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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농업기술명인 5명 선발

농업기술명인에 선정된 김복성씨 농촌진흥청은 15일 탁월한 농업 기술을 보유하고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수상자 5명을 선발해 발표했다. 올해 농업기술명인은 식량작물분야 김복성 씨(고창군, 콩), 채소분야 한민우 씨(충남 아산, 딸기), 과수분야 이평재 씨(전남 광양, 다래), 화훼?특작분야 최상근 씨(강원 홍천, 산채), 축산분야 오삼규 씨(경북 영천, 한우)가 선정됐다. 식량분야 명인으로 선정된 김복성 씨는 논에서 재배하는 콩의 수량을 높이는 재배기술을 확립하고, 씨 뿌림부터 수확까지 재배 모든 과정에 소요되는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한 현장실증에 참여하는 등 콩 재배 관련 기계화 기술을 영농현장에 보급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어 종묘회사와 공동으로 나물용 콩 3개 품종 개발에 참여하며 콩 산업 육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선정한 농업기술명인에게 명인패와 시상금, 핸드프린팅 동판을 수여하고, 오는 12월 열리는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조은희 농진청 기술보급과장은 농업기술명인의 기술적 노력과 성과가 청년농업인의 영농활동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례집 제작 등을 통해 널리 홍보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0.10.15 18:58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기 예식장 분쟁 ‘급증’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시기 도내에서 예식장 관련 분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지난 8월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접수된 예식장 관련 분쟁은 62건에 달했다.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도내에서 벌어진 예식장 분쟁이 모두 76건인 점을 감안하면 해당 시기 분쟁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실내행사 참여가능 인원이 50인 미만으로 제한되자 예식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부부가 늘어나며 분쟁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구나 전례가 없는 감염병 대유행 사태에 예식장과 예비부부 모두 혼란에 빠져 분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주에 사는 30대 여성은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전주 한 예식장과 계약을 맺고 계약금 20만 원을 지불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자 취소를 문의했고 위약금 112만 원을 청구 받았다. 또 지난 9월 예식을 올리는 것으로 계약한 20대 여성이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내년 2월로 예식을 연기하려 하자 예식장측이 위약금 200만 원을 요구해 분쟁이 발생하기도 했다. 두 분쟁 모두 전형적인 위약금 과다청구 사례다. 한 예비부부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축복 받아야 할 결혼식 준비가 지옥 같이 느껴진다. 스트레스가 심해 코로나 블루가 뭔지 실감하고 있다며 주변에 우리 같은 예비부부가 많다.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상황에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전주시와 예식장 관련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집중피해창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분쟁 발생 76건 중 54건을 중재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지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며 예식장 50인 집합제한명령이 해제됐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새롭게 마련한 예식업 관련 소비자분쟁해결기준으로 감염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일방적 피해를 줄이고 예식업체와 소비자 간 분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개정해 행정명령이 발령돼 계약이행을 할 수 없거나 예식예정지역과 이용자 거주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우 예식 계약 해제시 위약금 없이 계약금을 환급하도록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 집합제한 명령으로 계약 해제 시 계약금이나 위약금을 감면하도록 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0.10.15 18:58

‘대마초 흡연, 성비위 논란’ 도마 위…김용진 이사장 “연말 쇄신안 발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4일 국회에서 진행한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는 대마초 사건뿐 아니라 각종 비위 행위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계속되는 의원들의 비판에 고개를 숙였다. △피할 수 없었던 직원 대마초 논란, 성비위 사건=김 이사장은 최근 국민연금 윤용역들의 대마초 파문과 관련해 사과했다. 그는 이날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국민의 소중한 자산을 관리하고 노후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8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직원 4명을 마약류 투약에 관한 법률위반(대마 매매흡연)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2~6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구입한 대마초를 수차례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연금은 이들을 자체 적발해 경찰에 고발한 뒤 모두 해임 처리했다. 이날 의원질의에서도 관련 내용이 문제로 제기됐다. 인재근 의원(민주당서울 도봉갑)은 최근 직원들의 대마초 흡입, 성 비위 사건, 음주운전 등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비위 행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국민연금은) 신뢰회복을 위한 대책마련을 약속했지만 우선 소나기만 피하고 보자는 것이 아닐까하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이사장은 연말까지 공단쇄신안을 마련해서 단순한 처벌뿐만 아니라 공단의 문화까지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성 비위문제는 공직에서 배제될 수 있도록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춘숙 의원(민주당경기 용인병)은 국민연금이 대마초 파문과 관련한 감사결과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정 의원은 국민대표기관인 국회가 내용을 파악하고 이후 조치를 알아야 할 책임이 있다며 감사결과 보고서에 대한 사본을 종합감사 전까지 보고해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도 대마초를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이 국민 노후자금을 운용했다는 사실에 믿고 맡겨도 될까 걱정이 된다고 비판했다. 김 이사장은 거듭 사죄 말씀 드린다며 몇몇 직원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공단 내부 제도나 시스템 안에 부조리의 싹이 자라고 있는 게 아닌지 샅샅히 조사하겠다고 했다. △전직 이사장 감사받는 입장에서 감사 진행하겠다=전직 국민연금 이사장이었던 김성주 의원(민주당전주병)은 김 이사장의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했다. 김 의원은 의원님들께서 지적하시는 상당부분이 제가 재직할 때 있었던 일이거나 국민연금을 나온 후의 일이기도 하다며 동료 의원으로서 불편할 수도 있지만 감사를 받는 입장으로서 감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재직기간에 못했던 중요한 개혁과제도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재직했던 기관에서 발생한 대마초 사건 등 각종 비위사건에 대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재직 당시 완료하지 못했던 연금개혁과 관련제도 정비, 금융사 추가 유치 등도 보완해야 한다는 입장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날 연금개혁에 대한 목소리를 높인데 이어 석탄관련 산업투자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의원은 불편한 진실을 말씀드리겠다며 세계적으로 금융기관들이 탈석탄 금융선언을 하고 있는데 국민연금은 주식, 채권 등 10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기 수익에 매몰돼 사회책임투자를 외면하고 있는 상황으로 조속히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사장 재직시절 유치했던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BNY 멜론은행 전주사무소 등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당시 유치했던 금융기관들의 미진한 연기금 투자, 전문인력이 부족문제 등이 대두하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의원은 전북혁신도시에 금융생태계가 조성되려면 국민연금이 금융기관 및 협회와 긴밀하게 협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세희
  • 2020.10.14 19:31

새만금 데이터 센터 유치 SK컨소시엄 협약 11월 말 추진… 이행력 담보 세부조율

지난 9월 16일 새만금에 국내 대기업 최초로 2조 원 규모의 투자가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이 높아졌다. SK E&S와 SK브로드밴드로 구성된 SK 컨소시엄이 새만금에 2조 원을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와 창업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으면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한 달이 지난 현재. 구체적인 사업 진전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며, 도민들의 궁금증은 커지는 상황이다. 7년 전 이미 한차례 삼성에게 투자 철회라는 악몽을 겪은 만큼 대규모 투자가 반가우면서도, 실제 이행이 되는 상황인지 의문의 시각은 여전하다. 14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현재 협약 준비는 원활히 진행 중이며, 당초 예정했던 대로 11월 말이면 구체적인 협약이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SK컨소시엄과 새만금개발청이 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논의 중인 사안도 이행 담보력을 확보하는 방안이다. 사업의 이행을 보장하는 증권 형태의 이행 담보증권을 통해 구속력을 갖게 하는 것도 방안 중에 하나로, 세부 사안은 조율 중이다. 아울러 협의가 진행됨에 따라 당초 사업 부지로 예정했던 새만금산단 2공구 대신 더 넓은 부지를 활용할 수 있는 1공구로의 사업 부지 변경도 고려 중이며, 추가적인 비용 분담 문제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세부적인 문제를 조율 중으로,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협의 이후 SK그룹 차원의 이사회 의결 등을 거친뒤 11월 말이면 공식 협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기대를 모으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의 협약식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미정인 상황이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0.10.14 19:17

LH 군산나운4, 익산부송1 그린리모델링세대 입주자 모집 2.4대1 경쟁 기록

LH전북지역본부(본부장 권창호)는 군산나운4와 익산부송1 영구임대주택의 그린리모델링세대 총 74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2.4대1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고 14일 밝혔다. 군산나운 4단지는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의 그린리모델링 세대통합형 33호에 대한 입주자 신청 모집에 86세대가 신청해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익산부송 1단지도 지난 5일부터 8일까지의 그린리모델링세대 41호에 대한 입주자 신청 모집에 97세대가 신청하여 평균 2.3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노후임대주택 에너지성능을 강화하고 입주자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그린리모델링 사업대상 영구임대단지는 군산나운4, 익산부송1 2개단지이며, 연접된 2세대의 상부로부터 하중을 받지 않는 내력벽을 철거해 소형형(전용 26㎡)을 넓은 형(전용 52㎡)으로 리모델링하는 세대통합형과 장기간 공가로 남아있는 26㎡형을 활용해 주거편의 개선 주거약자를 위한 무장애공간 설계 등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단일세대형 리모델링 등 두가지 유형으로 추진하고 있다. 당첨자 발표는 익산부송 1단지는 12월 23일 이후, 군산나운4 단지는 12월 31일 이후에 LH청약센터 및 주택관리공단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10.14 18:05

(유)석파토건 김태경 대표,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제12대 도회장 선출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제12대 도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제12대 도회장에 제11대 도회장을 역임한 (유)석파토건 김태경 대표이사가 대표회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연임에 성공했다. 전북도회는 14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대표회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회계연도 임시총회를 열고 단독출마한 김태경 현 회장의 연임을 확정지었다. 김회장은 다음달 1일부터 3년 동안 제12대 도회장직을 맡게 된다. 김태경 회장은 11대 도회장 임기동안 전북도와 전주시에 하도급 전담부서를 신설을 요청, 도내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새만금사업 등 도내 건설현장에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도내에서 진행 중인 대형건설현장에 전북업체의 다수 참여와 하도급률 제고도 강력히 건의한 결과, 지역업체가 해당 건설현장에 입찰참가가 가능해졌으며 각종 어려운 환경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 했던 경제 상황 속에서도 사상 최대의 기성실적이라는 큰 결실을 맺었다. 김태경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전문건설 발전을 위해 전력질주 하겠다 며 보다 굳게 결집된 협회로 거듭나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와 전문건설업계의 권익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10.14 18:05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전주 금암동 주택 주변상황 및 분석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주택)- 본 건은 전주덕진소방서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인근은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시멘트 블록조 시멘트 기와지붕 단층 건물로서 몰탈위 페이팅 등으로 마감됐으며, 기본적인 위생설비 및 급배수설비 등이 구비돼 있다. 진안군 동향면 학선리(답)- 본 건은 봉곡마을 북측 근거리에 위치하며, 주위는 전, 답 및 임야, 농가주택 등이 소재하는 농촌지대다.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며, 원거리 및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사다리형의 평지이며, 북측으로 폭 약 3미터의 시멘트 포장도로와 접한다.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농업진흥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이다. 완주군 소양면 황운리(전)- 본 건은 전라북도교통문화연수원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자연마을 및 전, 답 등의 농경지, 소규모 공장, 축사시설 등이 혼재한 지역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전주시 중심지까지는 차량으로 약 2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며, 국도 및 지방도와의 거리 및 접근성 등으로 보아 제반 교통상황 등은 보통시 된다. 부정형의 평지이며,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0.10.14 18:05

전북개발공사,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본격 추진

전북개발공사가 2580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3일 전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최근 지방공기업 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의 타당성 검토결과 공사가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남측 2구역 1.32㎢에 100MW 규모의 수상태양광을 설치하는 사업의 재무적 타당성을 확보했다. 공사 등 지방공기업이 500억 원 이상의 신규 투자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지방공기업법에 의해 외부 전문기관에 타당성 검토를 거쳐야 하며 해당사업은 사업환경, 기술성이 보통이고 재무성, 정책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신규 투자사업의 타당성 검토는 △사업대상지 여건 등을 고려한 사업환경 △주요기자재 특성 등 검토한 기술성 △경제성은 사회적 비용과 편익 분석 ㅍ사업자 입장에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하는 재무성 △정부정책,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정책성 등 총 다섯가지 측면에서 사업의 적정성을 판단받아 시행한다. 공사는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서 안정적인 수익원 발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공사 이사회 승인과 도의회 의결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친 상태며 올해 말 입찰공고를 거쳐 내년 상반기 공사착공에 이어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해당사업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이행계획 및 대통령 비전선포식에서 새만금 지역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주요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전체 태양광 2.4GW중 지역주도형 500MW 가운데 공사가 100MW 규모의 수상태양광을 설치, 운영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해당사업추진으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부응하고 공사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환 사장은 공사가 추진하는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은 전북 몫 찾기 일환이다며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참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10.13 18:17

국내 첫 영지버섯 포자 수출 '쾌거'

국내 최초로 영지버섯 포자 수출에 성공한 기업이 전북에 있다. 임실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버섯고향이 주인공이다. 국내에 유통되는 버섯 포자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괄목할 쾌거다. 버섯고향을 운영하는 배태언(64)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버섯 재배를 시작했다. 건설업을 하던 그는 황무지나 다름없는 국내 버섯 산업의 잠재력을 내다봤다. 하지만 정부나 지자체의 도움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더구나 대형 유통업체들의 가격 후리기는 기업의 생존마저 위협했다. 국내 유통구조에 염증을 느낀 그는 해외시장으로 시선을 돌렸다. 국내 버섯 산업이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 무모한 도전이 될 수도 있었다. 배 회장은 중국 업체와 정식으로 기술 이전 계약을 맺고 외국 기술자를 초청해 해외 기술을 확보했다. 현재는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지만 수년 안에 로열티 계약이 마무리 되고 기술은 온전히 남게 된다. 이 같은 추진력으로 버섯고향은 최근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전문 수입 업체인 카인 떤(Khanh Tan)과 지속적인 영지버섯 포자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영지버섯 포자 채취 기술을 확보한 버섯고향과 베트남 유력 바이어의 만남을 주선하고, 코로나19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박노완 베트남 대사가 현지 업체와 직접 면담해 얻게 된 결과다. 영지버섯은 베트남에서 고소득층이 선호하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인삼이나 홍삼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그동안 중국산 영지버섯이 점유하고 있던 현지 시장에 한국산 영지버섯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도 지역 민간업체가 수출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도내 농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배 회장은 이번 수출 계약에 만족하지 않고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버섯시장에 국산 버섯 자급률을 높이고, 나아가 버섯 재배를 매개체로 전북을 귀농귀촌 선호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버섯 산업을 발전시켜 국내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버섯을 100% 국내산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또 귀농귀촌인들이 버섯 재배를 선호한다는 점을 활용해 우리지역을 귀농귀촌 주도 지역으로 만들고 싶다면서 아직 지자체 보조금을 받아 본 적이 없다. 개인적으로 가슴에 맺힌 것이 많은데, 우리 같은 업체들의 가능성을 보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으면 꿈을 더 빨리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0.10.13 18:17

포스트코로나 시대 재택근무 정착될까?

기업 인사담당자 10명중 7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재택근무가 새로운 일하는 방식으로 정착될 것이라 답했다.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288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상시 재택근무 정착될까?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택근무가 새로운 일하는 방식으로 정착될 것이라 생각 하는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9.4%가 예-재택근무 형태로 직원을 고용하는 기업이 많아질 것 같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중견기업(78.5%), 대기업(70.6%) 인사담당자 중에 각 10명중 7명 수준으로 높았고,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66.9%, 공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60.9%로 높았다. 실제 코로나19 종식 후 새로운 근무형태로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에서는 전체 응답자 10명중 3명 정도인 29.5%가 있다고 답했다. 없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는 24.3% 였고 잘 모르겠다(미정)는 인사담당자는 46.2%로 많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상시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이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보였다. 코로나19 종식 후 상시 재택근무를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 중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타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조사결과 대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41.2%가, 중견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35.4%가 상시 재택근무를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해, 대기업과 중견기업 10곳 중 약 4곳 정도가 상시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26.5%, 공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17.4%로 상시 재택근무 제도 도입을 계획하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기업이 많은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된다면 재택근무제 운영할 계획이 있는가? 조사한 결과, 전체 기업 중 절반에 이르는 54.2%가 재택근무를 운영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대기업(70.6%)과 중견기업(64.6%) 중에는 10곳 중 약 7곳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된다면 재택근무를 시행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공기업 중에도 56.5%로 절반이상이 재택근무를 시행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중소기업 중에는 46.4%가 재택근무를 시행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0.10.12 19:13

새만금 스마트수변도시 매립공사 지역업체 지분 참여 활발

추정금액 1600억 원 규모의 새만금 스마트수변도시 매립공사 에 전북지역 업체들의 대형업체와 컨소시엄 을 통한 입찰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나 향후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새만금 스마트수변도시 관련공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대형공사에 참가하는 지역업체가 상위 극소수 업체들로 국한되고 있어 도내 건설업계의 빈익빈 부익부가 가속화되고 있는 현상은 부작용으로 지목되고 있다. 전북 건설업계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업체들도 기술형 입찰에 대한 적응력과 기술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조달청이 최근 새만금개발공사 수요의 새만금 스마트수변도시 매립공사 의 가격개찰을 진행한 결과, 설계점수와 가격점수를 합산한 최종 실시설계 적격사로 계룡건설이 선정됐다. 해당공사에는 계룡을 비롯한 현대건설, 롯데건설, 금광기업 등이 수주경쟁을 펼쳤지만 계룡건설이 환산 설계점수에서 45.33점을 획득한데 이어 가격 점수에서 만점(40점)을 얻어 최종점수 85.33점으로 1위에 올랐다. 최종점수 2위는 설계점수 1위(54.33점)를 기록한 금광기업(84.64점)이었으며 3위는 84.01점을 받은 현대건설이, 최종 4위는 79.09점을 얻은 롯데건설이 차지했다. 해당공사는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새만금 사업지역에서 수행되는 공사와 물품, 용역 등의 계약을 체결할 경우 지역기업을 우대하도록 규정한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 적용공사여서 전북지역 업체들과의 컨소시엄 구성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우선 공사수주에 성공한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계룡건설산업(47%), 대보건설(11%), 한림건설(12%) 등 외지지분 70%와 전북업체인 군장종합건설과 태안이 각각 15%의 지분으로 구성됐다. 전북업체들의 지분이 가장 많았던 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현대가 40%의 지분을 갖고 지역업체인 한백종합건설(20%). 관악개발(20%), 지아이(20%) 등 전북업체가 60%의 지분으로 입찰에 참가했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에는 신성(10%), 성전(10%), 신신토건(5%), 동일건설(5%)이 참여했고 금강기획 컨소시엄에는 계성건설(17%), 미래시아(8%), 구현산업개발(5%) 등 지역업체 지분이 각각 30%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사는 조달청이 첫 토목분야 심의 주관을 맡고, 새만금개발공사에서도 처음으로 발주한 기술형입찰 공사여서 앞으로 발주될 새만금 수변도시 관련공사도 대부분 기술형 입찰로 진행될 전망이어서 지역업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북업체들도 새로운 설계경제성 구상 등 기술형 입찰공사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도내 650여개 종합건설사 가운데 대형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는 10개업체 이내로 극소수에 그치고 있다며 향후에도 기술형 입찰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도내 건설업체들의 기술력 향상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10.12 18:41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중앙도시계획위 심의 통과…실제 착공 이어질까?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사업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속도감있는 사업 추진에 기대감이 높다. 하지만, 해수유통과 관련한 새만금 개발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어서 올 연말 실질적인 착공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 구역 지정(안)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지난 8일 통과(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민간 투자방식으로 진행돼온 새만금 사업을 공공주도로 전환해 추진하는 첫 사업으로 평가받는 스마트 수변도시는 국제협력 용지 6.6㎢에 오는 2024년까지 약 1조3000억 원을 투입해 인구 2만5000명 규모의 첨단 스마트 기능을 갖춘 자족형 복합도시로,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 2019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사업시행자로 새만금개발공사가 지정돼 현재 통합개발 계획 승인 절차가 이행 중이다.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스마트 수변도시 사업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례적으로 새만금 현장에서 심의회를 개최해 사업 예정지 현장답사를 통해 사업 계획의 적정성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심의위원들은 스마트 수변도시 사업에 대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의 투자유치전략 마련과 수변 친화적인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수변도시 개발 방향에 부합하도록 호수?수로의 수질관리 방안과 도시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매립지역의 연약지반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이처럼 올해 연말 착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스마트 수변도시 사업은 중앙도시계획위의 심의 통과로 힘을 얻는 모양새지만, 해수 유통과 관련한 논란으로 실제 올 연말 착공은 불투명하다는 우려도 함께 나온다. 실제로 위원회에서도 해수 유통 등 새만금호 수질 문제와 관련해 수변도시 설계계획을 변경할 수도 있을 때를 대비해 추가 검토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새만금개발청은 후속 조치 추진과 절차 이행을 통해 올해 안에 착공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는 방침으로, 스마트 수변도시가 조성되면 인구와 산업이 유입돼 새만금에 민간투자를 유인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속도감 있는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성해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스마트 수변도시가 이번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후속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연내 착공토록 할 예정이라며 최첨단 스마트 기술과 아름다운 수변 경관이 어우러진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되도록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향후 새만금개발통합심의위원회, 새만금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 12월 안에 승인을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 건설·부동산
  • 천경석
  • 2020.10.11 18:45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