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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식품기업 2곳, 상생협력 경진대회 수상

전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 원장 이은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2년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지역 내 기업 2곳이 농식품부 장관상(우수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기업 2곳은 우수상을 수상한 ‘(주)쿠엔즈버킷’과 장려상을 수상한 ‘국민바이오’다. 이들 기업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으로 지역 내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한 원물공급으로 농가소득 확대의 우수 상생협력 모델로 평가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주)쿠엔즈버킷’은 전통방식의 고온압착이 아닌 저온압착의 착유방식으로 고품질의 들기름, 참기름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익산(들깨) 10개 농가, 고창(참깨) 13개 농가 작목반과 연계해 원물을 공급받기 시작해 올해 40농가로 늘려 조직화된 계약재배를 통해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개발 판매하면서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있다. 장려상을 수상한 ‘국민바이오’는 국민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로 익산에서 재배된 ‘소청자’가 타지역 콩과의 차별된 성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확인하고 익산 계약재배 농가를 통해 ‘소청자’를 안정적으로 납품받고 있다. 상쾌두유, 유쾌두유 제품을 가공 판매해 농가와의 계약재배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면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이번 경진대회 수상은 그간 전북의 농업과 기업이 협력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내년에는 사업비가 증액되는 만큼 농업과 기업을 연계하는 생산자단체 및 식품기업을 추가적으로 발굴하고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사업지원 및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21 17:09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선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공사)는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 또는 기관의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주는 제도로 공사는 먹거리 분야 고유 업무와 연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사는 지난해 4월 선도적으로 ESG경영을 선포한 이래 사회복지협의회 네트워크 활용 복지소외계층 발굴·지원 프로그램 ‘aT 좋은이웃들’ 운영, 지역아동 대상 먹거리 꾸러미 지원 등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왔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취득은 공사의 다양한 ESG 활동에 대한 지역사회로부터의 화답으로 매우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1.21 17:08

전주파티마신협, 자산 5000억원 달성

전주파티마신협(이사장 양춘제)이 자산 5000억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협중앙회 전북지부(강연수 본부장)는 최근 전주파티마신협 본점에서 자산 달성 기념패를 전달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강연수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본부장, 양춘제 전주파티마신협 이사장을 포함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강연수 본부장은 “자산 5000억원을 달성하기까지 열심히 노력해 주신 임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전주파티마신협이 되기를 바란다”며 “금융협동조합인 신협의 원형을 잘 유지하면서 이룬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과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의 균형을 유지하는 전주파티마신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춘제 이사장은 “자산 5000억원 달성은 조합원들의 변함없는 신뢰 덕분이며 이를 토대로 임직원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조합원과 지역이 함께하는 금융을 만들기 위해 상호금융의 진정한 리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창립 43주년을 맞이한 전주파티마신협은 1979년에 창립총회를 갖고 개점했다. 전주파티마신협은 약 2만 2000여명의 조합원이 이용하고 있는 대형 조합이며 전주 서부시장 활성화를 위한 몽골텐트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통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1.21 17:08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가 또 최고가 경신

최근 전주시 분양가 심의위원회가 전주 에코시티에 신축 예정인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가를 3.3㎡당 1251만원으로 권고하면서 시장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전주시 분양가 심사 금액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이어서 고분양가 논란과 함께 주변 및 현실 상황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분양가 삭감으로 자칫 로또청약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 분양가 심의위원회는 지난 17일 에코시티 한양 수자인디에스틴 주상복합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를 3.3㎡당 1251만원으로 결정했다. 전주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200만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어서 고삐 풀린 전주시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널뛰기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분양가 상한제 심사 대상은 아니지만 당장 내년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는 전주 감나무골과 전주 기자촌 재개발 사업에서 공급예정인 일반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하지만 업체가 제시한 1410만원에 비해 150만 원 이상 삭감된데다 연이은 금리 상승과 물가인상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요인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 올해 초부터 물가인상으로 자재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30%이상 올랐고 한국은행이 연달아 큰 폭의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건설사가 부담해야 하는 금융비용도 2배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지역은 전주 에코시티에서 지난 2019년 포레나 주상복합 아파트 이후 3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아파트로 편의성 및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위치해 그동안 수요자들의 주요 관심 대상이었던 곳이어서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수요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전주지역의 경우 지난 2021년 4월부터 미분양이 없었고 수요에 비해 공급이 수요에 턱없이 부족했던 터여서 신규 아파트 공급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주택 실수요자들의 시선이 연말 분양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일부 은행권의 주택담보 대출이 연 7%를 돌파한데다 연말이후 8%까지 오를 전망이 나오면서 고금리가 분양시장에 얼마나 큰 악재를 미칠지는 미지수다. 전주 에코시티 주상블록에 분양될 한양 수자인디에스틴은 총면적 9,641.90㎡ 대지에 지하 4층에서 지상 48층 규모로 공동주택 전용 84㎡ 268세대, 오피스텔 전용 84㎡ 126실 2개동으로 건축되며 이달 말에서 12월 초 사이 분양 예정이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11.21 17:07

전북 3분기 지역경제지표 고물가에 소비는 부진

고물가와 고금리 영향 등으로 지난 3분기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는 상승하고 소매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 호남지방통계청 2022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 조사 결과 전북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전국 평균(5.9%) 보다 높은 6.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통 등 모든 부문에서 물가가 올라 지역 소비자물가도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광공업은 자동차 등의 생산이 늘어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6.2%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숙박·음식점 등에서 호조세를 보여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은 토목공사 수주가 늘어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8.7% 증가했다. 수출과 수입은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2.5%, 8.2% 각각 오름세를 나타냈다. 수출은 화물차 등에서 수출이 늘어났고 수입은 사료 등의 수입이 늘었다. 반면 소매 판매는 전문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줄어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1.8% 감소해 고물가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전북지역의 고용률은 40대를 제외한 30대와 20대 등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해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1.4%p 상승한 63.7%를 기록했다. 3분기 전북지역 인구는 20대(-1883명), 10대(-276명) 등을 중심으로 전입 인구 보다 전출 인구가 많아 1557명이 순유출됐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1.21 17:07

전북 기업 대출 증가 지역 경제 뇌관 우려

전주시 팔복동에서 식품제조업체를 운영 중인 50대 김모 대표는 고금리 여파에 금융 이자 부담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만 금융비용 부담으로 철회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금리 부담뿐 아니라 1금융권에서는 대출 심사 요건도 까다로워지고 있어 사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대출 금리가 높은 2금융권을 찾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기업도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은 고금리 상황 속에 중소기업의 타격이 이만저만 아니다. 최근 금리 인상 여파와 이로 인한 자금시장의 경색 등으로 전북지역에서는 기업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2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전북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9월말 기준 지역 내 금융기관 여신은 786억원이 늘어난 총 69조 2269억원으로 약 7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출 잔액 중 기업 대출 잔액은 37조 1608억원으로 절반 이상인 53.7%를 차지했고 가계 대출 잔액은 28조 2488억원으로 40.8%의 비중을 보였다. 지역 내 1금융권의 기업대출 잔액은 37조 1608억원으로 지난 8월 대비 1453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1금융권에서 기업 대출(64.5%)이 가계 대출(34.2%) 보다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또한 1금융권에서 대출 심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자금 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이 2금융권에 몰리는 경향도 두드러졌다. 2금융권의 기업대출은 지난 8월말 2176억원에서 9월말 2422억원으로 246억원이 늘어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99.6%가 고금리 리스크 대응방안이 전혀 없거나 불충분하다고 답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기준금리가 3%로 인상 될 경우 한계 소상공인은 124만 2751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중소기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어 원자재 가격 급등과 대출 금리인상,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내외 경영여건 악화로 어려움이 가중돼 지역 경제의 뇌관이 될 우려도 있다. 반면 금리 인상으로 기업의 자금 조달 어려움과 달리 은행의 정기 예금 등으로 자금이 모이는 역 머니무브 현상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복합 경제위기에 일시적으로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이 쓰러지지 않도록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며 “금융권도 기준금리 인상폭 이상의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1.21 17:06

새만금 희망찾기 프로젝트 ⑪세계 물류와 문화의 중심 '미국 로스앤젤레스'

전문=미국 서부의 중심도시인 로스앤젤레스(LA)는 태평양을 끼고 전 세계 물류 교역의 교부도 역할을 하고 있다. 새만금 역시 중국이나 유럽에서 오는 배가 인접할 수 있는 지정학적 위치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새만금 신항만을 통한 ‘서해안권 물류 중심지’라는 꿈은 여전히 상상에만 머물고 있다. LA는 아시아에서 수입되는 물동량의 62%를 담당하고, 우리나라와의 교역에도 36.5%를 차지하는 미국 수출입의 관문이다. LA에는 20세기 초부터 항구의 정비와 공장 건설이 추진되었고 빠르게 현대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해 왔다. 경제 활성화는 인구 유입으로 이어졌고, 문화적 다양성을 앞세운 문화 중심지로도 기능하고 있다. 이러한 점은 항만·공항·철도 등 트라이포트를 바탕으로 발전을 꾀하는 새만금의 궁극적인 지향점과도 맞닿아 있다. △환태평양 중심도시 LA 천사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로스앤젤레스는 미국 서부를 아우르는 사업, 국제 무역, 엔터테인먼트, 문화, 미디어, 패션, 과학, 스포츠, 기술, 교육의 중심도시다. 미국 전체에서는 뉴욕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제일 크고 인구가 많은 도시다. 환태평양 무역에 있어서 필수적인 도시로서 지중해성 기후와 문화적 다양성, 할리우드를 필두로 한 세계문화와 영화 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LA광역권 도시들의 경제력을 끌어올린 로스앤젤레스항과 롱비치항은 환태평양 무역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거점 항구다. 다른 세계 주요 항만과 마찬가지로 항만 근처는 LA 국제공항이 위치한다. 동시에 미국 내륙을 연결한 철도가 지나감에 따라 복합운송으로 인한 어마어마한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다. 이는 만성적인 물동량 부족에 시달리는 군산항과 2026년 개항이 예상되는 새만금 신항만에 않은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해양항만 도시인 새만금 일대가 도시로서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항만과 국제공항이 제 기능을 해야한다는 의미다. △문화도시 LA 해양 항만경제가 LA광역도시권의 하드웨어를 구성했다면, 도시의 질을 결정짓는 소프트웨어는 문화산업이 기틀을 잡았다. LA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산업 도시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수도로서 LA 할리우드는 영화산업의 핵심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인의 축제인 아카데미 시상식은 매년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리고 있다. 음악 시상식 중 가장 권위가 높은 그래미상과 에미상도 LA에서 진행된다. LA는 대중을 상대로 한 엔터테인먼트 산업뿐만 아니라 순수 예술 영역 쪽으로도 많이 발전한 도시로 꼽힌다. 이 중 게티 미술관(Getty Museum)은 연간 20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공연장으로는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이 있다. 중심가인 다운타운 동쪽에는 예술 전시장과 작품들이 즐비한 아트 디스트릭트(Arts District)가 있다. LA에는 특히 841개가 넘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어, 세계의 그 어떤 도시보다 1인당 박물관 수가 많다. △교육선진도시 LA LA는 경제와 문화만큼 교육에 있어서도 앞서나가는 도시다. 도심 남서부에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사립대학인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SC)가 있다. USC는 미국의 최상위권 명문 종합 연구중심 대학으로 문화, 언어, 생활 풍습 등의 다양성이 특징이다. 동문, 연구원, 교수를 합쳐서 10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보유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는 LA카운티 동부의 패서디나에 있다. 줄여서 보통 칼텍(Caltech)으로 통칭된다. 이곳은 미 동부 MIT와 더불어 세계 공과대학의 양대산맥으로 평가된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는 전 세계에서 알아주는 최상위권 명문대다. 같은 해 US News 세계대학 순위에선 14위다. 의료계는 특히 미국에서 최상위로 UCLA 메디컬 센터는 미국 종합병원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서부에서 가장 인프라가 훌륭한 병원이다. △새만금 신항만과 LA항 새만금 신항은 새만금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화물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새만금 방조제 전면 해상에 계획된 국내 최초 인공섬식 항만이다. 대형부두 9선석을 갖춘 환황해권 물류 중심 항만을 목표로 해수부가 개발 중이다. 새만금신항은 또 도내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을 신속히 처리하고 해양관광, 레저기능이 복합된 미래지향적인 종합항만으로 조성 중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대중국 접근성 증가로 새만금신항이 완공되면 지역 내 하역능력은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은 접근성이 올라가면 국제공항과 관광사업까지 더욱 활성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신항은 총 36척의 대형선박이 동시에 접안 할 수 있는 부두시설이 확보할 예정이다. 모든 항구의 롤모델로 꼽히는 LA항만은 규모면에 있어서 세계에서 가장 큰 항만 중 하나다. LA항만은 미국에서 가장 활발한 컨테이너 전용항만이면서 태평양 연안 도시 가운데 가장 큰 관광유람 항만이다. LA 항만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항만으로 자리잡은 데에는 수출 물동량이 집중되는데 기인한다. LA항 바로 옆에 위치한 롱비치 항만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꼽히는 대규모 항만이다. 이곳은 세계 12위의 컨테이너 화물항만이기도 하다.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교역 물량이 전체 취급화물의 90% 이상을 점하고 있는 만큼 무역에 미치는 영향도 막대하다. 두 항만은 물류유통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내륙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상당한 투자를 했다. 이는 결국 도시의 개발 및 발전으로 이어졌다. 있다. 두 항만에선 모든 유형의 영업용 선박활동이 이뤄지고 있는데, 크루저 관광, 낚시, 다이빙, 관광유람선, 수상택시 등도 활동이 활발하다. 항만은 경제의 중심이자 LA 근교지역 주민들의 주요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새만금신항만 역시 내륙과의 접근성을 높일 고속도로와 철도, 국제공항 등을 활성화 시켜야 물류와 관광인프라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종합 유통터미널로 거듭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테마파크 천국 LA LA 근교는 글로벌 테마파크의 본산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애너하임에 위치한 디즈니랜드와 너츠베리팜, 유니버셜스튜디오 할리우드, 식스플래그 매직마운틴, 레고랜드는 세계 5대 테마파크로 손꼽힌다. 이들 테마파크 모두 글로벌 법인으로, 각자 갖고 있는 테마와 특징이 뚜렷하다. 이들 지역은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미 서부 특성상 LA 중심지를 기준으로 대부분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근교 도시에 소재하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김윤정 기자

  • 경제일반
  • 김윤정
  • 2022.11.21 15:59

김장비용 안정세 지속... "올해 나도 김장 해볼까"

지난 19일 오전 11시께 전주종합경기장에 마련된 김장 체험 부스. 이날 부스 안에서는 22일 김치의 날을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하는 2022년 전주김장문화축제가 열렸다. 재단법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전주김장문화축제에서 사전에 신청한 개인 참여자에게 전주지역에서 생산된 절임배추와 안명자 김치 명인의 레시피로 버무린 김칫소를 제공했다. 전주시 중화산동에 거주하는 50대 주부 김주현 씨는 “남편, 딸들과 온가족이 함께 김장 체험을 해보니 집에서 다시 김장에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젊은층에서도 어릴 적 집에서 김장을 하던 추억이 되살아난 듯 체험 활동에 몰두하는 모습이었다. 전주시 송천동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이소연 씨는 “이번 체험 행사를 통해 나도 집에서 김치를 담가 먹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장을 포기하고 사먹겠다는 ‘김포족’이 늘었지만 최근 젊은 층에서도 손수 김치를 만들어 먹겠다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올해 김장 의향 및 김장채소류 수급 전망을 조사한 결과 김장을 직접 담그는 비율은 65.1%로 지난해(63.3%) 대비 1.8%p 증가했다. 포장 김치를 구매하겠다는 답변은 25.7%로 지난해(26.0%) 대비 0.3%p 감소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여러 명이 모이기가 어려워 김장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지만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은 21만5037원으로 지난주(11월 10일) 대비 2.9%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중순과 비교하면 12.2% 낮은 것이다. 김장 재료 중 비중이 큰 배추, 무, 고춧가루 등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 비용이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배추와 무는 산지 출하량이 늘고 대형유통업체의 김장재료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각각 4.5%. 6.5% 하락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8일 기준 배추 1포기 평균 소매가는 3079원으로 지난 9월 1만204원에 비해 70% 정도 떨어졌다. 배춧값은 1년전(4690원)과 비교해 34.3% 떨어져 평년(3034원) 수준과 비슷했고, 무 1개 소매가는 2456원으로 평년(1811원)보다 아직 높지만 두 달 전(3940원) 보다는 37.6% 하락했다. 지역의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두 달 전 김장 비용이 안정화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소비자 의향이 높았다”며 “올해 김장 비용은 지난해보다 낮아 김장 가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1.20 18:11

이마트 쓱세일 주말 내내 지역 매장도 인산인해

전주 등 전북지역 이마트 매장들이 1+1 할인을 내세우며 고객 몰이에 나서면서 주말 내내 북새통을 이뤘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주말 동안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의 통합 우승 기념으로 ‘쓱세일’ 기간을 운영해 전북지역의 경우 이마트 매장마다 구름 인파로 밀려드는 고객들로 행복한 몸살을 앓았다.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전주점의 경우 평소 대비 40% 많은 고객들이 몰리면서 한때 경찰까지 출동해 교통 통제에 나서는 등 한때 소동이 일어났다. 전주 서신동 이마트에는 개장도 하기 전부터 긴 대기행렬이 형성됐으며 오픈과 함께 밀어닥친 인파로 매장에는 발디딜 틈도 없었다. 할인폭이 큰 삼겹살과 라면, 참치캔 매대는 진열과 동시에 상품이 동이나 메뚜기 인파를 실감케 했다. 전주에코시티점도 지난주 대비 주말 동안 50% 많은 고객들이 찾으면서 물품이 금세 동이 나는 등 고객들이 물건을 찾아 나서면서 혼란이 일기도 했다. 이마트는 주말 동안 ‘쓱세일’의 일환으로 전 품목 1+1 행사와 최대 50% 할인 등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을 진행했다. 전북도는 쓱세일 기간인 지난 18일부터 이마트 전국 140개 매장에서 ‘전라북도 우수농산물 특별 판매전’를 개최했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고물가 영향으로 장바구니의 물가 부담이 컸던 상황에 할인 행사로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고객 A씨는 “이마트 주차장은 물론 에스컬레이터가 꽉 찰 정도로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며 “명절 이후 매장 안에 사람이 붐볐던 풍경은 오랜만이라 신기했다”고 말했다. 일부 고객들은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것이 많지 않고 사람들이 밀집돼 사고 발생을 우려했다. 고객 B씨는 “세일 품목이 다른 행사 때보다 다양해서 좋았는데 오전부터 물건이 빨리 소진돼 아쉬웠다”며 “인파가 붐벼서 이태원 참사 때가 생각나 혹시라도 사고가 발생할까 매장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마트 측은 이번에 ‘쓱세일’의 인기로 매출 신장 효과에 크게 기여했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 서비스·쇼핑
  • 김영호
  • 2022.11.20 18:11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공희용 선수와 함께하는 전북은행 어린이 스포츠 클럽' 실시

대한민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간판 공희용 선수와 지역 내 배드민턴 꿈나무들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의 후원으로 운영하는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지난 16일에서 18일까지 3일간 전북은행 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소외계층 아동들과 봉동초등학교, 인후초등학교 배드민턴 선수들 총 70명을 대상으로 ‘공희용 선수와 함께하는 전북은행 어린이 스포츠 클럽’을 실시했다. 소외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인 ‘전북은행 어린이 스포츠 클럽’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통해 체력증진과 자존감 회복, 사회성을 향상시켜 꿈과 비전을 키워가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3일 동안 1일 1회, 20명 내외로 총 3회 진행했으며 공희용 선수를 비롯한 전북은행 배드민턴 팀 선수 8명과 감독, 코칭스태프들이 함께 기초 강습 등을 진행했다. 또한 참여한 모든 아동들에게 고급 배드민턴 라켓을 선물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담 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재미있어 했다”며 “세계적인 선수와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 준 전북은행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북은행 배드민턴팀 김효성 감독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재능기부를 통해 미래의 배드민턴 꿈나무들과 만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활동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1.20 18:10

불확실한 금융시장, 생존전략은... 전북농협, 미래전략 심포지엄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관내 92개 지역농축협 상호금융 기획·신용 상무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확실한 금융시장, 어떻게 대비하고 생존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농협전북본부에서 미래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금리인상 등 불확실한 금융시장의 미래를 대비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농협상호금융의 미래 경영전략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됐다. ‘금융시장 동향과 상호금융의 고민’, ‘리스크 관리 및 미래전략 방향’, ‘의사결정은 데이터로’란 주제로 3건의 특별강연과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윤종기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본부장, 윤건용 경제학 박사, 윤용찬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사업본부장이 강사로 참여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여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농축협 직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예상했던 인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석해 강연장이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으며, 참석자들은 저마다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좋은 강연을 들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만족을 표했다. 정재호 본부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미래에 대한 방향을 잘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오늘 같은 심포지엄 등을 통한 역량 강화로 농협상호금융이 지역사회에서 더 앞서가는 지역금융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1.20 18:09

농진청, 인삼 곰팡이병 발생 억제하는 미생물 새로 발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인삼 잎과 줄기 등 지상부에 피해를 주는 주요 병을 안전하게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을 새로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삼에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등 지상부 병이 발생하면 잎과 줄기가 상하고 뿌리 생장이 더뎌지며 심한 경우 뿌리가 썩게 된다. 지상부 병 방제에는 주로 약제 등 화학방제를 활용하는데, 한 곳에서 최소 4년 이상 재배하는 인삼은 약제 저항성 병원균 출현 등으로 같은 약제를 연속으로 쓰는 것이 쉽지 않아 안전한 방제 기술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이 이번에 발굴한 ‘슈도모나스 푸티다 피지비이89(PgBE89*)’는 3년생 인삼 잎에서 분리한 내생균이다. 내생균이란 식물체 안에서 일생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보내는 미생물로, 식물에 해를 입히지 않으며 작물생육이나 병 저항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연구진은 자체 재배 중인 인삼에서 재배 시기와 조직에 따라 내생균을 분리하고 총 311균주를 확보했다. 그리고 이들 균주와 인삼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병원균을 함께 배양하는 실험을 통해 ‘PgBE89’를 선발했다. 연구 결과, ‘PgBE89’는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병원균의 균사* 생장을 30% 이상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년생 인삼잎을 ‘PgBE89’ 현탁액(1.0×107cfu/㎖)에 3분 정도 담근 뒤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등의 병원균을 접종한 결과, 내생균을 처리한 잎은 내생균을 처리하지 않은 잎보다 잎의 병 발생 면적이 70∼90%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항진균 활성 물질을 생산해 병원균 균사 생장을 억제하는 ‘PgBE89’ 내생균의 특허출원*을 마쳤다. 앞으로 내생균을 미생물 농자재로 개발할 수 있도록 병 피해가 많은 4~6년근 밭에 직접 처리하는 연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1.20 18:09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