.작년 대회에서도 공동 15위에 오르며 코스를 점검했던 신지애는 대회가 열리는 미션힐스 골프장이 "딱 내 스타일"이라며 자신감이 충만하다.이 코스는 개미 허리 페어웨이에다 길고 억센 러프로 둘러 쌓여 있어 페어웨이를 놓치면 보기를 각오해야 한다."드라이브샷 만큼은 자신있다"는 신지애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2009년으로 잡고 있는 미국 무대 진출을 훨씬 앞당길 수 있다.△'오초아'라는 장벽이제 LPGA 투어에서 오초아는 공공의 적이 돼 버렸다. 작년 시즌 여덟차례 우승컵을 수집하며 새로운 여제로 등극한 오초아는 올 시즌 출전한 3개 대회에서 2차례나 우승하는 맹위를 떨치고 있다.오초아는 특히 올 시즌 처음 출전했던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2위 소렌스탐을 무려 11타차로 따돌리는 완승을 거뒀고 세이프웨이 인터내셔널에서는 2위 이지영(23·하이마트)을 7타차로 제압했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타이거 우즈가 그러했듯 오초아도 최종 라운드에서 경쟁자들을 더욱 주눅들게 하는 카리스마가 강해지고 있다.하지만 오초아의 시대는 이제가 시작이다. 작년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와 첫 인연을 맺었던 오초아는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한국 및 한국계 선수 32명 출전110명이 출전하는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한국 및 한국계 선수는 모두 32명이다. LPGA 투어에서 막강한 세력을 구축했던 한국 자매들은 작년부터 오초아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 눌려 기를 펴지 못했다. 대회가 열리는 코스가 해마다 전장을 늘리는 바람에 비거리에서 힘에 부치는 한국 선수들이 불리해 질 수 밖에 없는 것도 한 원인이 됐다.장타를 치지 못하면 우승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LPGA 투어에서 단연 돋보이는 선수가 이지영이다. 이지영은 세이프웨이 인터내셔널에서 오초아가 인정한 장타자다.하지만 이지영 본인도 인정했듯이 4라운드 내내 흔들림없이 경기를 운영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다.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맏언니 박세리(31)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도 관심사다.명예의 전당 회원 박세리는 브리티시여자오픈과 US여자오픈, L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에서 다섯차례나 우승했지만 나비스코 챔피언십의 우승컵만 갖지 못했다.특히 박세리는 작년 대회 때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고도 어이없이 무너져 아쉬움이 더 컸다.박세리가 마지막 목표로 삼고 있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번 대회에서 이룰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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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8.04.02 23:02

"세금 내리면 그린피 인하"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우기정)는 20일 오전 제주시 연동 제주그랜드호텔에서 2008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정부가 종부세와 재산세 등을 인하하면 그만큼 그린피를 내리겠다"고 결의했다.전국 213개 회원사 골프장중 165개 회원사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우기정 회장은 "골프장 건설시 사업자 강제조항인 골프장 원형보전지(전체 부지의 20% 이상)에 대한 골프장 관련 세금이 과중해 2015년께에는 거의 모든 골프장이 매출액보다 세금이 많아진다"며 정부의 합리적인 세율조정을 건의했다.이에 따라 회원사 대표들은 "과중한 세율이 그린피 상승으로 이어져 해외로 나가는 골프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정부가 기존의 세율을 낮추면 회원사 골프장들은 인하되는 세금만큼 그린피를 조정해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데 의견을 모았다.협회는 "개별소비세(예전 특별소비세) 폐지를 비롯해 재산세를 4%에서 2%로, 종부세를 4%에서 1%로 인하하면 그린피를 5만원 이상 낮출 수 있어서 중국 등 아시아 국가와 그린피 경쟁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관광수지적자를 대폭 줄일 수 있는 동시에 고용효과 및 경제유발 효과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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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8.03.21 23:02

최경주 "타이거 연승, 내가 막는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무한 질주를 막을 선수는 누구일까.우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7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골프장 블루코스(파72·7266야드)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CA챔피언십에서도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고 있다.2008년 시즌에도 100% 승률을 자랑하고 있는 우즈의 독주에 다른 선수들이 숨죽인 가운데 한국산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이번에는 내가 타이거를 막아보겠다"며 도전장을 던졌다.최경주는 1월 열린 소니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우즈가 출전해 우승한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컷 탈락, 악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8강 맞대결에서 패했다.CA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세번째 대결을 하게 된 최경주는 출전을 앞두고 "대회가 열리는 이번 코스는 내가 좋아하는 곳"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최경주는 작년 대회에서 공동 19위에 오르며 이 코스를 경험했고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pgatour.com)는 우즈와 어니 엘스(남아공) 다음으로 최경주를 파워랭킹 3위에 올려 놓았다.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우즈를 꺾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달 앞으로 다가온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제패에 대한 준비 과정으로 여기고 있다.3,4,5번 아이언으로 친 볼을 그린 위에 세울 수 없다면 메이저대회 우승은 힘들다고 말해 온 최경주는 '블루 몬스터'라는 별명을 가진 도랄골프장에서 마스터스 우승을 위한 테스트도 병행한다.혼다 클래식에서 오랜 우승 가뭄을 날려버린 엘스도 이번 대회에서 2004년 이후 두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짐 퓨릭(미국)도 바꾼 퍼터에 자신감을 얻어 필 미켈슨(미국)과 함께 우즈를 꺾을 후보로 떠올랐다.이처럼 다른 선수들의 강력한 도전 속에서도 많은 전문가들이 우즈의 우승을 점치는 것은 CA챔피언십에서 보여준 화려한 경력 때문이다.우즈는 1999년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된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CA챔피언십으로 바뀐 2007년까지 무려 여섯차례나 우승컵을 수집했다.특히 우즈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연속 우승한데다 올해 대회는 작년과 같은 도랄골프리조트에서 다시 열린다.이 골프장에서 특히 18번홀(파4·467야드)는 평균 타수가 4.625로 PGA 투어가 열리는 골프장 중에서 가장 어려운 홀로 꼽힌다.다른 선수들이 어렵다고 고개를 젓는 코스에서 더욱 강한 면모를 보이는 우즈는 "이 코스가 마음에 든다. 다시 우승할 기회가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한편 CA챔피언십이 치러지는 같은 기간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는 푸에르토리코 오픈이 열려 일본프로골프 신인왕 출신 이동환(21)과 재미교포 박진(31·던롭스릭슨)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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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8.03.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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