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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최상대 차관, 국토공간 디지털 혁신 현장 간담회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지난 달 31일 LX한국국토정보공사 본사를 방문하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트윈국토' 등 국토공간의 디지털 혁신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디지털 트윈국토는 전 국토를 3D 공간정보로 구현하고, 시뮬레이션을 거쳐 국토·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최상대 차관, 이혜림 지역예산과장, 한주희 재정지원팀장은 LX공사의‘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디지털트윈의 분야별·지역적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최 차관은 LX공사의 디지털트윈 데이터 관리체계, 플랫폼 구축 현황과 지자체 특화 서비스에 대한 시연 후 국가 차원의 재원 확보 필요성 등에 대해 폭넓게 경청했다. 최 차관은 국토공간의 효율적 성장전략 지원을 위해 추진된 디지털트윈*은 의사결정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재난재해 예방 및 탄소배출 감소 등에 기여하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기반 기술임을 강조했다. 최상대 차관은 “3년 전‘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의 예산 지원을 계기로 공사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확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디지털 트윈국토’의 본격 확산을 위한 LX공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힘을 실었다. 지난해까지 정부는 국토공간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 완성을 위한 기반 데이터 구축에 중점 투자했다. 공공 분야 디지털트윈을 선도해온 LX공사는 전주시(’18년)를 시작으로 ‘디지털 트윈국토’시범사업(’21년6월~현재)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행정 서비스 모델을 한데 모아 LX플랫폼을 완성했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공간정보는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융·복합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LX공사의 SOC의 디지털화, 국토조사·지적측량의 첨단화, 디지털트윈 플랫폼이 혁신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2.01 17:27

"마스크 벗자 입술 먼저" 색조 화장품 매출 급증

2년 3개월 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바뀌면서 색조 화장품 매출이 대폭 상승했다.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립스틱 같은 저가 화장품 매출이 증가하는 '립스틱 효과'까지 맞물리면서 화장품 업계에도 화색이 돌고 있다. 현대·롯데 등 주요 백화점 매출자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색조 화장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1월 2∼20일)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도 2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마스크로 가렸던 얼굴을 드러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최소화했던 피부 가꾸기, 메이크업 수요가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1일 찾은 드럭 스토어 올리브영 전주타운·전북대점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던 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손등이나 테스터 용지에 테스터를 사용할 수 있었다.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에 따라 얼굴 등에 테스터를 할 수 있게 되면서 화장품 매대 앞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색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듯 화장품 곳곳에는 'SOLD OUT(품절)' 안내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마스크 벗고 화장품을 사용해 보는 사람들이 하나둘 눈에 보였다. 오랜 시간 화장을 안 했던 탓에 매장 안에서 피부 상태, 화장품 추천 등 상담받는 사람 등으로 매장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매장을 찾은 김희진(25) 씨는 "아무래도 코로나19에 대한 제재가 풀리고 마스크 착용도 자유로워지니 색조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다시 생기기 시작했다. 그동안 마스크에 화장품이 묻는 게 싫어서 건조한 제형의 화장품만 찾았다.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니 걱정 없이 살 수 있어서 자꾸 사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완 롯데백화점 전주점 패션팀장은 "이전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한다는 방송·게시글·기사 등이 많지 않았다. 그때부터 고객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색조 화장품뿐만 아니라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다"며 "'노 마스크'에 따라 색조 화장품, 스킨케어 시너지 효과로 계속해서 매출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맞춰 각종 프로모션·시연 행사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서비스·쇼핑
  • 박현우
  • 2023.01.31 17:36

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올해 농지은행사업에 1,792억원 투입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정문)가 올해 농지은행사업에 1,792억원을 투입해 청년농, 위기농, 은퇴농 등 수요자 중심의 지원으로 사업 추진력을 높이겠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전북지역본부는 농지은행사업비로 역대 최대 지원액인 2,21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757억원 증가한 수준다. 사업별로는 △맞춤형농지지원사업 645억원, △경영회생지원사업 95억원, △농지연금사업 35억원이다. 올해 총사업비 중 가장 많은 비중(64%, 1,152억원)을 차지하는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은 농지를 매입해 장기 임차를 지원하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과 농업인의 영농 규모 확대를 지원하는 농지규모화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자연재해나 부채 등으로 경영 위기에 있는 농가를 위한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에는 411억원이 투입된다. 부채상환을 위해 공사에 매도한 농지를 해당 농가가 최대 10년까지 장기 임대를 받은 후 환매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사업이 시작된 이후로 1,965농가가 이 사업을 통해 농업 경영유지에 도움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대출금리 인상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 여건이 더 어려워진 점을 반영해 사업홍보를 통한 부채 농가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령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연금을 지급받는 농지연금사업에도 124억원이 투입된다. 농지연금사업은 지난 2011년 첫 도입이래 지난해까지 2,033명이 가입해 월평균 67만원의 연금을 지급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농지연금 지급기간 종료 후 가입자가 채무상환이 어려울 경우 공사가 담보농지를 매입할 수 있는 담보농지 매입제도 도입과, 연금 수급권을 승계받을 수 있는 배우자 연령기준이 인하(만 60세→55세)되도록 시행규칙 개정이 진행중으로, 가입자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문 본부장은“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농지은행 지원을 통해, 청년농은 농촌에서 미래를 일구고 어르신들은 농촌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농업인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1.31 17:36

전북 미분양 아파트 2500호...1년전보다 18배 이상 폭증

전북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2500호를 넘어서며 1년 전보다 18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계속되는 기준금리 인상에 도내 부동산 시장이 빙하기를 맞으면서 지역경제에 막대한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분양 증가로 건설사들이 신규 사업 추진을 꺼리면서 건설경기 침체는 물론 신규 아파트 공급부족으로 향후 아파트 가격이 또 다시 기형적으로 폭등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북지역 미분양 주택은 2520호로 전달 1951호보다 29.2% 늘었고 1년 전 133호보다 18배 이상 증가했다. 지역적으로는 군산이 지난 해 11월 기준 1245호로 가장 많았고 익산(340호), 전주(135호), 완주(75호) 순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에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거래량도 반 토막 났다. 지난 해 12월 한 달 동안 주택거래량은 1206호로 전달 1436호보다 15%가 감소했으며 1년 전 2216호에 비해서는 45.6%가 줄었다. 5년 평균 거래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거래 절벽을 실감케 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완주지역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서는 분양가보다 1000~2000만원 낮은 금액에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는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세가격도 크게 떨어져 예상시세보다 5000~6000만원 낮은 가격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미분양 아파트가 많으면 아파트 가격이 떨어져 실수요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반대로 부작용이 더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우선 신규 아파트로 갈아타려면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하는데 거래 절벽으로 팔리지 않아 곤란한 상황에 직면하는 실수요자가 늘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통상 500가구 정도의 신규 아파트 건설을 위해서는 2만여 명의 근로자가 투입돼야 하는데 신규 공급이 끊기면서 수십 만 개의 건설 일자리가 감소해 지역경제에 막대한 파장을 일으킬 공산이 크다. 무엇보다 신규 공급이 끊겨 장기적으로는 아파트 가격 폭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2020년 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전주지역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크게 부족해지면서 고금리 상황이 전개되기 이전까지 아파트 가격이 폭등했었다. 노동식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앙자문위원은 "미분양 아파트 증가는 지역경제에 막대한 악영향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아파트 가격이 폭등하는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며 "총부채 상환비율 한도를 높이는 등의 규제완화로 미분양 아파트 증가를 억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3.01.31 17:36

바이오진흥원-푸드테크협의회, 식품기업 육성 위해 업무협약

전 세계적으로 푸드테크 산업의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되자 농식품산업 발달의 중심지인 전북도와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손을 잡았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이 지난 31일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푸드테크 기반 글로벌 식품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농생명·식품기업 관련 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 위한 협력 △푸드테크 기술 공동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푸드테크 분야 신기술 및 글로벌 트렌드 자문·정보 공유 △푸드테크 기반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및 훈련 상호협력 등이다.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은 "국내 바이오·식품산업의 중심인 전북도에서 푸드테크 산업을 주도하게 돼 질적·양적으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바이오진흥원과 긴밀한 협업을 추진해 푸드테크 산업 발전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푸드테크 산업을 전라북도의 미래 100년을 책임지는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나아가 전라북도가 대한민국의 농생명산업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1.31 17:35

현대차 전주공장, 새해 도약 '점프점프점프 캠페인' 전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은 2023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점프 점프 점프(Jump Jump Jump) 캠페인’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점프 점프 점프 캠페인이란 △수익성 개선 통한 흑자 전환으로 Jump △품질향상 통한 고객 확보로 Jump △안전 확보 통한 안심출근 일터로 Jump △혁신 통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로 Jump 등 4개 항 실천을 통해 전주공장을 지금보다 한 차원 도약하게 만들자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와 관련 최근 최고 경영진과 전주공장 직원들 상호 간에 경영정보 공유 및 중대형 상용차 중장기 발전 미래 비전 제시 등을 위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 회사 장재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국내사업본부 유원하 부사장, 아시아대권역장 김선섭 부사장, 기획재경본부 서강현 부사장, 임만규 전주공장장 등 판매와 수출, 기획재경, 생산 부문 책임자들과 전주공장 주요 관리자 200여 명이 참가해 2시간여 동안 심도있는 진행됐다. 특히 사전 의견 조사를 통해 바쁜 현업으로 인해 이날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다수의 직원들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경영 현안들을 엄선해 각 사업부문별 책임자들과 1대1 질의응답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생산과 판매, 수출, 기업문화 등 전주공장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각 사업부문별 책임자들의 책임감 있는 답변이 이어져 참가 직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날 타운홀 미팅을 계기로 각 부문 간, 임직원 간 대화와 소통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이를 통해 전주공장 기업문화를 대대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수소버스, 수소트럭 등 친환경 상용차를 중심으로 미개척 시장이었던 북미와 유럽 등 새로운 시장들을 적극 개척해 나감으로써 생산과 판매를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전략으로 매출 및 수익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승용 부문에 이어 상용차 부문에서도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도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산업·기업
  • 김재호
  • 2023.01.30 22:10

"인생 역전 노린다" 불황에 복권 판매점 인기

최근 영하권 날씨가 무색할 정도로 복권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전주 복권 판매점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손에 5000원, 1만 원권 지폐를 쥔 이들이 복권 판매점을 찾는 이유는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적은 돈으로 '큰 돈의 행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매주 복권 판매점을 찾는다는 유영진(38) 씨는 "요즘 월급 빼고 다 오르니 당첨 확률이 희박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복권 판매점을 찾는다"며 "5000원으로 길면 일주일, 짧으면 몇 시간이라도 행복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복권을 산다"고 말했다. 전주의 한 복권 판매점 점주도 "경기 불황과 복권 판매율이 관계없다는 말도 있다고 들었다. 통계로 보면 그럴지 몰라도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 힘들고 없는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전했다. 설 명절 연휴가 끝나자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복권 판매점을 찾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었다. 어려워지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인생역전을 꿈꾸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1년 사이 복권 구매 경험이 있는 사람 4명 중 1명이 매주 복권 판매점을 찾고 있다. 복권 구매 열기는 전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뜨겁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발표한 '복권에 대한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판매액이 6조 원을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년 대비 7.6%(4천539억 원) 증가했다. 성인 4명 중 3명은 '복권이 있어서 좋다'고 응답했다. 이유로는 "기대·희망을 가질 수 있어서", "소외계층을 지원해서", "행복·행운을 줘서", "즐거워서" 등이 뒤를 이었다.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복권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복권 수익금을 사회적 약자의 행복 증진 사업에 집중 배분해 복권기금의 공익성을 더욱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1.30 17:33

"돋움기업 성과 밑걸음" 전라북도 우수기업으로 발돋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이 추진하는 '돋움기업 육성사업'이 기업들의 호응을 얻으며 큰 성과를 이뤘다. 선정된 60개 사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전년 대비 매출액 16.9%, 고용 인원은 15.8% 증가했다. 대표 기업으로는 ㈜해건, 지리산처럼, ㈜청세, ㈜인에코, ㈜아임, ㈜에스엠전자, ㈜승원 등이 있다. ㈜해건은 전북도 최초로 '탄력 LED 도로표지병' 제품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 중인 성능인증(EPC)을 획득했다. 또 지리산처럼, ㈜청세, ㈜인에코는 전년도 사회적 가치창출 '전라북도 우수 사회적 기업'에 선정됐다. 지리산처럼은 돋움기업 지정 3년간 연 평균 76%로 매출이 급속 성장했다. ㈜청세는 국내 세탁 업계 1호 최초 환경부 '환경표지인증' 획득, ㈜인에코는 5년 연속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아임, ㈜에스엠전자, ㈜승원 등 많은 돋움기업은 해외 및 공공기관과 계약을 맺어 전북도 우수 모범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경진원은 올해 신규 돋움기업 20개 사, 신규 도약기업 15개 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지정 기간 3년 동안 기술개발(R&D), 현장애로 기술 해결, 사업화 마케팅, R&D 기획 컨설팅 지원,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경진원 관계자는 "도내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1.30 17:33

수출통합지원시스템, 온라인 서비스·보안 등 운영 호평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이 운영하는 수출통합지원시스템(이하 시스템)이 온라인 서비스 제공, 시스템 보안 강화 등을 인정받아 전북 대표 수출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경진원은 시스템 운영 개시 이후 시스템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다중의 보안 장비를 구축·운영하는 등 기업 정보 보안에 힘쓰고 있다. 또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정보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최신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14개 시·군별 수출 동향, 해외시장 및 해외기업 정보 등을 제공해 중소기업 수출 담당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새로운 국가·품목에 대한 해외시장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며 수출기업 해외 온라인 마케팅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시스템 내 온라인 화상 상담, 전시관 기능을 추가해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웅 경진원장은 "시스템이 전라북도 수출 통합 플랫폼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사업 참여 및 수출 기반 조성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수출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더 편리하고 유용한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1.30 17:32

전북 아파트 가격 하락세 진정되나 VS"이제 시작, 아직 멀었다"

곤두박질치던 전북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점차 축소되면서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아파트 가격의 하락세가 진정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반면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도 계속 하락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맞서고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지난 해 8월말부터 하락세로 전환됐던 전북의 아파트 가격은 연말들어 하락폭이 더욱 두드러지며 매주 0.3%대 씩 하락했고 지난 한 달 동안만 1.5%이상 하락했다. 새해들어서도 하락폭이 지속됐지만 매주 0.2%대 하락세를 보이다가 금융당국 압박으로 주요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대출금리 인하를 단행하자 지난주는 0.19% 하락에 그쳤다.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는 올 하반기 이후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예견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당장은 금리 인상이 있더라도 하반기엔 금리 인하가 단행되면서 금리에 민감한 아파트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연초 최고 연 8%를 뚫었던 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는 최근 6%대까지 낮아졌다. 주요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도 작년 말 7%대에서 현재 5%대로 내려온 상황이다. 하지만 불안 요인과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악재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을 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나온다. 금리가 아직은 인상 추세며 우크라이나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정책은 많은 잡음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경기가 더욱 둔화될 것이라는 가능성 역시 남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새정부 들어 LTV(담보인정비율) 등 부동산 규제의 빗장을 풀기는 했지만 DTI(총부채상환비율)과 원금균등상환 같은 규제는 여전히 남아 부동산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하기 까지는 적어도 1~2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노동식 한국공인중개사 협회 중앙자문위원은 “그동안 가파른 하향세를 기록하던 전주 신도심 아파트가격의 내림 폭이 완화되기는 했지만 가격이 많이 올랐던 구도심 아파트를 중심으로 계약금 10%를 포기하고 계약을 파기하는 상황까지 나오는 등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며 “다주택자들이 아파트를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는데 규제가 아직은 풀리지 않아 적어도 1~2년 이상은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3.01.30 17:32

[주간증시전망] 의류, 철강, 기계 업종에 관심 필요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71% 상승한 2484.02포인트로 마감했다. 설 연휴로 이틀을 제외하고 3거래일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2500포인트선에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5547억원과 500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조295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커진 것은 2월1일 FOMC 회의에서 긴축완화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거기에 미국 국채단기물 금리가 4% 초반까지 낮아진 것과 반도체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진 것이 긍정적이었다. 1월 외국인투자자들의 일평균 순매수액은 최근 3년내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아시아 신흥국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들의 관심증가가 패시브펀드를 통해 국내증시에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이번주 2월1일 올해 처음 FOMC가 열릴 예정이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4.25~4.50%로 0.5% 인상하면서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돌입했고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올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를 예측해 선반영 된 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시장의 매물출회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기적으로 연준이 의도하는 방향과 시장기대가 차이가 나는 시기인 만큼 단기적으로 변동성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충분한 시기로 보인다. 단기급등에 의해 지수는 잠시 쉬어 갈 수도 있겠으나 미국의 리쇼어링과 신규투자가 지속되고 있고 이미 완화된 유동성 환경으로 시장은 빠른 순환매와 신규 테마들에 흐름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헬스케어, 화장품, 의류, 철강, 기계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01.29 16:41

[신년설계 경제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11. 이현웅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장

이현웅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장이 새해를 맞아 "고객 만족과 소통 공감을 업무 방침 0순위로 삼고 중소기업 애로 해소를 목표로 지원사업을 계획·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경진원의 주요 업무는 △기업 애로 해소 △수출 전문가 현장방문 컨설팅 활성화 △각종 수출정보·노하우 공유 교류회, 협의회 운영 △전북생생장터 중심 온라인 유통채널 다각화 △사회적 경제 기업 간 교류 증대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운영 등이다. 경진원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지속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베스트 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기업 애로 해소 지원을 위한 TF팀을 구성한다. 전북도의 '1 기업-1 공무원 기업 애로 해소 추진'에 발맞춰 기업 지원 활동을 진행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또 돋움·도약기업을 육성해 성장 사다리 육성체계의 초석을 다진다. 경진원은 유망기업 발굴부터 성장기반 구축까지 집중 지원을 통해 지역을 선도하는 강소기업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생활인구 확대, 경제활동 촉진 등 지역 선순환을 목적으로 외국인이 인구가 줄어드는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비자 발급을 지원해 주는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사업'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교육·컨설팅·도내 업체 인건비 등 지원사업을 운영해 지역 일자리 문제 해소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 원장은 "한 저서에 따르면 올해의 키워드로 '인덱스 관계'가 선정됐다. 이는 MZ세대가 관계를 여러 인덱스로 분류하고 정리하는 모습을 표현한 단어로 최근 SNS 등을 통해 관계 맺기가 광범위해지며 보편화된 현상을 의미한다"며 "경진원도 기업에게 '애로 해소 1번지'로 분류되고 색인이 붙을 때까지 임직원 모두가 끊임없이 쇄신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1.29 16:38

‘갑질 사각지대' 농협 고강도 개혁 시급

장수농협 사건을 발단으로 갑질 사각지대로 전락한 지역농협에 대한 고강도 개혁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했다. 여야 정치권은 물론 농협 내부에서는 이미 지역농협은 물론 농협중앙회의 자정작용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보고 있다. 실제 국민의힘은 27일 원내대책 회의에서 ‘무소불위 농협 개혁’을 언급했다. 지역농협의 직장 내 부조리 문제는 특정 지역농협만의 문제가 아니다. 실제 농해수위 소속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를 통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역농협의 근로기준법 위반사례는 2017년부터 2022년 8월까지 5년간 366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같은 기간 고용노동부에 접수된 진정 및 근로감독 건수는 120건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도 농협조직 내 사내 갑질, 폭행 사건 등의 내부 부조리와 도덕적 해이를 비판했다. 위 의원은 “(농협) 직장 내 갑질, 폭력, 비리 등을 근절하는 데 전사적 차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러 논란이 잇따르자 국회가 이제는 직접 농협법 개정을 통해 내부 통제 시스템이 아닌 엄격한 견제·감시가 가능하도록 제도적 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지역농협은 농협중앙회와 별도 법인으로 직접 통제도 받지 않기 때문에 중앙회는 지역농협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해도 개입을 꺼리는 게 현실이다.

  • 금융·증권
  • 김윤정외(1)
  • 2023.01.29 16:38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