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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전북테크노파크(JBTP)가 산업위기대응지역인 군산지역 조선 및 자동차 전후방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위기지역 중소기업 Scale-up R&D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위기대응지역 및 위기업종의 산업위기극복과 지속성장을 위해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기술 애로해결, 신제품개발, 사업다각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내 중소기업(군산시) 또는 도내 위기업종(조선, 자동차) 중소기업으로 해당지역에 소재한 기업(본사, 지사, 공장)이다. 지원대상은 현장실태조사와 대면발표평가를 통해 총 1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기업 당 1억 원의 R&D자금이 지원되고 1년간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0일까지 전북TP 군산 기업비즈니스센터에 직접 방문제출 또는 이메일 접수를 완료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를 앞두고 있는 전주 서신동 바구멀 1구역(재개발)이 비례 율 조정을 둘러싼 시공사와 조합간의 입장차로 입주에 차질이 예상되면서 애꿎은 조합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재개발사업으로 대단위 아파트가 건설된 전주 바구멀 1구역 조합은 전주지역 아파트 분양이 활황세를 타면서 사업비가 남게되자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취지로 지난 5월 총회를 거쳐 당초 비례율 130.74%를 150.05%로 변경, 전주시로부터 관리처분 변경 인가를 받아 시공사에 통보했다. 비례율은 사업 완료 후 총 수입에서 총 사업비를 공제한 금액을 종전 자산평가액(조합원 총 감정평가액)으로 나눈 값이며 비례 율이 이처럼 변경될 경우 조합원들의 부담이 세대당 2000~3000만 원 가량 줄어들게 된다. 일반 분양세대를 제외한 당초 조합원 419세대가 해당된다. 하지만 시공사인 프리미엄 사업단이 변경된 비례 율을 반영한 분담금 조정안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며 입주증 발급 및 세대 키 반출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당장 15일 입주를 계획하고 있는 조합원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조합측은 정당한 절차를 거쳐 전주시로부터 비례 율 변경에 대한 관리처분 인가까지 받은 상황인데 프리미엄사업단의 이 같은 입장은 명백한 업무방해행위에 해당된다며 형사고발까지 불사한다는 입장이어서 입주과정에서 충돌이 예상된다. 조합측은 일반분양자 및 조합원 분양자의 잔금 납부대금으로 사업비 등을 충당하는데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례 율 상승에 따라 프리미엄사업단의 손해발생이 개연성이 없는 점과 정기총회의 결의를 거친 사항으로 해당 총회의 결의가 무효라고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프리미엄 사업단도 시공사와 협의되지 않은 비례 율 변경은 인정할 수 없다며 법적검토를 의뢰한 상태여서 자칫 법정공방 전개로 입주민들의 피해가 장기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프리미엄 사업단 관계자는 법정공방이 벌어질 경우 조합원들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고민이 많지만 계약서상에 명시된 내용을 조합단독으로 변경한 사항은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130원) 오른 8720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도내에서는 사업자와 근로자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새벽 정부 세종청사에서 9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8720원으로 의결했다.내년도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82만2천480원(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으로, 올해보다 2만7천170원 많다.내년도 최저임금은 정부 추천을 받은 전문가인 공익위원들이 낸 안으로, 표결에 부쳐져 찬성 9표, 반대 7표로 채택됐다. 표결에는 사용자위원 7명과 공익위원 9명이 참여했다. 도내 기업들을 비롯한 경영계에서는 우려했던 것과 달리 최저임금이 소폭 상승에 그치면서 안도감을 내비췄다. 반면 근로자들은 불안정한 일자리를 토로하면서 최저임금제도 도입 이후 인상률이 역대 최저라는 부분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도내 A 기업은 동결로 이어졌다면 좋았겠지만 적정선으로 결정됐다고 보여진다며 물량과 수출에 어려움이 있어 최저임금이 오른다는 것은 부담감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B 기업 또한 월급을 제때 주지 못하는 기업들이 있고 백신이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 이번 최저임금은 적정하다며 문재인 정부가 돌입하면서 최저임금이 높게 상승했다는 모습도 주의깊게 봐야할 대목이다고 말했다.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도 우려 속 다행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빵집을 운영하는 민하솜(30여)씨는 앞으로가 걱정이 더 크지만 아직 체감상 큰 타격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면서 최저임금이 조금 오른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오토바이를 판매하는 김모(54)씨도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상승했더라면 자영업자 몰락으로 한 걸음 다가갔을 것이다며 동결이 가장 좋은 방안이지만 이정도에 아쉬움을 달랜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아르바이트생들은 불만을 표했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최승호(26)씨는 대학 졸업 이후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상황에 더 오르지 않아 안타깝다며 최저임금이 1만원까지 도달하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전주 시내에서 식당 직원으로 종사하는 박모(32)씨는 매년 큰 폭으로 최저임금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면서 최저임금 상승이야 말로 근로자들에게는 희망이다고 호소했다.
최근 주변 사람들을 따라 주식투자를 시작한 A씨는 투자하는 족족 손해만 보던 중 인터넷에서 최소 50%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주식 종목을 추천받을 수 있는 주식 리딩방에 가입했다. 그런데 약속과 달리 운영자는 추가 금액을 내고 VIP 관리방에 가입해야 수익을 볼 수 있다며 가입을 유도했고, A씨는 울며 겨자먹기로 고액의 이용료를 추가로 냈다. A씨는 큰 수익의 꿈에 부풀어 있었지만 이후 운영자는 잠적했고, A씨는 주식투자 손실을 입었을 뿐만 아니라 주식 리딩방 이용료를 환불받을 기회도 잃었다. 최근 단체 대화방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특정 종목의 주식을 매매하도록 추천하는 주식 리딩방이 성행하고 있다. 이런 주식 리딩방은 금융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사투자자문업자나 일반 개인이 운영하고 있어 투자 손실 가능성이 높음에도 수익률과 종목 적중률 등 근거없는 실적을 내세워 투자자들이 이용료를 지불하도록 유인하고 있다. 이번 톡톡 금융상식에서는 이러한 주식 리딩방과 관련된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첫 번째로 주식 리딩방은 검증되지 않은 업체가 운영하고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주식 리딩방은 금융위원회가 정식 허가한 금융회사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나 일반 개인 등이 운영하고 있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금융위 신고만으로 영업이 가능하므로 투자자들은 리딩방 운영자들의 금융 전문성과 투자자 보호장치 등이 사전에 검증되지 않았음을 명심해야 한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이메일통신물 등을 통해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에 관한 투자조언을 제공하는 것을 업으로 하며, 신고만으로 영업이 가능하다. 두 번째로 주식 리딩방에서는 허위과장광고, 불공정 계약체결로 인해 소비자가 피해를 당할 위험이 높다. 검증이 불가능한 투자 실적과 고급 정보라는 미끼로 유료회원 가입을 유도한 후 갑자기 종적을 감추어 투자금액은 물론 고액의 이용료까지 잃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환불요구에도 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일정 수준의 수익률을 보장한다고 광고하는 경우 의심해 봐야 한다. 세 번째로 의도치 않게 불법행위에 연루될 수 있다. 주식 리딩방 운영자가 추천 예정인 종목을 미리 매수한 후 회원들에게 매수를 권유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의 방법으로 주가를 올려 이득을 취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 경우 투자자는 운영자의 매매지시를 단순히 따라한 것임에도 주가조작 범죄에 연루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가 크게 늘어났다. 주식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순기능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큰 수익의 가능성이 있지만, 은행의 예적금과 달리 원금을 잃을 가능성도 있는 금융투자상품이다. 따라서 주식투자 경험이 없는 개인투자자들이 충분한 정보 없이 투자하는 경우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주식 리딩방은 불법행위 및 소비자 피해 발생 위험이 상당히 높지만 신속한 적발조치 및 피해자 구제 등이 쉽지 않아 피해 예방을 위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눈 앞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한 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결정한다면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다. /김태운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선임조사역
전주파티마신협(이사장 양춘제)과 조합원으로 구성된 홍보봉사단들은 최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여름김치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다자녀가구, 결손가정, 독거노인 등 인근의 어려운 이웃 50여 가정에 여름에 시원하게 먹을수 있는 열무물김치를 전달하는 동시에 안부를 살피고 말벗이되어주는 등 따뜻한 행복 나눔을 실천했다. 전주파티마신협은 해마다 김장김치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어려운 이웃의 여름철 먹거리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여름철 대표음식인 열무 물김치를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전주파티마신협 양은옥 홍보봉사단장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입맛을 잃기 쉬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시원한 열무 물김치를 전달했다"며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최근 전북은행 21층에서 전북도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중한 당신과 함께하는 제22회 리더스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 전원 마스크착용, 발열 체크와 호흡기증상 유무를 모두 체크하고, 손소독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상황에서 더욱 강화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도민에게 희망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연에서 박칼린 감독은 뮤지컬 보러가기 전, 뭘 준비하면 좋을까?를 주제로, 재치있는 입담과 열정적인 연기로 뮤지컬에 대한 궁금증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하며 뮤지컬에 대한 기본 에티켓과 함께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위트있는 강의를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은행 서한국 수석부행장은 코로나로 일상에서 지친 도민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도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리더스포럼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북농협(본부장 박성일)은 여름철 기온변화에 대응해 도내 농축협 183개 하나로마트를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식품안전 집중 관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정기적으로 식품 안전 및 위생 관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철과 폭염, 마스크도 써야되는 등 다양한 특수상황이 예상된다. 식품 보관 온도 유지, 유통기한, 축수산물 작업장 위생관리 등 각 매장별 중점관리 사항에 대해 지도 강화를 통해 식품의 신선도와 안전성 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소비자에게 쇼핑할 때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식품부터 과일, 채소, 육류, 어패류 순으로 식재료를 구입하고 구입한 식품은 상온에 1시간 이내 두지 말고 즉시 냉장고에 넣기를 안내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주관 제9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구고령화에 대응한 노후준비서비스 제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08년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노후준비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실시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노후준비 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선제적으로 고령화에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박정배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공단이 국민 노후생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복지 서비스 기관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모든 국민이 걱정 없이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GM 군산공장 폐쇄 등 군산 발 악재가 전북지역 핵심 고용시장을 크게 악화시키고 있다. 여기에다 코로나19까지 지속되면서 전북지역 제조업계의 날개 없는 추락이 가속화되고 있다. 주력산업 제품인 상용차와 화학제품, 기계장비가 팔리지 않아 재고량이 늘고, 생산성은 둔화되고 있다. 생산이 크게 줄은 기업들은 인력재배치와 감축을 단행하고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아 전북을 등지고 있다. 기업들도 전북의 기업환경이 좋지 않아 언제든 외지로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이 같이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전북을 지키며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며 고용창출은 물론 꾸준한 나눔행사 등 애향심도 발휘하고 있는 전북의 향토기업을 올 연말까지 격주로 연재하며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를 모색한다. 페인트의 정석 이라는 스로건 하에 고품질 도료를 생산하고 있는 ㈜정석케미칼은 30년 가까이 전북에 기반을 두고 있는 향토기업이다. 지난 1990년부터 완주군에 기반을 두고 전북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이며 지역고용창출을 위해 190여명의 직원 대다수를 전북출신으로 채용했고 매년 1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러시아,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가나, 파키스탄 등에 제품을 수출하며 미국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며 더 넓은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올해 상반기 매출목표 400억 원을 99.3% 달성하며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정석의 뛰어난 기술경쟁력에 있다. 정석은 정부투자사업인 원전해체 방패물 처리사업에 공모해 국내 굴지의 6~7개 회사를 제치고 최종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까다로운 조건과 엄정한 심사가 이뤄졌지만 정석의 뛰어난 기술을 국가가 인정한 것이다. 정석케미칼은 현재 48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력을 매출로 현실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고객의 소리를 통해 제품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정확한 문제점 개선을 위한 기술력 개발과 차기 신규 아이템 탐색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끝에 최근 정석케미칼이 출시한 방수바닥재하이우레탄 탄성코트의 경쟁력은 동종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기존 우레탄 방수 바닥재 제품들이 갖고 있다던 단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기존 우레탄 상도의 장점인 UV안정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탄성을 강화했다. 따라서 신축성, 내마모성 등 우레탄 성질을 유지시켜 중도위에 공사해도 건설 구조물의 진동이나 외부 충격으로 찢어지거나 탈락되는 현상을 최소화 시킨 것이다. 또한 최근 5년간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야간, 우천 시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되며 교통안전을 위해 일부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서 교통안전을 위한 노면표지용 도료에 대한 성능 강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정석케미칼이 개발한 P7R5등급의 도료가 그 우수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우천 시 빛을 반사하는 재귀 반사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하고, 기존 차선 위에 재도색해도 잘 떨어지지 않도록 설계한 도료는 지난해 7월 전북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주간 뿐 아니라 야간에도 시안성 확보가 뛰어나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는 성능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품질코스크 관리 및 창조적 문제해결 방법으로 KTRIZ기법을 전파하고 고질적인 현장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신기술 개발 제품의 성능 인증서를 획득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아 품질 경영활동으로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우수기업에게 수여하는제42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 직원이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자기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기업환경을 이루고 있는 정석케미칼은 노사관계도 모범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회사의 경영상황을 직원들에게 가감없이 공개해 신뢰는 다지는 투명경영으로 지난 2018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공식화된 채널로 노조가 제 역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석케미칼의 목표는 누구나 일하고 싶어 문을 두드리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이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정석은 올해는 직원 평균 연봉 7000만원을 목표로 정하고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용현 대표 "새로운 기술개발 통해 지역 상생발전 도모" 김용현 대표 회사지분의 25%가 우리사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 자기일처럼 회사일에 땀흘린 결과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회사가 꾸준히 발전을 거듭할수 있었습니다 국내를 넘어 세계 속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정석케미칼의 약진에는 말단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까지 승진한 김용현 대표이사의 숨은 땀방울이 있다. 대표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순차적으로 단계를 밟아온 만큼 누구보다도 회사의 장단점을 훤히 꿰뚫고 있는 인물이다. 사원 시절부터 업무 현장의 여러 문제점들에 과감한 개선의 필요성을 느껴왔고, 점차 책임이 주어지면서 그 해법을 찾는데 골몰해 왔다.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품질이 필수적이다는 김 대표는 지속적인 품질향상이 곧 회사의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표는 이윤을 내는 것이 기업의 목표지만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개발에 노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다른 지역에 비해 전북지역의 지자체가 기존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없어 아쉽다며 지역에 오랜세월동안 기반을 두고 있는 향토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인력수급과 판매처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전북농가에 폭우까지 덮치면서 이중고를 앓고 있다. 13일 전북도와 전북농협 등에 따르면 도내 9만4000여 농가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농번기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다행히 전북도가 외교부에 방문과 관광(F-1비자)목적으로 입국해 취업활동이 제한된 도내 외국인에게 일시적으로 취업활동을 허가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하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급한 불은 껐지만 출입국 제한정책이 강화되면서 예년대비 인력수급에 차질을 빚어왔다. 여기에 코로나19로 급식납품이나 대규모 거래처와의 계약에 차질을 빚으면서 판매에도 애로사항이 많았다. 도는 피해보전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판매와 전북 농산물 꾸러미 사업등을 통해 농가피해를 줄여왔다. 이러한 상황 속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6월부터 이른 장마가 시작됐고,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최고 193.2mm의 폭우가 내려 농경지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전북도가 집계한 도내 농가 피해현황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10개 시군 1177농가, 2409.6ha규모다. 특히 전북의 주력 농산물이자 우리나라 주식인 벼농사 피해가 가장 컸다. 실제 피해를 입은 지역만 익산, 군산, 김제,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순창, 고창, 부안 등 사실상 도내 농촌 전역으로 피해 농경지 1530.5ha가 벼농사를 짓는 논이었다. 도와 농협 등은 침수 농작물 피해보전과 농경지 물 빼기에 나섰다. 또 농경지 침수피해 재발방지를 위한 기술지도도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 논이나 비닐하우스 등 도내 농경지 배수율은 70%로 13일 오후7시에 추가호우가 없을 경우 배수가 완료될 전망이다. 다만 상당수 농작물이 물에 잠겨 수확이 불가능하게 돼 농민들의 시름을 덜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익사에서 벼농사를 하는 A씨는 잘 크던 벼가 이번 집중호우로 고사한 게 많다며인력이 충원돼야 더 이상의 피해를 막을 수 있지만 코로나19 여파가 겹쳐 일손을 턱없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군산에서 콩을 재배하는 B씨는 콩은 벼보다도 습도에 취약해 흙 속에서 썩거나 겨우 틔운 잎마저 시들어버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도내 지자체와 전북농협은 농민들에게 사전에 피해를 줄이려면 농경지 주변 배수로가 고이지 않도록 사전정비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또 추가 폭우에 대비해 배수로 주변 수초 작업을 통해 배수로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윤정김선찬 기자
올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신입직 구직자들의 취업활동 마인드는 5점 만점 기준에 평균 3.1점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활동 마인드 항목 중 현재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 관련 준비도가 가장 높았고, 반면 취업스펙에 대한 자신감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올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신입직 구직자 1532명을 대상으로 취업활동 마인드 현황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올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신입직 구직자들의 경우 현재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나 이에 대한 준비는 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취업스펙에 대한 자신감 및 다양한 면접기법에 대한 대응은 다소 미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지원하려는 직무 및 일을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항목에 대한 인지문항에서는 5점 만점 기준에 평균 3.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지원하려는 직무에 대한 파악 수준도 3.6점으로 높았다. 이 외에도 △하고 싶은 일을 잘 알고 있거나(3.5점) △기업에게 채용직무에 적합한 인재임을 잘 설명할 수 있다(3.3점) △내가 일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자가 될 자신이 있다(3.3점)는 항목에서도 평균보다 다소 높은 점수가 나왔다. 반면, △취업스펙에 대한 자신감 항목에서는 5점 척도 기준 평균 2.3점으로 다른 항목들에 비해 가장 낮은 점수가 나왔으며, △AI면접 등 다양한 면접기법에 대한 준비 상황을 묻는 질문도 평균 2.6점으로 다소 낮았다. 이 외에 취업준비 관련 항목에 대해서는 △취업 목표 기업이 명확하다(3.3점) △취업 목표 기업의 채용전형 특징을 잘 알고 대비하고 있다(3.1점) △면접관 앞에서 떨지 않고 자신을 어필할 수 있다(2.9점) 등의 점수가 나왔으며, 취준생들의 향후 커리어 관리와 관련된 문항에서는 △10년 후 나의 커리어 계획이 확실하다(2.6점) △경력관리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2.6점) 등 다소 낮은 점수가 나와 아직까지는 취준생들이 자신의 경력관리를 위한 계획이 다소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기업들의 직무적합성 채용 프로세스가 확산되면서 취준생들도 직무 중심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기에 스펙에 연연하기 보다는 자신의 취업목표를 명확하게 세우고 직무 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전략으로 준비하는 것이 하반기 취업시장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마을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마을기업을 준비하는 공동체를 대상으로 설립 전 교육을 이달 말부터 9월까지 실시한다. 마을기업 지원사업에 신청하는 공동체는 5명 이상의 회원이 반드시 설립 전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총 7시간의 설립 전 교육과정 이수할 경우 신규 마을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진다. 교육은 입문 과정으로 마을기업에 대한 정책과 이해를 높이는 내용으로 마을기업 설립 요건 충족, 사업계획 수립 등의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마을기업 진입을 유도한다. 교육 참여 신청 기간은 이달 24일까지이며 도내 시군을 통해 접수를 받고 있고 이번 교육에는 약 20개 공동체, 100여 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지사장 이종화)가 이달 6일부터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피해 예방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조체를 유지하면서 완주군 삼례읍 등 상습 침수구역 용배수로를 점검하고 수초와 퇴적물 제거 작업을 시행해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있다. 이종화 지사장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장마가 끝날 때까지 주기적으로 용배수로를 점검하고 정비할 계획이다며 농업인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농가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에서 3일간 진행된 면세 명품대전이 소비자들의 호응속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이끌어 내면서 명품에 대한 관심과 함께 매출 상승이라는 효과를 내보였다. 한시적으로 면세 상품 판매가 허용되면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주점 6층 이벤트 홀에서 면세 명품대전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하루에 8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백화점 입구에서부터 줄을 이었다. 행사 시작 이틀 동안은 당초 예상한 방문객(675명)보다 넘어서면서 번호표 배분이 사실상 무의미한 수준에 다다랐다. 또한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명품 구입이 가능해지면서 타 지역에 비해 도내에는 전문 명품관이 소수에 그친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해 7월에 실시한 명품대전(정기세일) 행사 시작 이틀 동안과 비교해 매출액이 40.2% 상승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년 행사 기간 매출액이 4억 원에 달했던 것을 보면 이번 행사는 이보다 높은 매출액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타 시도에 비해 큰 증가폭은 아니지만 최근 전반적인 매출 감소 추세를 살펴보면 이번 행사는 선방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앞서 코로나19 여파로 롯데백화점 전주점 내 명품 관련 매출액이 전년 대비 소폭(2%) 증가하거나 비슷한 수준인 상황이였다. 실제 면세 명품대전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 점심시간. 행사 초기에 비해 제품과 소비자들의 수가 줄었음에 불구하고 여전히 행사장 내부는 북적거렸다. 비교적 넓은 행사장은 아니였지만 가족연인친구 단위 등으로 표정에는 기대감과 설레임을 품은 채 행사장을 메웠다. 특히 중장년층 여성 고객들이 20~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한 가방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지갑에도 눈길이 이어졌다. 평소 롯데백화점 내 명품 판매점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띄였으며 이번 행사와 연계해 1층에 마련된 명품샵에도 도민들의 방문도 이뤄졌다. 방문객 김정연(38여)씨는 저렴한 가격으로 명품 구매가 가능해 부모님에게 선물을 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생각보다 좋은 상품들이 여러 있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도가 가치 있는 전통을 보존하고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은 도내 소상공인 업체 10곳을 전북천년명가(全北千年名家) 로 지정했다. 이번에 전북천년명가로 선정된 업체는 △1940년대부터 3대를 이어온 전주 송철국수 △50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군산 한일어구상사 △2대에 걸쳐 절삭공구를 제작유통하고 있는 익산 ㈜삼진기공 △무형문화재의 기술을 전수해 한국 국악기의 명성을 잇는 정읍 전승명가 △구멍가게로 시작해 50년 동안 한자리를 지킨 잡화점 군산 신흥사 △TV한식대첩 전북대표 무주 전치가든 △3대가 가업을 지켜오는 무주민속탁주주조장 △순창전통고추장기능인 제1호 문정희할머니고추장 △1981년 개업한 고창 최초의 안경점인 서독안경원 △특별 주문제작한 돌솥을 고집하고 있는 부안 팔보돌솥밥 등이다. 전북천년명가는 30년 이상 한 길 경영 이어오거나 2대 이상 가업을 승계한 우수 소상공인에게만 주어질 수 있는 자격이다. 도는 이들 업체에 대한 홍보마케팅자금지원 등을 통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인증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지난해 10개소에 이어 이번에 10개소가 추가로 선정됨으로써 전북천년명가는 모두20개 업체로 늘어났다. 선정은 공모를 거쳐 35개 업체를 접수받았으며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통과한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최종 발표평가와 암행심사 평판도 등을 종합했다. 도는 천년명가에 업체당 2000만 원을 지원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경영비 지원 외에도 전북천년명가 인증현판을 수여해 소비자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여기에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전국으로 뻗어갈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화 지원도 실시된다. 특히 지상파TV에 천년명가 프로그램을 편성해 이들의 경영스토리를 알리는 한편 유튜브 영상 제작에 대한 지원을 통해 명가의 명성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전북천년명가에게는 엄격한 사후관리가 이뤄지는 데 천년명가에 걸맞지 않다고 판단되는 업체는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 선정된 업체는 3년마다 경영 및 재무상태 등의 성과를 다시 평가받아야한다. 이종훈 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이번 천년명가로 선정된 가게들이 백년을 넘어 천년 이상 이어 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천년명가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활력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충분히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파티마신협(이사장 양춘제)이 최근 인근지역 14개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2020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 결연식을 진행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지원에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신협은 결연을 맺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점포홍보 및 판촉지원 △정부 지원사업 안내 △매출 손익 분석△ 상권분석 △회계세무법률마케팅 △경영자문단 연계 컨설팅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과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양춘제 이사장은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은 신협이 자본보다는 사람을 우선시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코로나 19와 경기침체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에게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1회성 지원을 벗어나 성공적인 매출증대를 위해 1년 동안 상시지원하며 실질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의 후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JB문화공간은 지난 8일 문화공간 회원과 시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명진스님의 인문학 특강을 실시했다. 명진스님은 1969년 해인사 백련암으로 출가, 2010년 중앙종회의원 및 민족공동체 추진본부장을 거쳐 봉은사 주지 등 조계종 요직을 거쳐 현재 수행모임 단지불회 회주, 사단법인 평화의길 이사장, 참여연대, 자유언론실천재단, 비정규직노동자의 집 꿀잠의 고문을 맡으며 여전히 교단의 부조리 개혁과 사회변혁에 대한 목소리를 내면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명진스님은 순종의 길, 이단의 길-남을 따라 사는 삶, 자기 생각대로 사는 삶 이라는 주제로 19살에 출가해 50여 년 동안 수행자로서 또는 파란만장한 한 인간으로서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이 어떠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벗어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개발, 경제발전 등 모든 것을 성장 중심으로 사고하는 인간의 오만이 생태계를 파괴하고 자연을 거스르며 전 지구를 위기에 몰아넣고 있다고 규정하고 기존의 가치나 조직, 룰을 거스르고 이단적인 자세를 가져야만 인류의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진단했다.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로 나에게 일어난 일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지속하면서 어떠한 가치를 가지고 살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해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장은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수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지난 9일 기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미국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6만5551명으로 나타나며 연일 6만명이 넘는 일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재차 봉쇄가 필요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시장에 부담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2.16포인트(0.10%)하락한 2150.25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4거래일 연속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하는 모습이였다. 개인투자자들은 2조474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은 각각 1조1092억원과 1조327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증시는 6월 초까지 가파른 V자 반등을 보이며 다수의 종목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분기 실적 발표가 가까워지면서 시장의 변화가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시가총액종목 중 상승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카카오로, 10일 장중 36만8000원까지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수혜주에 2분기에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등을 했다. NAVER도 같은 기간 14.68%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이처럼 카카오와 NAVER의 상승은 코로나19 전후로 주식시장의 변화와 주도업종의 쏠림으로 산업의 구조적인 변화가 빠르게 나타난 결과로 해석되고 비단 국내 뿐만 아니라 주요 선진국들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2분기실적시즌 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모멘텀을 가진 업종과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재 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업종은 코로나로 인한 실적의 충격이 제한적이고 성장 가능성이 높아 보여 실적전망이 둔화되는 시장의 단비 같은 존재로 보이고 향후 소수의 실적개선이 전망되는 업종과 종목으로 관심과 자금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도 성장모멘텀을 보유한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화학업종을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고, 13일 발표할 예정인 한국판 뉴딜정책도 관심있게 봐야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뉴딜정책은 디지털과 친환경을 메인으로 한 중장기 국가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신재생 에너지와 소프트웨어 관련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양도할 경우 양도소득 기본세율에 추가되는 중과세율을 지금보다 10%포인트씩 더 높여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20%포인트, 3주택자는 30%포인트의 양도세를 중과한다. 다만 단기매매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는 내년 6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함에 따라 내년 5월 말까지 매도하면 현행 세율을 적용받는다. 시장에 다주택자의 매물을 유도하기 위해 이른바 '출구'를 열어준 것이다. 정부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2021년 이후 양도분부터 1년 미만 보유 주택에 대한 양도세율을 현행 40%에서 70%로 인상하고, 1년 이상 2년 미만 보유 주택의 양도세율은 현행 기본세율(과세표준 구간별 642%)에서 60%로 인상하기로 했다. 앞서 작년 1216 대책 발표 때 1년 미만 보유 주택은 50%, 1년 이상 2년 미만 보유 주택은 40%의 양도세율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추가로 세율을 20%포인트씩 더 높여 양도세 부담을 한층 강화했다. 단기간에 빈번하게 주택을 사고파는 경우는 실수요자들이 주거 목적으로 주택을 매매하는 것과 무관한 '투기성 거래'라고 본 것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1년만 보유한 경우 70%, 1~2년 미만 보유는 60%까지 양도세를 부과하게 되며 이 경우 지방소득세 10% 가산까지 감안하면 단기 차익을 기대하기 어렵게 될 것"이라며 "취득세, 보유세, 양도세 부과가 모두 대폭 강화돼 주택 단기보유자, 다주택자의 경우 부동산 투기 이익이 사실상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조합원 입주권의 경우도 1년 미만 보유 시 양도세율을 현행 40%에서 70%로 올리고, 2년 미만 보유 시 현행 기본세율에서 60%로 인상한다. 분양권의 경우는 현재 조정대상지역은 50%, 나머지 지역은 기본세율을 적용하고 있었으나 이번 대책에서 1년 미만은 70%, 1년 이상은 60%의 양도세율을 각각 적용하기로 했다.'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율 10%포인트 인상 이와 함께 정부는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양도할 경우 2주택자는 20%포인트, 3주택 이상인 자는 30%포인트의 양도세를 각각 중과하기로 했다. 현재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양도 시 2주택자는 10%포인트, 3주택자는 20%포인트의 양도세를 중과하는데 이를 10%포인트씩 더 높이기로 한 것이다. 이는 매매차익을 노리고 투기성으로 여러 채의 주택을 보유할 유인을 최대한 없애는 동시에, 다주택자가 집값 상승으로 얻은 '불로소득'을 대부분 환수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소득세법상 주택의 양도세 최고세율은 62%다. 양도차익에서 필요경비와 공제액을 뺀 과세표준이 5억원을 초과할 경우 기본세율 42%가 적용되는데 3주택 이상 보유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양도할 때 20%포인트를 중과했다. 그런데 이번에 2주택자와 3주택자에 적용되는 중과세율을 10%포인트씩 더 높이면서 양도세 최고세율이 72%까지 높아지게 된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양도세 강화 방안을 내년 종합부동산세 부과일인 2021년 6월1일까지 시행을 유예하기로 했다. 즉, 내년 5월31일까지 단기보유 주택 또는 다주택자가 보유한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매도할 경우 현행 세율이 적용되는 것이다. 이는 보유세인 종부세와 거래세인 양도세를 동시에 인상하면 다주택자에게 주택을 처분할 '퇴로'를 틀어막는 것으로 시장에 극심한 '매물 잠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을 감안한 조치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물 유도를 위해 양도세 강화 시행을 유예했다"며 "단기 보유자규제지역 다주택자에 대해 양도세를 중과하면서도 '출구'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북지역 중견 제조업체인 비나텍(대표이사 성도경)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9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 심의에서 비나텍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비나텍은 공모절차를 거쳐 오는 9월 내 코스닥 시장에 이전상장될 예정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비나텍은 독자적인 탄소 소재 원천 기술 기반 친환경, 고효율, 장수명 에너지 저장장치인 Supercapacitor를 스마트미터기, SSD, 자동차전장 등 다양한 산업군에 공급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차세대 성장 동력인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소재부품(지지체,촉매,MEA)을 일괄개발, 생산중에 있으며 향후 각국 정부의 수소 경제 육성 정책에 따라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Supercapacitor와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소재인 탄소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국내 특허 55건, 해외 특허 3건 등록 등 탁월한 기술력을 입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소재부품 전문 기업으로 자리 매김했다. 비나텍은 코스닥 이전상장을 기점으로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R&D 및 생산능력향상 투자로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마케팅을 강화해 가파른 시장 성장세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비나텍의 2019년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428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으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비나텍의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8월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 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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