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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 무역업체 급증

IMF이후 무역업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벤처기업 등 창업기업 증가와 수출입을 전문으로 하는 무역업체 증가, 무역관련 인허가절차 완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여기에 전자 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내수시장 위축을 해외시장개척으로 극복하려는 업체가 늘어난 것도 무역업체수 증가의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25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에 따르면 지난 96년말 3백52개였던 도내 무역업체수가 지난해말 현재 9백2개로 3년새 무려 1백56%(5백50개)나 증가했다.신규 무역업체 증가를 연도별로 보면 97년 1백49개, 98년 1백86개, 99년 2백15개 등으로 IMF경제위기 이후 신규 무역업체 증가세가 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신규 무역업체가 증가하며 수출입도 활발히 늘어 지난 95년 29억8천4백만달러였던 도내 수출입규모는 96년 31억6천5백만달러로 3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97년 39억1천만달러로 40억달러에 육박했다.IMF경제위기가 닥친 98년에는 수출입규모가 37억4천7백만달러로 다소 줄었지만 지난해 11월현재 도내 전체 수출입실적은 34억7천8백만달러로 전년수준으로 올라서는 등 무역업체 증가가 수출입규모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특히 지난 96년까지 적자에 허덕이던 도내 무역수지는 97년 6억9천2백만달러의 흑자를 시작으로 만성적자에서 벗어나 98년 15억5천9백만달러, 99년 11월까지 12억7천6백만달러 등의 흑자행진을 이어갔다.그러나 무역업체 증가가 도내 무역규모 확대에 기여한 반면 무역업을 시작하고도 연간 1달러의 수출실적도 올리지 못하는 무실적 업체가 전체의 절반에 달하고 있어 신규 무역업체에 대한 행정지원 강화 등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주창현 무역협회 전북지부장은 “IMF이후 무역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지난 97년 3월이후 무역업 창업이 등록제에서 신고제로 완화되며 신규 무역업체가 급증하고 있다”며 “무역업체 증가는 일단 지역내 무역업에 대한 관심제고를 나타내는 것으로 바람직스러운 현상”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강인석
  • 2000.01.26 23:02

도내 벤처기업에도 외국인 투자자 관심

도내 벤처기업에게도 ‘세계적으로 뜰’ 기회가 열린다. 전북도에 따르면 미국인 투자자가 도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업체를 물색하고 있다는 것. 미국의 명망있는 법률회사인 쉬폴과 바이스(Shpall & Weiss)가 전북도의 유망 벤처기업에 관심을 갖고 투자 적격 업체 발굴에 나섰다.이 법률사의 변호사 겸 투자가인 스티븐 니아씨가 26일 도내를 찾아 직접 투자 적격 업체를 찾을 계획이다. 미국인 투자가가 관심을 갖고 있는 대상은 도내 정보통신 분야 업종의 유망 업체.전북도는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10개 업체를 선정, 스티븐 니아씨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물망에 오른 업체는 전주소프트웨어지원센터에 있는 바이오 피아·아이탱크·싸이버 메딕을 비롯, 이엠코·데크코리아·인포텍·멀티아이씨·비젼테크·지디 엔터테인먼트·아이 피 에스 등 10개 업체다.스티븐 니아씨는 26일 전주소프트웨어지원센터의 바이오피아 등 3개 업체를 직접 둘러볼 예정. 그가 방문하는 업체인 바이오피아의 경우 컴퓨터 마우스로 컴퓨터 사용자의 건강을 체크하여 몸의 이상 발견시 각기 다른 향기를 내 치료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업체다.또 아이탱크의 경우 인터넷 카드 서비스 및 스티커 인쇄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하고, 인터넷 쇼핑몰 소프트웨어와 PC방 통합관리 프로그램을 개발중인 유망 업체.의료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싸이버 메딕은 생체리듬 진단기와 이를 활용해 컴퓨터로 상담하고 치료하는 ‘사이버 닥터’ 프로그램을 개발한 업체다.지난해 11월 유종근 지사의 미국 방문시 전북 업체에 관심을 보인 것이 인연이 돼 도내를 찾게 된 스티븐 니아씨는 이번 방문을 통해 가능성 있는 벤처기업에 적극적인 투자계획을 갖고 있으며, 투자 후 코스닥이나 나스닥에 상장시키는 등의 계획까지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 경제일반
  • 김원용
  • 2000.01.26 23:02

'유스데스크' 부도로 도심상권 위축 우려돼

영업정지된 나라종금의 최대 주주로 동반침몰이 예견된 (주)유스데스크(구 보성어패럴)가 지난 24일 결국 부도처리 됐다.(주)유스데스크를 비롯한 보성어패럴그룹 3사는 24일 조흥은행 연지동 지점 및 제일은행 이천동지점에 돌아온 자금 27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유스데스크측은 현재 화의절차개시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부도 여파가 자금경색과 영업위축을 불러와 자칫 영업중단이나 파산등 최악의 사태로 이어질 경우 입점해 있는 분양 임대사업자들의 피해는 물론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이 우려된다. 현재 유스데스크는 전주·군산을 비롯 전국에 11개 매장과 3개의 아울렛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전주점이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유스데스크 전주점의 경우 입점해 있는 90여개 업체 대부분이 브랜드 직영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보증금 및 물품대금등과 관련해 피해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안심하는 분위기. 그러나 유스데스크와 함께 부도를 낸 의류제조업체 ‘보성인터내셔널’ 계열 의류 브랜드 중 10여곳이 보증금을 내고 판매대금의 일정비율을 수수료를 챙기는 중간관리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는데다 5층 음식점들도 분양 입점한 상태로 만일의 경우 이들의 피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유스데스크측은 입점 업체 및 거래처의 동요를 막기 위해 24일 각 거래처 책임자들을 모아 가진 설명회를 통해 지난 12월·1월분 물품대금을 6개월 분할 상환하며, 2월부터는 10일 단위로 현금결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책을 마련해 진화에 나섰다.유스데스크 한 관계자는 “설명회에 참여한 업체 책임자들 대부분이 우리가 제시한 대책에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며 “자금수지개선책을 마련 중이며 현금유동성도 충분해 정상영업에는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하지만 3일간 임시휴점 조치 및 부도소식에 불안해진 거래 의류업체들이 영업이 재개된 25일부터 본격적으로 매장 분위기 탐색에 나섰으며, 조만간 퇴점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여 이번 주가 정상영업 가능성을 타진하는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대형 패션몰인 유스데스크의 출현으로 긴 침체의 터널을 빠져나오는듯 하던 전주시내 도심 핵상권이 이번 일로 재기 움직임에 심각한 타격을 입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일각에서는 90년 전주백화점 부도 이후 우여곡절 끝에 10년 만인 지난 해 겨우 영업재개에 들어간 전주시 제일의 금싸라기땅에 다시 먹구름이 드리우자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 경제일반
  • 김남희
  • 2000.01.26 23:02

공공기관 중소기업제품 조기구매, 경영도움 기대

각종 공공기관이 올해 구매할 중소기업제품 구매물량의 30%이상이 1/4분기중 조기집행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특히 올해에는 벤처기업과 여성기업제품의 우선 구매가 추진돼 이들 기업의 경영안정에도 활력을 줄 전망이다.25일 전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동절기 실업난 해소를 위해 국방부·조달청·한전 등 공공기관들이 2000년도에 구매할 중소기업제품 구매물량의 30%이상을 1/4분기중에 조기집행토록 요청했다.중소기업청은 국방부·조달청 등 69개 공공기관의 2000년도 중소기업제품 구매계획을 99년(29.7조원)대비 10%이상 확대하고 1/4분기중 올해 전체 중소기업제품 구매물량(약 33조원)의 30%(약 10조원)이상을 조기에 집행하도록 각 공공기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중소기업제품구매 조기집행은 지난해말 국무회의에서의 김대통령의 직접 지시에 따른 것.중소기업청은 공공기관들이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할때 업력이 일천하더라도 기술력이 우수한 벤처기업이나 여성기업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특별 당부했다.중소기업청은 각 구매기관의 실적을 매월 파악해 국무회의 및 중소기업특별위원회 등에 보고하고 구매실적이 부진한 기관에 대해서는 구매독려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지난 81년도부터 시행돼온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제도는 그동안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통한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해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경제일반
  • 강인석
  • 2000.01.26 23:02

장계농협 양삼부녀회 최우수 부녀회 선정돼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협동조직평가에서 장수 장계농협(조합장 이택열) 양삼부녀회(회장 김순애)가 전국 최우수 부녀회로 선정됐다.전북농협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99년 협동조직 평가에서 장계농협의 양삼부녀회가 전국 최우수 부녀회로 선정돼 오는 다음달 18일 열리는 농협중앙회 총회에서 상금 5천만원과 상패를 받는다는 것.고랭지 산간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장수군 장계면 명덕리에서 조직된 양삼부녀회로 10년전부터 매년 무농약 자연농법으로 벼농사를 지어오면서 메뚜기잡기대회를 여는 등 이 지역을 무공해 쌀 생산지로 만든 일등 공신.40명의 회원들이 마을공동기금 6천3백58만원을 마련했으며 경노당, 공동취사장, 농산물집하장, 농기계보관창고, 전통식품가공공장 등 1억9천여만원에 달하는 부동산을 갖고 있는 실속있는 부녀회다.또한 공동소득사업의 일환으로 휴경지에 고랭지 무 재배와 콩심기를 비롯 호박으로 만든 전통음식을 개발하고 전주시와 안양시 등에 지역특산품을 직거래 해오고있다.특히 사랑의 손잡기 불우이웃돕기운동에 적극 참여,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지속적으로 김장담가주기를 하고 있고 명절 고향을 찾는 출향인사들을 위한체육대회, 경노행사, 단합대회 등을 개최해오고 있다.

  • 경제일반
  • 문경민
  • 2000.01.26 23:02

전주농업지도자 교육원 매각 임박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자리하고 있는 전주농업지도자 교육원(원장 전종선)의 매각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농협중앙회가 지난 9월 구조조정과 농업인 실익사업 재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전국의 9개 연수원과 교육원 가운데 전주농업지도자교육원 등 7개를 매각키로 한 뒤 전주대(총장 박성수)가 전주교육원의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어 늦어도 다음달까지는 매각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전주대는 올해 문화관광학부를 신설, 강의실 추가 확보 등이 필요한 시점에서 학교 인근에 위치한데다 강의실과 각종 부대시설들이 잘 갖춰진 농협 전주교육원 매입이 교사 신축보다 바람직하다는 내부 결론을 내리고 매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전주대와 농협중앙회 실무팀은 그동안 몇차례 접촉을 가졌으며 가격 및 대금지불 방법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농협중앙회는 당초 전주교육원의 매각 가격을 감정가인 67억원으로 잠정 결정하고 공매공고를 냈으나 두 번이나 유찰돼 현재는 45억원대로 당초 가격보다 30% 떨어져 있다.양측은 최종 가격과 대금 지불 방법을 놓고 다소의 이견을 보이고 있으나 매각과 매입의 필요성에 공감한 상태여서 타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전주농업지도자교육원은 지난 78년 개원 그동안 전남북과 충청 일부지역 농민 등 매년 연인원 7천여명에게 신농법과 농업경영 및 정보화 교육 등을 담당해왔다. 8천3백여평의 비교적 넓은 부지에 토의실 강의실 강당 생활관 식당 등 부대시설과 잔디구장 테니스코트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췄으며 조경도 뛰어나 연수 및 교육시설로는 좋은 여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내권과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어 접근성은 좋지 않으나 전주대로서는 캠퍼스와 직선거리로 5백m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다 현 시설을 즉시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매력을 느낄만한 시설이다 .한편 전북농협은 전주교육원의 매각이 진전되는데 대해 내심 불만스러운 눈치다. 일단 농도라는 전북지역에서 농협 시설이 폐쇄되는 것 자체가 달갑지 않고 대부분 이 지역출신인 교수요원 등 직원 28명의 거취도 걱정되는 대목.농협중앙회는 농업인과 임직원 교육용으로 사용하던 강원도 춘천, 충북 청주, 대전, 경북 선산, 충북 수안보의 연수원과 전주 및 창녕교육원을 매각하고 경기도 고양의 중앙연수원과 안성연수원 2곳만을 운영한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 경제일반
  • 문경민
  • 2000.01.26 23:02

상의회장 선거에도 새바람 불까

군산지역에서 40대 상공인이 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나서며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도내 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올해 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는 16대 총선 시기와 맞물려 최근 일고있는 정치개혁 바람이 지역 경제단체의 좌장격인 상의(商議)회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상공회의소법 개정에 따라 오는 2003년부터 회원가입이 임의가입으로 전환되며 새로 선출될 회장들에게 상의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야할 중책이 부여돼 새 회장에 대한 지역 상공업계의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전주·익산·군산·정읍상공회의소 등 도내 4개 상의는 이달말 대한상의의 선거지침이 내려오면 2월부터 선거업무를 시작해 4월중 제17대 의원 및 회장단을 새로 구성할 예정이다.의원내각제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상의는 각 지역 상의마다 의원들을 선출한뒤 선출된 의원들이 회장단을 선출하는 형식으로 임원진을 구성하고 있는데 그동안 경선보다는 원로의원들을 중심으로한 내부 의견조율을 통해 추대 형식으로 회장을 선출한 경우가 많았다.그러나 올해 상의회장 선거의 경우 군산지역에서 이미 40대 의원이 회장 경선참여를 공식 선언하고 나서는 등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군산상의 의원인 김연종 원우건설(주)대표(48)는 지난달 13일 군산상의 회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군산상의는 3선인 박노길회장(72)의 거취표명이 아직 없는 가운데 김의원과 오수웅부회장(61·태전약품 대표)의 경선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전주상의의 경우 2선의 김광호회장(58·흥건사 대표)이 아직 거취를 표명하지 않아 선거분위기가 일지 않고 있지만 지난 14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등 뜻(?)을 갖고 있는 송기태부회장((유)동성 대표), 2대째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신선봉부회장(대한여객 대표) 등이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전주·군산상의와 달리 익산상의의 경우 전임 회장의 유고로 잔여임기를 채운뒤 제16대 회장으로 공식 선출된 손홍기회장(65·홍익금속 대표), 정읍상의의 경우 2선의 이광종회장(57·신양현미유 대표) 외에 아직 뚜렷한 입지자가 없는 것으로 탐문되고 있다.도내 상의는 다음달중 99년 결산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 계획인데 의원총회가 열리면 현 회장들의 거취와 구체적인 입지자들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도내 상의 관계자들은 “상의 회장은 감투보다는 봉사가 요구되는 자리로 경륜과 명망을 갖춘 회장이 선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를 밝히고 있는데 지역 상공업계에서는 “변화와 개혁의 시대에 걸맞고 능력과 명망을 겸비한 회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어 새천년 첫 상의 회장 선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경제일반
  • 강인석
  • 2000.01.25 23:02

한국은행, '기업구매자금 대출제도' 도입 추진키로

일부 유통업체 및 은행 등이 어음결제 거부 및 구매자금결제시스템 도입 등 상거래대금 결제관행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상업어음폐지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날 열린 ‘금융정책협의회’에서 어음거래로 인한 폐해를 줄이고 건전한 상거래대금 결제관행을 유도하기 위해 현행 상업어음 할인 중심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기업구매자금 대출제도’를 새로이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는 것.한은은 정부관련부처의 활성화 대책이 마련되는 대로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이 제도를 도입, 시행할 방침이다.이 제도는 구매기업(주로 대기업)이 자금을 융자받아 납품업체(주로 중소기업)에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금융·결제 수단으로 납품업체가 물품대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는등 중소업체의 금융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지금까지는 구매기업이 물품대금을 어음으로 지급하고 납품업체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이 어음을 할인받아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구매기업이 자금 및 금융부담을 물품 납품업체에게 떠넘기는 형식이었다.한편, 제도 시행으로 그 동안 납품업체가 부담하던 금융부담을 떠안게 될 구매기업들이 이를 기피할 가능성이 커 대출제도 활성화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총액한도자금 지원대상 포함, 신용보증기관 보증 지원, 당좌개설요건 강화등 금융·세제면에서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 경제일반
  • 김남희
  • 2000.01.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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