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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 본격화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이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16일 JB금융그룹은 최근 투자금융, WM, 디지털 전략 등의 업무를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부문별 그룹시너지협의체 조직을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사업부문별로 각 자회사의 동일 기능을 그룹 차원에서 통합 관리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각 협의체에는 자회사들의 담당 임원과 부서장들이 참여하고, 협의체를 총괄하는 부문장도 임명했다. 협의체를 통해 자회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중복 투자에 따른 비용도 줄이는 한편 인력의 전문성도 강화시킬 계획이다. 신설된 협의체 중 투자금융 부문은 전북은행, 광주은행과 JB우리캐피탈 등이 참여해 딜 소싱부터 투자 분석까지 공동으로 수행하며, 인적 네트워크와 시장정보도 공유하고 있다. WM부문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은행 고객 수요를 분석한 후, 판매상품의 선정 등을 공동으로 수행함으로써 JB금융의 특화된 자산관리 영업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부문은 DT(Digital Transformation) 와 DA(Digital Analytics) 로 이원화해 계열사들의 디지털역량을 결집하고 중복투자를 줄이는 한편 고객 풀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시너지 효과를 달성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향후에도 계열사간 시너지협의체 운영 대상 부문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강조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0.04.16 19:19

LH 전북본부, 군산신역세권 잔여세대 순번추첨 동호지정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본부장 권창호)는 군산신역세권 B3블록에 10년공공임대주택(리츠) 1006호(74㎡ 190호, 84㎡ 816호)중 잔여세대(317호)를 순번추첨 동호지정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순번추첨 동호지정은 신청자가 추첨으로 부여받은 순번대로 직접 원하는 동, 호를 지정하여 계약체결하는 방식이다. 군산신역세권 지구는 군산역을 중심으로 108만㎡ 부지에 6904세대(호)가 건설되며, 상업업무주거 기능을 두루 갖춘 복합 다기능지구로 개발된다. 현재 인근에 조성중인 디오션시티와 함께 향후 군산의 부도심권의 역할을 할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서해안고속도로, 장항선 철도, 국도 29호선 등 도내외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이 용이하며, 인근에 대형마트, 복합쇼핑몰영화관, 종합병원 등이 입지하고 있는 등 도심 배후시설 또한 양호하다는 게 LH의 설명. 10년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후 10년동안 임대로 거주후 분양전환 받는 주택으로 10년 동안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10년 후에는 우선 분양전환 받을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요건(본인기준)을 충족할 경우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거주지역, 입주자저축, 소득, 자산, 과거당첨 이력 등은 신청과 무관하다. 기본임대조건은 74㎡형은 보증금 3750만원, 월임대료 35만원이며 84㎡형은 보증금 4300만원, 월임대료 40만원이다. 임대보증금은 계약시 20%, 입주시 80%를 납부한다. LH에서는 입주자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증금-임대료 상호전환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보증금을 전환하면 임대료를 낮출 수 있다.(최대보증금 선택시 임대료 17만5000원) 공급일정은 17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5월 4일~7일 신청접수, 5월 8일 동호지정 순번발표, 5월11일~17일 계약체결 예정이며 입주는 오는 9월부터 가능하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04.16 19:19

전북은행,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 확대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240억 원 규모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12월 기술보증기금과 체결한 소재부품산업 혁신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12월 기술보증기금과 소재부품산업 혁신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도내 소상공인 및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0억원, 대출금리 최저 2.23%(4월 16일 기준, 변동금리), 대출기간 최대 10년으로 유동성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 우려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전북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피해기업 지원방안을 모색하여 기존 업무협약의 지원업종에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추가하여 확대 실시하는 것에 합의했다. 지원대상 업종은 코로나19 피해기업과 소재부품업종 영위기업, 기술창업기업, 일자리창출기업, 혁신성장분야기업, 우수아이디어 창업기업, 기후환경산업 영위기업,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기업이다. 코로나19 피해기업은 관광, 공연, 운송, 전시, 의료업종 영위 중소기업 중 피해사실이 있는 기업, 중국 수출입 실적보유 중소기업, 위기지역(대구경북) 소재기업, 코로나 관련 물품제조서비스 기업 및 해당기업과 거래하는 기업이다. 임용택 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우려로 지역에도 직간접적으로 타격을 입은 업체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이번 업무협약 확대로 인해 금융지원이 간절한 기업에 단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0.04.16 19:19

굴착·옹벽 공사시 감리원 상주 의무화된다

앞으로 10m 이상 굴착과 5m 이상 옹벽공사시 감리원 상주가 의무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축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1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깊이 10m 이상인 토지 굴착공사와 높이 5m 이상 옹벽 설치 공사는 비상주(수시)감리 대상인 경우에도 관련 분야 감리원(경력 2년 이상 건축사보)이 상주해야 한다. 부실시공을 적시에 발견시정하지 못해 인접 건축물에서 붕괴균열 등이 발생하는 사례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건축심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건축조례로 광범위하게 위임된 심의대상을 축소하고, 공개공지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제한행위 유형을 구체화했다. 또 창의적 건축 유도를 통한 도시경관 창출을 위해 건축물 하부 저층부분을 개방해 보행통로나 공지 등으로 활용하는 경우 지방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건폐율 산정시 해당 부분을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건축법 시행령 등 하위법령 개정을 통해 굴착공사의 안전이 강화되고 건축심의의 투명성이 확보되는 한편, 저층부 개방 건축물에 대한 건폐율 산정 완화를 통해 창의적 건축을 활성화하고 도시경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되면, 개정내용에 따라 4월 24일 또는 6개월 경과 후 시행될 예정이다.

  • 건설·부동산
  • 송승욱
  • 2020.04.16 18:53

전북 경제단체장들이 말하는 '당선인에게 바란다'

기나긴 총선 일정이 모두 끝났다. 우여곡절도 많았던 과정을 지켜본 전북지역 경제 단체장들은 도내 경제상황이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당선의 기쁨은 잠시 미루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과감한 제도개선과 발빠른 대처를 해달라"고 당선인들에게 호소했다. 전북의 경제상황이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가쁜 숨을 돌릴 만큼의 여유도 없이 긴박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얘기다. 전북경제는 그동안 현대조선소 가동중단과 GM공장 폐쇄에 이어 OCI사태 등으로 잔뜩 움츠러들었던 상황에서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쑥대밭이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수출길은 막히고 가뜩이나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에 코로나19로 20여만 전북지역의 자영업자들은 대부분 폐업 위기를 맞고 있다. 과거 전북산업의 근간을 이뤘던 있는 농업은 농가 인구의 감소와 노령화, 국내 농산물 소비감소, 기후변화, 지속되는 농업경영비 상승 등으로 새로운 먹거리산업을 개발하지 않는 한 자멸위기에 처해있다.하지만 전북의 새로운 근간산업으로 기대를 모았던 금융과 탄소산업도 탄소산업법, 금융중심지 지정 무산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전북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해왔던 건설산업은 또 어떤가. 과거 새만금사업이 추진으로 전북건설산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줄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정작 새만금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대형공사를 외지 대형 건설업체들이 독차지 하면서 전북건설시장의 외지업체 잠식이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다. 전북의 주택건설사업을 수도권과 인근 광주전남업체가 독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시설공사마저 독식하면서 지역건설업체들이 설자리는 점점 더 좁아지고 있다. 650여개에 달하는 종합 건설사 가운데 절반이상이 수주난으로 손익분기점도 넘지 못하고 자본금만 까먹고 있다. 특히 1년 동안 단 한건의 공공공사도 수주하지 못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어 관급공사 의존도가 높은 지역 건설사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종합건설사로부터 하도급을 받는 전문이나 설비건설업체들의 어려움은 말할 것도 없다. 전북지역 산업전반이 어느 한곳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위기를 맞고있는 형국이다. 전북지역 경제단체장들은 강자독식, 양육강식의 불합리한 경제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한 과감한 제도개선과 배려로 지역업체들이 힘을 기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고사위기에 처해있는 지역경제를 살려줄 것을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주문했다. ●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정책 대안 제시에 이은 실속 추진을"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전주상공회의소 이선홍 회장은 전북의 밝은 미래를 이야기하고 좋은 정책 대안들을 제시한 당선자들에게 실속있는 추진을 요구했다. 이번 제21대 총선 당선자와 함께 지자체, 산업계,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실질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첫번째로 청년실업 해소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양하고 효율적인 정책들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파탄 위기에 놓인 영세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 회복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두번째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제3금융중심지 지정, 탄소법 제정, 공공의대 설립 등 지역의 현안문제와 국가 예산을 확보하는 일에 대해서는 정당을 초월해 항상 한 목소리를 내주시고 도민들의 힘을 하나로 묶는 데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 부지개발 등 지역 내 대규모 개발사업 등에 대해 소지역주의와 이기주의로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일들이 이제는 없어지도록 협력과 지혜를 모아 주는 모습을 바랐다. 이선홍 회장은 우리 기업인들과 도내 상공회의소도 전북발전에 더욱 관심을 갖겠다며 지자체, 정치권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전북경제 회생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성일 전북농협 본부장 "농도 전북, 국회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행보를" 박성일 전북농협 본부장 전북농협 박성일 본부장은 이번 415 총선에서의 당선자들에게 농도 전북의 발전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는 행보를 촉구했다. 전북농업의 밝은 미래를 이야기하고 제시한 대안들을 국회 차원과 농업인, 농업인 단체, 도민들과 함께 이뤄나가길 기원했다. 현재 농업, 농촌은 농가 인구의 감소와 노령화, 국내 농산물 소비감소, 기후변화, 지속되는 농업경영비 상승 등 유난히 어려움이 많이 있다. 이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농업인들의 이익을 높이는 제도와 예산마련, 입법 활동 등을 요구했다. 더불어 현재 농촌의 논밭 현장은 일손 부족이 심각한 가운데 18개소의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조기에 가동하고 있지만 농협의 힘만으로는 역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범국민적 관심이 필요하고 분위기를 조성해야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농업계가 주장해 온 농민기본소득제 도입이 이번 총선에서 각 정당으로 부각되면서 힘을 얻고 있으며 농민의 기본권과 농업,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농민들에게 많이 지급할 수 있도록 앞장 서 주시길 소망했다. 박성일 본부장은 우리 농업계도 농업발전에 더욱 관심을 두고 지자체 및 정치권과 협조하겠다면서 농업인 소득증대와 전북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윤방섭 건설협회 전북도회장 건설투자 확대로 위기 극복을 윤방섭 건설협회 전북도회장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여야의 격한 대립속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고,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26.7%)을 기록하며 우리세대가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위기 속에 치러진 선거였다. 당선자들은 국민들의 뜻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21대 국회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시기에 시작한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국회가 앞장서야 하겠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피폐해진 경제와 국민의 삶을 다시 일으키는데 국회가 전력을 다해 주었으면 한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실업률 급증,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도산위기 등 백약이 무효일 정도로 우리경제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건설산업은 지역 내 총생산의 16~33%를 차지하는 지역경제의 핵심 산업이다. 과거 오일쇼크, IMF사태 및 세계금융위기 등 국가 경제위기를 건설투자로 극복한 바 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도 건설투자 확대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함으로써 극복해 나가야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당선인들이 공감하고 건설투자를 확대하여 위기를 극복했으면 한다. 이번 선거에 참여한 국민은 나의 한 표가 국가미래를 결정한다는 마음으로 한 표를 행사했을 것이다. 이런 국민의 소중한 표로 당선된 국회의원들은 국민이 항상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국민을 바라보며 일했으면 한다. ● 윤여웅 주택건설협회 전북도회장 주택건설관련 불합리한 규제 과감한 개선을 윤여웅 주택건설협회 전북도회장 먼저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동안 쌓아 온 오랜 경륜과 높은 식견으로, 전북 도민에 풍요로운 삶과 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전북지역이 안고 있는 여러가지 현안들중에서도 지방주택건설업체의 침체와 부동산시장의 부정적 지표들 앞에서 당선인의 어깨도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현 정부에서는 부동산시장이 연착륙하기 위서는 강화돼 있는 각종 주택건설관련 불합리한 규제들을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 우선은 PF대출을 실시하여 주택건설 관련 대출을 완화해야 하고, 아파트 계약율이 우수하거나 민간택지나 공공택지에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들에 대해서는 PF대출을 허용하는 등의 합리적 개선으로 주택시장안정을 꾀해야 할 것이다. 주택건설산업이 지역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11%정도 라고 한다. 아파트 500여세대를 기준으로 시공할 때 100여개의 협력업체와 연 인원 2만여명의 일용 근로자들이 참여하는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전북지역 기간산업이고, 경제전반에 끼치는 파급영향이 크다는걸 감안해 볼 때, 그 어느 분야보다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셔야 할 분야가 주택건설분야다. 전북지역에서 개발되는 공공택지 분양시 전북도내 지역주택건설업체에서 우선 분양 받을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주택건설활성에 힘써야 한다는 점을 제안한다. ● 김태경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 지역경제 발전의 초석, 전문건설 김태경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 4.15 총선이 끝났다. 기나긴 여정이었겠지만 당선의 기쁨을 누리기에는 전북경제 상황을 지켜볼때 그 같은 여유를 부릴 틈이 없어보인다. 20만 자영업 세대가 극심한 매출감소로 파산위기에 처하면서 정부에서는 빚을 내서 일단 버티라는 식으로 자영업자 대출을 해주고 있지만 그동안의 경기침체로 누적된 빚 때문에 대부분 빚조차 내지못하고 도산위기에 처해있다. 지역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는 건설산업은 어떤가. 외지 대형건설업체들이 전북건설시장을 독식하면서 종합과 주택건설업체는 물론 하도급을 수행하고 있는 전문건설업계도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전북지역에서 추진되는 새만금사업도 외지업체들이 독식하면서 하도급을 받아야 하는 전문건설업체들의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다. 다행히 전북도와 전주시가 하도급 전담반을 구성, 지역업체 하도급 독력을 위해 힘을 쓰면서 외지대형업체들의 의식전환과 함께 전문건설업체들의 수주비율이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전문건설업계의 어려움을 이겨내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21대 국회에서는 지역경제의 초석인 전문건설업체들의 고속도로 건설 등 새만금 관련공사 참여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과감한 제도개선과 지역건설업체들을 위한 배려가 우선돼야 한다. ● 이길환 설계협회 전북도회장 지역경제 발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 개선을 이길환 설계협회 전북도회장 지난 사전투표에서는 코로나19라는 큰 악재 속에서도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을 정도로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었다. 전례 없는 방식으로 많은 세계인의 관심을 받으며 소중한 한표를 행사한 결과로 당선된 이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진정한 가치와 우리의 생활을 송두리째 바꾸어 버린 바이러스를 퇴치하여 침체된 경기를 회복할 수 있는 지원과 정책을 원한다. 신규투자가 위축되고 실업자는 증가하고 있다. 기업과 노동계, 정부(지자체)가 함께 기업도 살리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사회기반건설을 통한 개발정책을 추진해주길 강하게 바라며 국가의 권력을 위임받은 당선인은 전북도의 경제적 발전과 전북도민의 행복을 위해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여 위기앞에서도 당당하게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정치인의 말은 대중을 위해서 하는 것이기에 그 파급효과를 고려해 더욱 신중해야하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를 도민과 함께 발굴하고 적극적인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 모든 경제주체들이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코로나19의 우울함을 날려버리고 전북도민들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지기를 소망해 본다.

  • 경제일반
  • 전북일보
  • 2020.04.15 20:58

건축물 에너지성능관리 시범사업

국토교통부는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2020년도 건축물 에너지성능관리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지원대상 건축물을 오는 5월 29일까지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성능관리가 필요한 준공이후 10년 이상 경과된 건축물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는 국토교통부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기간 안에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6월 12일까지 대상지를 선정해 통보해 주고, 올해 말까지 컨설팅 결과를 제공해 준다.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건축물은 외벽, 창 및 문 등의 단열 수준과 기밀성능, 기계ㆍ전기설비 운용현황, 에너지 사용데이터 분석, 미세먼지 측정비교를 통한 실내 공기질 개선방안 등을 통해 최적화된 건축물 에너지 성능관리 방안을 컨설팅 받을 수 있고, 컨설팅에 따른 개선권고 사항의 이행은 건축물 소유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한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특히 실생활에서 국민 여러분의 이용이 많은 중소형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과 공기질 개선 모범답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시범사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향후에는 국민들께서 직접 쉽게 에너지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자가진단 툴을 개발하는 등 대국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본 시범사업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추가로 확인하려면 한국감정원 녹색 건축처(02-2187-4117)로 문의하거나 그린투게더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산관리법인 ㈜삼오 대표이사

  • 건설·부동산
  • 기고
  • 2020.04.15 18:08

완주 봉동읍 은하리 임야, 한국과학기술원 전북분원 인근 위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근린주택)- 본 건은 홍산초등학교 북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변은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인근 간선도로의 상태 및 연계성 등을 고려한 제반 교통여건은 보통인 편이다. 철근콘크리트구조 철근콘크리트지붕 4층 건물로서 화강석 붙임 및 벽돌 노출쌓기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위생설비 및 도시가스보일러에 의한 난방설비가 돼 있다. ▲무주군 적상면 포내리(답)- 본 건은 하중리마을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변은 농경지, 임야 등이 소재하는 취락 주변 산간 농경지역이다. 소형차량 및 농기계의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대중교통시설이 소재하여 제반 교통사정은 보통정도다. 남동측 인접지 보다 고지이고, 북서측 인접지보다 저지인 토지로서 대체로 평탄하거나 완경사를 이루는 부정형 토지다. 생산관리지역이고 가축사육제한구역, 공장설립승인지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이다. ▲완주군 봉동읍 은하리(임야)- 본 건은 한국과학기술원 전북분원 북동측 근거리에 위치하며, 주변은 임야가 주를 이루는 순수산림지대이다. 맹지상태의 순수임야로서 교통상황은 불편한 편이다. 남측으로 하향경사를 이루는 부정형이며, 농림지역, 생산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보전산지, 임업용산지, 준보전산지이다.

  • 건설·부동산
  • 기고
  • 2020.04.15 18:08

LX 공간정보아카데미, ‘공간정보 응용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LX국토정보교육원 공간정보아카데미(원장 김진수)는 공간정보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공간정보 응용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공간정보산업 분야의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졸업자나 학점을 이수한 예정자라면 오는 6월 1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접수로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서는 공간정보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6월 15일에 발표되며 본격적인 교육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6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공간정보아카데미에서 실시된다. 교육과정은 공간정보 기초이론과 자바프로그래밍, JDBC, 지도API 등 기본프로그래밍을 토대로 한 실무교육과 팀별 프로젝트 발표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수료생에 한해 소정의 훈련수당 지급과 수료생에게는 한국국토정보공사 협약기업에 우선 취업할 기회가 주어진다. 김진수 원장은 공간정보아카데미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다방면의 인재 양성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공간정보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4.14 19:05

코로나19 여파 속 전자제품 구매 증가 ‘눈길’

코로나19로 온라인 강의와 홈스쿨링, 집콕족이 확산되면서 노트북, 태블릿PC 등의 구매가 늘고있다. 교육업체에서도 다양한 비대면 학습 프로그램 콘텐츠를 내놓으면서 전자제품에 대한 구매력이 향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내 유통업계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전 품목에서의 매출액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노트북, 태블릿PC, 컴퓨터 등 전자제품에서는 본전이라도 찾아 다행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도내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학기가 시작되면서 초등학교 저학년 중심으로 가전제품을 찾는 학부모들이 늘었으며 개학이 지속해서 연장되면서 더욱 증가한 추세다. 최근 온라인 개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달부터 노트북, 태블릿PC, 데스크톱 등 전자제품 판매량이 2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 시내 A 전자제품 매장 같은 경우 노트북 판매량이 20% 신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고가문제로 구매를 꺼려했던 태블릿PC 구매율이 전년 대비 30% 상승했다. 이와 함께 전체 가전제품 중 노트북, 태블릿PC가 차지하는 판매액이 2000만 원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또 다른 B 전자제품 매장에서도 코로나19로 여파로 올해 판매량이 감소 추세를 보이던 노트북이 3~4월 에 호황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를 통해 온라인 수업이 가능해지면서 휴대전화 찾는 고객들도 40% 늘면서 전체 매출액 증가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노트북을 알아보기 위해 매장을 찾아온 대학생 배정민(24) 씨는 집에서 컴퓨터로만 온라인 강의를 듣기보다는 카페나 다양한 곳에도 유용하게 이용하기 위해 찾아왔다면서 최근 다양한 제품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는 것 같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자제품 구매율과 매출액이 상승하면서 전북지역 유통업계들도 개학 맞이 행사 등으로 일부 품목의 가격 할인과 일정 금액 구매 시 상품권 지급 등 각종 판촉 행사에 나섰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형마트들의 경영난도 이어지면서 더 큰 행사를 진행하지 못한 점에 죄송한 부분이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품목 확대와 다양한 혜택들을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서비스·쇼핑
  • 김선찬
  • 2020.04.14 19:05

익산 대표 지역기업 넥솔론 3차 경매도 유찰

익산을 대표하는 지역 기업이었던 ㈜넥솔론에 대한 매각금액이 반토막까지 떨어졌지만 아직도 매입에 나설 기업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왔던 기업을 되살리기 위한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수하겠다는 기업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익산시와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이 요구된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넥솔론은 2007년 7월 법인 설립 이후 1조원을 투자했고, 2008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해 2011년 매출액 5,882억원 및 4억불 수출을 달성했다. 정규직원 1000여명(비정규직 포함 1200여명)이 재직할 정도로 튼실한 중견기업이었으며, 직원의 90% 이상이 20~30대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익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하지만 중국산 저가 공세에 밀려 2014년 5월부터 회생절차에 들어갔고,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통해 돌파구를 찾았지만 결국 2017년 파산에 이르렀다. 이에 익산시는 지역 효자기업을 되살리기 위해 청와대를 찾아 새만금 산업단지의 태양광발전 사업자 선정시 넥솔론 인수기업에 가산점을 주거나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는 내용의 전북(익산)형 일자리사업을 건의하고 태양광 관련 굴지의 대기업 문을 두드리는 등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 그럼에도 넥솔론은 파산을 면치 못했고, 현재까지 3차례에 걸친 경매에서도 매수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당초 감정평가에서 2829억원이었던 가치는 최저매각가격 1337억원까지 곤두박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현재 설비가 고철로 전락하지 않고 신규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지역 경제계는 물론 정치권 등의 관심과 매수기업 유치 노력이 요구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경매가 진행되면서 전국을 상대로 태양광 관련 투자유치 가능성이 있는 업체들을 접촉하며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면서 지역을 위해서도 기업을 위해서도 투자유치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솔론 전 노조위원장은 예전 동료들은 전부 뿔뿔이 흩어진 상태라며 가능성이 크진 않지만 인수기업이 나올 경우 전 직원들의 고용승계나 우선 고용 등을 고려하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송승욱
  • 2020.04.14 18:58

철거 앞둔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구역 '슬럼화'

대단위 아파트 건설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구역이 조합원들의 이주를 앞두고 슬럼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조합원 세대가 완전히 이주된 후에는 철거가 진행되기 까지 수개월 동안 유령도시가 연출될 전망이어서 도심흉물화는 물론 범죄취약지역으로 전락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주 감나무골은 지난 2006년 전주시로부터 예비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받아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1월 관리처분계획을 인가받아 전주 서신동 40-4번지 일대 11만8444㎡ 면적에 3개단지 1986세대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건립을 위해 조합원 이주 및 철거를 앞두고 있다. 문제는 십수년간의 재개발 사업 기간동안 주택매매로 조합원 교체가 수시로 이뤄지면서 공가세대 발생이 늘어나 일부 공가세대에 각종 폐기물로 가득 차 주변환경을 해치고 있고 청소년 탈선현장으로 악용되고 있다. 사업추진으로 주택보수도 하지 못하면서 부서지고 허물어진 상태에서 방치되고 있는 데다 원룸과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에 화재가 발생했던 주택이 수년동안 가림막도 없이 노출돼 있어 도심흉물로 손꼽히고 있다. 심지어 이곳 화재주택은 방화로 인명이 사망한 곳이지만 목재가 시커멓게 그을린 내부모습까지 그대로 노출돼 있어 흉흉한 소문마저 나돌고 있다. 상황이 이렇지만 곧 철거가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에 행정이나 조합에서도 마땅한 조치를 한다는 것도 여의치 않아 주민들의 불안과 불만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곳 300여 세대 가운데 50여 세대가 공가로 남아있는 현재도 이런 상황이지만 조합원들이 모두 이주를 마친 이후가 더 큰 문제다. 이주를 마치고도 철거가 진행되기 까지는 철거업체 선정 등 각종 절차문제로 통상 7~8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 각종 범죄발생 우려 등 더욱 심각한 문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도 경찰이 순찰을 돌고 있지만 조합원 이주가 끝난이후가 더 문제다며 공가발생으로 인한 범죄예방을 위해 자체 순찰과 CCTV설치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04.13 18:14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