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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이 4일 농협남원시지부(지부장 오영석), 지리산농협(조합장 정대환)과 함께 남원시 인월면에서 나무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식목일을 앞두고 탄소저감 및 ESG 경영실천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전북농협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실수 및 꽃나무 등 200주를 식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영일 본부장은 “나무 심기를 통해 함께하는 100년 농촌, 더 나은 농업·농촌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전북농협은 탄소저감 실천을 위한 다양한 ESG 실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가 4일 완주군청에서 안호영 국회의원과 함께 ‘완진무장 한우농가 위기 극복 방안 마련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산지 한우 가격 하락과 사료값 인상에 따른 경영비 증가로 완진무장(완주, 진안, 무주, 장수) 한우 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어 이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완주군의회 의원, 전북도의회 의원, 한우협회 전북도지회장, 한우농가, 농림부, 농협중앙회, 전주김제완주축협, 무진장축협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우협회와 한우농가들은 △소규모 한우농가 긴급안정비 지원 △사료특별구매자금 이차보전금 확대 지원 △광역단위 한우고기 직판장 설치 지원 등을 요청했다. 서남용 의장은 “한우산업과 관련된 많은 분들이 제시한 의견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안호영 국회의원과 머리를 맞대 한우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완주군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과 정책적으로 풀어야 할 부분에 대해 명확히 하고 지원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수원 메가쇼에 참여해 연일 완판을 기록하며 전북 농식품기업 수도권 판로 개척의 포문을 열었다. 전라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4일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메가쇼 시즌1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 기간 바이오진흥원은 지속적인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식품 우수영세기업 23개 사와 함께 전북공동관을 운영했다. 간편식 전주물갈비부터 국수, 도토리묵, 뽕편육, 쌍화탕, 닭발, 전통주 등 전북을 대표하는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여 현장 판매 실적 1억 5400만 원 성과를 달성했다. 바이오진흥원은 후속 협상 결과에 따라 다수의 기업이 추가 납품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본 부스가 아닌 요즘 유행에 맞춘 뉴트로 '마흔앓이 상회' 부스와 옛날 교복 착용 등 차별화된 전북관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함에 따라 내방객·바이어(구매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기업 대표는 "독보적인 콘셉트로 참여한 것은 전시장 전체를 통틀어서 전북밖에 없었다. 덕분에 내방객·바이어들의 발길이 더 잦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비즈니스 마인드를 개선할 수 있었고 꽉 막혀 있던 자사 제품의 마케팅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은미 원장은 "올해 첫 수도권 판로 개척 행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도내 전통식품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판로 지원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전북개발공사 제11대 사장으로 취임한 최정호 사장이 변화와 혁신, 소통 문화를 통한 열린경영을 표방하고 나섰다. 최 사장은 3일 가진 공사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전북개발공사의 설립목적에 맞게 도민의 복지향상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전라북도의 정책방향과 공조를 맞추는 새로운 경영방침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최 사장은 “도민을 위한 지방공기업으로서 공공성과 기업성의 조화를 이루는 경영방향을 통해 도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일 잘하는 공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도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도민과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사의 중점 추진 경영방향으로는 △도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향상 추진 △일자리와 기업유치, 인구유입 등 지역발전을 위한 도정사업에 선도적인 역할 수행 △공공성과 기업성의 조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지속가능한 경영혁신 △도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성장 등을 강조했다. 올해 창립한 지 25년째인 전북개발공사는 전라북도 유일의 지방공기업으로 도정 방향에 발맞춰 도민의 주거 복지향상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전라북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사업에도 적극 도전하고 있다. 최정호 신임 사장은 익산 출산으로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지방항공청장, 국토교통부 2차관,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국립항공박물관장 등을 역임하며 주요 정책 업무를 수행했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은행 업무를 봐야 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정착함에 따라 은행 점포를 찾던 고객들이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 비대면 금융 거래로 발길을 돌리면서 은행 점포가 하나둘 줄어들고 있다. 폐쇄가 빠르게 진행되는 한편 은행 점포를 찾을 수밖에 없는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시중은행들이 고령화(시니어) 특화 점포, 공동점포 등을 운영하고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지방에서는 보기 어렵고 빠르게 실현되기 어려운 현실이다. 전북지역 특성상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2.4%를 차지하는 만큼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라권(전북·남) 5대 은행(KB국민, 신한, 우리, NH농협, 하나)과 지방은행(전북, 광주) 점포 수는 2022년 12월 말 기준 총 311곳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330곳) 대비 19곳이 폐쇄됐으며 1년에 10곳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시스템의 대부분을 디지털에서도 거래할 수 있게 되고 은행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은 점포를 하나둘 폐쇄하거나 통폐합하는 추세로 바뀌면서 은행 점포 폐쇄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은행 점포를 애용하는 시민 김명자(75) 씨는 "젊은 사람들처럼 휴대전화를 만지는 게 익숙하면 은행까지 안 와도 되지만 할 줄을 모르니까 몸이 안 좋아도 꼭 은행을 찾아서 업무를 볼 수밖에 없다. 가족들한테 물어보는 것도 한두 번이지 직접 은행 찾는 게 훨씬 마음도 편하고 수월하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관계자는 "현재 금융감독원에서는 금융 취약계층 등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별도 교재를 개발하고 사랑방 버스 등을 운행하면서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전북지원도 도내 시군을 돌아다니면서 금융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더 강화해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학기 시작과 함께 따뜻한 봄바람이 불면서 유동인구가 늘어나자 3월 전북지역 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경기지수(BSI)가 동반 상승했다. 전북지역 전통시장 체감경기지수는 전국에서 전월 대비 상승 폭이 가장 컸다.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2023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2023년 3월 체감 및 2023년 4월 전망)에 따르면 전북지역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전월 대비 12.3p 증가한 63.5, 전통시장은 35.8p 증가한 65.0으로 집계됐다. 4월 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경기지수 전망은 3월 전망 기대보다 각각 5.3p 감소한 86.1, 전통시장은 2.5p 증가한 89.2를 기록했다.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개인서비스업(+29.5p), 수리업(+25.0p), 제조업(+17.5p) 등의 순서로 상승하고 부동산업(-6.5p)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전통시장은 의류·신발(+28.9p), 농산물(+26.1p), 가공식품(+21.3p), 기타소매업/근린생활서비스(+16.0p) 등의 순서로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경기지수는 신학기, 날씨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의류·신발 등 구매가 늘어나고 유동인구·고객 증가, 코로나19에 따른 규제 완화(실내 마스크 해제) 등의 이유로 호전됐다. 한편 국내 전체 3월 체감경기지수의 경우 소상공인은 평균 69.9, 전통시장은 59.7, 4월 전망은 각각 91.3, 84.5로 나타났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2.56% 상승한 2476.86포인트로 마감했다. 도이치뱅크로 은행 리스크가 이동할 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증시 변동성은 확대됐지만, 단기에 은행이슈가 일단락되면 수급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이 만들어졌다. 수급적으로 보면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이 1조2310억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40억 과 9680억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4.35% 상승한 847.52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조1100억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00억과 8410억 순매도했다. 이번주 증시는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7일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 발표예정이다. 메모리부문 실적악화로 인한 이익감소는 시장에 반영되어 있는 상황이나 투자축소나 감산을 통한 메모리반도체 가격하락을 방어하는 입장만 확인할 수 있다면 추후 기대감으로 주가는 상승세를 보여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이차전지업종도 관심을 가지고 봐야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1일 미 재무부가 발표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세부지침 규정안에 따라 국내 배터리기업 대부분이 무난하게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 해당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의 업체가 현행 공정을 바꾸지 않아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번 주도 이차전지업종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어닝시즌이 시작되며 시장은 실적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월동안 2차전지업종에 시장의 수급이 몰리면서 주가급등에 따른 대안을 찾고자 하는 니즈가 큰 상황이다. 과거 기업이 턴어라운드될 때 주가의 양호한 성과가 나온 것을 감안했을 때 가능성이 높은 반도체, 화장품, 면세점 업종에 관심을 두고 접근하는게 바람직해 보인다.
올해 산업재산권과 저작권, 반도체설계와 인공지능 등 '국가지식재산 사업'에 총 1조 124억 원이 투입된다.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이하 지재위)는 지난 3월 31일 제34차 회의를 거쳐, '2023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 등 총 5개 안건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은 '제3차 국가지식재산 기본계획(2022∼2026)'에서 제시한 5대 전략 16개 중점과제 아래, 올해 추진할 107개 세부과제를 담았다. 5대 전략은 △메타버스·AI 등 신기술 활용 확산을 위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핵심 지식재산권(IPR, Intellectual Property Right) 창출·활용 촉진 △전략적 IP 보호체계 강화 △IP 기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신한류 확산을 선도하는 K-콘텐츠 육성 △글로벌 IP 선도국가 기반 조성이다. 또한 12대 국가전략기술과 탄소중립 분야 IP-R&D 지원을 확대하고, 기술경찰 수사 범위를 산업재산권·기술침해 전반으로 넓힐 방침이다. 대학 실험실의 연구성과를 활용한 기술혁신형 창업도 지원하며, 아이디어 발굴에서 단계별 창업 지원을 통해 IP 기반 창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전라북도일자리센터(센터장 이현웅)가 도내 미취업 구직자를 대상으로 구직활동 비용 경감을 위한 취업준비(취준) 꾸러미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도내 거주 미취업 구직자 800여 명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한다. 취업 준비 시 필수적인 4가지 구직활동인 면접비·자격증 응시료·면접의상 대여·면접사진 촬영비 등 구직활동에 대한 비용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면접비는 도내 기업 면접 시 회당 3만 원(최대 2회), 자격증 응시료는 국가자격증 응시료 최대 5만 원, 면접의상 대여는 지정업체인 경전비스포크·센티드 면접의상 무료 대여, 면접사진 촬영은 도내 소재 사진관 면접사진 촬영비 최대 2만 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현웅 센터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도내 구직자들이 취준 꾸러미 지원사업을 통해 활발한 취업활동이 이루어지고 더 나아가 취업을 위해 필요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제10대 전북중소기업회장으로 위촉된 채정묵 전북중소기업회장이 지난달 31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공동사업 활성화, 중소기업 네트워크 강화, 지역특화정책 개발 등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채 회장은 제9대에 이어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한 만큼 임기 동안 전북 중소기업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현재 도내 중소기업의 큰 현안 중 하나인 판로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설 예정이다. 채 회장은 "지자체 공공기관이 우수한 지역 제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지역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전통사업과 신사업을 아우르는 전북 협동조합이 경쟁력을 갖춘다면 개별 중소기업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협동조합 육성 조례가 마련되지 않은 일부 지역에는 협동조합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자체마다 특색 있는 협동조합 지원방안이 수립되도록 지속적으로 정책 건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광공업 생산·출하는 줄고 재고만 증가하는 현상이 3개월째 이어지면서 전북지역 기업 활동이 크게 위축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무섭게 치솟는 물가에 소비까지 큰 폭으로 줄어들어 대형소매점 판매액까지 감소하는 등 전북지역 경제에 드리운 먹구름이 더욱더 짙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월 전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 비율은 전년 동월(101.5%) 대비 1.7%p 감소한 99.8%, 출하는 전년 동월(102.7%) 대비 1.2%p 감소한 101.5%, 재고는 전년 동월(102.5%) 대비 30.8%p 증가한 134.1%로 나타났다. 고물가·고금리 현상이 지속되면서 소비는 지난해 2월(-19.0%) 이후 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전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80.5%로 전년 동월 대비 6.4%p 줄었다. 올해 2분기에도 전북지역 기업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 이하 전북상협)가 공동으로 전북지역 113개 제조업체로부터 2023년 2/4분기 전북지역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준치 100보다 낮은 91로 지난 1분기(70)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며 2분기 경기 전망도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이하면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전북상협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글로벌 수요 둔화, 원자재 가격 상승, 고물가·고금리 등 불확실성 요인이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실물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이 선명하게 나뉘었다. 자동차(132), 비금속광물(111), 기계금속(108) 등 관련 업종은 2분기 활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지만 화학(83), 섬유의류(67), 종이나무(60), 식음료(59), 전기전자(50) 등 관련 업종은 2분기에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경영 리스크 주요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73.5%)이 가장 크게 작용했으며 물가 및 금리 인상(46.0%), 고물가로 인한 소비둔화(32.7%), 원부자재 수급 불안(20.4%), 주요 수출국 경기침체(17.7%), 미·중 갈등,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5.3%), 기업부담법안 입법(2.7%) 등이 뒤를 이었다. 윤방섭 회장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경제 위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안정적인 경영활동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면서 "정책 당국의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과 물가 안정, 수출 확대 등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국산 제품이 판치고 있는 태권도매트가 국산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상진 단장과 김제시에 기반을 둔 ㈜다오코리아 전영천 대표는 최근 김제공장에서 친환경&혁신제품의 고도화 및 융합사업을 위해 태권도매트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다오코리아는 전주대 산학협력단의 친환경&혁신제품의 사용화결과 활용 시 현력단에게 의사를 전달하고 공동연구가 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 및 노하우 이전등의 절차를 거친 후 업무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산학협력단은 ㈜다오코리아가 요청할 시, 공동연구 협약 절차가 완료된 연구결과를 공개해 친환경 & 혁신제품의 시장확대 및 제품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결과 및 정보를 제공한다. 태권도는 대한민국이 종주국이지만 태권도매트 등 관련사업은 외국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으로 국산매트 공급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오코리아 전영천 대표이사는 "우수한 혁신제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보급을 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친환경 소재로 사회 안전과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윤방섭)는 지난 31일 전라북도 건설교통국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사물량 감소와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운기 건설교통국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계의 현안문제를 신중히 검토하여 생활밀착형 soc 확대 등 지원 가능한 사안에 대해 열과 성의를 다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방섭 회장은 “지역건설산업이 물량부족과 공사비 부족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지역내 건설연관산업까지 심각한 위기상태”라며 “건설산업이 국민경제 비중도 크고 고용유발 효과가 매우 높아 전북의 경제성장과 일거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내에서 시행중인 대형 건설사업에 대한 지역업체 참여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LH전북지사는 2일 정읍시 신정동 소재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위치한공동주택용지(A2-1블럭)를 선착순 수의계약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A2-1블럭)는 5만460㎡부지에 전용면적 60~85㎡, 총 960세대(최고층수 15층)를 건설할 수 있는 규모다. 공급가격은 147억900만원이며, 3년 분할납부(무이자)조건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주택법」제4조에 따라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한 자이며, 오는 4월 10일부터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LH 전북지사(전주시 완산구 홍산로 158)에서 현장접수가 진행된다.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는 첨단 과학 신도시 건설과 지식기반 산업지역 벨트화의 거점지역 육성을 목표로 90만㎡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해당 산업용지 분양률이 80%에 달하며,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3개 국책연구기관과 35개의 기업이 입주하여 지방과학기술 및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첨단산업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대표 부동산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의 첫 여성 사외이사로 전주출신 양숙자 이사가 선임됐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31일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본사에서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양숙자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의안을 승인 의결했다. 전주여고와 전북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양숙자 사외이사는 NH농협은행 대졸공채 1기 출신으로, 지난 36년간 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 금융지점장과 압구정역지점장, 선릉금융센터장 등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다. 오랜 기간 금융기관에서 기업상시위험 관리 및 채권관리업무 등 기업의 주요 경영 활동에 필요한 전문성을 축적한 인물이라는 점이 사외이사 선임의 주요 이유로 꼽힌다. 임기는 2년이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자산총액 2조 원이 넘는 상장기업은 이사회 전원을 특정 성별로만 구성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2022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총액은 1조 7000억 원으로, 여성 이사 선임이 의무는 아니지만 ESG경영을 보다 충실히 수행하고 기업경영에 다양성을 부여하기 위해 양 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제10기 원우회의 현장학습 및 문화탐방이 지난 31일 전남 여수 순천 일대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개강 후 첫 외부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원우 등 40여 명이 참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친목을 도모했다. 봄기운이 한껏 무르익고 벚꽃이 만발한 첫 날 일정의 여수 금오도에서 원우들은 섬의 정취를 만끽하며 지친 심신을 달래는 등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첫 나들이에 낯설고 어색했던 원우들의 만남은 금새 10기 원우라는 울타리 속에 녹아들며 허심탄회한 대화가 계속 이어졌다. 둘째 날 일정은 때마침 개막을 맞은 순천만 국가정원 박람회장에서 싱그러운 봄의 향기에 흠뻑 취했다. 백성일 리더스 아카데미 원장은 “원우들과의 첫 번째 외부 동행이 소중한 기회가 되고 이를 통해 내실 있고 뿌듯한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된 것에 대해 원우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예정된 교육 과정에도 빠짐없이 참석해 리더로서의 자질 함양에 힘써 달라”며 원우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단합을 강조했다. 고영호 자문교수도 격려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친목을 쌓는 여러분의 환한 표정과 밝은 모습에 부러움을 느낀다. 평생 배우는데 시간을 아끼지 말고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새로움에 대한 도전 의식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백성일 원장과 고영호 교수 외에 강봉구 강정희 강하나 고영선 국윤정 권영민 김경철 김민석 김민숙 김삼기 김석균 김민수 김종오 박병수 박병영 박성학 박한국 송은미 양봉식 엄민영 여석경 윤정란 이남호 이영문 이지현 임창영 전수현 전정희 조숙연 최경섭 한종선 황호삼 원우와 리더스 아카데미 사업단의 김영곤 국장 양범식 부장이 동행했다.
(유)장원건설 신영옥 대표이사가 최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개최된 ‘전문건설공제조합 제75회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운영위원으로 연임 선출됐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1998년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해 설립돼 5만9천여 조합원과 5조5천억원의 자본금을 보유한 건설전문 금융기관이다. 운영위원은 공제조합의 사업계획 기타 업무운영 및 관리에 관한 기본방침과 예산 및 결산에 관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고 공제조합의 업무집행을 감독할 수 있으며 임기는 오는 2025년 5월 3일까지다. 신영옥 대표는 “조합원 여러분의 믿음과 성원으로 운영위원에 다시 선출돼 큰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기동안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조합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옥 대표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제9대 회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현재는 대한배구협회 전라북도회 회장, 전주세무서 모범납세자협의회 회장, 전주상공회의소 상임위원,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7기 원우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전문건설업 및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하는 수출이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출보다 수입이 많은 무역적자 행진은 13개월째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3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3월 수출액은 551억3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3.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출이 월간 기준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8월 이후 처음이다. 다만 지난해 3월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638억달러))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영향을 끼쳤다. 또 수출 규모는 지난해 9월(572억달러) 이후 6개월 만에 550억달러대를 회복했다고 산업부는 강조했다. 수출 감소는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최대 주력 품목인 반도체 업황 악화의 영향이 크다. 3월 반도체 수출액(86억달러)은 제품 가격 급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 급감했다. IT제품 등 세트 수요 위축에다 K반도체 주력인 메모리 제품 가격이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수출은 작년 8월부터 8개월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반도체 외에도 디스플레이(-41.6%), 석유화학(-25.1%), 철강(-10.7%) 등 중간재 품목 수출도 감소했다. 반면 자동차(+64.2%)와 이차전지(+1.0%) 등은 수출이 증가해 대비를 이뤘다. 자동차 수출 급증의 영향을 크게 받은 중동(+21.6%)과 미국(+1.6%) 등에 대한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반도체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33.4%),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21.0%) 등에 대한 수출은 급감했다. 중국과 아세안 내 최대 교역국인 베트남이 세계 경제 둔화 등의 요인으로 수출입이 모두 감소하고 있다는 점 또한 중국, 아세안으로의 수출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3월 수입은 597억5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6.4% 줄었다. 전년 대비 원유(-6.1%)와 가스(-25.0%) 등의 에너지 수입액이 11.1%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이 컸다. 에너지 외에도 반도체와 철강 등 원부자재의 수입액도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6억2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작년 3월부터 13개월째 적자 행진이 이어졌다. 무역적자가 13개월 이상 지속된 것은 1995년 1월부터 1997년 5월까지 연속으로 적자를 낸 이후 처음이다. 다만 무역 적자의 폭은 올해 1월(-127억달러)과 2월(-53억달러)에 이어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에너지의 수입액이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차츰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redflag@yna.co.kr (끝)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가 30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1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회가 제안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제10기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 △정관 변경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의안이 상정됐다. 제1-2호 보통주 현금 배당은 이사회가 제안한 주당 715원 안건이 가결됐다. 최근 일부 주주가 제안한 배당 성향 확대 요구(주당 900원 배당)는 부결됐다. 제3호 이사 선임의 건도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안이 가결됐으며 일부 주주가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안은 무산됐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 전략을 믿고 지지해 준 주주의 판단을 존중한다. 앞으로도 JB금융지주는 모든 주주의 의견을 새겨듣고 금융시장 변화에 맞춰 작지만 강한 강소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 프놈펜자산운용을 손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이다.
전라북도일자리센터(센터장 이현웅)가 지난 29일 우석대학교 문화관에서 이승미 우석대 학생취업처장과 지역청년의 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대학생 및 지역청년들의 진로·취업상담 지원 △취업 프로그램 협업 운영 △채용 및 취업에 관한 정보 제공 △진로·취업 지원에 필요한 행사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현웅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지역 청년에게 내실 있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인재들이 도내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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