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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적자로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한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의 위기는 일견 예견된 부분이 있었다. 지적측량이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사업 구조는 한계로 지적되며 '수익 모델의 전략적 재편'을 지속적으로 요구받았다. 이와 관련 LX공사는 국토디지털트윈사업과 디지털SOC사업 등 공간정보사업에 뛰어들었지만 뚜렷한 수익 모델을 찾지 못했다. 공간정보사업이 '돈 먹는 하마'라는 지적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LX공사 어명소 사장이 지난 1월 CEO 간담회에서 "공간정보사업은 비용편익분석을 통해 주소정보, 도로정보, 지하정보 등과 같은 확실한 사업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경영 정상화를 꾀하는 LX공사에 가장 필요한 것은 신사업 발굴을 통한 수익 모델 다각화다. 궁극적으로는 LX공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찾는 일이다. 경영 위기 상황 속 ICT(정보통신기술) 사업으로의 전환에 나선 한국조폐공사의 사례는 눈여겨볼 만하다. 조폐공사는 비대면 금융 확산에 따른 현금 사용 감소, 코로나19로 인한 여권 발급 축소 등으로 경영 위기를 겪었다. 실제로 여권 신청량은 2019년 465만 권에서 2020년 104만 권, 2021년 67만 권으로 크게 줄었다. 조폐공사는 2020년 영업손실 142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듬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한 조폐공사는 화폐·신분증 등 주력사업을 디지털화하고, 공공 대체불가토큰(NFT) 등 신사업을 확대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화폐를 제작하며 쌓은 위변조 방지 기술을 앞세워 ICT 전환을 꾀한 것이다. 그 결과 조폐공사는 2021년 영업이익 10억 원을 기록하며 'V자 반등'에 성공했다. 2022년에는 영업이익 127억 원으로 2년 연속 흑자를 냈다. 사업 구조 혁신은 곧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이어졌다. 조폐공사의 ICT 부문 매출은 2020년 500억 원에서 2021년 650억 원, 2022년 730억 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1000억 원대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 구조 변화를 이루기 위해선 LX공사 내부 직원들 간 위기의식 공유 등 혁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전제돼야 한다. 실제로 지적측량 수요 감소, 인건비 부담 가중 등 공사의 재무 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었지만 조직 내부에선 체감도가 낮았다고 공사 안팎에선 지적한다. 올해 국회를 통과한 한국국토정보공사법(이하 LX공사법)에 따라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을 근거가 마련된 만큼 정부 지원도 검토할 만하다. 이에 대해 LX비상경영혁신위원회 자문위원인 서울여대 노승용 교수는 "LX공사가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인 만큼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또 LX공사법에는 공사의 채권 발행, 자금 차입 등 자금 조달 방법을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공사는 이 법안에 따라 앞으로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정부 정책사업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LX공사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타 정부부처·기관 협력 강화 등도 거론된다. <끝>
전북지역 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 경기가 설 명절 연휴 영향으로 크게 개선됐다. 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매달 게시하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조사 결과 지난달 전북지역 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 경기는 각각 전월 대비 8.6p 상승한 50.0, 10.0p 상승한 57.5를 기록했다. 명절·공휴일 요인이 체감 경기 호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소상공인은 날씨가 다소 풀리고 봄이 다가오면서 날씨·계절 요인을 중심으로 호전됐다. 전통시장은 설 명절 연휴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요인으로 유동·방문인구가 늘었다. 3월 전북지역 소상공인·전통시장 전망 경기는 각각 전월 대비 2.5p 상승한 70.5, 18.3p 하락한 60.0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은 본격적인 이사·개학·신학기철의 영향으로 3월 특수가 기대된다고 답했지만 전통시장은 개학·신학기에 따라 다소 소비가 증가할 수 있지만 점점 유동·방문인구가 줄어들면서 특수를 누리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높은 금리와 높은 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소비 심리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어서다. 소상공인·전통시장 10명 중 4명이 3월 특수가 있어도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경기가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달 전국 소상공인 체감 경기는 전월 대비 1.9p 상승한 50.0, 전통시장은 10.8p 상승한 51.2로 나타났다.
전주·북전주세무서가 4일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모범납세자에게 주어지는 기획재정부 장관상은 소재철 주식회사 장한종합건설 대표(전주세무서)·김성률 주식회사 내쇼날모터스 대표이사(북전주세무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주세무서는 기념행사에 앞서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19년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은 이주협 대륜산업 주식회사 대표를 일일 명예 세무서장으로, 중앙여고 교장으로 퇴직해 현재 전주세무서 민원봉사실 어르신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박성옥 씨를 일일 명예 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하고 세정 현장을 체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어진 기념행사에서는 주식회사 아시아(대표이사 오인섭)·미소아름치과(원장 김진선)에 국세청창 표창을, 하이룸(대표 전승환)에 광주지방국세청장 표창을, 고천종합건설 주식회사(대표이사 윤영수)·토마토약국(대표 이성숙)에 전주세무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국세청장 표창은 주식회사 아시아(대표이사 오인섭), 미소아름치과(원장 김진선)가, 광주지방국세청장 표창은 하이룸(대표 전승환)이, 전주세무서장 표창은 고천종합건설 주식회사(대표이사 윤영수), 토마토약국(대표 이성숙)에 돌아갔다. 세정협조자로는 세무사김인수사무소(대표 김인수)가 선정돼 광주지방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박세건 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성실 납세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화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세무서는 납세 편의 제고와 공정 과세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북전주세무서도 성실 납세와 세정 협조에 감사하고 건전 납세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성실 납세로 국가 재정에 이바지한 모범납세자를 비롯해 세정 협조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뜻깊은 시간이 진행됐다. 국세청장 표창은 주식회사 삼우냉동(대표이사 김준호)·이기은 진단검사의학과의원(대표 이기은)이, 광주지방국세청장 표창은 유한회사 디오니(대표이사 송민각)가, 북전주세무서장 표창은 성역ENG(대표 이동호)가 받았다. 세정협조자(세무서장 표창)로는 조경근 전북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 팀장이 선정됐다. 장성우 북전주세무서장은 "납세편의 제고와 민생경제 지원, 공정과제 실현이라는 중점과제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세무서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훈(54) 전 금융감독원 런던사무소장이 신임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에 4일 부임했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은 최근 자주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등 불법 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홍보활동,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할 전망이다. 이 신임 지원장은 "앞으로 금융 민원을 신속·공정하게 처리할 것이다. 특히 취약계층 맞춤·지역 밀착형 금융 교육을 중점 추진하는 등 사전·사후적 금융 소비자 보호를 균형 있게 강화할 계획이다"면서 "지역 내 소상공인·중소기업, 유관기관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 관내 취약계층의 금융 애로를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는 등 지역경제 지원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전주 출신의 이 지원장은 전주영생고·서울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4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금융감독원 통합 이후 외환감독국 팀장, 특수은행검사국 부국장, 자금세탁방지실장 등을 역임한 은행 검사, 외환·자금 세탁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이정환)이 최근 청년일자리 창출 및 금융전문가 양성을 위해 전북지역 출신 신규직원 22명을 채용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신규직원들은 지난 4일 진행한 임용장교부식을 시작으로, 연수원 수료 이후 전북 관내 영업점에 배치돼 은행원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용장교부식과 함께 취약계층 영케어러(Young Carer)에 대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됐다. 영케어러란 고령이나 장애·질병 때문에 아픈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는 청소년을 말한다. 신규직원들은 생활용품 지원을 위해 바디세트, 세안용품 등을 담은 희망꾸러미를 제작하고,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해 전주지역 24가정에 꾸러미와 신규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정환 본부장은 신규직원들이 간직해야할 마음가짐으로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고객중심의 기본자세를 당부했다.
국민연금공단이 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올해 말까지 연장해 추진한다. 공단은 금전 관리에 어려움이 있거나 재산 갈취 위험에 노출된 발달장애인의 재산관리를 돕는 시범사업을 2022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운영했다. 지난 시범사업을 통해 성인 발달장애인 120명이 재산을 안전하게 관리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0.7%가 시범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96.9%는 시범사업 참여로 재산을 더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는 기존 시범사업 참여자 중 계속 이용할 의사가 있는 104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이어나간다. 이와 함께 40명을 추가 모집해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시범사업에서 제공하지 않았던 타인 명의 계좌이체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신탁계좌에서 공과금, 통신비 등을 자동이체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성인 발달장애인이나 그 보호자는 국민연금공단 또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1977년 대한지적공사로 출발한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는 국토교통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지적측량과 공간정보 사업을 통해 국토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창사 이후 IMF에도 흑자를 기록할 정도로 견조한 실적을 내 왔던 LX공사가 최근 경험한 적 없는 '경영 위기'를 겪고 있다. 2022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111억 원의 적자를 낸 뒤 지난해는 560억 원, 올해는 1000억 원 규모의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된다. 경영 위기 여파는 지사 통폐합, 자산 매각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사측의 임금 동결 방침에 반발한 노조 측이 파업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두 차례에 걸쳐 LX공사 경영 위기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본다. LX공사의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된 것은 2022년이다. 적자 구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LX공사는 최근 5년간 연간 5000∼6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200∼6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적측량 수요 감소에 따른 매출 축소, 인건비 부담 등으로 2022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163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그해 당기순이익은 -111억 원으로 적자였다. 이와 관련 LX공사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지적측량 수요 감소로 적자 경영이 본격화됐다고 보고 있다. 지적측량은 LX공사 매출액의 90%를 차지한다. 지적측량은 쉽게 말해 땅에 주민등록을 만들어주는 일이다. 부동산(토지와 건물)에 관한 경계와 좌표, 면적을 측정하는 것으로 부동산 수요가 늘어나면 지적측량 민원도 함께 증가한다. 반대로 부동산 수요가 줄어드면 지적측량 민원도 감소한다.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의 특성상 LX공사는 지적측량 수수료 등 자체사업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공사를 운영해야 한다. 별도의 재정 지원 등은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 수입원인 지적측량 사업 규모가 줄어들면 LX공사는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수년 전부터 '사업 구조 다각화'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실효성 있는 쇄신안이 나오진 않았다. LX공사는 경영상 부담으로 고정비인 인건비 지출도 언급한다. 지난해 LX공사 어명소 사장은 "지적측량 수요 감소로 수입은 전년 대비 27.5% 감소한 반면 인건비 부담 등 지출은 15%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LX공사에 따르면 공사 직원은 2016년 3853명에서 2022년 4611명으로 758명 증가했다. 이 기간 인건비는 3912억 원에서 4531억 원으로 619억 원 상승했다. 전체 예산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70% 수준이다. 이 밖에 LX공사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사 통폐합, 유휴자산 매각에 나서고 있다. 지사는 167개 가운데 업무량이 감소한 지사를 통폐합해 2026년까지 137개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지사 통폐합에 있어 전북도 예외는 아니다. LX공사는 올해 초 대전, 광주, 부산, 울산, 대구 등에 있는 지사 11개를 통폐합했다. 내년 초에도 10개 안팎의 지사 통폐합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북 영양사무소 등 일부 지역에서는 지사 통폐합 소식에 반발하고 있다. 또 LX공사는 용인에 있는 옛 교육원과 대구경북지역본부 동부지사 등 유휴자산 8건을 매각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같은 부동산 자산 효율화로 향후 5년간 1155억 원의 수익, 121억 원의 예산 절감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계속>
전북신용보증재단이 3월부터 5월까지 소상공인의 신용 회복, 재기 지원을 위해 특별채무감면 조치를 시행한다. 전북신보는 특별채무감면 조치 기간 채무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는 채무자에게 연체이자 면제, 분할상환 허용 기간 2배 확대 등의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연 8∼15%인 연체이자율을 전액 면제해 주고, 채무액에 따라 2∼8년인 분할상환 기간을 최장 16년까지 늘려준다. 또 상환 약정액의 10% 이상을 상환할 경우 신용관리정보 조기 해제도 해준다. 전북신보 한종관 이사장은 "이번 특별채무감면 조치는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의 복합 경제 위기로 고통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1곳을 포함한 부실 우려가 있는 전국의 새마을금고 9곳이 합병된다. 행정안전부는 자본적정·자산건전성을 기준으로 합병 대상 금고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서울·대전·경기·강원 권역 각 1개와 부산·경북 권역 각 2개 등 총 9개 금고가 타 금고와 합병됐다. 합병된 금고는 폐쇄하지 않고 새로운 금고의 지점으로 지속 운영한다. 고객들은 변동 없이 기존에 방문하던 점포를 이용하면 된다. 합병 금고의 자산·부채 전액을 새로운 우량 금고로 이관해 고객에게 피해가 없도록 조치했다. 예·적금, 출자금의 원금과 이자 모두 새로운 금고 100%로 이전하고 예·적금 금리·만기 등 기존의 조건도 유지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경영실태평가 등을 통해 부실 우려가 있는 금고를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단호하게 합병하는 등 경영 합리화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합병 등 경영 효율화로 법인 수는 감소하지만 총 점포 수는 유지해 새마을금고가 금융 소외지역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새마을금고 고객의 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건전한 금고 중심 운영을 위해 부실 금고 합병 등 경영 합리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다. 새마을금고의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이 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전국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광역자치단체 브랜드 2024년 2월 빅데이터 9296만 6719개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북 브랜드 평판 순위는 전국 12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과 비교해 한 달 새 세 단계(15위→12위) 상승했지만 10위권에는 안착하지 못했다. 지난달 전북은 브랜드 평판 지수를 나타내는 지표에서 대부분 하위권을 차지했다. 참여지수 65만 2015(11위), 미디어지수 53만 9452(12위), 소통지수는 48만 3036(12위), 커뮤니티지수는 26만 806(16위)로 브랜드 평판 지수는 193만 5309로 조사됐다. 지난 1월 10위권 밖이었던 세종, 경북, 광주, 제주, 전북, 충북, 전남(순위 순) 중 지난달 브랜드 평판 지수가 상승한 광역자치단체는 제주(14위→11위), 전북(15위→12위), 충북(16위→10위), 전남(17위→16위), 하락한 광역자치단체는 세종(11위→17위), 경북(12위→13위), 광주(13위→15위)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브랜드 빅데이터 수는 9296만 6719개로 지난 1월(5322만 6563개)에 비해 무려 74.66% 증가하면서 전북 브랜드 평판 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빅데이터 수가 증가하면서 전북 포함 10위권 밖 광역자치단체의 순위에도 변동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광역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지수 1위는 부산, 2위는 서울, 3위는 대전이 차지했다. 브랜드 평판 지수는 소비자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 참여·소통량, SNS 내 대화량 등으로 측정된다.
은행권이 프로축구 개막과 동시에 전북 연고의 유일한 프로팀인 전북현대모터스FC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북은행·전북신협은 '전북현대' 예·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기부 협약식을 진행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에 나섰다. 전북은행은 프로축구 K리그 2024 시즌 개막에 맞춰 '전북현대' 우승 기원 예·적금을 출시했다. JB최강전북 축구사랑 예·적금은 오는 7월 31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예금은 가입 기간 12개월에 100만 원 이상 최고 5억 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기본 금리는 2.7%로 우대 금리를 포함해 최고 3.8% 금리를 제공한다. 전북현대 우승 시 연 0.3%, 16승 이상 달성 시 연 0.2% 등 우대 금리가 제공된다. 5000좌 한도로 판매하는 적금은 예금과 동일하게 가입 기간 12개월로 월 납입액은 1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다. 우대 금리 포함 최고 5.0%까지로 '전북현대'의 득점 골수에 따라 최고 연 0.4%, 전북현대 우승 시 최고 연 1.0%, '전북현대' 선수 득점·도움왕 달성 시 연 0.2% 등 금리 우대를 받게 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시작하는 올해 K리그와 함께 지역민과 축구팬을 위한 스포츠 마케팅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 니즈·트렌드를 반영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전북신협)는 지난 1일 '전북현대' 개막전 경기 시작 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신협 두손모아봉사단·전북현대 '평생 어부바 사랑의 골' 협약식을 진행했다. '전북현대'가 K리그 시즌 중 득점할 때마다 쌀 80kg(30만 원)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사회봉사재원으로 사용하는 것이 내용이다. 전북신협은 지난 10여 년간 평균 득점이 시즌당 62골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사랑의 골'로 한해 적립될 쌀은 5000kg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연수 본부장은 "전북신협 두손모아봉사단이 한국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인 '전북현대'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의미가 크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신협의 가치를 '사랑의 골'로 지역민에게 득점하겠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지난 29일 전북애향장학재단에 지역인재 육성 장학기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 1992년부터 매년 5000만 원씩 총 16억 50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한 전북은행은 올해도 전북애향장학재단에 장학기금을 지원했다. 어려운 생활환경 속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한 도내 출신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해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장학기금을 마련했다. 박성훈 부행장은 "우수한 지역인재들이 내일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칠 계획이다"면서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튼튼한 경쟁력을 가진 강한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9일에 열린 장학기금 전달식에는 윤석정 전북애향장학재단 이사장, 박성훈 전북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임실군 임실읍 신안리(임야) - 본 건은 금동마을 남서측 원거리에 위치하며, 주위는 임야 및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산간 임야지대다. 본건 인근까지 차량접근 가능하며, 북측 원거리에 간선도로가 통과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시된다. 북측으로 하향 완·급경사를 이루는 부정형 토지로서, 현황 자연림 상태다. 생산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건축 등 허가제한지역이다.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2가(대지) - 본 건은 진주아중중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숙박업소, 단란주점, 음식점 등이 소재하는 번화한 상가지대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관내교통편 및 도로사정 등을 고려할때 전반적인 교통상황은 양호한편이다. 가로장방형 토지로 현황 숙박시설 부지다. 일반상업지역, 방화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소로2류, 가축사육제한구역, 산림 하천 전원개발 항목은 관련부서 확인협의 해야 한다.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대지) - 본 건은 금암도서관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기존주택지대로 단독주택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이 혼재한다. 본 건까지 소형차량 접근가능하며, 인근에 버스승강장 등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 보통이다. 사다리형 토지이며, 단독주택부지로 이용중이다. 제2종일반주거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상대보호구역이다.
전주 감나무 골 ‘서신 더샵 비발디’ 아파트가 55대 1이 넘는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됐다. 그동안 올해 지방 1순위 평균 최고 경쟁률(52대 1)을 기록했던 충남 아산의 기록을 넘어 지방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 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서신 더샵 비발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644가구 모집에 3만 5797명이 몰려 평균 5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7가구를 공급하는 84c타입에는 1976명이 몰려 282.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20㎡B 타입 115.1대 1, 84㎡B 타입 41.7대 1, 59㎡A 타입 31대 1, 73㎡A 타입 30대 1 등 청약 접수를 받은 9개 타입 모두 청약을 마쳤다. 청약접수 첫 날인 지난 26일 특별공급에서도 581가구에 368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6.3 대 1을 기록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에만 2305명의 청약자가 몰려 경쟁률이 22.3 대 1에 달했다. 신혼부부(958건), 다자녀가구(211건) 등에도 신청자가 몰렸다. 같은 날 특별공급에 나섰던 수도권과 충청지역 신규 아파트의 경우 모집가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청약접수가 이뤄진 것과는 대조를 보였다. 이는 한동안 전주지역이 조정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최근 2년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뜸했기 때문이며 서신동이 전주의 중심지역이라는 인식과 전주의 수분양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포스코라는 브랜드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포스코에서 공급을 계획하고 있는 전주 에코시티와 전주 기자촌 재개발 일반 분양물량에도 얼마나 많은 청약이 몰릴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전주 감나무 골 조합원들과 일반 수분양자 간 과도한 분양가 차이를 놓고 불만도 나온다. 조합원 분양가가 3.3㎡당 800만 원대인 반면 일반 분양 물량의 경우 1490만 원인데다 각종 옵셥 등까지 포함하면 공급가격 차이가 너무 크다는 이유에서다. 단지 내에서도 입지가 좋은 곳은 조합원들이 차지한 것도 ‘일반 수분양자는 봉이냐’는 말이 나온다. 물론 조합 결성이전 추진위원회 단계까지 20여년의 세월동안 투입됐던 금융비용과 위험성 부담 등을 감안해야겠지만 조합원에게만 과도한 혜택을 주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조합 관계자는 “당초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나섰지만 경기침체로 발을 빼면서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하는 등 20년 동안 금융비용 등을 감안하면 조합원들에게 혜택을 주는 게 오히려 공평하다”며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이정환)는 지난 27일 정읍시에 소재한 정읍애육원(원장 서완종)을 찾아‘청소년 교육환경개선 지원금’500만원을 전달했다. 정읍애육원은 1945년 해방이후 설립된 아동보육시설로 70여년 오랜 세월동안 지역아동복지에 앞장 선 기관이며, 전달된 기금을 노후화된 학습용 컴퓨터를 교체하여 아이들이 IT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이정환 본부장은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다가올수록 청소년들은 더욱 외로움을 느끼기에 이들에게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지역사회 소외계층 복지증진과 지역밀착형 은행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농협 오태식 상임이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29일자로 퇴임한다. 지난 1981년 삼례농협에 입사한 이후에, 1991년 전주농협으로 전입해 지난 2014년 말에 정년퇴직한 그는 2016년 다시 전주농협 상임이사로 취임해 임기가 오는 8월까지 이지만 중도 사퇴하게 됐다. 오태식 상임이사는 "농협의 말단 직원으로 출발해 지난 43년동안 중간책임자를 거쳐 사무소장을 역임한 후 정년퇴직했고, 이후 전주농협 상임이사로 일해 큰 영광을 누렸다고 생각한다"며 "정해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퇴임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전주와 전주농협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적자 경영에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한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임금 협상을 놓고 노사 간 진통을 겪고 있다. 사측은 임금 동결, 노조 측은 임금 인상(중앙노동위원회 중재안 1%)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는 것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노동조합(이하 국토노조)은 28일 "사측의 임금 동결과 일방적인 지사 통폐합 등을 바로잡고자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찬성 96.31%로 쟁의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토노조는 "사측은 여러 차례 열린 실무교섭에서 임금 동결만을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조정위원들이 낸 조정안조차 거부하고 있다. 이에 국토노조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투쟁의 머리끈을 묶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노조는 "더욱 심각한 것은 지사를 통폐합해 조직개편을 하려는 것"이라며 "시민의 불편을 야기하는 것은 공공기관 본연의 자세가 아니다. 지사 통폐합으로 일시적인 적자는 해소할 수 있겠지만 그 피해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에 따르면 LX공사 직원은 2016년 3853명에서 2022년 4611명으로 758명 증가했다. 이 기간 인건비는 3912억 원에서 4531억 원으로 619억 원 상승했다. 전체 예산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70% 수준이다. 국토노조 관계자는 "중노위가 중재안으로 임금 1% 인상을 내놨다. 사측은 이마저도 수용하지 않고 있다"며 "다음 달 6일 첫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이 예정돼 있다. 사측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을 경우 다음 달 말 파업 출정식을 시작으로 지역별 순환 파업, 총파업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노조는 지난달 19일부터 본사 천막 농성, 출퇴근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전북지역 합계출산율이 0.78명까지 떨어졌다. 광역시를 제외한 도 단위에서 경기도 다음으로 낮았다. 조출생률은 0.38명으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28일 통계청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전북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지난해 0.82명 대비 4.5% 감소했다. 도 단위에서는 경기 0.77명 다음으로 낮아 최하위 수준을 보였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이다. 100쌍(200명)당 자녀 수가 72명이라는 뜻이다. 2021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에 못 미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전북지역에서 합계출산율 1명을 넘지 못하는 시·군은 전주시(0.69명), 익산시(0.70명), 무주군(0.73명), 군산시(0.80명), 부안군(0.85명), 정읍시(0.87명), 고창군(0.89명), 남원시·완주군(0.90명)으로 9곳이었다. 또 지난해 전북지역 조출생률은 3.8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조출생률은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조사망률은 9.8명으로 전남(11.0명), 경북(9.9명)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전북 상공인들이 전북 국회의원 의석 수 10석 유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주상공회의소는 28일 긴급 성명서를 통해 "전북 국회의원 의석 수 축소는 전북도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무시하는 처사"라며 우려의 뜻을 밝혔다. 전주상의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전북 발전을 위해 도민 모두가 하나 돼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 국회의원 의석 수를 축소하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특히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전북 의석 수만 줄이려는 데 대해 전북 상공인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가 적은 전북의 경우 농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선출할 수 없게 되면서 장기적으로 지역 소멸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주상의 김정태 회장은 "전북 상공인 모두는 전북 국회의원 의석 수 유지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를 바꾸려는 어떠한 움직임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기금 순자산(적립금)이 지난해 말 1000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기금 수익률은 13.59%로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금운용본부의 이번 성적은 '소재지가 지방에 있어 수익률이 하락한다'는 식의 주장이 허구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동시에 한국투자공사(KIC) 전주 이전 등을 통한 제3금융중심지 조성의 당위성을 재확인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8일 올해 첫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국민연금기금 결산 결과 기금 적립금은 1035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45조 원 증가했다. 이 증가액은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 126조 원과 보험료 수입(58조 4000억 원)에서 급여 지급액(39조 원)을 차감 후 적립된 19조 3000억 원 등을 더한 값이다. 1988년 국민연금기금 도입 후 지난해 말까지 기금운용의 연평균 누적 수익률은 5.92%, 누적 수익금은 578조 원으로 기금 적립금의 55.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전체 기금 적립금의 절반 이상이 운용 수익으로 채워진 것이다. 또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은 13.59%(금융 부문 수익률 14.14%)로 1999년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산별로는 국내주식 22.12%, 해외주식 23.89%, 국내채권 7.4%, 해외채권 8.84%, 대체투자 5.8%로 국내외 주식의 높은 수익률이 기금운용 성과를 견인했다. 이와 관련 국민연금공단은 "국내외 주식은 미국 은행권 위기와 중동 지정학적 위험 등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부각됐으나 개별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외 채권은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 긴축 종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하며 채권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금위는 기금 규모에 맞는 운용 체계와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에 담긴 기금운용 개선 과제를 본격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자산배분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 등 전략적 자산배분 체계를 개편한다. 기준 포트폴리오는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조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로 중장기 자산배분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미 미국, 캐나다 등 해외 주요 연기금에서도 운용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김태현 이사장은 "지난해 세계 투자 환경은 녹록하지 않았지만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 운용 전문성 강화 등으로 기금 적립금 1000조 원 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산배분의 유연성을 강화하고 투자 원천을 확대해 기금운용 수익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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