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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학운위 개편 앞두고 내몫챙기기 극성

일선 초·중·고교 학교운영위원회의 대대적인 개편을 앞두고 각 이해집단들의 내몫 챙기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특히 이같은 현상은 오는 7월로 예정된 교육감 선거와 맞물려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교육감선거의 조기 과열및 혼탁마저 우려되고 있다.전북도교육청과 일선 학교 등에 따르면 그동안 7∼8명의 소규모로 학교운영위원회를 운영해오던 도내 상당수 학교가 새학기를 앞두고 교육감 선거에서의 영향력을 겨냥, 위원수를 14∼15명까지 최대한 늘리기 위해 학교규정 개정작업에 나서고 있다.이는 현행 초중등교육법이 7인∼15인의 범위내에서 학교실정을 고려해 학운위원수를 정하도록 명시하고 있어 가능한 것으로 이같은 현상이 계속될 경우 당초 8천여명으로 예상됐던 학운위원수가 대폭 증가하는 등 많은 잡음과 부작용이 예상된다.게다가 일부 학교는 교육부가 입법예고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이 발효될 경우 학운위원수를 늘리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새 학기가 시작되지도 않은 현재 서둘러 규정을 개편하고 학운위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현재 일선 학교의 학운위원을 학생수에 따라 2백명 미만은 5∼8명, 2백명∼1천명미만은 9∼12명, 1천명이상은 13∼15명 등으로 세분화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한 상태며 조만간 이를 공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교육감선거 입지자등의 학운위원 임기를 둘러싼 힘겨루기도 치열하다.일부 입지자와 학운위원 등은 ‘농촌지역 구인난’을 내세워 학운위원의 무제한 연임을 보장하는 조례개정을 주장하고 있으나 다른쪽에서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조례개정 운운하는 저의를 알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임기 2년에 1차에 한해 연임이 가능한 현행 조례에 따를 경우 지난 96년 선출된 지역 출신위원들이 올해는 학운위및 교육감선거에서 배제되기 때문으로 이들과의 친소관계에 따라 조례개정에 대한 입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이와함께 교원노조및 학운위 관련 단체들도 교육감 선거에서의 영향력을 겨냥, 학운위 개편과정에 대해 서로를 견제하며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 사회일반
  • 이성원
  • 2000.02.08 23:02

개발촉진지구 국비지원 안된채 신규 승인 남발

최근 고창을 비롯한 전국의 5개지구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이 확정된 가운데 그동안 개촉지구의 국가예산 투자율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개촉지구에 대한 개발계획승인만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도에 따르면 건교부는 최근 고창과 경북 청송.안동지구 등 4개 개촉지구의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강원 양구.양양 등 5개지구를 신규 개촉지구로 지정했다.이에따라 고창지구(상하 해리 심원 부안 흥덕)에는 구시포수산물유통센터와 수산물가공단지 동호해양관광단지 명사십리송림휴양원 선운자연체험촌 고창해양연수원 후포천연해수탕 구시포∼두어리간관광산업도로 대죽도연육도로 상암∼후포간산업도로 등 10개 사업에 국비 5백54억 지방비 9억3천만원 민자 5백72억원 등 모두 1천1백46억원이 오는 2004년말까지 투자된다.이같은 투자계획이 가시화되면 지역발전을 한단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국비지원이 미미하고 상당부분의 재원을 민자로 충당하도록 계획이 마련돼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지난 94년부터 지구지정된 진안 임실 장수 순창 등 도내 개촉지구에 대한 국비지원액은 2백44억원으로 전체 사업비의 3.5%에 불과한 실정. 이와함께 국비에다 민자투자액까지 합할 경우에도 6백11억원에 불과, 전체 사업비의 11.3%에 그치는 미미한 수준이다.개촉지구는 수도권과 제주도를 제외한 시도중에서 개발이 낙후된 지역의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국비지원와 관련제도, 각종 세금감면 등 국가가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이같이 국비지원비율이 미미하고 대부분을 민자에 의존하도록 돼 있어 이 사업이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개촉지구는 기반시설만 국가가 해주고 개발계획에 대해서는 민자를 끌어들이도록 계획돼 있기 때문에 민자유치가 사업성패의 관건이나 대부분 민자를 유치하지 못해 ‘속빈강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특히 건교부는 신규 개촉지구 지정과 개발계획 승인 건을 최근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하고 나서 총선을 염두에 둔 지역개발 청사진 남발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 사회일반
  • 이경재
  • 2000.02.08 23:02

무주리조트엔 불법이 판친다

3일간의 설연휴동안 본격 스키시즌을 맞아 가족단위등 관광객 2만여명이 몰린 무주리조트는 내방객의 안전대책이 뒷전인데다 바가지 상혼이 들끓는 영리에만 급급해 관광 무주의 이미지를 먹칠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무주리조트 관광객들에 따르면 이번 연휴동안 커피 한잔에 2천5백원, 어묵꼬치 3천원등 주로 음식류에서 상가의 터무니없는 가격을 고스란히 부담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는 무주리조트가 지난해 10월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각종 영업시설들을 일반인들에게 임대, 이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세입자들의 불만이 고조돼 바가지 상혼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하지만 이같은 불법 상거래에도 불구하고 통제할 방법이 없어 무주리조트는 뒷전에서 강건너 불구경하듯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스키슬로프와 눈썰매장에는 내방객 안전을 위해 설치돼야 할 보호망등이 태부족, 연휴 3일동안 팔과 다리에 골절상을 입는등 수십건의 안전사고 환자가 발생해 이에 대한 특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주민 이모씨(44·무주읍 읍내리)는 “무주리조트가 법정관리로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지방자치에 따른 이미지 제고가 중요하다”면서 “내방객들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특별한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관광객 신모씨(50·대전시 둔산동)는 “리조트 입구에서 징수하는 입장료와 각종 바가지 요금으로 청정 무주구천동의 이미지를 버리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구태를 벗지못한 배짱영업 보다는 시대변화에 따른 선진 관광문화가 정착되도록 전면 개선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백기곤
  • 2000.02.08 23:02

전북도, 새천년새전북인운동 새 이미지 공모

도가 올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새 천년 새 전북인운동’이 좀처럼 ‘뜨지’ 않는데다 과거 새마을 운동을 연상시키는 뉴앙스를 풍기고 있어 도가 새로운 명칭 공모에 나섰다.이 운동은 나보다 남을 배려하는 이른바 선진의식이 전제되지 않고는 사회공동체의 선진화도 요원하고 경쟁력도 확보할 수 없다는 현실인식에서 도가 올해 제2의 건국운동 일환으로 추진하는 도민의식개혁운동.그러나 이 운동을 두고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관 주도로 운동을 시작하느냐’는 비판적 시각이 있고 또 일각에서는 ‘과거의 새마을 운동으로 인식돼 식상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지적이 일자 도는 도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도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친근감이 있는 명칭 공모에 나선 것. 도는 특히 아이디어가 참신한 젊은 층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도 관계자는 “대다수 도민들이 이 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데에는 공감하고 있으면서도 ‘운동’이라는 명칭에 대해서는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어 새 명칭을 공모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새 천년 새 전북인운동’을 ‘새 천년 새 전북인 OO’으로 변경하거나 ‘OO운동’의 용어를 사용치 않으면 되고 선진 도민의식의 내용이 함축된 새로운 명칭도 가능하다.기간은 오는 12일까지이며 공모결과는 15일 추첨을 통해 지사표창 및 상품을 전달할 계획.접수방법은 인터넷 홈페이지:www.provin.chonbuk.kr와 팩스 0652∼280∼2949, 우편 (우편번호 560∼761)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 4가 1번지 전북도청 자치행정과로 보내면 된다.

  • 사회일반
  • 이경재
  • 2000.02.08 23:02

도내 대학 추가등록 일정 돌입

2000학년도 도내 4년제대학 합격자 1차등록마감 결과 중복합격자들의 연쇄이동으로 미등록자들이 속출, 대학마다 추가등록을 통한 학생수 채우기에 비상이 걸렸다.7일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3일 마감된 최초등록에서 합격자 4천4백41명중 3천3백24명이 등록, 지난해(74%)보다 다소 높아진 75%의 등록률을 보였다. 또 원광대와 우석대·전주대·군산대등 도내 주요대학의 등록률도 지난해 수준인 60∼75%에 그쳐 상당수의 예비합격자들이 추가등록 통지를 받았다. 이와는 달리 전주교대는 특차·정시모집 합격자 3백49명(정원외모집 포함)중 3백4명이 등록,87%의 높은 등록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상위권 합격자들의 무더기 이탈사태가 빚어지자 각대학 관계자들은 설연휴 기간중에도 출근,추가합격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등록을 권유하는등 학생확보에 안간힘을 쏟았다.한편 각대학은 8일까지 1차 추가합격자 등록을 마치고 9일에는 2차 추가합격자 명단을 일제히 발표한다.이후 각대학은 연속해서 추가등록을 실시,결원을 채우게 되며 24일까지는 추가합격자 통보를 마감하고 26일까지 모든 등록을 마치게된다.또 예비합격자가 없어 추가로 합격자를 발표할 수 없는 대학은 29일까지 추가모집 공고와 원서접수·전형·합격자통보·등록등의 입시일정을 실시한다.이에따라 대학 합격자들의 도미노식 이동현상은 이달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사회일반
  • 김종표
  • 2000.02.08 23:02

미취업자·실직자 대상 정보통신교육 실시

정인대를 비롯한 도내 8개 대학 또는 직업학교가 올해 정보통신 전환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정보통신부로부터 교육비 4억4백만원을 지원받음으로써 실업자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실직자 뿐 아니라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정보통신 전환교육은 도내에서 3백20명을 대상으로 2월말부터 4∼6개월간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과 시스템 엔지니어링, 네트워킹 기술, 리눅스(Linux) 등 분야가 교육된다.정보통신 전환교육은 정통부가 지난 98년부터 1인당 2백만원씩을 지원, 실시하고 있으며 전북은 98년 7개 기관에서 모두 9억5천만원의 교육비를 지원받아 수료생 6백34명을 배출했고, 이중 1백19명(18.8%)이 취업했다.교육 희망자는 교육이 시작되기 10일 전까지 전환교육 지정교육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전북체신청(정보통신과, 0652-240-3541∼3) 지정 정보통신 전환교육기관은 다음과 같다. ▲군산대(정보처리, 멀티미디어 제작) ▲우석대(웹마스터 실무, 인터넷 정보검색 및 웹제작) ▲원광대(리눅스를 이용한 웹서버 구축, 웹프로그램 개발) ▲호원대(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정인대(웹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밍) ▲군장대(웹 전문가) ▲경호직업전문학교(리눅스 웹서버) ▲세종직업전문학교(정보통신운용)

  • 사회일반
  • 허명숙
  • 2000.02.04 23:02

[프리즘] 레이더스 고용 승계를

◇…SK가 프로야구에 참여하면서 전북연고 쌍방울 레이더스를 인수하지 않고 제8구단을 창단한다고 발표하자 도민들은 “철저히 기업이익만을 챙기려는 처사”라고 비판.SK는 최근 프로야구단 창단 발표에 이어 “연고지로 서울을 달라”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구,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리려는 경제논리를 분명히 밝혀 그동안 선수구성 및 인수자금 때문에 레이더스 인수를 회피했음을 표출.이에 도민들은 “SK가 프로야구에 뛰어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만큼 이제 남은 것은 쌍방울 레이더스의 선수 및 코칭스텝·임직원 90여명에 대한 전원 고용승계”라고 들고 “자유롭게 새로운 팀을 짜겠다는 SK 구단의 탄생은 쌍방울 레이더스의 몰락에서 비롯됐음을 잊지않아야 한다”고 상기.또 “SK가 기업이미지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최대한 시기를 늦췄다가 지난달 말부터 KBO가 레이더스를 관리하게 되자 ‘손대지않고 코풀며’ 기다렸다는듯 창단을 발표했다”면서 “프로야구단을 떠나보내는 전북의 아픔을 SK는 물론 KBO가 레이더스 전원 고용승계로 일부나마 위안을 주지않을 경우 도민들의 강력하고 조직적인 반발에 부딪칠 것”이라고 경고.

  • 사회일반
  • 백기곤
  • 2000.02.04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