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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차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 정기총회 개최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이 22일 제34차 조합원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실적을 공유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정양선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김영식 전북도청 일자리민생경제과장, 심규문 전주시청 경제산업국장, 조합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조합 사업 실적은 역대 최대 매출인 38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354억 원) 대비 8.2%의 성장률을 보였다. 대한노인회취업지원센터와 노인일자리 사업 창출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조합원들에게 원활한 물류 공급을 하기 위해 물류센터를 적극 활용하는 등 큰 성과를 달성했다. 김영식 과장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좋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인 383억 원을 기록하고 노인 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서 성과를 이룬 것은 조합원들의 노력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도에서도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현상 속에서의 소상공인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다양한 소상공인 정책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정양선 이사장은 "경제 위기 등으로 경영에 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조합은 물류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역대 최대 매출이라는 성과를 냈다"며 "지난해 다사다난했는데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의 노력과 사랑,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 서비스·쇼핑
  • 박현우
  • 2023.02.22 17:39

"한국어 잘하는 K-챗GPT"…문체부,기반 마련 돌입

정부가 '한국어 잘하는 K-챗GPT'를 만들기 위한 기반 마련에 팔을 걷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챗GPT로 대표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필요한 문화적‧제도적‧산업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3개의 워킹그룹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3개의 워킹그룹은 △저작권 제도의 개선, △‘한국어 잘하는 AI’를 위한 한국어 말뭉치 학습, △콘텐츠 창작과 산업에서의 AI 활용. 먼저 AI 기술발전에 따른 저작권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4일 한국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AI-저작권법 제도개선 워킹그룹'을 발족한다. 저작권 워킹그룹에서는 △AI 학습데이터에 사용되는 저작물의 원활한 이용 방안, △AI 산출물의 법적 지위 문제 및 저작권 제도에서의 인정 여부, △AI 기술 활용 시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와 이에 대한 책임 규정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한 국립국어원과 ‘한국어를 잘하는 K-챗GPT’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어 말뭉치 구축을 확대한다. 23일 워킹그룹 준비 회의를 거쳐 3월부터 8월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워킹그룹은 인공지능과 말뭉치 구축 전문가, 학계 전문가, 문체부와 국립국어원 연구원으로 구성된다. 이와함께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의 AI 활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계와 업계 관계자 9명으로 구성된 ‘콘텐츠 분야 AI TF’를 구성·가동에 들어갔다. 박보균 장관은 “K-챗GPT의 성공을 앞당기기 위해 대기업은 물론 신생기업까지 저작권 문제와 데이터수집 비용을 걱정하지 않고 풍부한 자료를 학습하게 지원해야 한다”며 “한국어 학습데이터 구축을 확대하고, AI 산업 발전과 창작자들의 공정한 권리 보장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저작권 제도개선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IT·과학
  • 이용수
  • 2023.02.22 11:16

농진청, "저등급 한우고기 숙성해 더 맛있게 즐기세요"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한우의 절반(50.1%)은 1, 2, 3등급에 속한다. 일투플러스(1++), 일플러스(1+) 등급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저등급 한우고기도 숙성을 거치면 풍미가 향상되고 육질은 연해진다. 21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우고기를 더 맛있고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저등급 쇠고기 숙성 방법과 숙성할 때 주의사항을 소개했다. ‘숙성’이란 쇠고기를 냉장 온도에서 일정 기간 보관해 맛을 좋게 하는 기술이다. 쇠고기의 숙성방식은 크게 건식 숙성과 습식 숙성으로 나뉘는데 가정에서 하기에는 간편한 습식 숙성이 알맞다. 습식 숙성은 쇠고기를 진공 포장해 냉장 온도(0~4℃)에서 1주일 이상 숙성하는 방식으로 최대 9주까지 숙성하기도 한다. 가정에서 한우고기를 습식 숙성하려면 우선 고기를 구매할 때 고기 등급과 포장 상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먼저 비교적 저렴한 1, 2, 3등급 고기를 근내지방(마블링)이 많고 적은지를 살펴 취향대로 고른다. 등급이 낮고 근내지방이 적어도 등심, 채끝, 부챗살 등 구이나 볶음용 부위는 숙성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다만 등급이 낮아질수록, 지방이 적을수록 숙성기간이 길어진다. 또한, 한우고기가 진공 상태로 포장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구매한다. 고기를 진공 포장하면 부패 미생물 성장은 억제되고, 자연적으로 고기가 부드럽게 되는 연화 과정이 진행된다. 가정용 진공 포장기가 있다면 일반 포장된 한우고기를 구매해 1회 먹을 양만큼 나눠 진공 포장하면 된다. 숙성 온도는 0도~4도 사이 특정 온도를 설정하고, 숙성하는 동안 같은 온도를 유지해준다. 냉장고 안에서 자주 여닫지 않는 칸 또는 김치 냉장고에 두어 온도 변화를 최소로 줄인다. 숙성 기간은 등급과 부위, 숙성 온도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1등급 등심 부위는 숙성 온도 2도로 맞춰 3주 정도 숙성하는 것이 좋다. 숙성이 끝난 쇠고기는 일반 한우고기 조리법으로 요리해 먹을 수 있고. 진공 포장을 뜯은 후에는 바로 소비해야 한다. 다만, 모든 식육은 생산, 가공과정에서의 위생 수준, 유통 환경, 고기 구매 후 취급 및 보관 온도, 포장 종류 등에 따라 숙성 기간이 차이 날 수 있으므로 위생, 냉장 보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2.21 16:53

고물가·고금리에 가계·기업 모두 위축

고물가·고금리 현상이 길어지면서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1년 새 바닥을 찍었다. 경기침체로 금융기관의 대출 증가폭이 축소됐고 전체 가계대출 잔액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3년 2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87.4)보다 3.0p 하락한 84.4p를 기록했다. 최근 1년 동안 가장 낮았던 지난해 11월(84.6)과 비교해 0.2p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현재 전북지역 소비자 심리가 최악인 것을 알 수 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값인 100보다 크면 소비자 심리가 낙관적이고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현재 전북지역 소비자의 심리는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 주는 현재생활형편(82→81), 생활형편전망(84→79), 가계수입전망(91→89), 소비지출전망(106→105), 현재경기판단(49→45), 향후경기전망(56→55)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 주는 현재가계저축(83→85), 가계저축전망(85→86), 현재가계부채(103→105), 가계부채전망(103→104)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물가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 주는 물가수준전망(145→145)은 전월과 동일했으며 주택가격전망(71→74), 임금수준전망(107→111)은 모두 전월보다 올랐다. 경제가 위축된 것은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날 발표한 '2022년 12월 중 및 연간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 여신(대출) 증가폭은 2021년(8727억 원) 대비 2022년(4761억 원) 3966억 원 축소됐다. 수신(예금) 증가폭은 2021년(1조 3231억 원) 대비 2022년(2조 5383억 원) 1조 2152억 원 확대됐다. 고물가·고금리 등 경제 위축 현상이 이어지면서 여신 증가폭은 기업대출이 소폭 확대에 그쳤고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줄었다. 수신 증가폭은 주식과 코인, 부동산 등 위험자산 선호도는 하락하고 예·적금 등 안전자산 선호도가 상승하면서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12월 말 전북지역 금융기관 기업대출 잔액은 38조 356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990억 원 증가하고 가계대출 잔액은 28조 2524억 원으로 전월 대비 28억 원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2.21 16:53

"벌써 여름이 걱정이에요" 공공요금 인상에 화훼농가 한숨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졸업식, 입학식 등 2월 대목을 맞아 특수를 기대했던 화훼농가들이 빠른 속도로 악화하는 화훼 시장에 위축되는 모습이다. 생산비의 폭등에서 오는 경영 부담이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꽃을 찾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aT) 화훼유통정보에 따르면 13∼17일 장미 한 단(10송이 묶음) 평균 판매가는 1만 5195원으로 전년(1만 573원) 대비 43.7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가스·전기요금 등 에너지 가격·공공요금 급등에 자재비, 인건비 인상까지 겹치면서 소비자 가격이 인상된 것이다. 특히 화훼농가는 꽃을 키우기 위해서 밤낮으로 일정 온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되는 생산비에도 난방을 멈출 수가 없다. 화훼농가 대다수는 생산비의 30%가 냉·난방비로 쓰였을 때 힘들다고 표현한다. 30%를 넘어섰을 때는 생산비가 아닌 화훼농가 개인 소득에서 지출해야 하는 것이다. 이에 여러 화훼농가는 냉·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보온재를 사용하는 등 여러 시도를 해 보고 있지만 너무 오른 생산비에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다는 반응이다. 3300㎡ 규모의 육묘장에서 장미를 가꾸는 농업회사법인 로즈피아는 공공요금만 전년 1월 대비 1200만 원, 2월 대비 1100만 원 올랐다. 고경남 로즈피아 이사는 "벌써 여름철이 걱정이다. 겨울에는 저녁에만 난방하면 되는데 여름이 오면 밤낮으로 종일 냉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보다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며 "꽃이 즐거움을 주는 것이 아닌 돈의 가치로 먼저 생각하게 되는 상황이 돼서 마음이 좋지 않다. 지금의 꽃이 비싸다는 인식이 그대로 굳힐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화훼농가는 전기로만 온도를 맞추고 있지만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화훼농가 농민은 "이전에도 지금처럼 난방비가 올랐을 때가 있었다. 그때는 우리 농가도 어마무시하게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 그래서 그 뒤로 전기로 바꿔서 온도를 맞추고 있다. 그래도 지난해 비해서 2배 넘게 나왔다. 500만 원 정도 나왔다"고 하소연했다.

  • 노동·노사
  • 박현우
  • 2023.02.20 18:27

주식·가상화폐 관심 급증...상담도 전년 대비 102% 증가

주식 리딩방 소비자 피해 상담이 지난 4년간 639건이 접수됐다. 20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발표한 '주식투자 정보 서비스 소비자 피해 현황'에 따르면 소비자 피해 상담이 2021년(150건) 대비 2022년(304건)에 102% 증가했다. 최근 오픈채팅방,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고수익 정보 제공을 광고해 소비자를 현혹하고 계약 체결 후 소비자가 해지를 요구하면 환급을 거부하거나 위약금을 청구하는 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또 고급 투자정보 제공, 타 업체의 서비스 비용 환급 대행 등을 제시하며 추가 서비스 가입을 요구하는 등 피해 금액도 늘고 있다. 주요 상담으로는 계약 체결 후 환급 거부 및 지연, 위약금 과다 청구 관련 불만이 210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계약불이행(72건), A/S불만(10건), 단순문의·상담(31건), 기타(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주식과 가상화폐 등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개인 투자자들의 직접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소비자 피해 및 상담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보금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은 "소비자에게 가장 취약한 정보·지식 분야가 금융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 대부분은 업체에서 제공하는 정보에만 의존해 투자했다가 손해 보는 경우가 많다. 주식 투자 손실은 노후 생활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2.20 17:20

전북신보 이사장 임명에 신사옥 건립도 탄력받나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임명되면서 전북신보의 현안 사업인 신사옥 건립에도 속도가 붙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일 취임한 한종관 신임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 상임·전무이사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는 등 전국통 금융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쌓았던 중앙금융 인맥을 활용해 신사옥에 금용기관 유치가 활성화되면서 전북국제금융센터에 버금가는 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지난해 12월 말 유용우 전 전북신보 이사장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이르면 지난해 말, 늦어도 이번 설 명절 이전에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 이사장이 두 달 가까이 공석 상태였다. 이에 2년 전부터 추진했던 신사옥 건립도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신보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로 전주시 만성동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인접 대지인 금융혁신클러스터 부지에 들어선다. 전북신보 사옥, 금융사무공간, 업무 편의시설, 전문 회의시설 등을 갖춘 시설로 활용된다. 전북도와 전북신보는 전북국제금용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기 위해 2021년 11월 도에서 파견된 인원과 전북신보 자체 인원으로 신사옥건립추진단을 꾸렸다. 당시 전북신보 자체 보유 자금 1700여억 원 중 건립에 1200억 원을 투자해 전북국제금융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이사회에서 재정 문제로 건립 비용을 1200억 원에서 약 900억 원으로 줄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사업 건립에 상당한 자금을 투자할 경우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로 약 400여억 원만 쓰도록 제한했다. 이후 전북신보는 이사회를 통해 신사옥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사옥 건립(안)을 통과시켜 건립에 총 82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우여곡절 끝에 가닥이 잡힌 신사옥 건립은 올해 중 희망 입주 기업을 신청받아 설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신보 이사장 공백으로 건립 추진이 늦어진 것은 아니다. 계속해서 조금씩이나마 건립과 관련해 일이 진행되고 있었다. 토지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 신사옥에 대한 구체적인 안은 안 나왔지만 올해 중 설계도 마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3.02.20 17:20

농신보 정읍권역보증센터, 올해 3,523억원 신규보증 지원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정읍권역보증센터(이하 농신보 정읍센터, 센터장 이성진)는 20일 농어촌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올해 3,523억원의 신규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신보 정읍센터는 지난 3년간의 경제적으로 어려운 코로나 기간 동안에도 2020년 2,678억원, 2021년 2,757억원, 2022년 3,580억원 등 총 9,015억원 보증지원을 통해 농어촌경제의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지속되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보증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증지원을 늘리는 등 농어업 분야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이성진 농신보 정읍센터장은 “올해도 지속되는 3高(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의 어려운 경제여건이 예상되지만, 농어촌지역의 경제발전과 농어업인 실익증대를 위해 열정을 가지고 보증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은 담보력이 미약한 농림수산업자등의 신용을 보증함으로써 농림수산업에 필요한 소요자금을 원활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기관이다. 전국 27개 보증센터가 있으며, 전북에는 전주, 정읍, 남원 등 3개의 보증센터가 있다. 농신보 정읍센터는 정읍, 고창, 부안 관내 농·축·수협 및 산림조합의 총 77개 관할금융기관에 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2.20 17:19

조직문화 혁신...전북농협, 청렴농협 구현 다짐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이 최근 관내 농축협의 직장 내 괴롭힘 및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관련 각종 부정 언론보도 등으로 인한 공신력 실추를 극복하고, 청렴농협 구현 실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0일 전북농협은 범농협 차원의 3행 3무 실천운동을 바탕으로 사고근절 및 청렴농협 구현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3행 3무’란 농협 임직원들이 실천(行)해야 할 세 가지 항목(청렴, 소통, 배려)과 근절(無)해야 할 세 가지 항목(사고, 갑질, 성희롱)을 말한다.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조직문화 혁신과 불법·부조리 관행 근절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특히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작년에 이어 ‘선거비리 OUT! 상호비방 OUT! 부정 보도 OUT!’ 슬로건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구현과 공명선거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전북본부 및 시군지부 결의대회를 릴레이로 개최하고 있으며, 전북선관위와 합동으로 공명선거 캠페인 및 현장 점검·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영일 본부장은 “다가오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공명선거 지도·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조직문화 혁신과 불법·부조리 관행 근절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100년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선 전북농협 임직원 모두가 ‘3행3무 실천운동’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2.20 17:19

초거대 인공지능 특허출원 '10년새 319배'…전북은 '0건'

국내 '초거대 인공지능' 연간 특허출원이 최근 10년 새 319배 급증했지만, 전북 지역 출원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국내 초거대 인공지능 관련 특허출원은 2011년 6건에서 2020년 1912건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총 출원수는 4785건. 한국을 포함한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지식재산권 5대 주요국의 관련 특허출원도 같은 기간 28배 늘었다. 특허청은 최근 5년간 출원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졌고, 이는 2016년의 '알파고 충격' 이후 인공지능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진 결과로 분석했다. 다출원 기업 순위는 삼성이 1213건으로 IBM(928건)과 구글(824건)을 제치고 1위, LG는 384건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국내에서는 스트라드비젼(209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157건), KAIST(80건), 크라우드웍스(80건), NAVER(70건), SK(64건) 등이 각각 출원했다. 국내 빅테크와 굵직한 연구기관이 '인공지능 특허전쟁'에 열을 올리고 있고,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 열풍'과 함께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상황. 전북 미래산업 분야는 전국의 3% 수준으로,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 등이 육성·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강소기업들이 있지만 '인공지능' 관련 내로라할 지역 업체를 찾기는 쉽지 않다.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보안이나 자동화 솔루션 개발, IOT 기반 역주행 방지 시스템 개발 등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업체들이 있다. 20여 개사를 지원했다"며 "기술개발 과제를 진행하면서 특허출원이 많이 이뤄졌지만, 알파고나 챗GPT 정도의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초거대 인공지능 관련 출원은 없었다"고 밝혔다.

  • IT·과학
  • 이용수
  • 2023.02.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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