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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안전법 개정에 따라 25kg 이상 드론에 대해서는 안정성 기준 인증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게 됐지만 제대로 된 홍보가 이뤄지지 않아 전북 지역 드론 소유자들이 불법에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다. 더욱이 이와 관련해 전북도는 도내 드론 현황 실태 파악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드론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사고 있다. 27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개정된 항공안전법에 따라 25kg 이상 드론에 대해서는 안전성 기준 인증 검사를 받아야 하며 동시에 드론 조종 증명 자격도 취득해야 한다. 만약 안정성 인증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적발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조종사 자격 증명을 받지 않을 경우네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인증제도가 시행됐지만 이러한 제도 시행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것이다. 관련 법 시행에 전북도는 도내 드론 교육 기관과 드론 업체 등에 안정성 인증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지만 검사를 진행하는 한국안전기술원이 인천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진다. 또 드론 안전성 인증 검사를 받는 것도 하루 최대 10기 미만이 전부이다 보니 단시간에 검사를 받는 것이 무리이고 이마저도 검사 의무화로 밀리면서 제때 검사를 받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제일 큰 문제는 교육기관이나 업체가 보유한 드론 외 개인 소유의 드론이다. 일반적으로 25kg 이상의 대형 드론의 경우 농촌에서 고령화 대체 인력 및 효율성 등 이유에서 농업용 드론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도내 중량별 드론이 몇 기나 있는지 그 숫자는 파악도 되지 않는 상황이다. 관련 취재가 시작되자 전북도는 뒤늦게 관련 시군에 검사 의무화 홍보를 진행했으나 여전히 도내 교육기관 및 업체가 보유한 드론 또는 개인 소유의 드론은 개수는 전무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그간 전북도가 드론 관련 조례는 만들었지만 제대로 된 행정 준비는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창수 전주비전아삼 드론센타 원장은 전북이 최근 드론 실증도시에 선정되면서 드론을 지역 산업을 강조하지만 정작 도내 드론이 중량별로 몇 대가 있는지 실태 파악도 못 해 불법으로 도민들이 내몰리는 상황이며 전북에는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관련 실태 조사 등을 할 수 있다고 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드론에 대한 모든 시스템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올 하반기 전북연구원을 통해 드론산업 실태조사 및 육성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27일 정부의 한국판 뉴딜의 일환인 공공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국비 22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 주로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의 에너지 소비절감과 실내공기질 개선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229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327억 원을 투입해 도내 어린이집 18개소, 보건소 51개소, 의료시설 4개소 등 총 73동의 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모를 통해 도내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성능개선과 실내환경이 개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형수 전북도 주택건축과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판 뉴딜 핵심정책의 일환으로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향상을 통해 생태건축과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그린뉴딜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도민들께서 주로 이용하는 마을회관, 체육시설 등에도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에 종교문화 순례공간인 세계 평화의 전당이 건립 중인 가운데 공사대금을 놓고 발주처인 천주교 전주교구 유지재단과 시공업체의 갈등이 일고 있다. 소방공사를 맡은 업체가 공사를 마무리했지만 발주처는 임의설계했다며 추가 공사대금 지급 거부와 함께 원상복구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시공업체는 설계대로 시공할 경우 소방법 위반 논란이 있어 2차례에 걸쳐 설계변경해야 한다는 실정보고를 했기때문에 문제가 없다며 맞서고 있다. 세계 평화의 전당은 국비와 지방비, 자부담 등 총 사업비 280억 원을 들여 전주 대성동 치명자성지 약 1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소방공사를 맡은 A업체는 지난 2019년 천주교 전주교구 유지재단과 계약을 맺고 이듬해 2월 공사를 시작했다. 업체는 원 설계도면의 소방법규 위반 등으로 감리사와 총괄감독관에게 두 차례의 실정보고(공사 중 도면과 현장여건이 달라 변경 사유가 발생했을 때 이를 담당하는 기관 등에 보고)를 주장하고 있다. 1차는 지난해 5월 약식으로 대면 제출했고, 2차는 같은 해 11월 공문서로 접수했다는 것이다. 실정보고에 따라 추가된 공사대금은 3억 2000만 원이다. 하지만 지난달 준공 하루를 앞두고 발주처로부터 원상복구 및 재시공 지시를 받았다. 업체가 임의설계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A업체는 실정보고를 했음에도 임의시공이라는 건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감리사와 총괄감독관이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업체 관계자는 두 차례 실정보고에도 제출받은 사실이 없다고 하고 있다며 총괄감독관이 실정보고는 감리사가 하는 것이라고 해 감리사에게도 제출했는데 나중에 왜 발주처에 보고하지 않았냐고 따져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소방법 위반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A업체가 원 설계도면대로 원상복구 시 일부 시공이 소방법에 위반된다는 것이다. A업체는 원 설계가 소방법과 맞지 않아 실정보고 후 △내화구조 스프링클러 신축 배관 길이 2.3m 적용(당초 3m) △용접 부위 녹막이 페인트칠 △방화구획 관통 부위 내화충진재 사용 △객석 유도등 전원반 설치 등을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또 해당 시공의 적법성을 묻기 위해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한 결과 소방청은 지난 14일 소방시설공사업법에 따른 명령과 화재 안전 기준에 적합하다고 회신했다. 하지만 일부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고 추가 공사대금을 인정받지 못해 지난달 전주지방법원에 발주처를 상대로 공사대금청구 소송을 접수했다. 이에 대해 발주처와 총괄감독관, 감리사는 A업체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정식으로 실정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는 게 이유다. 특히 실정보고 절차는 감리 결재 후 감독관을 거쳐 발주처로 보고되는데 약식으로 제출됐고, 관련 논의나 승인도 이뤄지지 않아 추가 공사대금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총괄감독관은 1차 실정보고 당시 추가 공사금액은 1억 원이었다. 하지만 2차 때 3억 2000만 원으로 금액이 급증한 건 이해하기 어렵다며 발주처에서 승인도 하지 않았는데 도면을 변경해 설계했기 때문에 임의설계로 보고 재시공을 지시한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해당 시공사와 원만한 협의를 위해 조율하고 있다며 조만간 공사대금 입장 차를 좁히고 원 설계도면의 소방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도 법 테두리 내에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 향토기업 하림그룹이 인수한 해운사 팬오션이 세계 최초로 풍력추진 선박 운항을 시작한다. 26일 팬오션에 따르면 중국 New Times 조선소에 발주해 건조 중인 32만 5000DWT급 초대형광탄선 씨 조우샨(SEA ZHOUSHAN)호에 원통형 돛인 로터 세일 시스템 5기를 장착했다. 다음 달 국내 입항 예정인 씨 조우샨호는 팬오션이 브라질 철광석 메이저 광산업체 발레(Vale)와 체결한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돼 브라질과 중국 사이 철광석 운송에 나설 예정이다. 씨 조우샨호에 장착된 로터 세일은 핀란드 엔지니어링 회사인 노스파워(Nose Power)가 개발한 원통형 기둥을 수직으로 세워 바람으로 원통 기둥을 회전시켜 압력차를 만들어 추진력을 만들어내는 마그누스 효과를 활용하는 장치다. 지름 4m, 높이 24m로 총 5기가 갑판에 설치됐다. 로터 세일은 설치가 간단하고 추진력이 커 에너지를 절감하는 친환경 보조기술이다. 5~8% 정도의 연료를 절감하고, 연간 34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팬오션이 장착한 로터 세일은 유압장치가 설치돼 기상악화나 교량 밑을 통과할 때 돛을 접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씨 조우샨호는 신조선으로 로터 세일을 세계 최초로 장착한 선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스파워는 그동안 기존 선박에 로터 세일을 장착해 실증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바이킹라인(Viking Line)의 5만 7565GT급 크루즈페리 바이킹 그레이스(Viking Grace)호를 시작으로 스칸드라인즈(SCANDLINES)의 2만 2319GT급 카페리선 코펜하겐(Copenhagen)호 등에 로터 세일을 장착해 효율성을 테스트하고 있다. 팬오션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국제 해운의 탄소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까지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함에 따라 친환경 기술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팬오션은 지난달 선박관리 자회사인 포스에스엠, 한국선급과 로터 세일 시스템의 연료 효율성 제고 방안 도출 및 분석을 위한 신기술 공동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지난 25일 2021년 농식품 창업아카데미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진흥원은 전북도와 농식품 창업 활성화와 생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농식품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참가자의 요구와 농식품산업 특화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 창업아카데미는 농식품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 및 기업가 발굴을 위해 창업교육, 멘토링, 시장조사,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전 교육이 진행되며, 산업 단계별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과 멘토링, 네트워킹을 추진하고, 참여자 전원이 창업사업계획서, R&D 계획서, 사업 제안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우수 수료자에게는 사업화 지원금 지원과 바이오진흥원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회, 공동 R&D, 사업화 지원 등 바이오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지원사업에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김동수 원장은 2019년부터 운영된 창업아카데미가전북의 농생명 특화자원을 기반으로 바이오융합산업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창업활성화 및 생존 경쟁력을 강화 할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이 26일 12개 중소기업 유관 협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기술 보호 관련 정보 교류 및 상호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도내 중소기업이 연구 개발한 핵심기술 유출과 탈취 등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 참석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기술임치, 기술지킴서비스, 기술분쟁조정자문제도 등 중소기업기술지원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일반적인 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기술유출 및 탈취 등이 발생하는 중소기업의 현장사례를 중심으로 기술침해 사전 예방과 사후조치와 관련된 법률 전문가 교육이 진행됐고, 산업기밀보호센터의 해외기술유출 실태 및 사례, 산업기술 보호에 대한 실무지원제도 등의 교육이 이어졌다. 전북중기청 윤종욱 청장은 협의회를 계기로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관 기관이 상호 협력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 역량을 제고하고, 기술유출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유기적인 협업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고 밝혔다.
정부가 산업단지를 탄소중립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공모를 진행한 가운데 전북도가 탄소소재 국가산단을 강조한 공모 대응에 나선다. 26일 국토교통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7일 디지털화에너지자립화를 구현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의 단계적 조성을 담은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추진전략을 논의확정하고 관련 공모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간 개별기업이나 기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스마트그린으로의 전환을 추진해 왔으나 보다 디지털그린 경제의 전환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신규 조성단계부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에 스마트그린 국가 산단 조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30년까지 전국 35곳에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 중인 정부는 현재 그 첫 단추로 새만금 권역 내 RE100이 실현되는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그린 산단 조성을 가속화하고자 국가 지정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지자체에 신청을 받아 7월 중 1~2곳의 추가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가 발표되자 전북도는 오는 10월 착공 예정 중인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공모 선정으로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에 에너지 자립을 실현할 수 있는 에너지 인프라 구축 및 스마트공장과 같은 디지털 인프라, 그리고 친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타 지자체의 경쟁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현재 관련 공모에 관심이 있는 지역으로는 광주, 밀양, 대구 등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들 지자체에서는 공모 선정을 위한 다양한 물밑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각에서는 새만금 내 이미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가 있는 만큼 이를 이유로 타지역에 스마트그린 산단을 선정해야 한다는 견제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결국 이러한 견제들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전북만의 전략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추진 중인 탄소 산단은 향후 관련 기업들이 집적화하고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필요한 다양한 탄소 부품, 장비 등이 만들어지는 만큼 이러한 부분들을 내세워 공모에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공모 선정에 대응하기 위해 전주시, LH와 함께 협업 대응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구현을 위해 탄소산단의 역활도 중요하고 연관성도 높은 만큼 이를 강점으로 내세워 공모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와 전북연구원이 26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급변하는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정책 방향 논의를 위한 전북 경제 포럼 발대식을 개최했다. 전북 경제 포럼은 전북경제 현황 진단과 지역경제 체질 개선 등 분과별 전문가 토론을 통해 민생경제 활성화 대안을 마련하고자 전북도가 전북연구원에 위탁한 사업이다. 포럼위원은 4개 분과에 지역대학 교수, 중기청, 한국은행, 무역협회 등 관계기관 및 산업노동계 등 정관산학연 전문가 33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권혁남 전북연구원장, 김철수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하며 힘찬 출발을 예고했다. 전북 경제 포럼은 거시경제, 일자리노동, 중소기업소상공인, 창의혁신 4대 분과별 개선과제 도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에서는 코로나19 지역경제 변화에 따른 대응 방향으로 △디지털 비대면 문화 확산 대응 6개 사업 △코로나 이후 복지돌봄고용 등 사회 안전망 강화 6개 사업 △자급자족 경제 및 지역공동체 강화 4개 사업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향후 코로나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산학연 협력, 경제성장과 가장 밀접한 인구 대책,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의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권혁남 전북연구원장은 지난해 시작된 경제 포럼이 올해에는 분과를 세분화하고 참여 전문가도 대폭 늘렸다면서 내실있는 운영과 함께 연말까지 분과별 전문가의 아이디어를 담은 과제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단기적인 경기 부양책 마련과 동시에 거시적인 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의 제안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만큼 분과별 포럼위원은 실질적인 대안 제시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안군 부귀면 궁향리(임야)- 본 건은 신궁마을 북동측 원거리에 위치하는 토지로서 주위환경은 서측 일부는 연와조스라브지붕 2층과 1층 구조형태의 기도원이 소재하고, 서측 운장로 변은 단독주택과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순수농촌지대로 형성되 있으나, 주위는 완내지 급경사 형태의 순수산림지대로 형성돼 있다. 군도인 운장로로 진출입할 수 있는 노폭 3내지 4m 정도의 도로가 개설되어 있으나, 위치와 교통상황 등을 고려하면 일반적인 교통상황은 보통 이하 정도다. 부정형의 대체로 남서향 내지 남향의 급경사지다.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전)- 본 건은 가천초등학교 남서측 인근에 소재하며, 주변은 농경지가 주를 이루는 지역이다. 차량출입이 가능하며, 인근에 국도가 통과하는 등 제반교통여건은 보통인 편이다. 사다리형 평지이며,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상대보호구역, 농업진흥구역이다.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근린주택)- 본 건은 전주동부교회 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중소규모의 상가 및 점포, 근린생활시설 등이 소재하는 노선 상가지대다. 차량접근이 용이하며, 인근에 시내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전반적인 교통상황은 무난한 편이다. 철근콘크리트조 슬래브지붕 지하1층 지상5층 건물로서 화강석붙임 등으로 마감됐으며, 위생설비 및 급배수설비, 화재탐지 및 경보설비, 승강기설비 등이 돼 있다.
코로나19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던 전북지역 소비자 심리가 낙관적으로 돌아섰다. 2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1년 5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104.7로 전달 대비 6.1p 상승했다. 이는 전국 상승분의 두 배 이상 높은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주요 지수의 경우 모두 지난달보다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현재생활형편(8891), 생활형편전망(97101), 가계수입전망(9497), 소비지출전망(101107), 현재경기판단(7486), 향후경기전망(9699) 등이다. 여타 지수에서는 가계부채전망(10097)은 전월보다 하락했고, 취업기회전망(8992), 금리수준전망(108110), 가계저축전망(9496), 주택가격전망(118123), 임금수준전망(114116)은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이번 통계작성을 위해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도내 6개 시 지역(인접 읍면 지역 포함)에서 400가구를 설문 조사해 377가구의 응답을 얻었다.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에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 현황은 2018년 907만 8000마리, 2019년 197만 1000마리, 2020년 10만 3000마리로 집계됐다. 불볕더위로 가축이 고온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사료 섭취량이 줄어 성장률이 둔화되고 번식장애가 나타나거나 심할 경우 폐사에 이르기도 한다. 이에 따라 개방형 축사는 바람이 잘 통하도록 주변 장애물을 치우고 윈치커튼과 송풍팬 작동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특히 지붕에 열 차단을 위해 단열 페인트를 칠해줘야 하는데 단열재를 사용한 축사에서 키운 젖소가 노천 운동장에서 키운 젖소보다 사료 섭취량과 우유 생산량이 각각 19% 더 높게 나타났다. 밀폐형 축사는 환기 시스템의 입기배기 장치, 쿨링패드, 에어컨과 같은 냉방 설비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공기 흐름을 방해하는 거미줄, 먼지를 미리 제거해야 한다. 이 외에도 각종 지원사업 신청이나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통해 여름철 가축 피해를 대비하는 방법도 있다. 축사 시설 현대화 사업, 폭염 대비 가축 사육환경 개선 사업,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사업 등 지자체별 각종 지원사업은 관할 지자체 축산과에 문의 후 신청할 수 있다.
25일 오전 전북대학교 인근 카페에서 만나 대학생 정회원 씨(25)는 닷새 전 삭제했던 가상화폐 거래소 앱을 다시 설치했다. 석 달 전 소박하게 시작했던 투자금액은 어느덧 100만 원을 넘었고, 최근 시세 폭락으로 한순간에 모든 돈을 잃었다. 힘들게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모은 돈을 잃고 다시는 코인에 손을 대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닷새 만에 무너진 것이다. 정씨는 힘들게 모든 돈을 한순간에 잃어 고민이 많다면서 어떤 원리로 시세 등락이 결정되는지 알 수 없고, 주변 사람들 말에 의존하거나 코인 이름을 보고 투자하고 있어 스스로도 납득하기 힘든 상황이다며 복잡한 심정을 밝혔다. 같은 학교 학생 이모씨(22)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가상화폐 투자를 시작했다. 이씨는 지난달 부모님의 권유로 투자했는데 단기간에 100만 원을 벌었다며 수익이 안정적인 건 아니지만 돈을 버는 하나의 수단이라고 생각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전북대학교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코인 갤러리 게시판이 개설되면서 대학생 투자자들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새벽에도 머리가 뜨거워진다, 과제하느라 날 새고 실시간으로 가격 보는데 무섭다, 코인 이름만 보고 사지 마라는 등의 다양한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한 조사에서 대학생 4명 중 1명은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대학생 17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3.6%가 가상화폐에 투자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조사대상 대학생의 절반 이상인 52.9%는 가상화폐 열풍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긍정적이라고 답한 가장 큰 이유는 높은 수익률(33%)이었다. 이어 투자금액과 방법 등 진입장벽이 낮아서(31%),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미래기술이라고 생각해서(19%), 계층을 뛰어넘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서(15.1%)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뿐 아니라 직장인은 물론 주부들까지 가상화폐 열풍에 동참하면서 사회적인 부작용이 커지고 있다. 주식과 달리 가격변동 폭이 큰데다 가격이 급락하거나 급등하면서 수시로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가상화폐 투자를 위해 직장마저 그만두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하면서 일반 주부들 사이에서 심한 우울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이전에 암호화폐 생태계의 건전성이 확보됐는지 반드시 파악할 것으로 조언하고 있다. 박성준 앤드어스 대표는 순식간에 2~3배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젊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암호 화폐 열풍이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는 형국이지만 아직까지 암호 화폐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도 가지지 못한 경우가 태반이다며 투자이전에 암호화폐에 대한 충분한 사전지식 습득과 정부가 소비자보호장치를 마련하는 등 제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과 옥구농협 (조합장 전봉구)은 십리향미 재배농가와 함께 25일 군산시 옥구읍에서 전북도청, 전북농업기술원, 군산농업기술센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광역브랜드 쌀 예담채 십리향미풍년기원 모내기 행사를 가졌다. 십리향미는 전북농업기술원이 10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향기 나는 쌀로, 밥을 지을 때 구수한 향이 십리까지 퍼질 정도로 코 끗을 기분 좋게 자극하는 점에 착안, 품종명 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지난해 첫 상업재배를 거쳐 올해부터 옥구농협, 대야농협, 여산농협 관내 농가 200여ha의 농지에 본격적으로 재배하게 된다. 기존 신동진 품종과 함께 십리향미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전북을 대표할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도와 전북농협은 협의체를 구성하고 온오프라인 프리미엄 시장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예담채 십리향미를 전라북도 광역브랜드로 지정하고 전북의 비옥한 토양에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차별화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정재호 본부장은 올해 십리향미의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프리미엄 쌀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확대에 대응해 다양한 채널의 온라인 마케팅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농협은 지난 1월 대형 유통업체인 롯데상사와 예담채 십리향미의 성공적인 시장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400여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성황리 판매되고 있으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인정받는 온라인 채널 마켓컬리에 입점해 판매중이다.
전북지역 건설공사 현장이 철근 등 원자재가 급등으로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건설장비 임대료까지 인상될 조짐을 보이면서 시공업체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최근 건설장비 노동자들의 노동시간이 10시간에서 8시간으로 줄어 사실상 임대료가 20% 오른 셈이었었지만 민주노총이 건설장비 사용료 인상을 요구하면서 가뜩이나 건자재가격 상승으로 골머리를 앓고있는 건설업체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25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철근유통가격이 톤당 110만원으로 오른 상황에서 공급난까지 겹치면서 전북지역 건설사들이 실제 구입하는 철근가격은 이보다 10~20만원씩 추가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건자재 가격 인상이 공사금액에 제대로 반영될지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레미콘과 아스콘의 경우 관급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시멘트와 아스팔트 가격 인상에 따른 별다은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사급으로 공급되는 철근의 설계당시 톤당 70만 원 대 수준으로 책정돼 있어 계약금액 변경을 둘러싼 발주처와 시공사간 첨예한 갈등이 전개되고 있다. 철근가격 폭등에 따른 설계변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하도급 업체들의 고통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민간공사의 경우 최저가낙찰제로 계약이 체결돼 있어 50% 가까이 폭등한 철근가격때문에 적자시공이 불가피 한데다 공급부족으로 공사기간마저 길어질 것으로 예상돼 당초 공기를 제대로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 민주노총이 하루 50만원인 포클레인 임대료를 60만원으로 인상을 요구하면서 원가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포클레인 임대료가 오를 경우 덤프와 타워크레인 등 다른 건설장비 임대료도 덩달아 오르기 때문에 가뜩이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건설업체들이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 전개될 전망이다. 건설업체들은 이 같은 원가상승이 표준품셈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협회차원의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전북지역 건설업체 A사 대표는 가뜩이나 원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장비 임대료까지 인상될 전망이지만 건설공사 표준품셈에 이 같은 현실상황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건설협회 차원에서 민주노총과 상생을 위한 협의와 원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을 품셈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성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 낮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봄은 언제 왔나 싶게 서둘러 무더운 여름에게 자리를 내어줄 준비를 하고 있다. 날씨도 변덕스러워져 수시로 비가 쏟아진다. 비는 미세먼지를 걷어 내고 농작물에 단비가 되어 주기도 하지만 운전자들에게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장마철은 앞당겨지고 있고 예측할 수 없는 국지적인 호우가 빈번하다. 빗길 운전이 잦아질 시기가 온 것이다. 그러나 운전자들은 겨울철 빙판길의 위험성은 자각하면서 빗길 운전에 대해서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다가올 장마철과 우천 시 안전운전을 위한 요령을 살펴보자. 빗길 운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운전자의 시야 확보다. 비가 내리는 흐린 날에는 낮에도 어두울 때가 많다. 게다가 거센 빗줄기까지 더해지면 더욱 앞이 잘 보이지 않게 된다. 주행 시 반드시 전조등을 켜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전조등을 켜는 것은 운전자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함도 있지만, 다른 차량의 운전자에게 나의 존재를 알리기 위함도 있다. 낮에도 전조등과 안개등을 켜고 방어운전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비가 내리는 날은 맑은 날보다 시야가 좁아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진다. 또 미끄러짐으로 인한 추돌 사고가 평소보다 약 1.5~2배 정도 많아지기 때문에 속도를 20%정도 감속하여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 급제동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빗길에서의 급제동은 수막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수막현상이란 비에 젖은 노면을 고속으로 달릴 때 타이어가 노면과 붙지 않은 상태로 주행하게 되는 현상이다. 이 경우 순간적으로 핸들 조작이 어려워지고 제동력을 상실해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길어진다. 운전 중 수막현상이 발생하여 미끄러지는 경우 운전자들은 당황하여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거나 핸들을 조작하게 되는데 이는 오히려 원심력에 의해 차체가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이럴 경우 엑셀에서 발을 떼어 엔진 브레이크를 이용해 속도를 낮춰주고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 번에 걸쳐 가볍게 밟아주면 타이어가 자연스럽게 회복되어 사고위험을 피할 수 있다. 또 수막현상은 타이어의 마모가 심할수록 쉽게 발생하므로 수시로 타이어를 점검하고 적정 공기압을 유지해야 한다. 전방의 차량뿐 아니라 옆 차선 차량과의 안전거리도 중요하다. 옆 차선을 달리는 차량의 빗물이 내 차 앞 유리창으로 튀어 순간적으로 앞이 보이지 않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무리하게 핸들을 조작하기 보다는 침착하게 비상등을 켜고 속도를 늦춰 다시 시야를 확보해야한다. 빗길 운전 시 시야 확보에 필수적인 장치가 바로 와이퍼다. 빗물을 닦아내는 역할을 하므로 와이퍼 블레이드 부분이 노후 되면 빗물을 제대로 닦아낼 수 없으므로 와이퍼 노후도와 작동상태를 미리 점검해주는 것이 좋다. 와이퍼를 작동해도 창문이 깨끗해지지 않는다면 유리표면에 유막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제거해 주어야 한다. 유막은 도로의 먼지나 벌레 등 다양한 오염물질이 차량 앞 유리에 쌓여 발생하는 것으로 물에 잘 씻기지 않아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세정제 등으로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비가 내리는 날이면 뉴스에 교통사고로 인한 안타까운 소식들이 끊이지 않는다. 차량 정체 등을 예상해 조급해지는 마음을 환기시켜 여유를 갖고 조금만 신경 써 운전한다면 나와 타인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김주성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
완주군 봉동읍 완주산단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2021년식이 25일 출시됐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으로, 지난해 7월 10대를 선적해 스위스로 수출한 바 있다. 이후 약 10개월간 총 46대를 스위스로 수출, 현재까지 종합 누적거리 75만km를 달성했다. 주행 중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동급 디젤이 1km 당 0.78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가정했을 때, 지난 10개월 동안 스위스 전역에서 약 585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한 효과를 거뒀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20년이상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이라며 현대차는 수소전기트럭 해외 고객사들과 함께 친환경 수소사회를 향한 비전을 앞당기고 있다고 밝혔다. 21년형 모델은 기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에 신규 그릴을 적용하고 샤시 라인업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직선적이고 굵은 V자 형상의 크롬 장식과 입체적인 메쉬 패턴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친환경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아울러 운전석 에어백을 기본적용하고, 조향제어 시스템(MAHS, Motor Assist Hydrulic Steering을 선택사양으로 운영해 상품성을 높였다. 또, 스위스 현지 의견을 반영해 기존 운영 중인 4x2 샤시와 함께 6x2 샤시를 추가로 운영,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21년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올해 말까지 총 140대가 스위스로 수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이미 인도한 물량을 포함해 총 1600 대의 수소전기트럭을 스위스로 공급할 계획이며, 다른 유럽 국가에도 진출하기 위한 논의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북미에서는 캘리포니아 등 지역 정부 및 민간 물류 프로젝트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일반 고객에게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올해 중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24일 입찰마감 예정이던 전주 에코시티 맞은편 공동주택단지 부지의 매각공고가 6월 중 재공고 날 예정이다. 매각 예정인 시유지 일부가 인근 마을 진입로와 겹치자 전주시가 면적을 재측량하기 위한 것으로, 광주전북 등 호남권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자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사전에 해결하기 위한 결정이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입찰을 시작했던 무연고묘 2만 2317㎡ 부지 매각 공고가 25일 개찰을 앞두고 취소됐다. 매각 예정이었던 부지는 2만 2317㎡(6750평) 규모로, 입찰예정가격은 약 231억 원이었다.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연고분묘 이전 사업을 진행했던 공동묘지터로, 2018년 도시관리계획정주환경조성 등을 위해 자연녹지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했다. 공고에 따르면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00% 이하로 20층400세대 이하의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할 수 있다. 해당 부지는 전주 신도심인 에코시티 북동쪽 경계선에 인접한 시유지여서, 신도심 후광효과에 따른 개발기대감이 높아 건설업계와 시민들의 관심이 컸다. 그러나 시는 공부상 면적과 지구단위계획상의 면적차이를 사유로 매각공고를 취소했다. 시에 따르면 지적공부상 면적은 2만 2317㎡이지만, 지구단위계획상 면적이 2만 2117㎡로, 서류상과 실제 개발이 가능한 면적이 200㎡가량 차이가 났다. 시 관계자는 매각예정인 부지 일부(200㎡)가 자연녹지지역인데, 이곳을 인근 마을 주민들이 버스정류장까지 다니던 통로로 사용하고 있었다. 추후 주거단지가 조성되면 해당 통로가 막힐 수 있어 분할측량하기로 했다고 했다. 시는 부지가 60평(200㎡) 정도만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에 매각과 공동주택단지 조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매각예정 시유지를 두고 광주와 전북 건설사들의 관심과 입찰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시는 추후에 생길 수 있는 민감한 토지 분쟁 등을 사전에 막고자 재공고 결정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재측량을 통해 공부상 면적이 정리되는 대로 온비드에 매각 재공고를 낼 예정이라며, 이르면 6월 중순 공고를 내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전북의 경제지표가 최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도민들의 정서적인 삶 만족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전라북도 도민의 삶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전북지역 1인당 개인소득은 1872만 5000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위에 머물렀다. 이는 전국 평균인 2040만 원보다 167만 5000원 낮은 것으로 전국 평균 대비 91.8% 수준이다. 여기에 1인당 지역총소득은 2826만 원으로 지난 2010년 대비 47.0% 증가했지만 전국에서 16번째인 최하위권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 주관적 소득수준(가구 생활에 필요한 최소금액 대비 가구 실제 소득수준)에 대해 부족하다는 도민은 58.1%로 지난 2011년보다 17.1%p 증가했다. 반면 소득수준이 여유있다는 도민은 10.1%에 불과했다. 하지만 도민들의 정서적인 만족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북의 전반적인 가족관계 만족도는 57.3%로 지난 2010년 대비 3.7%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구성원별로 보면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가 75.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 부모와의 관계는 67.5%, 배우자와의 관계는 64.6%로 조사됐으며 모두 2010년 대비 상승했다. 주관적 건강상태(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 비율은 47.1%로 2018년과 비교해 2.1%p 증가했다. 특히 남자(52.3%)가 여자(41.9%)보다 자신의 건강상태를 좋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도민들의 스트레스 인지율도 26.1%, 우울감 경험률은 6.7%로 전년 대비 각각 2.6%p, 2.0%p 감소했다. 시군별 스트레스 인지율은 순창군이 17.3%로 가장 낮았으며 우울감 경험률은 진안군이 3.1%로 최저를 기록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한우수출연구사업단(단장 이승제)의 한우고기 뷰티 영상이 홍콩 현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한우고기를 수입하고 있는 홍콩 유통업체 CoolCool Frozen Food Limited에 따르면 홍콩시장에서 한우고기 부위별 소개 뷰티 영상과 한우고기 활용 레시피 영상이 소비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해당 영상은 한우수출연구사업단(단장 이승제)에서 제작한 홍보영상으로 사업단은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전략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한우고기 수출을 확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영상에는 홍콩 소비자들에게 한우의 우수성과 한우고기 활용법을 안내하기 위한 한우고기 활용 한식 레시피 10종과 홍콩식 레시피 10종을 담고 있다. 주로 홍콩 내 마트와 한우 전문식당에서 한우고기를 홍보하기 위한 영상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홍콩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뿐만 아니라 북경어와 광둥어로 제작됐다. 해당 영상은 사업단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레시피 등 확인이 가능하다.
건설공사의 핵심 자재인 철근 가격이 급등하면서 건설 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사상유례없는 가격 폭등에도 공급마저 부족해지면서 철근부족으로 공사현장이 올 스톱되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마저 커지고 있다. 24일 도내 건설업계와 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이달 초 까지만 해도 90만 원대였던 철근 유통가격이 최근에는 톤당 11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철근대란으로 톤당 108만원을 기록했던 지난 2008년의 가격을 넘어선 것이다. 문제는 이 같은 유통가격에도 불구하고 철근을 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전북지역의 경우 미리 예약구매를 한 상태에서도 철근을 구하지 못하고 있으며 웃돈까지 줘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 지역 중소건설사를 대상으로 하는 하치장 소매가격은 123만원을 넘어섰고, 수입산은 원산지를 불문하고 1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부 현장에서는 130만원에 조달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사상최악의 철근공급 부족과 가격급등을 기록했던 지난 2008년의 경우에도 중국산으로 대체가 가능해 철근대란 사태가 진정된 반면 이번에는 철근 수입이 사실상 가로막힌 상태에서 일부 철근 가동공장의 생산이 중단되면서 철근가격의 고공행진과 공급부족현상이 언제 해결할지 가늠조차 못하는 상황이다. 코로나19사태로 연기돼 왔던 민간공사가 착공이 잇따라 진행되는 등 본격적인 건설공사 성수기로 철근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산 수입 제한에 따른 수급불균형이 상황을 심각한 수준으로 몰아가는 모습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난 2008년 때는 그나마 중국산 철근으로 급한 불을 끌 수 있었지만 현재는 이마저도 불가능해지면서 자칫 공사 현장이 철근부족사태로 중단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착공이 연기돼 왔던 민간공사 현장도 착공시기를 또 다시 연기해야 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철근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건설협회 전북도회 관계자는 전북지역에서 아직은 철근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된 경우는 발생한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철근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협회차원에서도 동향파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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