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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개발공사가 10년째 부안 모항 해나루 가족호텔을 운영하면서 위탁관리를 외지업체에게 도맡기고 있어 전북지역 호텔업계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전문성 있는 견실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복안이었다고는 하지만 위탁운영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공고과정부터 입찰참가자격을 까다롭게 적용해 지역업체에게는 진입장벽이 너무 높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입찰과정에서 지역업체 가점 적용은 물론 공동도급조차 허용하지 않아 개장이후 현재까지 온전히 외지업체가 위탁경영을 맡아오면서 전북지역 공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북개발공사는 지난 2011년 모항 해나루 가족호텔 개장에 앞서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위탁운영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용역입찰을 공고했다. 전북개발공사는 전북도가 100% 출자해 출범한 지방 공기업인 만큼 지역업체가 위탁경영에 참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관광숙박업을 최근 3년 이내 100실이상 직접 경영또는 수탁운영하고 있는 업체를 요구하는 등 입찰참가자격이 까다로워 전북에서는 요건을 충족하는 업체가 2~3개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당시 용역입찰에서 서울과 부산 등 외지업체 3개업체가 입찰에 참가했고 전북지역 업체도 1개사가 참가했지만 결국 서울업체인 A사가 종합평점 92점으로 낙찰받아 5년동안 호텔 위탁경영을 맡아왔다. 더 큰 문제는 위탁기간이 끝나고 지난 2017년 시행된 위탁경영업체 선정입찰에서도 까다로운 입찰조건으로 지역업체는 참가조차 하지 못한 채 외지업체들끼리의 경쟁을 통해 A사가 다시 선정됐고 올해 말 위탁경영이 끝난 이후에도 입찰조건을 개선하지 않는 한 지역업체에게 위탁경영이 돌아갈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이다. 전북지역 관련업체들은 개장 초기에는 방문객이 늘었지만 갈수록 서비스 질이 떨어지고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숙박인원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이 업체가 또 다시 선정된 배경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호텔 숙박객은 지난 2016년 7만9434명 이었다가 2017년 7만6309명으로 줄었고 2018년에는 6만9000여명으로 감소했다. 지난 2020년에는 5만명 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지역 호텔업계 관계자는 전북에도 호텔운영업체가 많지만 지나치게 까다로운 조건을 내건데다 지역업체 가점은 물론 공동도급도 허용하지 않아 10년 동안 전북공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호텔의 위탁경영을 외지업체가 독차지하고 있다며 당초부터 지역업체 가점 적용은 물론 공동도급도 허용하지 않고 지나치게 까다로운 입찰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지역업체 가점 적용 등 관련 규정 도입 시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마련하지 않았다며 영업 등 숙박인원 감소 문제는 위탁업체 소관이기에 관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종호변한영 기자
전북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20년도 연구개발특구 성과평가에서 전국 최고등급인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6일 발표한 2020년도 성과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북은 대덕 특구와 더불어 전국의 연구개발특구 중 최상위 등급인 우수로 평가받았다. 전국 5개 특구 중 전북연구개발특구를 제외한 4개의 특구가 광역시에 소재하고 있고, 대덕 특구는 전북 특구에 비해 10년 이상 앞서 지정된 지역임을 감안하면, 전북 특구가 열악한 상황 속에 사실상 전국 최고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전북 특구는 지난 2015년 출범 이후 올해 두 번째 전국 최우수 등급을 평가 받으면서 전국 명품특구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성과평가를 통해 확정된 특구별 평가결과에 따라 사업비 인센티브 예산(성과금)을 차등 배정할 예정이다. 전북 특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약 21억 원의 성과금을 지원받게 되면서 매년 지원되는 100억 원 상당의 특구 육성 사업비에 성과예산이 추가돼 더 많은 혜택이 도내 기업에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그동안 전북이 연구개발특구 육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최고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며 올해 5월에 준공되는 전북테크비즈센터를 중심으로 전북 특구가 지역혁신 연구개발(R&D)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 오식도동에 100㎿ 규모의 대단위 발전시설을 조성하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이 본격 착공에 돌입했다. 25일 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팔문, 이하 공사)에 따르면 총 사업비 1451억원 규모의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이 지난 23일 본격 착공에 들어가 3만6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연간 131GWh 전력을 생산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김제시가 3만5000가구, 강원 동해시가 3만6000가구로, 이 같은 규모의 도시 전체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라는 설명이다. 새만금개발청이 지난 19일 육상태양광 3구역 사업자인 새만금세빛발전소㈜가 제출한 공유수면 실시계획을 승인하면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특히 시공의 40%를 전북 지역업체가 맡고, 공사용 기자재의 50%를 지역에서 조달할 계획이어서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또한 사업비의 일부를 주민참여 채권 방식으로 조달하고, 채권에 투자한 주민에게 일정 수익률을 보장해 태양광 발전으로 얻은 이익이 지역사회로 돌아가도록 설계했다는 게 공사 측 설명. 작년 12월 착공한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은 현재 공정률 30% 수준으로 차질없이 건설되고 있으며, 1구역과 3구역 모두 2021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22년 1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강팔문 사장은 육상태양광 1구역에 이어 3구역 발전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새만금이 명실상부한 그린뉴딜 1번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과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5월6일까지 14일간 농협하나로마트 5개소에서 김제 광활 하우스 햇감자 홍보 판매전을 개최한다. 판매전은 올초 한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희망을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전북 농산물 예담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으며 농협하나로마트 전주점을 비롯해 수도권의 양재창동고양성남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김제 광활에서 생산되는 감자는 바다를 막아 만든 논의 오염되지 않은 간척지 토양에 함유된 풍부한 미네랄과 바다에서 맞닥뜨리는 해풍이 천혜의 조건으로 작용하여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밤감자로 불리기도 하는 등 맛도 좋고 영양도 많아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도 크게 효능이 있다. 전북농협은 지난 2월 만감류(한라봉, 천년향, 홍예향)를 시작으로 3월 삼례 딸기, 4월초 순창 참두릅 등 매월 특별판매전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증시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증시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주춤하면서 차익실현 압력과 일본의 코로나 4차확산 불안감도 상승랠리의 발목을 잡은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2.52포인트(0.39%) 하락한 3186.10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투자자들은 3조296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8139억원과 1조6087억원을 순매도했다. 증시조정의 변수는 코로나19 재확산이였다. 19일 세계보건기구는 지난주 전세계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 520만명을 기록해 팬더믹 이후 최다 주간 확진자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미 선진국에서 백신접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 브라질에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우려가 커졌고, 세계적인 백신수급에 우려까지 겹치면서 경기 회복 지연가능성으로 시장은 조정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주요일정으로 28일 미 FOMC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 동결과 경제성장률 6.5% 상향조정을 비롯해 오는 2023년까지 저금리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인바 있다. 이번에도 이런 입장에 변화가 있는지 모니터링 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최근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하면서 하반기부터 미국경제가 성장할 것이라면서도 고용과 소비 등 주요 지표가 추가로 개선되기 전까지는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을 통해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만큼 증시에 큰 영향을 주기 어려워 보인다. 이번주는 테슬라, 애플같은 글로벌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실적시즌은 작년 코로나이벤트로 인한 기저효과로 실적이 좋아지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아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미국의 경우 현재까지 70개여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예상치를 상회한 기업은 87%였고, 영업이익의 경우 예상치를 대략 23% 정도 아웃퍼폼했다. 국내증시도 실적시즌이다. 최근 1개월간 주당순이익 예상치의 상향조정 강도가 높은 업종은 철강, 은행, 증권 에너지업종이고 지난주부터 주당순이익이 상향되고 있는 섹터는 IT, 가전, 유통, 화학업종이다. 당분간 실적이 개선되는 업종과 종목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수소저장 솔루션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가 완주에 연구센터 건립 및 제조 공장 증설 투자를 추진한다. 전북도와 완주군, 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 23일 전북도청에서 수소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수소탱크 연구센터 및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일진하이솔루스㈜는 올해까지 완주 테크노벨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수소저장 솔루션 관련 연구센터를 건립하고, 추가 검토를 통한 투자 확정 시 2025년까지 최대 1034억 원을 투자해 264명의 고용이 창출되는 제조공장을 설립할 전망이다. 전북도와 완주군은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지원과 인허가에 적극 협조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일진하이솔루스㈜의 수소탱크는 탄소섬유 기반의 복합소재로 만들어져 700바(bar)의 높은 압력에도 견딜 수 있는 첨단 기술집약적 제품으로 높은 안정성과 초경량화를 구현할 수 있다. 특히, 법규 인증 테스트 이외에도 극한 조건의 테스트를 적용해 업계 최고의 차별적 성능과 안전성을 갖추고 있으며 승용차와 상용차 외에도 지게차, 드론, 선박, 열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향후 제조 공장 투자 시 전북 도내에서 생산되는 탄소섬유소재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할 계획으로, 지역경제의 선순환은 물론 전북도의 전략산업인 탄소산업과 수소산업의 동반 성장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전북도와 완주군의 노력으로 완주군에 추가 투자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투자가 전북과 완주의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관련 기업들과 협업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완주군의 수소 산업이 혁신과 도전을 모토로 하는 일진하이솔루스㈜의 추가 투자를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됐다며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일진하이솔루스㈜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성장해 수소 관련 분야의 선두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수소 도시로 성장하려는 완주에 일진하이솔루스㈜의 통 큰 투자계획에 매우 감사하다며 완주군의 전략산업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입점업체 절반이상이 입점효과에 비해 수수료가 높다는 의견을 내놨다. 22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 가입한 500개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패션 플랫폼 입점업체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패션 플랫폼 입점업체의 판매수수료는 평균 26.7%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9년 기준 온라인 쇼핑몰의 평균 정률수수료인 13.6%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플랫폼 입점 효과 대비 수수료 수준은 높다는 의견이 59.4%(높음 46.6%, 매우 높음 12.8%)로 나타났으며 낮다는 의견은 전무했다. 적절 수준에 대한 인식은 100점 평균 점수 기준으로 32.0점에 불과했다. 패션 플랫폼에 입점해 경험한 애로사항은 수수료 부담으로 인한 가격 인상 또는 생산단가 절감 압력이 가장 높은 비율(48.6%)을 보였다. 다음으로, 무료 배송 정책으로 인한 부담(23.0%), 카테고리 내 노출순서 기준의 모호성(21.6%), 플랫폼 PB브랜드로 인한 매출 잠식(10.6%) 등이 패션 플랫폼 입점업체들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조사됐다. 패션 플랫폼 입점업체의 81.2%는 연 매출액이 30억 원 미만인 소규모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 매출액은 5억 원 미만이 52.6%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패션 플랫폼은 그간 온라인 플랫폼 분야 조사연구의 사각지대로 인식돼 왔으며, 최근 패션 플랫폼 입점업체들이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특히 입점업체의 대부분이 소규모 업체인 패션 플랫폼 특성상 수수료 부담은 시장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으며, 이들 입점업체의 부담은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전가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동안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상호금융마케팅 현장교육이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상호금융마케팅 현장교육은 마케팅 활성화 및 직원 역량강화를 위해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본부의 마케팅 전문강사가 해당 사무소를 방문해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금융환경 변화 인식 및 능동적 대처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금융이슈 정리와 신용사업 현황분석, 디지털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강의 및 토론으로 이뤄졌다. 임인규 조합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사업분석을 통한 강점을 살리고 임직원들의 소통능력을 강화해 변화와 위기에 강한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방섭 전북상협 회장 주식시장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국내 상장법인이 지난해 보다 80개 증가했지만 전북은 오히려 1개업체가 감소하면서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가 한국거래소에 등록된 자료를 바탕으로 각 지역의 상장법인 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내 상장법인은 총 27개사로 조사됐다. 이중 코스피 상장법인은 11개사, 코스닥 상장법인은 15개사, 코넥스 상장법인은 1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등록된 전국 2,439개의 상장법인 중 서울 986개사, 경기 681개사, 충남 95개사, 경남 91개사, 인천 85개사와 비교해 전북지역의 상장법인 수가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나 열악한 전북의 경제상황을 반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와 비교해 전북지역 전체 상장법인 수는 1개사가 감소했으며, 시장별로는 코스피, 코스닥 상장기업 수는 전년과 동일하고, 코넥스 상장기업이 1개 감소했다. 도내 자치단체별로는 익산시에 상장기업이 8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군산시 7개사, 전주시완주군 각각 4개사, 정읍시 2개사, 장수군부안군 각각 1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상장기업 감소는 반도체 재료를 제조하는 익산 소재 (주)이엠네트웍스(구. 에스모머티리얼즈)가 지난 해 거래 정지됐기 때문이다. 새롭게 상장기업에 진입한 전북기업은 지난 2019년 전지박동박전자바이오 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익산 소재 솔루스첨단소재(주)가 지난 2019년 10월 (주)두산에서 인적 분할돼 상장됐으며 지난 2020년 11월 두산솔루스(주)에서 솔루스첨단소재(주)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 해 9월 탄소소재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 소재‧부품 등을 생산하는 코넥스 상장기업이었던 비나텍(주)이 도내 중소 탄소기업 중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윤방섭 전북상협 회장은 기업의 상장 유무에 따라 기업가치를 평가할 수는 없지만, 상장은 기업의 자금 조달을 용이하도록 하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진행되는 만큼 사업 전망이 유망한 경우가 많아 그 자체로 큰 홍보 효과가 있는 등 큰 장점을 수반한다며보다 많은 전북기업들이 기업공개에 관심을 가지고 상장돼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2일 전북지방조달청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애로해소 지원을 위해 도내 우수연구개발혁신제품 지정 중소기업 ㈜이오렉스를 방문해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 혁신조달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 8일 전북지방조달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후속 조치로 공동 개최하는 정책 간담회로 공공조달 우수사례를 중소기업에 홍보하고 애로사항은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오렉스는 수도관 등의 부식억제 수처리장비를 생산하는 핵신제품 지정 기업이다. 현재는 혁신제품 지정제도를 활용해 공공기관에 납품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납품 실적을 쌓아 국내 민수시장과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중기부와 조달청에서 지원하는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지난해 2월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 후속으로 우수연구개발 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로 중기부에서는 수의계약 허용 및 시범구매 지원 등에 나선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은 공공기관 납품을 희망하는 연구개발 중소기업은 이번 정책 간담회에서 나타난 공공조달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길 바란다며 공공조달 진출 애로사항은 전북조달청과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국내산 차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녹차와 발효차에 알맞은 찻잎 수확 시기를 찾아냈다고 22일 밝혔다. 찻잎은 다른 작물에는 없는 테아닌과 카테킨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아미노산의 하나인 테아닌은 긴장을 완화하고 혈압을 낮춰주는 성분으로 녹차 품질은 찻잎의 테아닌 함량에 따라 달라진다. 카테킨은 쓴맛과 떫은맛을 내는 성분으로 항산화, 항암, 항균 등의 효능이 있다. 카테킨 함량이 높은 찻잎은 발효차로 사용한다. 연구진은 찻잎의 생육 단계별 품질 분석을 통해 차 용도에 따른 최적의 수확 시기를 제시했다. 분석 결과 아미노산 함량은 첫물차(5월까지 수확)가 두물차(6~7월 수확)와 세물차(8월 수확), 네물차(9월 이후 수확)보다 2.24.2배 높았다. 반면 카테킨 함량은 두물차, 세물차, 네물차가 첫물차보다 1.92.2배 높았다. 아미노산과 카테킨 함량은 잎의 생육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처음 나온 잎(1심 1엽)부터 세 번째 나온 잎(1심 3엽)이 네 번째, 다섯 번째 잎(1심 4엽1심 5엽)보다 아미노산은 1.2배, 카테킨은 2.2배 높았다. 따라서 잎차와 가루녹차 등 녹차용 찻잎은 첫물차로 1심 3엽까지 수확하고, 홍차와 후발효차 등 발효차용 찻잎은 두물차에서 네물차로 1심 3엽까지 활용하면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서형호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장은 차 용도에 따라 수확 시기를 달리 적용하면 국내 차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미활용 국유지를 활용한 발달장애인 치유농장이 전주에 문을 열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2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비즈니스센터에서 전주시와 도교육청,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등 6개 기관과 함께 치유농장 개장식을 열었다. 치유농장은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옆에 위치해 있으며 1134㎡ 규모다. 이곳에서는 야외활동이 부족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텃밭 가꾸기 등 영농활동과 원예실습 등이 이뤄진다. 이 밖에도 참여기관들은 △농생물 식품체험 △숲 체험 △말 목장 체험 △학부모 대상 특강 △새만금 팸투어 △장수 야생화 가든 체험 △진안 꽃잔디 농원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전주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10곳의 발달장애인 100여 명이다. 치유농장은 발달장애인들의 정신적육체적 치유뿐만 아니라 경제적 자립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주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사업에 이들을 참여시키고 영농과 관련된 일자리와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시민들이 한계를 극복하고, 더 좋은 능력으로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전국에서 많은 치유농장이 문을 열었지만 미활용 국유지를 활용한 건 이번이 최초다. 특히 국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행정공공민간이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개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캠코에서 실시한 2020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이재찬 제안자의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케어팜 위탁 개발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올해 행정안전부의 국민 손으로 뽑은 7대 중점 협업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동안 캠코는 전주시와 도교육청, 한국도로공사,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사)전북장애인부모회 전주시지회와 MOU를 체결하며 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재찬 제안자는 치유농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사람과 사회를 잇는 공간이다며 협력 기관들이 든든한 지원군이자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캠코는 발달장애인 치유농장 조성에 이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장애인들이 삶의 용기를 얻고 당당한 미래 주역으로 성장해 갈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본보는 2021년 1월 6일2월 23일3월 10일3월 15일자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 현대글로벌에 무리한 특혜 등 제목의 기사에서 현대글로벌이 파견한 설계팀장 및 직계가족이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이 특허를 입찰 기술규격서에 반영했다. FRP를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특정 제품에 유리하게 입찰이 진행될 것이라며 새만금 민관협의회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사자인 현대글로벌 A씨가 아래와 같이 알려왔습니다. A씨는 저는 수상태양광분야 전문가로 포스맥, FRP, 알루미늄 등 다양한 재질을 활용한 현대글로벌의 자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현대글로벌 소속의 수상기술팀에서 연구소장으로 근무했고,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 설계팀장으로 근무한 사실이 없다고 전해왔습니다. 이어 현대글로벌 소속 재직중 새만금 태양광 사업 파견 근무가 아닌 관계로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 입찰 관련 회의에서는 배제되었고, 2020년 2월 이미 대부분의 설계규격이 결정된 상태에서 현대글로벌에 입사했다면서 관련 분야 기술개발을 통해 직계 가족이 아닌 본인이 수상태양광 관련 구조물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나 새만금 입찰에 특정 특허와 관련된 언급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뿐만 아니라 FRP를 사용하도록 권고했다는 주장은 민간위원회의 일방적 주장으로 국가 기준인 한국에너지공단의 설치지침을 여과 없이 그대로 반영했다고 전해왔습니다. A씨는 민간위원회의 근거 없는 의혹이며, 이로 인해 본인은 퇴사조치 되었고, 비도덕적인 인물로 매도되고 있어 재취업 또한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민간위원회을 대상으로 의혹 제기 의도와 사실 규명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송상재 전북노조 위원장 제7대 전라북도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북노조)이 전북도 조직문화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직장 내 갑질과 인신모독, 부당한 업무지시 등은 노조 출범 이후 진행한 조직문화개선 프로젝트에 따라 많은 개선을 이루고 있지만, 여전히 상명하복을 근간으로 경직된 조직문화, 부서장 모시기 및 휴가 사용 시 간부 눈치보기 등 근본적인 해결점은 마련되지 않는 현실이다. 이에 제7대 전북노조 출범과 함께 실시한 간부 설문조사에서는 조합원 1100여명이 넘게 참여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 속에 진행했으며, 높은 참여율, 객관적인 조사방법 등에 대해 타시도(시군)에서 벤치마킹을 요청하는 등 조사 신뢰성을 더욱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향후 전북노조는 상급단체(한국노총, 광역연맹)와 연대를 통해 조합원의 법률적 문제가 발생 시 상급단체의 법률자문단을 활용해 찾아가는 법률서비스 제공 등 부조리한 관행개선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상재 전북노조 위원장은 도민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는 공무원 본인이 행복해야 한다면서 향후 밀네리엄세대와 z세대가 전북도를 이끌어갈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이들도 공무원이기 이전에 각 가정의 소중한 아들 딸임을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만금에 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센터가 들어선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21일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센터 건립을 위해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와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새만금에 국내 최대 규모인 3GW급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전문인력 양성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로써 정부와 전북도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새만금 국가산단 2공구(1653㎡)에 들어설 전문인력양성센터는 올 11월 착공해 내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국비 65억 원과 지방비 50억 원 등 총사업비 115억 원이 투입된다. 지방비 50억 원은 전북테크노파크가 출연기관으로 센터 건립에 사용할 계획이며, 나머지 국비 65억 원은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 소재개발지원센터가 장비구축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해 집행할 계획이다. 전문인력양성센터는 오는 2023년까지 1200명의 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건물이 완공될 때까지 우선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 소재개발지원센터에서 교육을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교육프로그램은 재직자 과정(5일), 취업자 과정(20일), 전문가 과정(40일)으로 구성됐으며,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기업의 인력수급 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 고용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지난해 에너지 융복합종합지원센터에 이어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센터까지 입주하게 돼 새만금 산단이 그린에너지 융복합단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전문인력양성센터가 제 기능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투자협약 기업의 실 투자율 개선과 원활한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입주심사위원회를 운영 중이며, 전문인력양성센터도 지난 3월 10일 입주 심사를 거쳐 투자가 확정됐다.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21일 장계농협(조합장 곽점용), 장계농협농가주부모임(회장 임명순) 회원 등 20여명과 함께 장수군 장계면에서 영농폐기물 수거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토양을 오염시키는 농약병과 영농폐비닐을 수거하는 등 깨끗한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정재호 본부장은 농번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농촌 환경조성 활동에 감사한다며 마을주민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민들이 찾아올 수 있는 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가겠다고 했다.
공공 건설공사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 처리 비용 부담으로 가뜩이나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전북지역 중소 건설사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21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공공사 건설 현장에서 설계 이상의 건설폐기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발주기관이 추가비용을 인정해주지 않아 비용 대부분을 원도급사인 건설사에서 책임지고 있다. 일례로 폐기물처리업체가 1억원 규모의 공공공사 건설폐기물 처리 후 최종 비용이 1억5000만원으로 확정됐다면, 늘어난 5000만원 중 2000만원은 폐기물처리업체가 추가로 부담하고 나머지 3000만원은 시공사가 떠안는다. 아니면 5000만원을 시공사가 건축, 통신, 소방공사업체와 공동 분담하거나, 발주기관이 1억5000만원을 전액 지급한 뒤 준공 시 금액을 환수하는 방식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추가 비용을 떠안는 폐단의 원인은 시공 시 건설폐기물 처리와 관련한 발주기관의 기준이 현장 여건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장 여건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관련 제도 미비 탓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발주기관들은 시공 시 건설현장 발생 폐기물 물량 산출을 위해 지난 2017년 표준품셈에 반영된 건설폐기물 단위면적당 발생량 산출기준을 준용하고 있다. 전체 연면적에 이 기준상 가중치를 곱한 뒤 산출된 톤수만큼 폐기물처리 용역비를 포함해 발주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지난 2017년 7월 구체적인 배경 설명도 없이 단위면적당 폐기물 발생량을 삭제했지만, 기존 단위면적당 폐기물 발생량을 대신하는 별도 기준을 제시하지 않은 탓에 발주기관들은 여전히 2017년 표준품셈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존재하지도 않는 규정을 준용하고 있는 셈이다. 더 큰 문제는 2017년 표준품셈에 반영된 기준이 지난 20여년 동안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제도 미비 탓에 발주행정 혼란은 물론 비용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 주무부처에서 현실을 반영한 관련 규정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2가(다가구)- 본 건은 롯데아파트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이 주를 이루는 주거지역이며, 주변으로 근린생활시설 및 소매점 등이 소재한다.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시내간선도로 및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시 된다. 철근콘크리트구조 철근콘크리트지붕 4층건으로서 변색벽돌 치장쌓기 등으로 마감됐으며, 위생설비 및 급배수설비, 도시가스에 의한 난방설비 등이 돼 있다. 김제시 백산면 부거리(공장)- 본 건은 원부마을 북동측 인근 지평선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주변은 중소형의 공장 및 공업나지가 혼재하는 산업단지 내 지역이다. 차량접근이 자유롭고 인근에 간선도로가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사정은 보통정도이다. 일반철골구조 샌드위치판넬지붕 단층 및 2층건물로서 샌드위치 판넬 등으로 마감됐으며, 급배수설비, 위생설비 등이돼 있다. 전주시 완산구 서완산동2가(임야)- 본 건은 대종낙원맨션 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단독주택 및 주거나지 등으로 형성돼 있다. 인근까지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용머리로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해 일반적인 대중교통상황은 보통이다. 부정형 완경상의 토지이며, 지적도상 맹지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양정희)는 지난 19일 지역역량강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각 담당자와 용역사를 초청, 지역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역역량강화 사업은 지역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개발 사업이 완료 된 후에도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마을 발전의 핵심이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 현재 지역역량강화 사업의 역할과 성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전북지역본부는 이날 각 지사별 담당자 20명과 20개의 용역사를 초청해 지역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사업 추진 시 발생하는 문제점 및 그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하며 역량강화 사업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정희 본부장은 농어민과 함께! 농어촌을 위해!라는 슬로건을 되새기며 역량강화 사업이 우리 농어촌 지역발전에 큰 역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모든 참석자에게 당부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이 국민연금공단의 석탄 투자 중단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투자성과를 내야하는 국민연금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20일 국민연금공단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탄발전은 국내 전체 온실가스의 25% 이상을 배출하고, 미세먼지는 15%가량 배출하고 있지만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10년간 석탄발전에 투자한 돈은 10조 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인 855조 원의 기금을 운용하는 국책 금융기관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유영진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의 석탄 투자 중단을 촉구하는 모두 발언을 시작으로 기자회견문 낭독과 국민연금공단이 국민연금을 석탄 발전소에 투자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내용의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지며 마무리됐다. 기자회견문 낭독에 나선 김호빈 운영위원은 노르웨이 국부펀드 GPFG,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 연금 캘퍼스(CalPERS), 스웨덴 국민연금 AP 등 다수의 주요 연기금은 이미 석탄 산업에 대한 투자를 중단할 것을 선언했다며 지난 3월 국내 112개 금융기관도 기후금융 지지선언을 했다고 꼬집었다. 이런 가운데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기후위기 책임투자 도입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석탄발전 연계 사업의 투자 대상 제외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지지 및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 서명기관 등재를 통한 정보공개 인프라 마련 △2030 석탄 투자 철회 로드맵 수립이다. 조은하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는 22일까지 회신을 요구한 상태라며 회신 내용에 따라 향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일정 기준 이상의 성과를 내기 위해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된 대부분 주식에 투자하고 있어 석탄 분야가 포함된 것이다면서 의도적인 투자는 아니며 사회책임투자 관점에서 우려되는 부분을 감안해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연금의 향후 투자 방향 등을 논의하는 기금운용위원회는 6월 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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