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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농특위, 전북서 현장 토론회 개최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위원장 정현찬)는 28일 지역균형 뉴딜 활성화를 위한 농촌재생뉴딜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정책기획위원회, 균형발전위원회, 자치분권위원회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지역균형뉴딜지원협의회 활동의 일환이다. 행사에는 농특위 정현찬 위원장과 전북 삼락농정위원회 이상철 민간위원장,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김철수 위원장, 농업인단체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농촌공간계획제도화 및 농촌재생뉴딜 기본방향을 주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삶의질정책연구센터 정문수 팀장, 지역균형뉴딜과 지역의 과제를 주제로 전주대학교 정철모 교수가 발제를 진행했다. 정현찬 농특위 위원장은 농촌이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전환 등 국가적 문제 해결 뿐 아니라 귀농귀촌, 저밀도 공간 수요 등 다양한 역할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분산적 지원과 무분별한 개발로 농촌다움이 훼손되고 있다. 또 도시에 비해 삶의 질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며 농촌이 한국판 뉴딜의 핵심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는 대통령 말씀을 실현하기 위해 농촌재생뉴딜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1.10.28 17:46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온라인 신청부터 먹통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손실보상이 온라인 신청 첫날부터 접속 지연 반복 등 먹통 사태가 발생하면서 큰 불만을 야기했다. 당초 신청인이 온라인에 접속하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지만 대기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로그인이 지연되는 등 접속 자체가 저속이 되는 문제점이 노출됐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손실보상 대상자인 소기업소상공인이 이날 오전 8시부터 소상공인 손실보상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별도의 서류 없이 신속 보상 신청을 할 수 있게 했다. 온라인상에서 본인 인증만으로 신청과 보상금 확인이 가능하며 신청 후 2일 이내에 신속 지급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 손실보상금 신청 대상은 지난 7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정부의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 조처를 이행해 경영상 심각한 손실을 본 소상공인 사업체와 소기업 80만곳으로 이중 전북은 3만 3142곳이 해당한다. 전북의 경우 집합금지 조치는 전주, 완주 갈산리의 유흥시설업종에 최대 8일 가량 이뤄졌으며 영업제한 조치는 전주, 군산, 익산, 완주 혁신도시 식당 카페 등 영업장에서 최장 74일간 이뤄졌다. 그러다 보니 한시가 급한 소상공인들은 손실보상금에 대한 기대치가 컸다. 하지만 손실보상 온라인 신청 첫날 이른 아침부터 열일을 제쳐두고 컴퓨터 앞에 앉거나 휴대폰만 바라보던 소상공인들은 접속 자체가 지연되고 오류 메시지가 뜨는 것을 확인하고 분통을 터뜨렸다. 전주시 고사동에서 호프집을 운영 중인 사장 김모씨는 거의 하루 종일 손실보상금을 신청하려고 사이트 접속에만 매달렸다며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신속한 집행을 홍보해놓고 네트워크 문제로 신청 자체가 막혀 답답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27분께 사이트 접속 상황을 확인한 결과 1만 6000여명이 넘는 대기자가 밀려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손실보상을 신청하려다 포기하는 소상공인들의 하소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배되다시피 했다. 심지어 정부를 성토하는 게시글까지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 큰 문제는 손실보상 신청에서 이와 같은 먹통 사태가 빚어지는 일이 빈발할수록 소상공인들이 갖는 시스템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지는 양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 이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선 온라인 시스템 구축 단계에서부터 트래픽 과다에 대비해 면밀한 사전 점검과 시뮬레이션 과정이 아쉬웠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북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그동안 손실보상에 대한 홍보활동을 많이 해왔고 특히 온라인 신청 첫날이다 보니 서버가 다운될 정도는 아니었지만 신청자가 밀리는 경향을 보였다며 지자체에서 오는 11월 3일부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도내 14개 지역 시군구의 오프라인 전담 창구에서도 손실보상 신청접수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10.27 17:43

경진원, 도내 창업기업 간 교류의 장 만든다

전북도가 주관하고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이 운영하는 전북중장년기술창업센터가 28일과 29일 이틀동안 부안 모항해나루가족호텔에서 전북 창업기업의 발전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장년기술창업센터를 비롯한 도내 3개 창업보육센터(전북과학대, 한국농수산대, 전주대)가 공동주최한다. 4개 센터 내 입주기업 대표 30명이 참석해 코로나로 잠시 미뤄뒀던 동종이종 기업간 아이디어 교류를 통해 협업과 발전 방안을 강화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이틀 동안 창업기업이 알아야 할 마케팅 사례 및 트렌드 분석, 성공 창업기업 사례, 2022년 전북 창업 유관기관별 사업설명회가 진행된다. 특히 성공사례로서 한국바이오차(한국농수산대 입주기업) 최한국 대표의 강의가 예정돼 있다. 반탄화 특허 기술을 이용해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능성 바이오차를 개발, 2년 만에 10억 매출을 달성한 최 대표가 성공적인 위기 대응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각 창업보육센터 간 특색 있는 주요 지원 분야를 공유하고, 농어업생명공학메카트로닉스정보통신 등 다양한 창업 분야 간 교류를 촉진해 신기술과 지식개발 및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진원 관계자는 도내 기업 간 유기적 교류를 통해 혁신과 성장이 공존하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다가오는 2022년 창업보육센터의 많은 지원 사업 관련 정보를 얻어갈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10.27 17:43

부귀농협, 총회에서 ‘김치가공공장 통합’ 결정

진안 부귀농협(조합장 김영배)이 27일 46명이 참석한 대의원총회에서 찬성율 96%로 김치가공공장 통합을 결정했다. 농협의 김치공장 통합은 최근 중국의 김치고정과 알몸배추 파동 등에 대응하기 위한 횡보로, 이번 부귀농협의 통합 결정은 전국에서 수안보농협, 웅천농협에 이어 3번째다. 그동안 농협 김치공장은 외형적으로 성장하는 듯 보였으나, 내실을 기하지 못한 경영상황으로, 지속적인 단독 운영 시에는 농협 계통매장에서 조차 경쟁사에 비해 점유율이 낮아질 것이라고 식품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통합이후, 공장간 중복된 판매채널을 우선적으로 조정하고, 목표시장인 농협 계통매장 및 온라인 판매채널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다는게 농협 측 설명. 김영배 조합장은 농협중앙회에서 통합법인의 경영안정과 책임경영을 위해 현금출자를 실시하고, 부귀농협은 김치공장을 현물로 출자하는 방식이다며 통합이후조합원들이 생산한 고추, 배추 등의 김치재료를 우선적으로 공급해 농업인들의 농산물 판로 확대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부귀농협 김치공장은 1992년 설립, 마이산김치 브랜드로 묵은지를 전문화해 판매해오고 있다. 통합이후, 농협의 식품판매 자회사인 농협식품의 대리점을 활용한 판매와 OEM 생산을 통해 전국규모의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농협진안군지부 관계자는 농협경제지주에서 전국의 농협 김치공장 10개를 통합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통합이후 국민에게 안심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농협김치의 시장 인지도 상승 및 매출확대를 위해 집중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1.10.27 17:16

DSR 조기시행...전북 분양시장도 판도변화 예고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DSR) 조기 시행을 담은 1026 가계부채대책이 나오면서 전북 아파트 분양시장에도 판도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의 경우 대출 규제와 상관없이 중도금 대출과 잔금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올해 안에 아파트를 공급하려는 건설사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며 청약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7일 도내 분양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대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내년 1월부터 총 대출액이 2억 원을 초과할 경우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된다. DSR은 개인이 1년 동안 갚아야 하는 모든 종류의 부채 원리금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즉 연 수입이 1000만원이고 매년 100만원의 부채를 상환해야 한다면 DSR은 10%가 된다. 현재는 6억 원 초과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과 연 1억 원 초과 신용대출에 대해서만 DSR 40% 이내라는 규제를 시행하고 있어 전북지역 분양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주택담보신용대출을 합쳐 2억 원이 넘어가는 모든 대출에 차주 단위 DSR을 적용키로 하면서 앞으로는 전북지역에서도 아파트 중도금대출이 더욱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4분기 청약시장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해 전북지역에는 전주 송천동 에코 데시앙 민간 임대와 전주 모아미래도 바울루체, 완주 이서 영우 내안에 아파트 등 1500여세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북지역은 정부의 규제에 직접적인 적용을 받지 않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얘기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안에 분양승인을 받으려는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청약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고 예측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1.10.27 17:16

‘전북테크비즈센터’ 문 열다…연구개발특구 추진력 기대

농생명과 첨단소재 기반 연구개발(R&D)의 중심이 될 전북테크비즈센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센터 개소로 전라북도가 새로운 산업구조로 도약할 수 있는 추진력을 얻게 됐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북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전주시 만성동에 위치한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지난 2019년 5월 첫 삽을 뜬 지 2년여 만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과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센터는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기업입주창업보육 공간과 회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4개 기관, 27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으며 9개 기업이 입주 대기 중으로 입주율은 89%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센터 개소를 통해 전북도는 신산업 구조로 도약할 수 있는 추진력을 얻게 됐다는 분석이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2015년 정부의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농생명과 첨단소재 산업 등 전반적인 산업구조를 지식기반 산업구조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건데 앞으로 전북테크비즈센터 입주기관 등을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우선 센터 내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 전주기 지원체계와 도내 기업의 지속발전 가능한 육성 플랫폼을 통해 기술사업화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전북디지털융합센터는 전북산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디지털 뉴딜 정책과 연계해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과 디지털 기술이 활용 가능한 지역사회 현안을 지원한다. 국민연금공단과 협력해 운영하는 전북금융혁신빅데이터센터는 창업자가 활용 가능한 금융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지리적 강점도 갖췄다는 평가다. 전북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전주와 완주, 정읍 등 3개 사업지구 중심에 위치해 사업지원이 수월하고, 접근성이 높다. 전북도는 지난해 지정된 군산 강소특구와 사업 연계도 나선다. 전북의 경제체질과 미래형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공통 특화 분야 등을 지속 발굴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과기정통부도 전북특구가 지역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거점으로 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전북테크비즈센터는 혁신적인 연구개발로 대한민국의 농생명산업과 첨단소재 산업에 새로운 혁명을 일으킬 신성장 동력을 확보를 위한 거점 공간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변한영 기자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10.27 17:05

경진원, 공유경제 네트워크 온라인 간담회 개최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26일 공유경제 관련 기관 네트워크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농촌신활력플러스(이하 신활력플러스)사업에 참여하는 사업단 관계자와 공유경제에 관심 있는 도민을 위해 마련됐다. 신활력플러스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동안 총 100개 시군을 선정하는 국가균형발전 기본계획 중 농업농촌 분야 핵심사업이다. 향토자원 육성사업, 권역마을 개발사업 등으로 마련한 지역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산업을 고도화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농촌형 공유경제 메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유경제 도시 의성을 비전으로 2018년부터 추진중인 의성군신활력플러스사업단 박상우 단장을 초청해 사례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도내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남원, 임실, 순창, 고창 등 이날 참여한 사업단의 공유경제 사업내용도 함께 나눴다. 간담회에는 지역 신활력플러스사업단 외에도 도내 농업과 식품 관련 다양한 기관 실무 담당자와 대표가 참석했다. 남원 신활력플러스사업단 이지선 사무국장은 타임뱅크를 도입한 공유플랫폼(봉사활동을 시간적 가치로 환산하고, 이를 은행처럼 적립교환하는 방식)플랫폼에 등록해 은행처럼 적립)을 만들고 싶은데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북지역에서 공유경제 관련 전문지식을 함께 실력을 키우는 자리를 기대한다고 추후 논의 자리를 요청하였다. 경진원은 공유경제 플랫폼 가치앗이를 운영하며 공유경제 학습동아리실험실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의 신활력플러스 사업단 등 타 기관과도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전북 지역의 공유경제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10.26 18:11

전북은행, 전북도 제1금고 탈환할까

전북은행이 NH농협은행의 아성을 넘어 올해 말 약정이 만료되는 9조원대 규모의 전북도 제1금고를 탈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라북도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거 공개 경쟁을 통해 차기 도 금고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 신청 공고를 진행 중에 있다. 도는 11월 4일 금고지정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금융기관 제안신청서를 접수 받은 후 11월 말 전북도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1순위 금융기관을 제1금고(일반회계)로, 2순위 금융기관을 제2금고(특별회계기금)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번에 금고에 지정되는 금융기관은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도 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금고 지정 신청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지방회계법 제38조 제1항에서 규정한 은행법에 따른 은행으로서 도내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금융기관이다. 현재 도의 1금고는 NH농협은행이, 2금고는 전북은행이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맡고 있다. 올해 도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7조 130억원, 특별회계 8820억원 및 기금 7590억원 등 총 8조 6540억원이다. 도 금고는 1954년부터 2000년까지 제일은행에서 주로 관리하다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전북은행, 2005년부터 현재까지 농협은행이 1금고를 맡고 있다. 전북은행은 지난 16년간 농협은행이 도 1금고를 맡으면서 향토은행으로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전북은행은 올해부터 지역상생부서를 조직하는 등 전열을 가다듬고 지자체 금고 수주에 적극 나서고는 있다. 하지만 올해 전북은행은 전북도교육청 금고 수주에서 농협은행에 밀리고 고창군에서는 2금고 지정에 만족해야 했다. 전북은행과 같은 JB금융그룹 계열인 광주은행은 창립 이래 광주시 금고를 오랫동안 맡으면서 향토은행의 입지를 단단히 구축하고 있다. 광주은행과 비교하면 전북은행은 도내 지자체 금고 수주 경쟁에서 유독 밀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전북은행의 경우 도내 시군에서 대부분 2금고를 맡고 있고 1금고에 지정된 건 지난 2019년 전주시가 유일하다. 이때문에 전북은행은 올해 금고 약정이 만료되는 전북도와 익산시 금고지정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지역 내에서는 특혜까지는 아니더라도 향토은행을 지자체 금고 수주에서 어느 정도 배려해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거대 금융 공룡으로 성장한 농협은행과의 금고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자산규모 등이 작은 전북은행은 밀릴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 전북은행 관계자는 지자체 예산을 담당할 금융기관으로 금고지정 평가기준에 맞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지역과 도민을 위한 금융기관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1.10.26 18:11

[고속도로 교통사고 줄이기 연중캠페인] ⑱가을 행락철, 안전한 고속도로 이용

김주성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 갑작스럽게 떨어진 기온이 당황스럽지만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며 고속도로는 휴가철을 방불케 할 만큼 많은 행락차량들로 붐빈다. 최근에는 백신접종률이 70%를 넘어서며 위드 코로나의 분위기를 타고 나들이객들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나들이 인파가 늘어나는 행락철은 교통사고도 크게 증가해 안전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나 가을 행락철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시기다. 최근 3년간 10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총 68명 중 화물차 관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무려 39명으로 전체의 57.4%를 차지한다. 화물차나 대형버스 등의 추돌사고가 인명피해를 증가시키는 큰 원인이 되는 것이다. 고속도로의 이용이 많은 화물차나 대형버스의 경우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로 졸음운전에 취약하다. 운전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덮쳐와 사고를 유발한다는 것이 졸음운전의 가장 무서운 점이므로 사전에 예방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밀폐된 차안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졸음을 유발하므로 장거리 운전 시에는 자주 문을 열어 환기시켜주는 것이 좋고,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졸음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길이다. 안전거리 확보도 중요하다. 일명 대열운전이라 불리는 운행방식은 화물차나 대형버스들이 줄지어 운행하는 것을 말하는데,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추돌사고의 위험이 높고, 앞차로 인해 전방 시야가 가려져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하기가 어렵다. 이런 대열운전 방식은 교통사고 발생확률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한 번의 사고로 많은 사상자를 야기할 수 있으니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운전해야 한다. 고속도로 보수, 개량공사로 인한 교통사고도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을 앞둔 고속도로는 추운 날씨와 악천후로 인한 재난예방을 위해 곳곳에서 보수, 개량공사가 실시된다. 이는 행락철 늘어나는 교통량과 겹치면서 교통사고의 원인이 된다. 공사 현장의 충분한 안전조치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겠지만, 고속 주행 중 갑작스런 속도변화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들 또한 운행 중 공사안내 입간판 등을 보면 미리 속도를 감속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주의 운전이 필요하다. 그밖에도 마음이 들뜨기 쉬운 나들이 길에서는 기본적인 안전운전 수칙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역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다보면 한두잔 술을 마시고 핸들을 잡는 운전자들이 많다. 음주운전은 운전자의 집중력을 흩트리고 졸음운전으로도 이어지기 쉬워 치명적이다. 즐거운 마음에 가볍게 마신 술이라고 얕봤다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처벌뿐 아니라 나와 다른 운전자의 생명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음을 유념해야한다. 탑승자들의 안전의식도 중요하다. 가족단위 여행을 할 때 어린이를 안고 가거나 뒷자리에 무방비로 태우는 일이 없이 전용 카시트를 이용해야 하고, 버스를 이용할 때에는 전 좌석의 승객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것도 교통사고 시 인명피해를 줄이는 중요한 요소다. 점점 짧아져 아쉬운 가을인 만큼 이 시기를 더욱 뜻깊고 즐겁게 보내고 싶은 것이 모든 이들의 마음일 것이다. 사소한 부주의로 행복한 시간이 불행의 씨앗이 되지 않도록 성숙한 교통안전의식과 위험에 대비한 방어운전을 통해 즐겁고 안전한 나들이 길이 되길 바란다. /김주성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

  • 경제일반
  • 기고
  • 2021.10.26 17:05

자고나면 치솟는 자재가격...건설업계 아우성

공사비는 그대로인데 자재 값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어 적자시공이 불가피해지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자재를 구입해 쌓아놓고 있는 대형 건설사들은 감당이 가능하겠지만 상대적으로 자본력이 부족한 전북지역 업체들은 적자가 누적돼 도산위기에 몰려있습니다 20년째 전주지역에서 건설사를 운영하고 있는 A대표는 연초부터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자재가격 때문에 심각한 위기감을 나타냈다. 물가변동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이 가능한 공공공사 위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A대표는 그래도 민간공사 건설업체에 비해 좀 나은 편이다. 전주지역에 대형 상가 신축공사를 수주한 B사 대표는 작년 공사를 수주했을 때만해도 철근 거래가격이 58만60만원 사이였고, 해당 가격을 바탕으로 공사비가 책정됐는데 지금은 100만원을 넘어선다며 자재가격 인상 폭이 너무 커 손실이 누적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공사원가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자재가격 상승으로 건설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약한 전북지역 건설사들은 자재가격이 뻔히 오를 것을 알면서도 대량구입을 하지 못해 대형 건설사에 비해 더욱 비싼 가격에 자재를 구입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아우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10㎜ 기준 시중 철근 유통가격은 t당 103만104만원다. 140만원까지 치솟았던 56월 철근 수급대란 시점에 비하면 많이 내린편이지만 연초 대비 40% 오른 가격이다. 특히 작년에 공사를 수주했던 현장의 경우는 2배 가까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공공공사 현장도 자재 값 인상에 압박이 심하다. 가격이 급등한 자재에 대해 단품 슬라이딩 제도가 있긴 하지만, 이를 적용하는 현장은 드물다. 해당 자재값 인상에 대한 보전은 받을 수 있겠지만 철근을 단품 슬라이딩으로 요청하면 추후 E/S(=물가변동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심사를 받을 때 철근 품목은 제외돼 총액 심사에 불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철근 외에 다른 자재들도 가격 인상 폭도 상당하다. 건설용 후판은 연초 t당 75만원(SS275 규격)에서 125만원으로 뛰었고, 지난해 t당 55만58만원으로 거래되던 앵글(두께 50㎜ 기준)은 현재 112만원을 줘야 한다. 두께 100A의 배관재 역시 작년 말 t당 140만원에서 현재 203만원에서 거래된다. 지난해까지 1매당 8000원대를 유지하던 목재 PB(파티클 보드)는 현재 1만3000만원으로 올랐고, 천장재로 사용되는 석고보드도 연초 대비 20% 상승했다. 기초자재인 레미콘도 시멘트값 상승과 운송노조의 압박을 등에 업고 이달부터 25% 오르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금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현장의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야말로 공사비(계약 기준) 빼고 공사 관련 모든 비용이 오르고 있는 셈이다. 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사금액은 고정돼 있는 상태에서 원가상승압박을 갈수록 커지고 있어 부실시공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지자체 등 발주처가 공사원가 상승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1.10.26 17:05

전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기업 입주 난항 여전

전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3구역 내 기업 입주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전라북도 행정심판위원회가 기업 손을 들었지만 주민들은 반대대책위를 구성해 입주 반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체부지로의 기업 이전이나 클러스터 용지의 주택용지 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어 관계기관마다 난색을 보이고 있다.(관련 기사 10월 5일 6면) 26일 전북혁신도시 에코르 23단지 입주자 대표회 등에 따르면 현재 입주민 중심으로 공장 건립 반대 주민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지난달 도행정심판위원회가 입주 예정 기업인 에코스이엔지의 공장 입주가 문제없다고 결론 내린 것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반대대책위는 지난 20일 전북개발공사와 전북도의회, 완주군청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입주 철회 입장을 전했다. 여기에 아파트와 공장 입주 예정지 곳곳에 반대 현수막까지 걸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입주 철회와 함께 두 가지 안을 관계기관에 요구하고 있는 상황. 우선 클러스터 3구역에 들어설 두 기업의 입주 대체부지를 마련해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단순 제조가 아닌 조립 공장이더라도 소음과 통행 위협 등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반대대책위는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해당 용지를 주택용지로 변경해 신규 아파트 공급 등 주거단지를 확장해달라는 것이다. 해당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개선 움직임이 없을 시에는 집회도 예고돼 있다. 공장 건립 반대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공장 입주 철회가 쉽지 않아 반대 운동을 확산할 계획이다면서 (공장 입주는) 우리 아파트만의 문제가 아니어서 이장 협의회 등과 함께 연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관계기관은 난감하기만 하다. 우선 전북개발공사는 이미 기업과 클러스터 용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고, 행정심판 결과도 나와 계약 해지는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다. 일부 도의원들은 기업 입주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정치적인 측면에서 주민 요구사항을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다. 가장 난감한 건 완주군이다. 이미 입주 예정 기업은 대체부지 이전을 거절했으며 군은 특히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인한 특혜시비를 우려하고 있다. 해당 클러스터 용지를 주택용지로 변경하면 토지 가격이 대폭 상승해 입주 예정 기업에 대한 특혜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기업에서는 매입한 토지를 팔고 대체부지로 갈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면서 (지구단위계획 변경 시) 토지 가격 상승에 따른 특혜시비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10.26 16:59

전기안전공사, 민간기업과 온라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나서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국내 민간 기업과 손잡고 디지털 기반 온라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5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국내 중전기 제품 제조사인 LS일렉트릭(대표이사 박용상), 현대일렉트릭(대표이사 조석), 효성중공업(대표이사 요코타타케시) 등 3개사와 함께 전기설비 온라인 상태감시시스템 확산을 위한 기술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존 검사 방식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검사 방식으로 전환해 전기설비에 대한 국가 차원의 안전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기 위해서다. 협약에 참여한 4개사 대표들은 특고압 설비 대상 온라인 실시간 상태감시 시스템 인프라 확산과 이를 위한 제도 개선, AI(인공지능) 기반의 안전진단체계 구축 등에 관한 협력 방안을 함께 강구하기로 했다. 온라인 상태감시시스템이 자리 잡으면 아파트나 산업단지 내 정전사고의 주요 원인인 변압기, 차단기 등 특고압설비의 이상 여부를 안전관리자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현 사장은 공사의 숙련된 검사 역량과 국내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이 어우러진다면, 국가 산업발전을 이끌어갈 디지털 뉴딜의 앞선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10.26 16:59

농진청, 재배 쉽고 크기 다양한 국산 꽃다발용 국화 개발

재배하기 쉽고 크기가 다양한 국산 꽃다발용 국화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7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새로 육성한 국화 10여 계통과 이미 보급되고 있는 국화 10여 품종을 선보인다. 새로 개발한 원교B1-205는 일 년 내내 밝은 노란색 꽃이 피는 대형 스텐다드(줄기 1대에 1개의 꽃을 피우는 형태) 계통으로, 잘 자라고 꽃이 풍성하다. 절화 수명이 한 달 이상으로 길고, 개화 반응 주수가 6.5~7주로 꽃이 일찍 핀다. 중소형인 원교B1-207은 진노랑 홑꽃 스프레이(줄기 1대에 여러 송이 꽃을 피우는 형태) 품종이다. 줄기가 단단하고 일 년 내내 잘 자라며 꽃이 일찍 피는 특징(개화 반응 주수 6.5주)이 있어 내수는 물론 수출용 품종으로도 재배할 수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품종을 출원한 뒤 재배 심사 중인 코랄비치, 프레시카펫 등과 대표 국화 품종인 백강, 피치팡팡도 선보인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는 지난해까지 97품종의 국화를 육성해 전국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품종 보급률은 지난해 기준 33.1%에 이른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김원희 과장은 앞으로도 재배가 쉽고 소비자가 좋아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화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10.26 16:59

JB금융그룹,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4124억원 시현

JB금융지주(175330, 회장 김기홍)는 2021년 3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 134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21.9%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전년동기대비 38.3% 증가한 4124억원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경신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4.1% 및 ROA 1.05%를 기록,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또한,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2.3%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동기대비 0.28% 포인트 상승한 10.48%를 기록했고, BIS비율(잠정) 역시 13.36%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정책의 결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06% 포인트 개선된 0.62%,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02% 포인트 개선된 0.58%를 달성했다. 대손비용률 역시 전년동기대비 0.08% 포인트 개선된 0.33%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자산건전성 지표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졌다.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 기준으로 전북은행은 전년동기대비 31.7% 증가한 1195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고, 광주은행은 전년동기대비 18.6% 증가한 1633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순이익 추세를 이어갔다. 특히, JB우리캐피탈은 전년동기대비 66.4% 증가한 142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의 이익 성장에 큰 기여했다. 아울러 JB자산운용은 59억 60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했고,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도 13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 프놈펜자산운용을 손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이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1.10.26 16:54

전북중기청, 대형유통망 MD 초청 구매상담회 개최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 이하 전북중기청)은 26일 2021 대형유통망 MD(이하 구매담당자) 초청 구매상담회(이하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GS홈쇼핑, 이마트에브리데이,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등 국내 11개의 대형유통사와 사전에 참여신청을 받은 이고장식품 등 도내 31개사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참여했다. 상담회를 통해 대형유통사와 참여기업간 일대일(1:1)로 제품의 특징 및 우수성, 가격 경쟁력, 생산 능력 등 입점 가능성 및 절차에 대해 전반적이면서도 세부적인 사항들의 상담이 이뤄졌다. 그리고 제품의 차별성과 상품성을 살피는 대형유통망의 구매담당자와 우수성과 특징을 부각시키려는 참여기업간 상담회가 진행됐다. 상담회에 참여한 농업회사법인 (유)영인바이오 최인정 대표는 GS홈쇼핑 및 온라인쇼핑몰 오너클랜 구매담당자와의 상담을 통해 절임류(순살꽃게장, 새우장, 연어장) 및 반려견 식품(라면, 영양제)에 대해 입점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에 따라 2차 상담을 개별적으로 추가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윤종욱 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여러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판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전북지역 제품들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상담회의 양적 및 질적 향상을 위해 참여기업 설문조사와 구매담당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의미있는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10.26 16:54

정부 유류세 20% 인하 발표

정부가 치솟는 기름값에 결국 유류세를 2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역대 최대폭의 유류세 인하로 주유소 기름값의 하락 효과는 한달 정도 지나 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물가동향 점검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국제유가가 3년만에 가장 높은 80달러대, 천연가스 가격도 사상 최고수준을 보이는 등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전 세계가 공통으로 글로벌 인플레 압력에 직면해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정부는 국민과 기업, 근로자들의 동절기 유류비 부담완화를 위해 내년 4월말까지 약 6개월간 유류세는 20% 인하, 같은 기간 LNG 할당관세는 0%를 적용하는 방안이 포함된 대책을 내놓았다. 기름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트럭을 몰고 장사를 하는 자영업자 등의 부담은 가중되는 상황에 처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발표 당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현재 전북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51원으로 전날 보다 2.66원이 올랐다. 전북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번째로 기름값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유류세가 20% 인하되면 휘발유는 1리터당 164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휘발유 1리터를 구매할 경우 리터당 529원의 환경세·교통세, 138원의 주행세, 79원의 교육세 등 약 746원의 유류세와 유류세의 10%를 차지하는 부가가치세 등 리터당 820원의 세금이 따라붙게 된다. 그런데 정부 발표대로 20% 인하된 세율을 적용할 경우 리터당 세금이 656원으로 164원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 하루 40km 운전을 한다고 가정할 때 운전자가 한달에 2만 원 가량의 기름값이 절감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된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10.26 16:54

휴비스, ‘제23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온라인 글 · 그림 축제’ 개최

삼양그룹(회장 김윤) 휴비스(사장 신유동)가 전주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3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온라인 글그림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화성과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매년 5월 휴비스 전주1공장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예선 공모작을 접수한 뒤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본선은 화상 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이뤄진다. 참가 자격은 전주지역 초중고교 학생들로 초등학생은 그림 그리기, 중학생은 글짓기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예선 접수는 다음 달 14일까지 자연사람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 200명을 선발하며 본선은 다음 달 28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본선을 통해 제출된 작품은 전문 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전북교육감상), 금상, 은상, 장려상 등 200명을 선발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오프라인 축제를 다시 열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경제
  • 변한영
  • 2021.10.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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