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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이 2021년 하반기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7명의 기능장을 배출했다. 27일 전주공장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서 상용엔진품질관리부 문병호 씨가 가스 부문 기능장에 합격한 것을 비롯해 총 7명이 에너지와 위험물, 가스, 주조 등 4개 부문에서 합격했다. 이번 합격에 힘입어 상용엔진품질관리부 문병호 씨는 앞서 취득한 자동차와 주조, 에너지관리, 배관 부문에 이어 5관왕에 올랐으며, 전주시설동력팀 구문회 씨는 가스와 에너지관리, 주조, 배관 부문 등 4관왕에 올랐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2011년 기능장 5명을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1년 간 총 254명의 기능장 합격자(중복합격자 포함)를 배출하며 우수 기능인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26일 공유경제 관련 기관 네트워크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농촌신활력플러스(이하 신활력플러스)사업에 참여하는 사업단 관계자와 공유경제에 관심 있는 도민을 위해 마련됐다. 신활력플러스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동안 총 100개 시군을 선정하는 국가균형발전 기본계획 중 농업농촌 분야 핵심사업이다. 향토자원 육성사업, 권역마을 개발사업 등으로 마련한 지역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산업을 고도화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농촌형 공유경제 메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유경제 도시 의성을 비전으로 2018년부터 추진중인 의성군신활력플러스사업단 박상우 단장을 초청해 사례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도내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남원, 임실, 순창, 고창 등 이날 참여한 사업단의 공유경제 사업내용도 함께 나눴다. 간담회에는 지역 신활력플러스사업단 외에도 도내 농업과 식품 관련 다양한 기관 실무 담당자와 대표가 참석했다. 남원 신활력플러스사업단 이지선 사무국장은 타임뱅크를 도입한 공유플랫폼(봉사활동을 시간적 가치로 환산하고, 이를 은행처럼 적립교환하는 방식)플랫폼에 등록해 은행처럼 적립)을 만들고 싶은데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북지역에서 공유경제 관련 전문지식을 함께 실력을 키우는 자리를 기대한다고 추후 논의 자리를 요청하였다. 경진원은 공유경제 플랫폼 가치앗이를 운영하며 공유경제 학습동아리실험실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의 신활력플러스 사업단 등 타 기관과도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전북 지역의 공유경제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전북은행이 NH농협은행의 아성을 넘어 올해 말 약정이 만료되는 9조원대 규모의 전북도 제1금고를 탈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라북도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거 공개 경쟁을 통해 차기 도 금고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 신청 공고를 진행 중에 있다. 도는 11월 4일 금고지정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금융기관 제안신청서를 접수 받은 후 11월 말 전북도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1순위 금융기관을 제1금고(일반회계)로, 2순위 금융기관을 제2금고(특별회계기금)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번에 금고에 지정되는 금융기관은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도 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금고 지정 신청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지방회계법 제38조 제1항에서 규정한 은행법에 따른 은행으로서 도내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금융기관이다. 현재 도의 1금고는 NH농협은행이, 2금고는 전북은행이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맡고 있다. 올해 도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7조 130억원, 특별회계 8820억원 및 기금 7590억원 등 총 8조 6540억원이다. 도 금고는 1954년부터 2000년까지 제일은행에서 주로 관리하다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전북은행, 2005년부터 현재까지 농협은행이 1금고를 맡고 있다. 전북은행은 지난 16년간 농협은행이 도 1금고를 맡으면서 향토은행으로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전북은행은 올해부터 지역상생부서를 조직하는 등 전열을 가다듬고 지자체 금고 수주에 적극 나서고는 있다. 하지만 올해 전북은행은 전북도교육청 금고 수주에서 농협은행에 밀리고 고창군에서는 2금고 지정에 만족해야 했다. 전북은행과 같은 JB금융그룹 계열인 광주은행은 창립 이래 광주시 금고를 오랫동안 맡으면서 향토은행의 입지를 단단히 구축하고 있다. 광주은행과 비교하면 전북은행은 도내 지자체 금고 수주 경쟁에서 유독 밀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전북은행의 경우 도내 시군에서 대부분 2금고를 맡고 있고 1금고에 지정된 건 지난 2019년 전주시가 유일하다. 이때문에 전북은행은 올해 금고 약정이 만료되는 전북도와 익산시 금고지정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지역 내에서는 특혜까지는 아니더라도 향토은행을 지자체 금고 수주에서 어느 정도 배려해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거대 금융 공룡으로 성장한 농협은행과의 금고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자산규모 등이 작은 전북은행은 밀릴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 전북은행 관계자는 지자체 예산을 담당할 금융기관으로 금고지정 평가기준에 맞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지역과 도민을 위한 금융기관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성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 갑작스럽게 떨어진 기온이 당황스럽지만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며 고속도로는 휴가철을 방불케 할 만큼 많은 행락차량들로 붐빈다. 최근에는 백신접종률이 70%를 넘어서며 위드 코로나의 분위기를 타고 나들이객들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나들이 인파가 늘어나는 행락철은 교통사고도 크게 증가해 안전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나 가을 행락철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시기다. 최근 3년간 10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총 68명 중 화물차 관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무려 39명으로 전체의 57.4%를 차지한다. 화물차나 대형버스 등의 추돌사고가 인명피해를 증가시키는 큰 원인이 되는 것이다. 고속도로의 이용이 많은 화물차나 대형버스의 경우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로 졸음운전에 취약하다. 운전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덮쳐와 사고를 유발한다는 것이 졸음운전의 가장 무서운 점이므로 사전에 예방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밀폐된 차안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졸음을 유발하므로 장거리 운전 시에는 자주 문을 열어 환기시켜주는 것이 좋고,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졸음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길이다. 안전거리 확보도 중요하다. 일명 대열운전이라 불리는 운행방식은 화물차나 대형버스들이 줄지어 운행하는 것을 말하는데,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추돌사고의 위험이 높고, 앞차로 인해 전방 시야가 가려져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하기가 어렵다. 이런 대열운전 방식은 교통사고 발생확률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한 번의 사고로 많은 사상자를 야기할 수 있으니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운전해야 한다. 고속도로 보수, 개량공사로 인한 교통사고도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을 앞둔 고속도로는 추운 날씨와 악천후로 인한 재난예방을 위해 곳곳에서 보수, 개량공사가 실시된다. 이는 행락철 늘어나는 교통량과 겹치면서 교통사고의 원인이 된다. 공사 현장의 충분한 안전조치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겠지만, 고속 주행 중 갑작스런 속도변화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들 또한 운행 중 공사안내 입간판 등을 보면 미리 속도를 감속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주의 운전이 필요하다. 그밖에도 마음이 들뜨기 쉬운 나들이 길에서는 기본적인 안전운전 수칙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역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다보면 한두잔 술을 마시고 핸들을 잡는 운전자들이 많다. 음주운전은 운전자의 집중력을 흩트리고 졸음운전으로도 이어지기 쉬워 치명적이다. 즐거운 마음에 가볍게 마신 술이라고 얕봤다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처벌뿐 아니라 나와 다른 운전자의 생명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음을 유념해야한다. 탑승자들의 안전의식도 중요하다. 가족단위 여행을 할 때 어린이를 안고 가거나 뒷자리에 무방비로 태우는 일이 없이 전용 카시트를 이용해야 하고, 버스를 이용할 때에는 전 좌석의 승객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것도 교통사고 시 인명피해를 줄이는 중요한 요소다. 점점 짧아져 아쉬운 가을인 만큼 이 시기를 더욱 뜻깊고 즐겁게 보내고 싶은 것이 모든 이들의 마음일 것이다. 사소한 부주의로 행복한 시간이 불행의 씨앗이 되지 않도록 성숙한 교통안전의식과 위험에 대비한 방어운전을 통해 즐겁고 안전한 나들이 길이 되길 바란다. /김주성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
공사비는 그대로인데 자재 값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어 적자시공이 불가피해지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자재를 구입해 쌓아놓고 있는 대형 건설사들은 감당이 가능하겠지만 상대적으로 자본력이 부족한 전북지역 업체들은 적자가 누적돼 도산위기에 몰려있습니다 20년째 전주지역에서 건설사를 운영하고 있는 A대표는 연초부터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자재가격 때문에 심각한 위기감을 나타냈다. 물가변동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이 가능한 공공공사 위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A대표는 그래도 민간공사 건설업체에 비해 좀 나은 편이다. 전주지역에 대형 상가 신축공사를 수주한 B사 대표는 작년 공사를 수주했을 때만해도 철근 거래가격이 58만60만원 사이였고, 해당 가격을 바탕으로 공사비가 책정됐는데 지금은 100만원을 넘어선다며 자재가격 인상 폭이 너무 커 손실이 누적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공사원가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자재가격 상승으로 건설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약한 전북지역 건설사들은 자재가격이 뻔히 오를 것을 알면서도 대량구입을 하지 못해 대형 건설사에 비해 더욱 비싼 가격에 자재를 구입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아우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10㎜ 기준 시중 철근 유통가격은 t당 103만104만원다. 140만원까지 치솟았던 56월 철근 수급대란 시점에 비하면 많이 내린편이지만 연초 대비 40% 오른 가격이다. 특히 작년에 공사를 수주했던 현장의 경우는 2배 가까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공공공사 현장도 자재 값 인상에 압박이 심하다. 가격이 급등한 자재에 대해 단품 슬라이딩 제도가 있긴 하지만, 이를 적용하는 현장은 드물다. 해당 자재값 인상에 대한 보전은 받을 수 있겠지만 철근을 단품 슬라이딩으로 요청하면 추후 E/S(=물가변동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심사를 받을 때 철근 품목은 제외돼 총액 심사에 불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철근 외에 다른 자재들도 가격 인상 폭도 상당하다. 건설용 후판은 연초 t당 75만원(SS275 규격)에서 125만원으로 뛰었고, 지난해 t당 55만58만원으로 거래되던 앵글(두께 50㎜ 기준)은 현재 112만원을 줘야 한다. 두께 100A의 배관재 역시 작년 말 t당 140만원에서 현재 203만원에서 거래된다. 지난해까지 1매당 8000원대를 유지하던 목재 PB(파티클 보드)는 현재 1만3000만원으로 올랐고, 천장재로 사용되는 석고보드도 연초 대비 20% 상승했다. 기초자재인 레미콘도 시멘트값 상승과 운송노조의 압박을 등에 업고 이달부터 25% 오르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금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현장의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야말로 공사비(계약 기준) 빼고 공사 관련 모든 비용이 오르고 있는 셈이다. 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사금액은 고정돼 있는 상태에서 원가상승압박을 갈수록 커지고 있어 부실시공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지자체 등 발주처가 공사원가 상승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3구역 내 기업 입주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전라북도 행정심판위원회가 기업 손을 들었지만 주민들은 반대대책위를 구성해 입주 반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체부지로의 기업 이전이나 클러스터 용지의 주택용지 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어 관계기관마다 난색을 보이고 있다.(관련 기사 10월 5일 6면) 26일 전북혁신도시 에코르 23단지 입주자 대표회 등에 따르면 현재 입주민 중심으로 공장 건립 반대 주민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지난달 도행정심판위원회가 입주 예정 기업인 에코스이엔지의 공장 입주가 문제없다고 결론 내린 것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반대대책위는 지난 20일 전북개발공사와 전북도의회, 완주군청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입주 철회 입장을 전했다. 여기에 아파트와 공장 입주 예정지 곳곳에 반대 현수막까지 걸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입주 철회와 함께 두 가지 안을 관계기관에 요구하고 있는 상황. 우선 클러스터 3구역에 들어설 두 기업의 입주 대체부지를 마련해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단순 제조가 아닌 조립 공장이더라도 소음과 통행 위협 등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반대대책위는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해당 용지를 주택용지로 변경해 신규 아파트 공급 등 주거단지를 확장해달라는 것이다. 해당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개선 움직임이 없을 시에는 집회도 예고돼 있다. 공장 건립 반대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공장 입주 철회가 쉽지 않아 반대 운동을 확산할 계획이다면서 (공장 입주는) 우리 아파트만의 문제가 아니어서 이장 협의회 등과 함께 연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관계기관은 난감하기만 하다. 우선 전북개발공사는 이미 기업과 클러스터 용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고, 행정심판 결과도 나와 계약 해지는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다. 일부 도의원들은 기업 입주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정치적인 측면에서 주민 요구사항을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다. 가장 난감한 건 완주군이다. 이미 입주 예정 기업은 대체부지 이전을 거절했으며 군은 특히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인한 특혜시비를 우려하고 있다. 해당 클러스터 용지를 주택용지로 변경하면 토지 가격이 대폭 상승해 입주 예정 기업에 대한 특혜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기업에서는 매입한 토지를 팔고 대체부지로 갈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면서 (지구단위계획 변경 시) 토지 가격 상승에 따른 특혜시비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국내 민간 기업과 손잡고 디지털 기반 온라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5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국내 중전기 제품 제조사인 LS일렉트릭(대표이사 박용상), 현대일렉트릭(대표이사 조석), 효성중공업(대표이사 요코타타케시) 등 3개사와 함께 전기설비 온라인 상태감시시스템 확산을 위한 기술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존 검사 방식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검사 방식으로 전환해 전기설비에 대한 국가 차원의 안전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기 위해서다. 협약에 참여한 4개사 대표들은 특고압 설비 대상 온라인 실시간 상태감시 시스템 인프라 확산과 이를 위한 제도 개선, AI(인공지능) 기반의 안전진단체계 구축 등에 관한 협력 방안을 함께 강구하기로 했다. 온라인 상태감시시스템이 자리 잡으면 아파트나 산업단지 내 정전사고의 주요 원인인 변압기, 차단기 등 특고압설비의 이상 여부를 안전관리자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현 사장은 공사의 숙련된 검사 역량과 국내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이 어우러진다면, 국가 산업발전을 이끌어갈 디지털 뉴딜의 앞선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배하기 쉽고 크기가 다양한 국산 꽃다발용 국화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7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새로 육성한 국화 10여 계통과 이미 보급되고 있는 국화 10여 품종을 선보인다. 새로 개발한 원교B1-205는 일 년 내내 밝은 노란색 꽃이 피는 대형 스텐다드(줄기 1대에 1개의 꽃을 피우는 형태) 계통으로, 잘 자라고 꽃이 풍성하다. 절화 수명이 한 달 이상으로 길고, 개화 반응 주수가 6.5~7주로 꽃이 일찍 핀다. 중소형인 원교B1-207은 진노랑 홑꽃 스프레이(줄기 1대에 여러 송이 꽃을 피우는 형태) 품종이다. 줄기가 단단하고 일 년 내내 잘 자라며 꽃이 일찍 피는 특징(개화 반응 주수 6.5주)이 있어 내수는 물론 수출용 품종으로도 재배할 수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품종을 출원한 뒤 재배 심사 중인 코랄비치, 프레시카펫 등과 대표 국화 품종인 백강, 피치팡팡도 선보인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는 지난해까지 97품종의 국화를 육성해 전국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품종 보급률은 지난해 기준 33.1%에 이른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김원희 과장은 앞으로도 재배가 쉽고 소비자가 좋아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화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JB금융지주(175330, 회장 김기홍)는 2021년 3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 134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21.9%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전년동기대비 38.3% 증가한 4124억원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경신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4.1% 및 ROA 1.05%를 기록,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또한,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2.3%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동기대비 0.28% 포인트 상승한 10.48%를 기록했고, BIS비율(잠정) 역시 13.36%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정책의 결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06% 포인트 개선된 0.62%,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02% 포인트 개선된 0.58%를 달성했다. 대손비용률 역시 전년동기대비 0.08% 포인트 개선된 0.33%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자산건전성 지표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졌다.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 기준으로 전북은행은 전년동기대비 31.7% 증가한 1195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고, 광주은행은 전년동기대비 18.6% 증가한 1633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순이익 추세를 이어갔다. 특히, JB우리캐피탈은 전년동기대비 66.4% 증가한 142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의 이익 성장에 큰 기여했다. 아울러 JB자산운용은 59억 60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했고,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도 13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 프놈펜자산운용을 손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이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 이하 전북중기청)은 26일 2021 대형유통망 MD(이하 구매담당자) 초청 구매상담회(이하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GS홈쇼핑, 이마트에브리데이,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등 국내 11개의 대형유통사와 사전에 참여신청을 받은 이고장식품 등 도내 31개사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참여했다. 상담회를 통해 대형유통사와 참여기업간 일대일(1:1)로 제품의 특징 및 우수성, 가격 경쟁력, 생산 능력 등 입점 가능성 및 절차에 대해 전반적이면서도 세부적인 사항들의 상담이 이뤄졌다. 그리고 제품의 차별성과 상품성을 살피는 대형유통망의 구매담당자와 우수성과 특징을 부각시키려는 참여기업간 상담회가 진행됐다. 상담회에 참여한 농업회사법인 (유)영인바이오 최인정 대표는 GS홈쇼핑 및 온라인쇼핑몰 오너클랜 구매담당자와의 상담을 통해 절임류(순살꽃게장, 새우장, 연어장) 및 반려견 식품(라면, 영양제)에 대해 입점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에 따라 2차 상담을 개별적으로 추가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윤종욱 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여러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판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전북지역 제품들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상담회의 양적 및 질적 향상을 위해 참여기업 설문조사와 구매담당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의미있는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치솟는 기름값에 결국 유류세를 2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역대 최대폭의 유류세 인하로 주유소 기름값의 하락 효과는 한달 정도 지나 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물가동향 점검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국제유가가 3년만에 가장 높은 80달러대, 천연가스 가격도 사상 최고수준을 보이는 등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전 세계가 공통으로 글로벌 인플레 압력에 직면해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정부는 국민과 기업, 근로자들의 동절기 유류비 부담완화를 위해 내년 4월말까지 약 6개월간 유류세는 20% 인하, 같은 기간 LNG 할당관세는 0%를 적용하는 방안이 포함된 대책을 내놓았다. 기름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트럭을 몰고 장사를 하는 자영업자 등의 부담은 가중되는 상황에 처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발표 당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현재 전북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51원으로 전날 보다 2.66원이 올랐다. 전북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번째로 기름값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유류세가 20% 인하되면 휘발유는 1리터당 164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휘발유 1리터를 구매할 경우 리터당 529원의 환경세·교통세, 138원의 주행세, 79원의 교육세 등 약 746원의 유류세와 유류세의 10%를 차지하는 부가가치세 등 리터당 820원의 세금이 따라붙게 된다. 그런데 정부 발표대로 20% 인하된 세율을 적용할 경우 리터당 세금이 656원으로 164원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 하루 40km 운전을 한다고 가정할 때 운전자가 한달에 2만 원 가량의 기름값이 절감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된다.
삼양그룹(회장 김윤) 휴비스(사장 신유동)가 전주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3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온라인 글그림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화성과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매년 5월 휴비스 전주1공장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예선 공모작을 접수한 뒤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본선은 화상 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이뤄진다. 참가 자격은 전주지역 초중고교 학생들로 초등학생은 그림 그리기, 중학생은 글짓기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예선 접수는 다음 달 14일까지 자연사람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 200명을 선발하며 본선은 다음 달 28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본선을 통해 제출된 작품은 전문 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전북교육감상), 금상, 은상, 장려상 등 200명을 선발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오프라인 축제를 다시 열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농협 소속 직원의 8억 원대 횡령손실금 일부를 조합장이 업체와 직원들에게 부담하게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조합장의 강요를 주장하고, 전주농협 조합장은 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이라고 반박하는 등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 노동조합은 25일 오전 농협중앙회 전북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농협 임인규 조합장은 영세 농약업체와 직원들에 부담시킨 변제금을 당장 반환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임 조합장은 8억 원대 횡령사건에서 손실금 중 3억여 원을 전 직원에게 강제부담케 했다면서 사건에 연루된 영세농약업체에 손실금 중 2억여 원을 부담시켰다. 영세업체는 전주농협의 부당한 요구에도 지속된 거래를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응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전주농협 농약 구매 담당 직원 A씨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실제 공급받는 농약보다 많은 물량을 구입한 것처럼 구매건의서를 작성, 매입처리 한 후 업체로부터 차액을 다른 계좌로 이체 받는 수법으로 8억 1000여만 원을 횡령했다. A씨는 현재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횡령금 중 일부만 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징계변상심의위원회는 지난 8월 24일 A씨의 해고와 변상금 5억 원의 징계의결을 결정했다. 노조는 전주농협은 8억 여원의 손실금에서 A씨가 변상한 금액을 제외하고 농약업체에게 2억여 원을 충당케하고, 남은 손실금 3억 1000여만 원에 대해 전 직원을 상대로 사고금 정리를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며 농약업체에 대한 갑질에 이어 21세 기 신종 연좌제로 직장 갑질의 끝판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임 조합장은 노동조합에게도 횡령금 처리를 위한 모금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고, 긴급 지점장회의를 소집해 손실금 모금을 직접 요구했다며 조합장이 참석한 지점장회의에서 직급별 부담금과 모금계좌를 직접 공지하고, 임원까지나서서 직원에게 모금을 독촉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임 조합장은 사고 관련자에게는 징계변상금 외에 추가로 2000만 원, 조합장 1000만 원, 신용상임이사와 상임감사 500만 원, M급 지점장 300만 원, 3급 250만 원, 4급 200만 원, 5급 100만 원, 6급 및 기능직 50만 원을 사고 해결을 위한 모금액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임 조합장은 횡령금액에 대한 피해는 우리가 아니면 온전히 농민들이 지게된다면서 우리가 잘못한 일이었고, 농민들한테 도움을 주기위해서 모금안내를 했을뿐이다. 직원들에게 누구한테도 강요하지 않았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한 것이다. 오히려 미담사례다고 해명했다.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구역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한라와 포스코 아파트의 일반 분양이 지연되면서 자칫 호황기를 놓쳐 일반분양에 실패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주 감나무골이 전주지역 최대 노른자위 단지라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아파트에 입주를 위해 1순위 청약통장을 아끼고 있는 실수요자들이 많은 상황이지만 사업추진이 늦어지면서 에코시티 같은 다른 분양아파트에 관심을 돌리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사업은 지난 2006년 전주시로부터 예비정비구역으로 지정받아 사업이 추진돼 왔으며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지만 지난 2019년 1월 관리처분 인가를 받아 포스코와 한라건설을 시공사로 사업구역 내 주택 등을 헐고 이곳에 1986가구의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지와 백제대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 서신아이파크는 지난 2020년 7월 준공이후 입주를 마쳤으며 2배 가까이 아파트 가격이 오른 상태여서 입지가 더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감나무골은 더 많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 때문에 1400가구에 달하는 일반 분양분을 노리고 있는 수요자들이 대폭 늘고 있는 상황. 하지만 관리처분 인가 이후 본격적인 조합원 이주 및 철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전체 조합원의 15%에 해당되는 60여명의 현금 청산자들과의 협의가 늦어지면서 관리처분 이후 2년 가까이 철거조차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조합은 현금 청산자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수용절차와 명도 소송 등을 병행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내년 10월 착공과 동시에 일반 분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내년 6월 사업시행 계획변경과 관리처분 계획변경 인가 등을 거쳐 철거작업을 마치고 모델하우스를 건립할 계획이다. 고창학 전주 감나무 골 재개발 조합장은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일반 아파트에 대한 분양시기를 놓쳐 조합원들이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늦어도 내년 하반기 이내에는 본격적인 착공과 함께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고 밝혔다.
올해 22돌을 맞은 전라북도 건축문화제 건축문화상 일반분야 공모에서 전주혁신도시에 위치한 카페 캔버스가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전라북도 건축문화제는 전라북도 내 우수 건축물과 건축기술역량에 대한 대내외 홍보의 장을 제공하고 도시미관과 직결되는 건축의 가치적 범주를 넘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건축 문화의 창달과 건축인은 물론 전북도민과 함께하는 건축문화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전북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작품명 카페 캔버스는 전주혁신도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인근에 위치하며, 건물은 흰색의 벽체와 과감하게 비워둔 추상적인 보이드 공간이 마치 그림을 그리기 위한 캔버스와 같이 주변을 비추고, 반사해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을 설계하고 건축에 반영한 점이 건축문화상 경쟁에서 높게 평가됐다. 카페 캔버스의 건축설계는 담 건축사무소, 건축시공은 상현종합건설(주)이 참여하고 건축문화상 수상에 공동 수상했다.
전북혁신도시의 한 아파트가 공공임대에서 분양전환 완료 후 아파트 이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시공사 브랜드 이름으로 변경해 집값 상승과 대외적 이미지 향상 등을 누리기 위함으로 이름 변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전북혁신도시 에코르 3단지 입주자대표회 등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올 초부터 아파트 이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준공한 이 아파트의 시행사는 전북개발공사로 현재 에코르라는 공사 고유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5년간 공공임대 후 지난 4월 분양전환이 완료되면서 시공사인 금호건설의 브랜드 어울림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분양전환에 따라 아파트값 상승 기대가 높은 가운데 시공사 브랜드까지 등에 업어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함이다. 아파트 이름 변경은 입주민 80%가 동의하고, 해당 시공사가 브랜드 사용에 동의하면 건축물 관리대장 표시 변경 등 행정 절차를 통해 가능하다. 현재 입주자대표회는 시공사와 협의 중인 상황. 이름 변경과 동시에 하자보수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양측이 협의점을 마련하면 입주민 동의 절차가 이뤄질 전망이다. 최영우 에코르 3단지 입주자대표회장은 시공사의 기술력으로 아파트를 지었으니 시공사 브랜드를 갖는 게 맞다면서 금호(시공사)는 금호만의 특징이 있다. (아파트 이름 변경이) 가치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북혁신도시 내 아파트 이름 변경은 이번 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준공된 공공임대아파트 에코르 1단지도 지난해 3월 분양전환 완료 후 같은 해 12월 주민 요구에 따라 이름이 변경됐다. 현재는 시공사인 코오롱글로벌 브랜드 코오롱하늘채로 사용되고 있다. 아파트 이름 변경은 집값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분양전환 직후만 하더라도 해당 아파트의 최저 실거래가는 2억 3000만 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름 변경 후 최저 실거래가는 3억 원 후반대로 뛰었으며 현재는 4억 7000만 원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전국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이 주된 원인이었지만 아파트 이름 변경도 큰 영향을 줬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전북혁신도시 한 공인중개사는 아파트 이름 변경이 집값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면서 분양전환 전에는 집값이 저평가됐다고 보는데 (전환 후 이름 변경에 따른) 외부에서의 투자 등으로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 이하 LX공사)가 조직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X공사는 25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제3회 청렴확산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유연한 소통 방식의 필요성과 대안 제시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성기청 상임감사는 MZ세대가 공사 경영에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으며, 이들이 중요한 주춧돌이 되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일선 지사 팀장들이 MZ세대와 소통을 꺼려하고 있다는 자성이 나왔고, 회식과 회의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현옥 강원지역본부 지적사업처 팀장은 회의도 시간을 정해서 최대한 짧게, 중요한 포인트만 정리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정민 본사 경영성과관리처 수석팀장도 명확하고 적정한 업무 배분을 통해 조직과 개인에 지속 가능한 성장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할 때다고 업무 방식의 변화를 요구했다. 또한 워라밸을 중시하는 MZ세대와의 소통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복형 괴산증평지사 차장은 MZ세대에게 업무를 통해 회사의 성과보다는 개개인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꾸준히 인식시키는 게 필요하다며 세대 간 오해를 불식시키고 가까워질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시했다.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가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2건의 업무협약과 약 24만 달러의 수출계약 등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로 수출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수출기업을 위해 마련됐다.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가 공동주최했으며, 온라인 상담과 수출 전문가를 활용한 해외판로개척 컨설팅도 기획됐다. 상담회는 도내 수출기업 10개사가 참가해 중국, 베트남, 대만, 호주, 태국 5개 국가의 구매력 있는 현지 유력 바이어와 55여 건의 1:1 온라인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지역 수산물을 수출하는 A사는 호주에서 한국상품 판매를 운영하는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해 10만 달러가량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전동스쿠터/로봇 등을 개발한 C사는 일본 바이어와 약 14만 달러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이 밖에도 비알콜음료를 제조하는 K사는 베트남 바이어에게 약 15만 달러의 샘플을 주문받는 등 수출계약 성사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양균의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수출기업에 수출상담회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하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국민 대부분이 미래 농업농촌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내년 개청 60주년을 앞두고 농업농촌과 농촌진흥사업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 77.4%와 농업인 85.0%가 미래 농업농촌의 중요도가 사회경제적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의 65.5%는 농업농촌에 관심이 있고, 68.2%는 애착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농업농촌이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인식하는 소비자가 73.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국민들이 미래 농업농촌에 거는 기대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농업인뿐만 아니라 소비자도 평소 생활 속에서 농업기술이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농업인 93.2%, 소비자 86.7%가 앞으로 농업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농업기술을 직접 접하고 있는 농업인 55.0%는 우리나라가 보유한 농업기술 능력이 세계 수준(100점) 대비 80점 이상이라고 답해 우리나라의 농업기술 수준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농업기술 중 소비자와 농업인이 뽑은 10대 농업기술을 알아본 결과,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와 관련된 기술을 높게 평가했고, 농업인들은 신품종 개발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소비자들이 뽑은 10대 농업기술로는 다양한 맛과 모양을 즐길 수 있는 국산 딸기 개발, 유전자 분석기술을 활용한 수입 농축산물 국산 둔갑 원천 차단 기술, 세계 각지로부터 수집한 종자 26만여 점을 새로운 품종 및 기능성물질 개발 등에 활용하는 세계 5위 농업유전자원 보존 관리기술 등이 있다. 농업인이 뽑은 10대 농업기술은 국산 품종 점유율 96%를 이룬 국산 딸기 품종 개발, 쌀 자급자족을 넘어 다양한 용도의 쌀을 생산하는 쌀 품종 개발 기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씨수소 선발기술 등이 선정됐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국민들이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고,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난 60년간 농업기술을 개발, 보급해 온 농촌진흥청은 농업농촌 혁신을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진청이 지난 9월 315일까지 전국 소비자 1000명과 농업인 300명 등 총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임근홍 전 부회장 전문건설협회 12대 보궐선거에 임근홍(59) 전 부회장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임근홍 후보는 지난 22일 12대 회장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에 단독으로 후보등록을 마쳤다. 앞서 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선거공고 후 이날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이후 진행된 회의에서 자격심사를 거쳐 단독으로 등록한 임근홍 대표이사를 후보자로 확정했다. 임근홍 후보는 11대에서 부회장을 지냈으며 종합면허를 가지지 않고 전문건설업체(유림건설)만을 운영하는 유일한 전북도회장이라는 기록을 남길 전망이다. 당선이 되면 전문건설 생존권 확보와 △수주물량 확대 및 전문건설 활성화 △소통과 단합으로 하나되는 협회, 협회 역량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회장 선출은 재적 대표회원 115명의 과반수가 출석한 총회에서 출석 대표회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확정된다. 임시총회는 오는 11월 4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당초 이번 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왔던 신영옥 전 9대 회장이 개인사정과 협회화합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후보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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