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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평신협(이사장 김병학)이 24일 송천1동주민센터와 함께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을 실시했다. 3년째 실시하고 있는 캠페인은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사업이다. 신협 임직원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추천 대상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성금을 지원하는 신협사회공헌재단의 대표적인 자선사업 활동이다. 이번에 선정된 수혜자에게 성금 200만 원과 20L 생필품 박스 2개를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수혜자의 생계 자금과 의료·자녀 교육비 등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병학 이사장은 "올해로 3년 연속 행사를 맞이하게 됐다. 해마다 캠페인을 시작하는 그 순간을 기억하며 새롭게 이웃을 만난다는 생각으로 내 마음을 먼저 살피게 된다"면서 "더불어 잘 살아가고자 하는 신협의 협동 정신이 우리 이웃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전평신협이 우리 동네 이웃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와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전북지역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더 높아졌다. 이러한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도 두 달 연속 올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4일 발표한 '7월 전북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도내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117로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가 기준선(100)을 웃돌면 향후 1년 후 주택 가격이 지금보다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더 많은 것이다. 이와 관련 한은은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 연기와 수도권 중심 아파트 가격 상승 등으로 집값 상승 기대가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가격은 0.55% 올라 전국 광역 자치단체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올해 상반기 아파트 가격이 오른 광역 지자체는 서울(0.55%), 강원(0.50%), 인천(0.21%), 전북(0.04%) 등 4곳뿐이었다. 금리수준전망(94) 지수도 전달보다 3포인트 더 낮아졌다. 6개월 뒤 금리 수준이 지금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더 많아진 것이다. 이 같은 영향으로 도내 소비자의 체감 경기와 전망도 두 달째 개선됐다. 7월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97.5로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기준선(100)을 밑돌아 비관적인 소비 심리가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주요 지수를 살펴보면 소비지출전망(104→108), 현재경기판단(68→71)은 전달보다 상승한 반면 생활형편전망(92→90), 가계수입전망(97→94)은 전달보다 하락했다. 또 취업기회전망(78→79), 가계저축전망(89→91), 임금수준전망(117→118)은 전달보다 상승했다. 이에 반해 가계부채전망(103→99)은 전달보다 하락했다.
건설업계가 전북 도내 수해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와 주민들의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회장 소재철)는 23일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완주군에 수해 현장 복구와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수재의연금 1000만원을 전달하였다. 소재철 회장은 “뜻하지 않게 수해를 입은 수재민들의 아픔에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현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생업에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려운 건설업계 사정에도 불구하고 수재민 돕기에 앞장서 감사하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 작업을 통해 생활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협회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이번에 전달된 성금을 포함하면 총 기부 누적액은 4억 7500만원이 된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 노사가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임금 인상분 반납 등 노사 합의에 이르렀다. LX공사는 지난 23일 본사에서 어명소 사장과 김상진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LX 위기 극복 노사협의체 합의서 조인식'을 가졌다. LX공사 노조는 지난 15~16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3523명 가운데 2842명(80.6%)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직원 임금 인상분 반납, 각종 수당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약 237억원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것이다. 노사는 지난해 11월 29일 상견례 이후 6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4월 1일 LX 위기 극복 노사협의체를 발족하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 어명소 사장은 "이번 합의는 노사가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노사 합의 내용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 위기 극복에 매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전북도가 관광객 1억 명 유치를 목표로 세우면서 여름휴가 만족도가 만년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전북이 올해 상위권으로 도약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23일 여행 전문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9월에 발표하는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전북은 최근 3년(2021∼2023년) 동안 17개 시도 중 8∼9위에 머물렀다. 그동안 전북도가 관광객 유치 여행사 보상금(인센티브) 지원·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 개발 등 관광객 유치를 공들인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표다. 전북도는 올해 관광객 1억 명 유치를 목표로 외래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관광 소비 확대를 위해 여름 휴가철인 7∼8월 중 워케이션·근로자 휴가 지원사업·3선 테마 관광상품·야간 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에 적극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말에는 전북특별자치도법 개정안 제46조에 근거한 특례를 통해 도내 야간 관광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했지만 전북에 방문하는 관광객이 머무는 기간이 짧아 이를 해소할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전북만의 관광·체류형 콘텐츠 발굴은 과제로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다른 지역에는 없는 전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원 우석대 관광학과 교수는 지난해 10월 전북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관광객의 재방문이 이뤄지지 않는 게 핵심이다. 들렀다만 가는 게 아니라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많은 지자체가 당일 방문형 관광보다는 숙박 체류형 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만큼 야간 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낮에만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체류형 콘텐츠를 통해 밤에도 똑같이 제공하는 것이다. 전북은 이러한 체류형 콘텐츠보다 당일 체험 프로그램 위주 콘텐츠로 구성돼 있어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조명 설치·미디어 파사드 등 경관 위주로 야간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지만 내실을 탄탄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류인평 전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전북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야간 관광 조례 등이 효과가 있긴 할 테지만 단순히 야간 관광이 중요한 게 아니다. 숙박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트렌드는 지역 연계 관광이다. 전주를 여행한다면 전주만 가는 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익산·군산 등까지 함께 관광하는 것이다. 도 차원에서 지역 연계 관광을 확대하고 당일 체험 프로그램 말고 숙박과 연계해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숙박)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멸균팩 사용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분리배출이 엉망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생활 속에서 적극적으로 멸균팩 분리배출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소장 김보금)가 23일 행정·수거업체·자원순환사회연대·시민단체·소비자단체와 함께 전주 멸균팩 분리배출 확산 간담회를 진행했다. 유통기한이 길고 상온 보관이 용이해 멸균팩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재활용 실적은 1.5%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져 멸균팩 분리배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실제로 100% 재활용이 가능한 멸균팩은 1년 동안 재활용할 경우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 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러한 멸균팩 분리배출의 의미·필요성을 중심으로 분리배출 확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구와 환경을 위해 꼭 필요한 멸균팩 분리배출은 계속해서 모니터링·주민 교육·홍보 등을 통해 확산해야 한다는 것에 뜻을 모았다. 김보금 소장은 "일반팩과 멸균팩 분리배출 체계를 확대하기 위해서 행정·수거업체는 종이팩(일반·멸균팩) 분리 수거함 설치를 확대하고 분리수거를 적극 홍보해야 한다. 동시에 소비자는 멸균팩을 폐기하면 토양과 수질이 오염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분리배출·수거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세 달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소재한 아파트 2곳을 대상으로 멸균팩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모니터링·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23일 전주시청 시장실에서 전주시 다문화 아동을 위한 도내 최대 규모의 여름방학 캠프 지원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오는 7월 말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초등(2박 3일)·중등(3박 4일) 일정으로 여름방학 캠프를 실시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여름방학 중 소외될 수 있는 다문화 아동을 대상으로 JB플랫폼 금융 교육·진로적성탐색·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약 2배 이상 규모를 키워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 미래성장 동력의 한 축을 담당할 다문화 아동이 방학을 맞아 견문을 넓히고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심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전주시 모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민·관이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백종일 은행장은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뿐 아니라 또래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생활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서도 성장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지원사업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식에는 우범기 시장, 김경환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장, 백종일 은행장, 오현권 전북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회장 소재철)는 23일 완주군청 1층에 설치된 정부합동조사단을 방문해 지난 8~10일간의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익산과 군산, 무주 지역 등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될 수 있도록 철저한 피해 상황조사를 건의했다. 이날, 소재철 회장은 중앙합동조사단 반장인 지경용 행정안전부 방재안전사무관을 만나 피해발생의 원인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피해시설의 기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복구계획 수립 시 개선복구사업 대폭 확대 반영’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지형특성과 시설물간 연계성을 고려한 지구단위종합복구계획’과 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정부 중앙합동조사단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공공시설 피해를 중심으로 현지 조사를 진행하며, 피해지역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도로‧하천 등 대규모 피해시설의 응급복구 상황 관리,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는 이재민에 대한 구호활동 등을 추진한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과 (사)한국새농민 전북특별자치도회(회장 이기성)는 23일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2024년 한국새농민 전북특별자치도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새농민 중앙회 김안석 회장,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 전춘성 진안군수, 전용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동창옥 진안군의장, 전북관내 농협 조합장 등 70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사)한국새농민 전북특별자치도회는 행사에서 진안군에 농산물꾸러미 100개(700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우수회원에 대한 농식품부장관,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농협중앙회장, 전북농협 본부장 표창장 시상 및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기성 회장은 대회사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재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고통과 시름을 은근과 끈기의 정신으로 이겨내는 새농민회원의 역량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김영일 본부장은 "새농민은 자립・과학・협동의 3대 정신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의 리더 역할을 충실하게 해냈다”며“이러한 새농민의 노력에 발맞추어 전북농협은 농업인을 위한 농협,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598쌍의 부부가 새농민으로 활동하며 농가소득 증대와 영농 과학화,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 자치도회 임근홍 현 회장의 임기만료가 오는 10월로 다가오면서 도내 3,300여 전문건설업체를 대표하는 차기회장 선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간 차기 회장 경선과정에서 후보난립과 과열 경쟁으로 후보자들 간 폭로전까지 전개되면서 지역 건설업계의 분열과 회원사간 반목이 발생하는 등 여러 차례 고초를 치렀던 상황을 감안해 이번 선거는 경선방식 선출을 지양하자는 목소리가 협회 안팎에서 커지고 있다. 단독 후보 추대에 여론이 모아지면서 협회 집행부는 지난 22일 현 임근홍 회장을 제13대 도회장 단일 후보로 추대하기 위한 ‘회원사 통합 추대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장에는 (유)가인산업 임성룡 대표이사를 부위원장에는 (유)서영건설 신현철 대표이사, (유)성지토건 박찬용 대표이사, (유)대안건설 김진호 대표이사를 선출하고 현 집행부 임원 전원이 임근홍 회장 추대에 동참을 다짐했다. 임성룡 위원장은 “협회 선거 과정에서 회원사의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고 협회 발전을 위해 분열과 갈등을 유발하는 경선을 지양하고 단독 후보 추대가 필요하다”며 “전문건설업 보호구간을 2억원에서 4억3000만원으로 확대하는 등 공정한 건설문화 조성과 협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임근홍 회장의 연임을 적극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전문건설업계는 지난 2018년 11월 정부의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으로 2021년부터 2억원 이상 전문공사에 종합건설업자의 참여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수주물량이 급감하며 큰 위기를 맞았고 올해부터는 1000만원대의 소액 전문공사까지도 종합건설업자에게 빼앗길 수 있다는 현실에 업계에서는 생존의 위협을 느끼고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해 왔지만 이미 방향을 정한 정책의 변화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20일 4억 3000만원 미만 전문공사에 종합건설업자의 참여를 제한하는 건설산업기본법이 국회 본회의를 극적으로 통과하며 전문건설업계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이 과정에서 평소 ‘전문공사는 전문건설업자가 해야한다’는 신념으로 협회를 이끌어 온 임근홍 회장의 추진력과 리더십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근홍 회장은 전북도회 운영위원 및 부회장, 전주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도회장 및 중앙회 대의원, 전주상공회의소 상임의원, 완주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 위원 등 도내 전문건설업체의 권익보호와 더불어 건설산업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여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들어 전북지역 기업들의 파산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이미 올해 상반기 파산 신청을 한 도내 기업 수는 지난 한 해 전체 건수를 넘겼다. 경기 침체에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현상이 맞물리며 파산 절차를 밟는 영세기업이 속출하는 것이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법인 파산 접수 건수는 역대 최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더 큰 문제는 기업들이 빚을 갚아 나가는 회생 대신 사업을 아예 포기하는 파산 절차를 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점이다. 전북에서 이 같은 데드크로스 현상은 올해 처음 나타났다. 23일 대법원 통계월보를 보면 올해 1∼6월 전주지방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 건수는 총 3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규모다. 지난해 도내 전체 법인 파산 접수 건수(32건)을 뛰어넘는 수이기도 하다. 2019년 21건이었던 도내 법인 파산 접수는 2020년 29건, 2021년 21건, 2022년 18건, 2023년 32건을 기록했다. 올해는 6개월 만에 과거 한 해 전체 건수를 넘어섰다. 특히 코로나19 시기보다 수치가 더 악화됐다. 이들 대다수는 영세기업으로 파악된다. 영세기업들이 대출 이자 상환 부담을 버티지 못하고 파산 절차를 택한 것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도내 법인 파산 신청이 회생 신청을 앞지르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상반기 법인 회생 접수는 30건으로 파산 접수(36건)보다 많았다. 한편 올해 상반기 도내 개인 파산 접수 건수는 506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도내 개인 파산 접수는 2019년 1058건, 2020년 1237건, 2021년 1221건, 2022년 1202건, 2023년 1038건을 기록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22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인 ㈜바이텍(대표 이도행)과 공동 연구한 ‘오메가7’이 개별인정형 원료등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고시되지 않은 기능성 원료의 기능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제조사가 개별적으로 식약처로 부터 인정받는 제도로, 향후 6년간 독점 제조·판매 권리를 갖는다. ㈜바이텍은 건강기능식품 전문 개발기업으로 오메가7 연구를 지속해 왔다. 특히 이 기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식품진흥원이 수행하는 △2017년 산학연 연구전담설치지원사업 △2020년 현장애로 기술지원사업(현 공동기술개발사업) 참여를 통해 오메가7의 피부건강 관련 유효성 자료 및 안전성 자료를 확보한바 있다. 이후 인체적용시험에서도 유의미한 효과를 보여 마침내 2024년 6월27일 식약처로부터 피부보습,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았다. 바이텍 이도행 대표는 “식품진흥원의 지원사업 덕분에 오메가7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해당 소재에 대한 시장 선점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영재 이사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개척에 밑거름이 돼 보람을 느낀다”며 “식품진흥원은 앞으로도 공동기술개발을 비롯한 기업지원사업과 인프라를 활용해 기능성 식품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가계대출이 한 달 만에 1500억원 넘게 불어났다. 전주 중심의 주택 거래 증가에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를 앞둔 막판 대출 수요가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 '2024년 5월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5월 기준 전북 금융기관 여신은 전달 대비 1201억원, 수신은 2조 2926억원 증가했다. 도내 금융기관 여신의 경우 예금은행은 2448억원 증가한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1247억원 감소했다. 예금은행 여신 가운데 가계대출은 1517억원, 기업대출은 815억원, 공공·기타대출은 115억원 증가했다. 특히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 만에 1649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올 들어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이와 반대로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 가운데 가계대출은 2064억원 감소하고, 기업대출은 571억원 증가했다. 올해 도내 예금은행의 월별 가계대출 증감액은 1월 732억원(주택담보대출 927억원), 2월 257억원(560억원), 3월 -2062억원(-929억원), 4월 559억원(465억원), 5월 1517억원(16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주택담보대출 확대는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 전주 서신 더샵 비발디 등 신규 아파트 분양에 따른 대출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 전 '대출 막차'를 타려는 수요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9월부터 대출 한도를 줄이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5월 기준 전북 금융기관 수신은 전달 대비 2조 2926억원 증가하며 올 들어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금리 인하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판단한 개인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을 때 예금 상품에 가입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반영하듯 금융기관 수신의 경우 예금은행은 한 달 만에 2조 649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2277억원 증가했다. 특히 예금은행 수신 가운데 저축성예금이 1조 7443억원 늘며 예금 증가 폭을 견인했다. 저축성예금 중 정기예금은 1조 2285억원, 정기적금은 337억원, 기업자유예금은 4932억원 등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예금은행 예금 잔액에 대한 대출금 잔액의 비율을 의미하는 예대율은 5월 기준 67.1%로 전달보다 2.3%p 하락했다.
전북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기관이 하반기 축제·행사 준비에 분주하다. 앞으로 예정된 대형 축제가 꺼져가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경기와 지역경제 불씨를 살릴지 관심이 모인다. 가장 먼저 2024 전주가맥축제가 시작을 알린다.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경제통상진흥원 등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전주 종합경기장 축구장에서 2024 전주가맥축제를 연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전주가맥축제는 전주의 독특한 음주 문화인 가게맥주(가맥)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골목상권 육성을 위해 기획됐다.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시원한 맥주와 전일갑오·슬기네가맥 등 30여 곳 유명 가맥집의 다양한 안주를 맛볼 수 있다. 10월에는 세계와 함께하는 스타트업 창업대전·전북 일자리 페스티벌·전주 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잇달아 열릴 예정이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은 10월 21∼22일 이틀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북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전북 창업대전을 연다. 지역 기업의 투자 기회를 넓히기 위해 투자IR 등을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창업 토크 콘서트·특강, 일반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창업기업 메이커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루건너 24일에 전주실내체육관에서는 전북 일자리 대축제 '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경진원을 비롯한 도내 26개 기관·대학이 공동 주관해 전 도민이 함께 즐기는 일자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크게 오전·오후로 나눠 오전에는 신중년과 시니어 중심의 구직자 면접·프로그램, 오후에는 청년 중심의 현장 면접과 기업 설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는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열린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등이 주관·주최하는 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세계 유일 발효식품 특화 박람회로 매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의 우수한 전통발효식품을 맛보고 세계 식품 산업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10월에 열리는 행사는 다른 해와 달리 국내외 재외동포 기업인 3000여 명 등이 전북을 찾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간에 열려 더욱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 확대,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탄력받아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전북은행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 피해를 입은 가계·중소기업·소상공인의 신속한 피해 극복을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 지원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재해 피해 확인서를 발급받은 개인 고객은 최대 2000만 원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추가로 최고 1.0%p까지 금리를 감면한다. 기존 대출 건은 최대 1년간 만기 연장·상환유예가 가능하다. 카드 결제는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가 가능하고 연체 채무에 대한 특별 채무조정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전주·완주·익산·군산을 비롯한 도내 시·군, 중부 지역(대전·충청) 당행 영업점에 피해 복구 금융지원 전담 창구를 운영한다. 빠른 상담을 통해 신속히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이번 금융 지원이 수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 수해 피해 극복을 위해 지역 거점은행인 전북은행이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오는 24일부터 3분기 지역신산업 육성·지원 자금 지원사업 접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7일간 전북특별자치도 중소기업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로만 신청이 가능하며 현장 신청은 받지 않는다. 올해 신설된 지역신산업 육성·지원 자금은 도내 유망 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이차전지, 레드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방위산업, 지식·영상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3분기 지원 규모는 총 50억 원이다. 융자 지원 한도는 기업당 시설 투자금 10억 원까지 가능하다. 금리는 5%로 기업이 2.82%를 부담하고 전북도가 2.18%를 지원한다. 경진원 관계자는 "해당 자금은 도내 경쟁력이 높은 기업에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만큼 선착순 접수가 아닌 선정평가를 거쳐 고득점 순으로 지원한다. 평가에서는 도 산업 정책 방향과의 일치성, 기업의 성장 가능성, 경영자 역량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취약·영세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854억원 한도의 은행 대출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한은 전북본부는 22일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통한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기한(은행 대출취급 기준)을 올해 7월 말에서 내년 7월 말로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은행의 취약·영세 중소기업 대출 확대를 목적으로 한은이 은행에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한은 전북본부는 올해 8월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은행이 실행한 중소기업 대상 대출에 대해 금융중개지원대출 자금을 지원한다. 업체당 지원 가능한 대출취급실적 한도는 10억원이다. 대출실적의 최대 75%까지 배정된다. 한은 전북본부는 이번 기한 연장 배경에 대해 "취약·영세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 폐업 확대 등 경영 여건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한 연장과 함께 선별적 지원이 강화될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 자영업자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문을 중심으로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시가 공공하수도 시설 관리대행 용역 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위원을 모집하면서 불공정 논란이 일고 있다. 본 공고도 내기도 전에 평가위원 모집 공고가 나온 데다 사전예고도 없이 모집공고가 나온 지 30분부터 평가위원을 선착순으로 마감한 배경에 특정업체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전주지역의 하수처리(40만3000㎥/일)와 총인처리(40만3000㎥/일), 분뇨처리(290kl/일) 시설 등 전주공공하수도 시설 관리대행 용역 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 9일 제안서 평가위원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 해당 사업은 용역비만 600억 원을 넘는 대형 규모로 관련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평가 위원 등록 신청은 9일부터 15일까지며 모집인원은 35명(평가위원 7명의 5배수)만으로 제한하고 자격요건은 하수도, 환경(수질) 관련 전문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10명, 하수도분야 경력 3년 이상 공무원 25명을 모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사전 예고도 없이 이날 오전 8시 30분 평가위원 모집공고가 나왔고 오전 9시부터 평가위원 등록을 선착순으로 마감하면서 관련업계로부터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공무원과 박사학위 소지자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자격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등록신청서 뿐 아니라 재직, 경력증명서, 박사학위 증명서, 기타 증명서류 등 여러 가지 서류를 준비해야 하지만 등록시점인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만에 평가위원 후보등록이 마감됐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서는 공고시점을 미리 알고 사전에 관련서류를 준비해 놓지 않는 한 1시간 만에 등록을 하는 게 불가능에 가깝다며 특정업체에 우호적인 평가위원 구성을 위한 사전작업 이라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타 지자체의 경우 선착순 선정이 공정성과 전문성에 문제가 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공고를 평가위원회 인원을 제한하지 않는 방식으로 공고를 수정해 재공고했으며 많은 지자체는 처음부터 행정의 신뢰와 공정을 기반으로 한 투명한 공고로 중립성과 전문성을 강조하고 있다. 박사학위소지자 보다는 공무원의 배수가 월등히 높은 점도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전주시의 경우 최종 7명의 평가위원을 선정하는데 박사(교수) 2명, 공무원 5명으로 공무원 비율이 70%를 차지하고 있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하수도, 환경(수질) 전공 분야의 박사학위를 받은 교수보다 하수도 분야 경력 3년 이상의 공무원 수가 많은데다 4년제 국·공립대 대학교에 재직 중인 교수로 한정, 국공립 전문대와 사립대 교수 등의 반발도 거세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민원이 많은 사업이라 당초 조달청에 의뢰하려 했으나 조달청에서 불가하다는 답변이 와서 자체적으로 평가위원회 모집 공고를 냈으며 법적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누구도 이 사업에 관여한 적이 없기 때문에 특혜의혹은 사실과 다르며 공무원 비율이 많은 것과 사립대교수를 배제한 것에 대한 민원이 있는 점 등을 감안해 현재 회계과에서 재공고를 검토 중이다”고 해명했다.
"수출 컨테이너 대란입니다. 홍해 사태 장기화에 중국 재고 물량 밀어내기까지⋯. 컨테이너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졌습니다." 전주에서 식품 수출을 하는 A 중소기업 관계자는 21일 해상 운임 상승과 선복(컨테이너 선적 공간) 부족에 따른 물류 부담을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다음 달 미국의 대중국 관세 인상을 앞두고 중국의 물량 밀어내기로 수출 중소기업들이 물류난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수출기업 573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83.3%는 현재 수출입 물류 애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주요 애로 사항으로 물류비 증가(40.1%), 선복 확보 차질(21.5%), 운송 지연·변동(19.8%), 컨테이너 부족(11.5%) 등을 꼽았다. 또 전체 응답 기업 가운데 64.3%는 선복 예약부터 실제 출항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기존(1∼2주) 대비 최소 1주, 최대 2개월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응답 기업의 46.2%는 이러한 해상 운임 상승이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해상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3542.44로 1년 전(지난해 7월 21일 966.45)보다 3배 이상 올랐다. 다만 지난 5일 3733.8까지 치솟으며 13주 연속 상승하던 SCFI는 지난주 한차례 꺾인 데 이어 추가로 소폭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처럼 해상 운임이 급등한 원인은 중동 분쟁으로 아시아와 유럽 사이 최대 항로인 수에즈 운하 통항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다음 달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예고하자 중국이 무역 제재 전, 수출 물량을 내보내기 위해 선복을 싹쓸이하며 컨테이너 부족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일각에선 미국의 대중국 관세 인상 시점이 다가오며 이 같은 중국발 밀어내기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한다. 그럼에도 당분간 높은 수준의 해상 운임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건설기계를 수출하는 도내 B 중소기업 관계자는 "9월부터는 컨테이너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 다만 홍해 사태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지금의 고운임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무역협회 조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물류 부담 경감을 위해 바우처 형식의 물류비 직접 지원(30.9%)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 중소기업 전용 선복 제공 및 운임 할인(23.9%), 항만 인근 물류창고 보관 지원(19.0%) 등의 정책 확대도 주문했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이 7월 22일자로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전북신보는 이번 인사로 정책기획본부장에 정진상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1급에 조현호 덕진지점장, 2급에 김혜영 완산지점장·박순천 군산지점장, 3급에 문영우 디지털금융지점장·장광민 무진장지점장·김경기 완주지점장을 승진 발령했다. 전북신보는 이번 인사에 대해 "조직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성과 중심의 일하는 조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업무 역량 등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또 다음 달 추가 개설되는 완주지점과 고창지점의 개점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 부서 중심으로 업무 추진력이 뛰어난 인사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진상 신임 정책기획본부장은 정책 수행 경험과 성과를 인정받아 40대의 나이로 최연소 정책기획본부장으로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한종관 전북신보 이사장은 "이번 인사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국내 최고의 소기업·소상공인 종합지원기관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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