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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등에 참여하는 건설엔지니어링 업체들의 평가기준에 청년고용 가점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청년층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고육책으로 해석되지만 정부가 일반기업의 채용기준에 간섭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29일 도내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 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에는 건설기술인 신규 고용율에 따라 가점을 적용하고 있다. 입찰공고일 전월 기준 최근 1년간 신규 청년 건설기술인 고용인원이 전체 직원의 1%이상은 0.1점, 2%이상은 0.2점을, 3% 이상은 0.3점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수행능력이 우수한 업체를 선발하기 위해 마련된 PQ(사업수행능력평가)심사가 하향 평준화된 상황에서 0.3점의 가점이 당락을 좌우할 수도 있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면서 대부분의 업체들은 평가기준에 맞춰 청년층 고용률을 최대치인 3%까지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청년층의 절반 이상이 1년도 되지 않아 퇴사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입찰에 앞서 청년층 직원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고도의 전문지식이 필요한 건설엔지니어링 업무에 청년층이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급여수준도 다른 건설관련 업종에 비해 크게 나은 게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관련업계에서는 청년층의 건설엔지니어링 업계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정부정책에는 공감하지만 평가기준을 좀 더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내 건설엔지니어링 업계 관계자는 “젊은층의 고용 확대를 위해 가점을 부여하는 것은 이해되지만 정부가 일반 기업체의 채용기준에 간섭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데다 애써 확보한 청년 직원들의 이직률이 잦아 입찰에 앞서 신규 고용에 애를 먹고 있다. 예전과 달리 청년들이 힘들고 어려운 일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청년층 고용을 기피하는 게 아니라 전체 직원의 3%까지 확보하는 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기준을 좀 더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29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입은 부안 지역 현장을 살펴보고 관내 취약지구를 점검하는 등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기상청에 의하면 전북 지역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부안군 169mm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 호우경보 및 주의보가 발효됐다. 특히, 집중호우가 내린 부안군에서는 농경지 침수 및 시설하우스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논콩과 벼 등의 농작물이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영일 본부장은 “냉해,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연이어 집중호우로 농업인들의 우려가 크다”며 “농업분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농업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29일 소규모 여행을 선호하는 ‘4060 여성’ 맞춤형 농촌여행 상품 15선을 소개했다. 이번 농촌 여행지는 농촌진흥기관이 지원‧육성한 전국의 농촌교육농장, 농가맛집, 외식‧체험형 사업장 중에서 농촌여행의 참신한 매력을 전하고, 방문객이 만족하는 식사‧체험‧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농촌 여행지 15곳은 △경기 포천 ‘자일랜드’ △강원 강릉 ‘들꽃편지’, 영월 ‘채식힐링농장’, 홍천 ‘장풍이 체험학교’ △충북 충주 ‘예그린’, 영동 ‘추풍령사슴농원’ △충남 홍성 ‘예당큰집’, 당진 ‘순성 왕매실마을’ △전북 완주 ‘두억행복드림마을’ △전남 장흥 ‘장흥 예다원’, 함평 ‘갤러리 하루’ △경북 경산 ‘바람햇살농장’, 청도 ‘꿈꾸는 공작소’ △경남 진주 ‘물사랑 농촌교육농장’ △광주광역시 ‘무등산반디평촌마을’이다. ' 완주 ‘두억행복드림마을’은 기품있는 한옥, 마을 숲, 짚풀공예 등 농경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마을주민들이 직접 지게 장단 공연을 선보이고, 관람 수익은 지역사회 발전 기금으로 쓰인다. 전남 장흥 ‘장흥다예원’은 국내외 차(茶) 품평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전통 발효차 농장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발효차인 ‘청태전’을 음미하며, 명상하는 시간은 여행객의 몸과 마음을 가뿐하게 한다. 농촌진흥청은 국민 여가 공간으로서 농촌 공간재생을 위한 정책을 뒷받침하고, ‘관계인구’ 증가를 통한 농촌 활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농촌여행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최소영 과장은 “소규모 농촌여행이 활성화되면 도농 상생은 물론 지역과 관계를 맺고 이어가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며 “우리 농촌이 농촌다움 자원에 기반한 대국민 여가 공간이자 휴식, 여행을 위한 장소로 사랑받도록 관련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했다.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 2월부터 4개월 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휴가철을 앞두고 물가상승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언제 다시 꺾일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이달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94.9로 전월(91.5)보다 3.4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부터 4개월 동안 소폭 상승하며 상승세에 접어든 모습이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 소비자심리지수(100.7)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달도 100보다 작아 비관적인 시각이 높지만 90선 중반에 접어들면서 점점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동향지수 중 주요 지수는 현재경기판단(58→66), 향후경기전망(67→73), 현재생활형편(84→87), 생활형편전망(87→89), 가계수입전망(92→93), 소비지출전망(107→108)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다. 여타 지수에 해당하는 주택가격전망(93→97), 취업기회전망(70→73), 임금수준전망(115→116), 가계저축전망(87→88)은 전월보다 상승했으나 가계부채전망(100→99), 금리수준전망(111→103)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문제는 7월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 다시 물가가 요동칠 수 있다는 점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3%, 외식 물가는 6.9%, 수산물은 6.1%, 전기·가스·수도는 23.2%까지 올랐다. 소비자 사이에서 휴가철뿐만 아니라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등이 계획돼 있어 체감 물가가 다시 고공행진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결혼을 앞두면 대개 결혼식장 예약부터 예물·살림살이 장만까지 신경 써야 할 문제가 많다. 이중 단연 핵심은 '스드메',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이다. 예비부부라면 스드메 잘하는, 이른바 스드메 맛집을 찾기 마련이다. 전주에서도 여러 스드메 맛집이 있지만 항상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곳이 있다. 바로 전수현 웨딩(대표 전수현)이다. 전수현 웨딩은 지상 5층(옥상 포함) 건물로 세계 최고의 명품 웨딩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스드메부터 웨딩 홀까지 웨딩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어 예비부부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게까지 사랑받을 수 있는 것은 전 대표의 신념 때문이다. 스드메 맛집으로 알려진 만큼 단연 스드메에 주력하고 있지만 스드메에서 더 나아가 예비부부와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가치를 나눈다는 신념으로 예비부부를 대하고 있다. 전 대표가 24년 동안 1년에 두세 번씩 해외로 나가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예비부부의 시각도 시간이 지나갈수록 변하기 때문에 제자리에 머물러 있기보다는 계속해서 달라지는 턱시도·드레스 트렌드를 읽고 해외에 나가서 새로운 턱시도·드레스를 사들이고 있다. 24년을 웨딩 사업에 매진한 전 대표에게도 아직 못다 이룬 꿈이 있다. 주변에서는 20대에 시작해서 번창했기 때문에 더 바랄 게 있냐고들 하지만 전 대표는 작은 예식장을 꾸리고 싶은 마음이다. 전 대표는 "운이 좋았는지 항상 꿈꾸는 대로 다 이뤄졌다. 몇백억 원짜리 예식장은 마련할 수 없지만 작은 예식장 하나는 꾸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욕심이 난다. 최근 유행하는 스몰 웨딩 개념으로 작지만 예쁘게 만들어서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성공했다고들 하지만 사실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50세가 넘어서도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뛰고 있지만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그냥 지금까지 전수현스럽게, 전수현 답게 해 왔고, 앞으로도 전수현스럽게, 전수현 답게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꽃마음, 이하 전북우정청)이 28일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MZ와 함께하는 우체국 행복한 기부 경험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은 대학생, 봉사 동아리 등 MZ세대 5인 이상으로 모임을 구성하고 우체국 가족이 되면 전북우정청이 제공하는 10만 원 상당의 생필품(행복) 꾸러미를 어려운 이웃에게 모임 명의로 기부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첫 생필품 꾸러미는 젊은 직장인으로 구성된 고수 어벤져스 팀(고창)이 고창지역 고수초등학교 추천 학생에게 생필품을 기부했다. 김꽃마음 청장은 "전북우정청이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행복한 기부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과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공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마트 전주·에코시티점, 전주 남부시장,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가 지난 24일 지구사랑 환경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주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이하 어린이 참여자 1200명 중 대상 4명, 최우수상 11명, 우수상 12명, 장려상 15명 등 총 4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한 어린이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도 자연을 사랑하겠다고 약속해 주면 좋겠다. 그렇다면 제가 어른이 됐을 때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웃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수상작 42점 중 일부는 이마트 에코시티점에 전시되고 있다. 7월 10일부터 22일까지는 이마트 전주점 2층 매장 벽면에, 7월 24일부터 8월 6일까지는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에 전시할 계획이다.
한국부동산원 전주지사(지사장 강신만)는 28일 전주시 덕진구 한국부동산원 전주지사 사무실에서 지사 직원들과 전라북도 관내 부동산 전문 자문위원인 공인중개사들과 함께 전세사기 유형과 해결방안에 대한 부동산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전주지사는 매년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문제되고 있는 전세사기 관련 문제점들과 해결 방안에 대해 최근 개정된 법령과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주의사항을 실제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강신만 지사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전세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의 안정과 질서 유지 및 부동산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지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부동산원 전주지사 및 전북 주택·상가건물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는 2021년부터 전북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임차인 등을 대상으로 임대차와 관련된 법적 문제 상담 및 조정 절차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문제되고 있는 전세사기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피해 유형· 예방법 등을 홍보하고 있다.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개발한 국화 품종이 7년간 3억 800만 원의 사용료를 받고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화훼 분야 종자 수출 계약으로는 가장 큰 금액으로, 국산 화훼류의 인지도를 높여 수출 길을 여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8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나라 최초의 흰녹병 저항성 흰색 대형 국화(백색 대국)인 ‘백강’의 베트남 종자 수출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흰녹병은 국화에 돌기를 일으켜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곰팡이병으로 국화 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병이다. 주로 장례용으로 사용되는 흰색 대형 국화는 우리나라와 일본 국화 시장의 70%를 차지할 만큼 규모가 큰 품목이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대부분 일본 품종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2015년 개발한 ‘백강’은 1월부터 12월까지 사계절 생산이 가능하고, 꽃 색이 깨끗하고 꽃잎이 잘 빠지지 않아 먼 곳까지 실어 나르기 좋다. 꽃(절화) 수명도 3∼4주로 일반 국화(2주)보다 2배 가까이 길다. 국화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흰녹병에 강해 방제를 위한 약제 사용량을 30% 정도 줄일 수 있고, 재배 온도가 낮아 겨울철 난방비를 기존 품종보다 20% 정도 아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백강’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품종 수출을 추진해 3억 원의 해외 사용료(로열티)를 확보했다. 베트남은 한 해 15억 송이의 국화를 생산해 베트남 안에서 소비하고 일본으로 일부 수출한다. 무엇보다 가정용 화훼 소비문화가 정착돼 꽃 소비가 활발한 데다, 각종 종교행사에 꽃(국화)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우수한 품종과 재배 기술, 자본 유치를 위한 해외투자에 적극적이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베트남 화훼 주 생산지인 달랏 등에서 ‘백강’ 재배를 확대한 뒤, 점차 생산 물량을 늘려 7년 후 약 200헥타르(ha)(9,000만 주)의 생산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 시장 확보에 더해 베트남에서 생산한 ‘백강’의 일본 수출이 추진되면, 우리 국화의 인지도와 경쟁력이 높아져 장기적으로는 국내 화훼 수출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지원 원장은 “이번 성과는 국산 국화의 우수성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알릴 기회가 될 것이다”며 “베트남 현지에 ‘백강’을 증식, 재배, 유통하는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우리 국화의 해외 진출 기반을 튼튼하게 다져나겠다”고 전했다.
김제시 검산동(답)- 본 건은 검산동행정복지센터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단독주택 및 주거나지,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시가지 주변 농경지대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으로 간선도로가 통과하고 시내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시 된다. 부정형의 평지이며, 자연녹지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대지)- 본 건은 전북교육청 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학교,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상업나지 등으로 구성된 성숙중인 상가지대다. 남측 인근으로 왕복6차선의 ‘쑥고개로’가 지나고 제반차량 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노선버스 승강장이 위치하여 상업지로서의 제반 교통조건은 양호하다. 세장형 평지이며, 준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상대보호구역이다. 전주시 덕진구 성덕동(공장)- 본 건은 대흥마을 북서측 근거리에 위치하며 주변은 농경지 및 공장 등이 혼재하는 지역으로 주위환경은 보통인 편이다. 차량출입이 가능하며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인 편이다. 일반철골구조 및 경량철골구조 난연판넬지붕 2층 및 일반철골구조 판넬지붕 단층 건물 등으로서 위생 및 급배수설비, 소방설비, 온수보일러에 의한 난방설비 등이 돼 있다.
인공지능 국제표준(ISO 4213 등)을 만족하는 AI 제품·서비스의 인증 체계가 국내 최초로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민간 협의체인 '산업 AI 국제인증포럼'을 발족, 산업 AI 민간 신뢰성 인증체계 마련을 위한 첫발을 뗐다. 국내 기업 AI 제품과 서비스의 글로벌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게 목표다. '산업 AI 국제인증포럼'은 전북테크노파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 한국인정기구(KOLAS)의 공인시험소자격을 획득한 14개 시험인증기관이 협의체를 이뤄 공동참여하며, '산업 AI 인증제도 분과'와 '산업 AI 인증기술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이날 포럼 발족식에서는 정호원 고려대학교 교수의 '글로벌 AI 규제에 따른 국내 대응 전략' 기조연설, 류재준 네이버클라우드 이사의 '인공지능과 디지털 헬스케어가 바꾸는 미래 사회', 안선호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팀장의 '민관 협력 포럼 중심의 혁신적인 국제인증 생태계 구축' 등 세션발표가 진행됐다. 산자부는 국내 기업들이 내년부터 산업기술시험원으로부터 산업 AI 적합성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산자부 황수성 산업기반실장은 "우리 기업들의 AI 제품과 서비스가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국제 표준에 따른 시험인증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창립한 산업 AI 국제인증포럼이 AI 제품과 서비스의 신뢰성 검증을 위한 국내 업계 의견 수렴의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익산형 일자리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익산형 일자리 사업은 군산형 일자리 사업 이후 도내 두 번째 사업 선정으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전북지역에 복수의 지방 주도형 투자 일자리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2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이하 한은 전북본부)는 현장 리포트 '전북, 지방주도형 투자 일자리 사업 추가 선정으로 고용 확대 기대'를 통해 지난 5월 지방주도형 투자 일자리 사업에 익산형 일자리 사업이 선정되며 경제적 파급 효과로 생산 약 1조 3400억 원, 부가가치 약 4500억 원, 취업 유발 약 8600명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은 익산에 본사를 둔 식품업체 하림푸드, 하림산업이다. 2025년까지 약 3900억 원을 투자해 식품가공 공장, 물류센터 등을 구축하고 총 645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또 정부와 지자체는 인프라 구축, R&D, 근로여건 개선에 필요한 약 3700억 원 규모의 34개 지원사업을 추진해 익산형 일자리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은 전북본부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으로 청년인구 유출이 지속되는 가운데 익산형 일자리 사업이 미래 유망 식품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공급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추진된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명신, 에디슨모터스 등 주요 참여 기업들의 경영 여건 악화 등으로 생산·투자가 모두 부진한 상황이다. 대창모터스 군산공장이 6∼7월 중 준공 예정인 가운데 에디슨 모터스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경우 하반기 중 사업의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익산형 일자리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한은 전북본부 관계자는 "익산형 일자리 사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업의 확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푸드 테크 기술을 결합한 대체 식품, 메디 푸드 등의 유망한 식품 산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할 전망이다"며 "도내 세 번째 지방주도형 투자 일자리 사업 선정을 노리고 있는 전주형 일자리 사업에도 큰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3분기 신청이 7월 3일부터 시작된다. 창업·경쟁력 강화 자금은 7월 3일부터 5일, 경영 안정 자금은 7월 12일부터 14일, 벤처기업 육성 자금은 7월 24일부터 26일로 각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받는다. 전라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받지 않는다. 또 기업의 온라인 신청 적응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온라인 신청 사전 테스트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을 주관하는 이현웅 경진원장은 "금리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3분기부터 변경되는 내용이 많은 만큼 자금을 신청하려는 기업은 변경되는 내용을 꼭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오진흥원이 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군 간 교류 활성화, 기획생산체계 지원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27일 전북 먹거리의 안정적 조달과 공급 체계 마련을 위한 전북 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프로그램 개발, 현장 적용, 정책과제 도출 부문 등에 대한 세부 실행 과제를 도출하고 향후 일정에 대한 검토가 진행됐다. 이은미 원장은 "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 자체 개발을 통해 시군 센터별 지역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일원화를 도모하고 센터 간 교류 협력을 증진하는 등 광역 단위의 먹거리 선순환을 촉진해 타 시도와 차별화된 전북만의 특별한 먹거리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월별 수출액이 지난 4월 11개월 만에 7억 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지난달 다시 6억 달러 선으로 내려왔다. 27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5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5월 전북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한 6억 5298만 달러, 수입은 11.2% 감소한 4억 8508만 달러, 무역수지는 1억 6789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5대 수출 품목은 △농약 및 의약품(8708만 달러, 18.5%) △건설광산기계(5669만 달러, 8.9%) △동제품(5502만 달러, -10.4%) △자동차(4175만 달러, 6.6%) △농기계(3993만 달러, -23.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순서로 높은 수출 실적을 보였다. 박준우 본부장은 "중국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로 수출이 감소했다. 향후에 이차전지 등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수출 규모가 더욱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전주법원출장소의 이문행 팀장이 지점을 찾은 보이스피싱 피해자를의 추가 피해를 막았다. 27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이문행 팀장은 지난 22일 고객이 대환대출 보이스피싱범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현금을 인출해 추가이체할 뻔한 피해를 방지했다. 계좌 거래내역이 전형적인 대환대출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와 같았고 조급해 하는 행동에 이상함을 느낀 이 팀장은 피해자와 두 시간 여간 대화를 나눴다. 피해자는 고금리대환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범에게 벌써 현금을 두 차례나 인출해 전달해주었고, 계좌의 잔액과 가지고 있는 현금 등 2500만원 상당 금액 또한 추가 피해에 노출된 상태였다. 그 날의 피해는 신분증 분실신고, 관할 경찰서 신고 등의 조치로 일단락됐다. 이 팀장은 “고객님께서 악성앱과 악성파일만 다운받지 않았다면 최초 피해도 막을 수 있었을텐데 너무 안타깝다”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고객의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피해자는 “아직도 믿겨지지 않고 억울하고 분하지만 추가피해마저 당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하기도 싫다. 최선을 다해서 자신을 설득해준 이문행 팀장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현재, NH농협은행은 보이스피싱 관련 계좌들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는 24시간 대응할 수 있는 전담인력도 배치해 운영중이다.
전북 선도기업인 ㈜팜조아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으로부터 IQF(급속냉동)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십 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팜조아(황은경 대표이사)는 2015년 법인 설립 후 국내외 경쟁력에서 절대우위의 독자적인 IQF(급속냉동) 특허 기술력을 갖추고, 냉동 밀키트의 새로운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기존에 상용되는 타 냉동 채소와는 달리 IQF 기술로 제품 품질이 대폭 향상된 소재 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진공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북도는 지난 2022년에 ㈜팜조아를 전라북도 선도기업으로 선정하고 생산공정 개선, 지속가능경영 확산을 위한 ESG 역량진단 지원사업 등을 통해 전북도의 허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도왔다. 황은경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기능성 IQF(급속냉동) 제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라며 “개발한 기술로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식품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도가 기업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애써주는 과정에서 감동을 받았다”며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는 기업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시 중소기업의 협의체인 (사)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이하 ‘전중연’) 회원사의 수출 역량강화 및 지원의 물꼬를 트기 위해 중국 심양시를 방문했다. 전중연 강동오 회장((주)강동오케익 대표) 및 집행부는 중국 심양시 국제무역사무국의 초청으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현지를 방문하고 전주시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살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중국 심양시 국제무역사무국은 프리보더 정책을 세워 등록된 국가 및 기업들에 대해서는 관세면제, 절차 대행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제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파견기간 동안 전중연 집행부는 △심양시 프리보더 오프라인 매장방문 △요녕 자유무역시지범구 심양지구 방문 △심양 자유무역지구센터장 및 임원 미팅 △랴오닝성지체장애인협회 방문 및 업무협약체결 △ANKA 기업 미팅 등 다양한 미팅 및 견학을 진행했다. 강동오 회장은 “양측 교류를 강화함으로써 더 많은 전주시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확대하고 협력하해 상호발전의 기회를 찾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주지역 낡은 주거환경 정비에 보다 속도감이 붙었다. 수년간 답보상태에 있던 재개발·재건축 사업들이 올해 진척을 보이고, 규모는 작지만 절차·기간이 짧은 소규모 재건축·가로주택정비 사업도 늘어 도시 곳곳이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재건축 3곳·재개발 2곳이 사업시행 인가 등 단계절차를 밟았다. 하가지구 재개발사업은 지난 1월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다. 지난 2006년 사업 기본계획·추진위원회가 승인된 후 17년 만이다. 전라중교 일원은 올해 15년 만에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 사업 추진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재건축사업의 경우 지난 2019년 기본 계획이 수립된 오성대우 아파트단지가 지난 4월, 효자주공 단지가 지난 23일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다. 세경아파트 단지도 인가 신청을 위한 건축심의가 끝났고 신청 사업계획서를 작성 중이어서, 큰 변수가 없는 한 올해 안으로 사업시행 인가가 날 전망이다. 그간 재개발·재건축 사업들이 평균 10년 넘게 지지부진하면서 지정 구역들이 슬럼화 돼 주민 주거환경 불편은 물론 도시미관 저해·안전 위험 등의 문제가 컸다. 최근에는 절차와 기간이 재개발·재건축에 비해 간략한 소규모 재건축·가로주택정비사업을 확대해 올해 49곳이 진행·준비중이다. 지난 2018년 소규모주택 정비법 및 시행령이 구체화되면서 관련 사업 근거가 생겼고, 전주에서도 2018년 이후로는 해당 사업들을 통해 노후된 주거시설을 정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10여곳이 2020년 이후 시작됐으며, 올해 새로 30여 곳이 검인(조합을 설립하기 위해 조합원 동의서를 받는 과정)을 하고 있다. 올해 들어 부쩍 사업들이 진척을 내는 데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의 도시개발 속도화 주문이 컸다는 의견이다.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정비사업의 특성상 행정에서 지속성을 갖고 정확한 민원처리가 중요한 만큼 시장 직속부서로 재개발재건축과를 신설했다.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속도감 있게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주시 관계자는 "당분간 민간 신규 공급 계획이나 신규 주택부지가 거의 없는데, 신규 아파트 수요는 꾸준히 있기 때문에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서둘러 마무리되도록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며, "사업 진행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조합원,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지내는 기간도 길어진다는 것을 염두하고 있다"고 했다.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왼쪽 네번째)과 임원들이 현대차 전주공장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완주군 제공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강남훈 회장과 협회 임원들이 27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방문, 세계 최대규모의 수소 상용차 생산현장을 살펴보고 업계현황과 현장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자동차산업을 선도하는 전문단체로,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내외 자동차 시장 정보공유를 통한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는 기관이다. 현장 방문 후 이뤄진 오찬 간담회에는 강남훈 회장과 임만규 현대차 공장장,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해 현대차의 수소상용차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산업현황과 완주군에서 추진 중인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등 수소산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유 군수는 완주군의 수소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사용후수소연료전지 기반구축 사업과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 등 수소연료전지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완주군이 역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유 군수는 “완주군은 현대차를 비롯한 수소 관련 업체, ESS 안전성 평가센터, 수용품 검사지원센터, 연구기관 등 핵심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 수소모빌리티 산업의 최적지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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