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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임성재, 좁고 짧은 코스에서 시즌 2승 사냥

'아이언맨' 임성재, 좁고 짧은 코스에서 시즌 2승 사냥 14일 개막 소니오픈 출전…세계랭킹 1∼9위 결장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새해 첫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올라 첫 단추를 잘 끼운 임성재(24)가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50만 달러)에 출전한다. 2021-2022시즌 들어 4개 대회 연속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려 안정된 경기력을 과시한 임성재는 PGA투어닷컴이 예상하는 우승 후보 15명 가운데 5위에 꼽힐 만큼 우승 기대가 높다. 임성재는 11일 발표한 세계랭킹에서도 종전 26위에서 24위로 2계단 뛰었다. PGA투어닷컴은 임성재가 앞서 3차례 소니오픈에서 한 번도 컷 탈락이 없었고, 평균 타수가 67.83타로 코스와 잘 맞는 편이라고 분석했다.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 코스는 임성재의 경기 스타일과 잘 맞는다. 지난주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열린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는 페어웨이가 넓고 길어 장타자의 놀이터라면,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은 전장이 짧은 대신 페어웨이가 아주 좁다. 지난 10년 동안 치러진 소니오픈 평균 페어웨이 안착률이 55%에 불과하다. 굳이 드라이버를 잡지 않아도 되는 파 4홀이 많다. 한마디로 아이언샷을 잘 치는 선수가 유리하다는 뜻이다. 임성재는 PGA투어 그린 적중률 12위(76.38%)에 올라 있을 만큼 아이언을 잘 다룬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리는 임성재는 "스윙을 바꿨는데 실수가 줄고 정확도가 높아졌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세계랭킹 1∼9위가 출전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호재다. 욘 람(스페인), 콜린 모리카와, 더스틴 존슨, 패트릭 캔틀레이, 저스틴 토머스, 잰더 쇼펄레,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모두 소니오픈은 건너뛴다. 디섐보는 애초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11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1위였다가 10위로 껑충 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세계랭킹 10걸 가운데 유일하게 출전한다. 김시우(27)와 이경훈(31)도 임성재와 함께 우승 사냥에 나선다. 미국 교포 케빈 나(한국 이름 나상욱)는 대회 2연패를 노린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2015년 지미 워커(미국)에 이어 7년 만의 대회 2연패다. 스미스는 2주 연속 우승과 2년 만의 우승 탈환이 목표다. 스미스는 2020년 소니오픈 챔피언이다. 일본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덕분에 일본 선수가 대거 출전한다.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가 선봉이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나카지마 게이타와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왕에 오른 미국 교포 김찬도 초청을 받았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01.11 10:17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참가자 모집 시작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송하진 도지사)가 12일부터 대회 참가자 온라인 등록을 시작한다.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는 26개 종목에 세계 각국의 은퇴선수와 아마추어 선수, 동호인들이 가족 등 동반자와 함께 참여하는 대회로, 연령, 성별, 국가, 스포츠 지위에 상관없이 스포츠를 좋아하는 30세 이상의 생활체육인이라면 전 세계인 누구나 출전이 가능하다. 국내‧외 누구나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 공식 홈페이지(www.apmg2023.kr) 에 연계된 대회종합정보시스템에서 대회 참가 등록을 할 수 있으며, 신청은 2023년 1월 31일까지이다. 조직위는 국내‧외 참가자 모집을 위하여 온‧오프라인을 통하여 다양한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 참가자 모집을 위해 해외 권역별 모객전담여행사를 선정했다. 여행사들을 통해 도내 14개 시군의 관광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대회 특성에 맞는 참가자 맞춤형 관광상품으로 해외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강오 조직위 사무총장은 “국내‧외 참가자모집을 위하여 전국적·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하여 단계별로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각 국가의 체육단체 및 해외 공관 등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홍보 채널을 풀가동해 해외 참가자모집을 위해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회 기간동안 참가자들이 오랫동안 도내에 머물면서 관광과 문화, 지역축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14개 시군과 함께 경기일정을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의 관광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동안 14개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하여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년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3 전북 아시아ㆍ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태권도와 배드민턴, 육상 등 26개 종목에 걸쳐 14개 시군 종목별 경기장에서 분산 진행된다. 백세종 기자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01.11 10:16

(연합)'코로나19 시대' 생활체육의 변화…골프↑ 수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실외에서 주로 즐기는 골프 인구는 늘어난 반면 다중이용시설을 사용하면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수영 인구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0일 발표한 2021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6.8%의 응답자가 실외스포츠인 골프를 규칙적으로 즐긴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천 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2019년 5.0%, 2020년 5.5%, 2021년 6.8%로 상승했다. 아울러 골프는 체육동호회 가입 종목 순위에서 전년 대비 7.4%P 상승한 21.8%를 기록해 축구(16.5%)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골프는 2019년 동호회 가입 응답률 7.7%를 기록했지만, 2020년에 14.4%로 크게 뛰었고, 2021년엔 1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실내스포츠인 수영 종목의 동호회 가입 응답률은 2019년 10.6%에서 2년 만에 4.3%로 줄었다. 물속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주로 참여하는 운동은 1위 걷기(41.4%), 2위 등산(13.5%), 3위 보디빌딩(13.4%) 순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는 지역별 체육 환경도 변화시켰다. 생활체육인구는 도시에선 줄고 읍면 이하 지역에서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에서 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인 체육활동을 하는 생활체육 참여율은 전년 대비 0.3%P가 줄었다. 중소도시 역시 1.2%P 감소했다. 그러나 읍면 이하 지역은 전년 대비 6.4%P 상승한 61.3%를 기록했다. 문체부는 "읍면 이하 지역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대적으로 낮아서 이 같은 수치가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은 공공체육시설(22.1%)이 1위, 민간체육시설(20.6%)이 2위, 기타체육시설(14.9%)이 3위를 기록했다. 공공체육시설 이용률은 전년 대비 3.1% 포인트 증가했지만, 민간체육시설 이용률은 2.4%P가 감소했다. 공공체육시설 중 가장 자주 이용하는 시설은 간이운동장(57.4%), 체력단련장(28.7%) 순으로 조사됐다. 민간체육시설 중 자주 이용하는 시설은 체력단련장(52.8%), 골프 연습장(11.8%), 골프장(8.7%) 순이었다. 한편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2022년도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3일부터 19일까지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dvoucher.kspo.or.kr)을 통해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01.10 15:28

(연합)'양극화' 현대건설 최다승·최소패, 페퍼 최다패·최소승 유력

'양극화' 현대건설 최다승·최소패, 페퍼 최다패·최소승 유력 V리그 여자부 양극화가 만든 기현상 21경기 만에 20승을 채우며 '최단기간 20승' 기록을 세운 현대건설이 역대 한국프로배구 V리그 최다승 기록을 향해 속도를 낸다. 하지만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은 역대 최다패의 불명예 기록에 다가서고 있다. V리그 여자부는 '7번째 구단' 페퍼저축은행의 합류로 팀당 경기 수가 30경기에서 36경기로 늘었다. 단일시즌 최다승과 최다패 기록이 탄생할 환경이 조성됐다는 의미다. 하지만 경기 수가 늘어가면 달성하기 어려워지는 '최소패'와 '최소승' 기록 탄생 가능성도 점점 커진다. 사상 초유의 '양극화'가 만들어낸 기현상이다. 현대건설은 10일 현재 21경기에서 20승(1패)을 채우며 승점 59로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2위 한국도로공사(승점 45·16승 5패)와의 승점 격차는 14점이다. 현대건설이 8일 한국도로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제 현대건설은 순위가 아닌 기록과 싸운다. V리그 여자부 단일시즌 최다승 기록은 2012-2013시즌 IBK기업은행이 달성한 25승(5패)이다. 마침 현대건설은 11일 IBK기업은행, 14일 페퍼저축은행, 19일 흥국생명, 28일 흥국생명, 31일 페퍼저축은행 등 하위권 팀과 연속해서 만난다. 이변이 없다면 현대건설은 하위권 팀과의 5경기에서 역대 타이인 25승을 채우고, 2월 4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역대 여자부 단일시즌 최다승 기록'을 경신에 도전할 전망이다. 올 시즌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이다현의 트윈 타워, 김연견·황민경·고예림의 견고한 수비,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화력 등이 어우러져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공격력을 강화할 때는 레프트 한자리에 정지윤을 투입하기도 한다. 김연견이 부상으로 빠진 8일 도로공사전에서 김주하가 리베로로 활약하는 등 백업 멤버도 탄탄하다.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마지막까지 기세를 이어가면 단일 정규리그 최다승 기록은 물론이고, 남녀부 합해 사상 처음으로 '30승' 고지를 밟을 수도 있다. 또한, 2007-2008시즌 흥국생명이 세운 단일 시즌 최소패(20승 4패) 가능성도 커진다. 창단 후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갖지 않고, 곧바로 V리그에 합류한 페퍼저축은행은 10일 현재 22경기에서 단 1승(21패)만 거뒀다. 페퍼저축은행의 창단 첫 승 상대인 6위 IBK기업은행(승점 9·3승 17패)의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2승 달성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로 팀을 꾸리다 보니, 긴 시즌을 소화하면서 선수들이 정신적·육체적 피로감을 크게 느끼는 것 같다"며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의 컨디션도 좋지 않다"며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데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V리그 역대 단일시즌 최다패 기록은 2012-2013년 KGC인삼공사가 당한 25패(5승)다. 페퍼저축은행은 14일 현대건설, 18일 IBK기업은행, 31일 현대건설, 2월 3일 KGC인삼공사, 2월 6일 IBK기업은행과 차례대로 만난다. IBK기업은행과의 두 경기에서 패한다면 5라운드가 끝나기도 전에 단일시즌 최다패 기록을 경신할 수도 있다. 극적인 변화가 없다면 역대 최소승의 불명예 기록이 탄생할 가능성도 크다. V리그 여자부 역대 최소승은 2006-2007시즌 KT&G의 3승(21패)이다. 고전 중인 페퍼저축은행이 불명예 기록에 관한 부담감까지 느낀다면, 승리 추가는 더 어려워질 수 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01.10 14:16

(연합)'아쉬운 퍼트' 임성재, PGA 새해 개막전 공동 8위…스미스 우승

'아쉬운 퍼트' 임성재, PGA 새해 개막전 공동 8위…스미스 우승 김시우 공동 23위, 이경훈은 33위로 마무리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새해 개막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 달러)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24언더파 268타로 나흘 경기를 마친 임성재는 기대했던 역전 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새해 첫 대회를 톱10 입상으로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나흘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냈다. 전년 PGA투어 대회 우승자만 출전할 수 있는 이 대회에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출전한 임성재는 지난해 공동 5위에 이어 2년 연속 톱10이다. 3라운드 18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공동 선두 그룹에 6타차 공동 4위로 올라섰던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날카로운 샷을 뿜어냈지만, 퍼트가 전날만큼 따라주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3타를 줄인 김시우(27)는 공동 23위(17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경훈(31)은 33위(13언더파 279타)에 그쳤다. 이경훈은 이날 6타를 줄였지만 1, 2라운드에서 70대 타수를 적어낸 부담을 이기지 못했다. 우승 트로피는 4라운드 합계 34언더파 258타를 친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을 1타 차이로 따돌린 스미스는 PGA투어 통산 4승 고지에 올랐다. 그는 앞서 3승 가운데 2승을 2인1조 팀플레이 대회인 취리히 클래식에서 거뒀다. 최근 우승도 작년 4월 마크 리슈먼(호주)과 짝을 이뤄 출전한 취리히 클래식이다. 나머지 한차례 우승은 2020년 하와이에 열린 소니오픈이다. 하와이에서만 2승을 올린 셈이다. 2019년 프레지던츠컵에서 임성재와 포섬 경기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스미스와 람은 매치 플레이를 방불케 하는 숨 막히는 승부를 펼쳤다. 쫓아가면 달아나고, 달아나면 쫓아가는 승부는 18번 홀(파5)에서야 결판났다. 람이 먼저 버디를 잡아냈지만, 스미스는 2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미스는 보기 없이 8언더파 65타를 몰아쳤고, 람은 버디 7개를 잡아내 7타를 줄였다. 버디 1개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람은 우승은 놓쳤으나 세계랭킹 1위는 굳게 지켰다. 이글 2개와 버디 8개를 쓸어 담은 맷 존스(호주)가 3위(32언더파 260타)에 올랐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01.10 10:19

(연합)'다리 근육 통증' 손흥민, FA컵 3R 결장…토트넘 3부팀에 역전승(종합)

'다리 근육 통증' 손흥민, FA컵 3R 결장…토트넘 3부팀에 역전승(종합) 황희찬 없는 울버햄프턴은 셰필드 3-0 제압하고 4라운드 진출 다리 근육을 다친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30·토트넘)이 결국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에 결장한 가운데 팀은 3부리그 팀에 역전승을 거두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어컴과의 2021-2022 FA컵 3라운드(64강)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골 3도움 등 공식전 전체 9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최근 부상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이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전한 것이다. 손흥민은 6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토트넘 0-2 패)에 선발로 나서서 후반 34분까지 뛴 뒤 교체됐는데, 다음 날 다리 근육 통증을 호소했다고 콘테 감독은 밝혔다. 첼시전 당시 교체는 부상이 아니라 손흥민에게 휴식을 주기 위한 것이었으나 이후에 부상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콘테 감독은 1월 24일∼2월 2일 예정된 A매치 기간까지 훈련에 합류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3부리그 팀 모어컴을 안방에 불러들인 토트넘은 손흥민이 사복 차림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3-1로 역전승, 4라운드에 올랐다. 브리안 힐, 탕기 은돔벨레, 델리 알리 등을 선발로 내보내고 해리 케인 등을 벤치에 앉히는 등 로테이션을 가동한 토트넘은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어컴의 앤서니 오코너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다녔다. 후반에도 파상공세를 이어갔으나 골이 터지지 않자 콘테 감독은 후반 24분 알리, 은돔벨레, 힐을 빼고 케인, 루카스 모라, 올리버 스킵을 투입해 득점을 노렸다. 후반 29분 해리 윙크스가 왼쪽 측면 프리킥을 그대로 동점 골로 연결해 어렵게 균형을 맞춘 토트넘은 후반 40분 모라의 역전 결승 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모라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압박으로 볼을 따낸 뒤 드리블을 시작했고, 순식간에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해 골키퍼까지 제치고 마무리했다. 3분 뒤엔 케인의 쐐기 골이 터지며 토트넘은 이변을 허용하지 않았다. 황희찬(26)이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을 다쳐 지난해 말부터 결장 중인 울버햄프턴은 2부의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제압, 4라운드에 합류했다. FA컵 3라운드는 10일까지 이어지며, 4라운드는 다음 달 초 개최 예정이다.

  • 축구
  • 백세종
  • 2022.01.10 10:18

전북현대모터스, 신인 선수 12명 영입

전북현대모터스FC가 2022시즌을 앞두고 신인 선수 12명을 선발해 젊은 피 수혈에 나섰다. 2003년 13명의 신인 선수를 선발한 이래 19년 만에 최다 규모의 신인 선발이라는 것이 구단측의 설명이다. 전북은 B팀 창단에 맞춰 지난 2021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2020 대통령금배, 2019 대한축구협회장배를 제패하며 전북 U18 황금기를 이끌었던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영입된 선수들로는, 전북 U18 영생고의 이우연, 엄승민이 지난 시즌 준프로 계약을 맺었던 김준홍, 박채준과 함께 프로팀에 합류했다. 또 우선 지명으로 전북 U18 출신인 배재익(전주대), 박준범(연세대), 홍장우(홍익대), 강영석(용인대), 이준호(중앙대)가 입단하게 됐다. 아울러 이윤권(조선대), 최현웅(한마음FC), 박창우(영생고)가 자유선발로 영입돼 팀에 합류했다. 전북은 올시즌부터 K4에 참가할 B팀 초대 감독으로 전 FC서울 박진섭 감독을 선임했으며, 새로 합류한 신인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경기 출전 기회를 부여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식 감독은 "이번에 영입된 신인 선수 모두 장점이 많다"며 "더욱 성장해서 전북을 이끌어 갈 재목이 되길 기대한다"라 말했다. 한편, 새로 입단한 신인 선수들은 8일부터 클럽하우스에 소집되어 A팀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 축구
  • 백세종
  • 2022.01.09 15:41

'9초대를 향해!' 김국영의 새로운 도전…유럽서 2022시즌 시작

한국 육상을 대표하는 스프린터 김국영(31·광주광역시청)이 유럽에서 2022시즌을 시작한다. 김국영은 9일 오전 독일로 떠났다. 귀국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 김국영은 출국 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떠난다"며 "22일 독일 경기 등 실내육상 60m 경기 4개 대회 출전을 확정했다. 현지에서 기회가 되면 더 뛸 생각이다. 일단 (3월 19∼2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리는)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출전을 목표로 뛰겠다"고 말했다. 한국 육상 선수 중 유럽에서 시즌을 시작한 선수는 없다. 실내 육상 60m 경기 한국 기록을 집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실내 육상 경기'는 한국 선수들에게 낯설다. 김국영은 "2022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7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와 아시안게임(9월 중국 항저우)이 열린다. 내가 100m 9초대에 도전할 마지막 기회일 것"이라며 "익숙한 방법으로 시즌을 시작하면 또 '10초1, 10초2대 기록'만 세우고 끝날 것 같았다. 무모하게 보일 수 있지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국영은 육상 100m 한국기록(10초07) 보유자다. 국내에서는 김국영과 경쟁할만한 스프린터도 없다. 예전처럼 국내에서 동계훈련을 하다가,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 출전하면 무난하게 항저우행 티켓을 딸 수 있다. 그러나 김국영은 육상 선수에게는 더 큰 무대인 '세계육상선수권 출전'을 노리고 있다. 김국영은 2011년 대구대회부터 5회 연속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 2013년 모스크바 대회에서는 400m 계주 대표로 출전했고, 2011년 대구, 2015년 베이징, 2017년 런던, 2019년 도하 대회에서는 100m에 나섰다. 2017년 런던 대회 남자 100m에서는 한국 육상 단거리 사상 최초로 준결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는 가장 빠른 길은 기준 기록(10초05) 통과다. 김국영이 올해 6월 26일까지 10초05의 기준 기록을 통과하면 6회 연속 세계선수권 진출을 확정한다. 10초05에 도달하지 못하면, 랭킹 포인트를 부지런히 쌓아야 한다. 김국영은 "내 한국기록(10초07)보다 기준 기록이 높지만, 꼭 기준 기록을 통과해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고 싶다"며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9초대 기록을 세우는 상상도 한다"고 했다. 실내 육상 60m 경기 출전은 세계육상선수권 기준 기록 통과의 '준비 단계'다. 김국영은 3월 7일까지 실내 육상 60m 6초63의 기준 기록을 통과하면 2022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 동시에 올해 유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도 획득할 수 있다. 김국영은 "실내 육상 60m는 한국 선수들에게 매우 낯선 종목이다. 나도 공식 경기는 처음 치른다"며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선수들과 뛰면 당연히 배울 점이 있을 것이다. 내 기록도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국영은 19세 때부터 육상 단거리 불모지 한국을 대표하는 스프린터로 살아왔다. 그는 2010년 10월 7일 대구에서 열린 전국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에서 10초31를 기록, 서말구가 1979년 멕시코에서 세운 한국기록 10초34를 31년 만에 바꿔놨다. 그리고 준결선에서 10초23을 기록하며 포효했다. 새로운 한국기록이었다. 김국영은 2015년 7월 9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10초16으로 달성하며 또다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017년 6월 25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BS배에서는 10초13으로 자신의 한국 기록을 경신하더니, 이틀 뒤인 6월 27일 같은 장소에서 치른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 100m 결선에서는 10초07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국영은 '국내 최고'에 만족하지 않았다. 여러 번 좌절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다시 일어나 '9초대 진입'을 목표로 뛰었다. 김국영은 "나도 이제 30대다. 올해에도 9초대에 진입하지 못하면 더는 '9초대가 목표입니다'라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며 "2022년, 내 모든 것을 걸고 9초대에 도전하겠다"고 어느 해보다 굳은 각오로 2022년을 시작했다. 한국 육상에서는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유럽 투어'를 계획한 것도, 간절함 때문이었다. 김국영은 "대한육상연맹, 소속팀 등의 도움으로 유럽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어렵게 얻은 기회를 꼭 살려서, 9초대 진입 가능성을 확인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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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2.01.09 10:17

'배추 보이' 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평행대회전 동메달

'배추 보이' 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평행대회전 동메달 '배추 보이' 이상호(27·하이원)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호는 8일(현지시간) 스위스 스쿠올에서 열린 2021-2022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 3∼4위전에서 미르코 펠리체티(이탈리아)를 0.44초 차로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상호는 2021-2022시즌 FIS 스노보드 월드컵에 다섯 차례 출전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월드컵 은메달 이후 약 3주 만에 다시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 2위로 16강에 진출한 이상호는 16강에서 잔 코시르(슬로베니아)를 0.08초 차로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준준결승에서 알렉산더 파이어(오스트리아)를 맞아 상대의 완주 실패로 승리한 이상호는 4강에서 슈테판 바우마이스터(독일)에게 0.17초 차로 패해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결승에서는 드미트리 로지노프(러시아)가 바우마이스터의 완주 실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호는 3위로 랭킹 포인트 60점을 추가해 이번 시즌 스노보드 월드컵 종합 360점을 기록,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종합 2위는 290점의 바우마이스터, 3위는 277점의 로지노프다. 이상호는 올해 2월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이상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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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2.01.09 10:15

벤투호, 국내파 터키 전훈 출국…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굳히기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은 벤투호가 국내파 점검을 위한 터키 전훈과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2연전을 치르기 위해 장도에 올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0시 4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터키로 떠났다. 터키 전훈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닌 때 진행되기 때문에 국내파를 중심으로 치러진다. 이번에 소집된 26명의 태극전사 중 일본 가시와 레이솔 소속의 골키퍼 김승규를 제외한 25명이 K리거다. 대표팀은 보름 동안 터키 안탈리아의 코넬리아 다이아몬드 리조트에서 훈련한다. 벤투 감독에게 이번 전훈은 11월 치러지는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그간 관심을 두던 K리거들을 한데 모아놓고 면밀하게 관찰할 좋은 기회다. 고승범(김천), 최지묵(성남) 등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선수들은 벤투 감독으로부터 눈도장을 받기 위해 더 굵은 땀방울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전훈을 치르면서 15일 아이슬란드, 21일 몰도바와 평가전도 치른다. 두 경기 모두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킥오프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8시다. 대표팀은 터키 전훈을 마치면 레바논 베이루트로 이동해 27일 레바논을 상대로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른다. 이때 손흥민(토트넘),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해외파가 합류하며 국내파 선수 중 일부는 소속팀으로 조기 복귀한다. 다만 손흥민은 지난 6일 첼시와 리그컵 준결승 1차전(토트넘 0-2 패) 뒤 다리 근육 부상을 당해 대표팀 소집에 응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레바논전 뒤에는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해 내달 1일 시리아와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다.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가운데, 한국은 이란(승점 16)에 이어 2위(승점 14)에 올라있다. 4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3위(승점 6) UAE와 승점 차는 8점으로 벌어져 있다. 한국은 이번 중동 원정 2연전에서 1승만 거둬도 본선행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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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2.01.09 10:14

이재성·정우영, 분데스리가서 나란히 골 맛…팀 승리는 무산

이재성·정우영, 분데스리가서 나란히 골 맛…팀 승리는 무산 '이재성 시즌 3호 골' 마인츠, 라이프치히에 1-4 완패 프라이부르크는 빌레펠트와 2-2 무승부…정우영 시즌 4호 골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이재성(30·마인츠)과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이 새해 치른 첫 경기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팀의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재성은 9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끝난 라이프치히와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만회골을 넣었다. 이는 이재성의 시즌 3호 골로, 지난달 15일 헤타페 베를린과 16라운드에서 골 맛을 본 뒤 두 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재성의 분전에도 소속팀인 마인츠는 라이프치히에 1-4로 크게 졌다. 마인츠는 전반 19분 알렉산더 하크가 핸드볼 반칙으로 다이렉트 퇴장 명령을 받았고, 라이프치히에 페널티킥까지 내줬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21분 안드레 실바의 페널티킥 골이 골망을 흔들어 리드를 잡았다. 수적 열세를 업은 라이프치히는 후반 2분 추가 골로 2-0을 만들었다.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패스를 받은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차 넣었고, 처음에는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으나 이후 득점으로 인정됐다. 마인츠는 후반 12분 이재성의 득점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카림 오니시워와 공을 주고받으며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든 이재성이 왼발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러나 라이프치히는 1분 만에 은쿤쿠에게 다시 한 골을 내줬고, 3분 뒤 실바가 한 골을 추가했다. 이후 교체 카드를 꺼내든 마인츠는 후반 37분 이재성을 메르베유 파펠라로 교체했으나, 더는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2연패를 당한 마인츠는 리그 10위(승점 24)로 떨어졌다. 승점 3을 챙긴 라이프치히는 8위(승점 25)로 올라섰다. 정우영이 시즌 4호 골을 터트린 프라이부르크는 하위권 빌레펠트와 2-2로 비겨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4위(승점 30)에, 빌레펠트는 17위(승점 17)에 자리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야닉 하베러의 선제골로 앞선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분 정우영의 추가 골로 달아났다. 크리스티안 귄터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우영이 머리로 밀어 넣었다. 지난해 10월 라이프치히 전 이후 10경기 만에 나온 정우영의 리그 4호 골이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5분 빌레펠트 오쿠가와 마사야에게 한 골을 내줬고, 후반 42분에는 브라얀 라슴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아 2-2로 경기를 마쳤다. 정우영은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와 후반 42분 교체될 때까지 87분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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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2.01.09 10:13

‘전북, 신인 선수 12명 영입

전북현대모터스FC가 2022시즌을 앞두고 신인 선수 12명을 선발해 젊은 피 수혈에 나섰다. 2003년 13명의 신인 선수를 선발한 이래 19년 만에 최다 규모의 신인 선발이라는 것이 구단측의 설명이다. 전북은 B팀 창단에 맞춰 지난 2021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2020 대통령금배, 2019 대한축구협회장배를 제패하며 전북 U18 황금기를 이끌었던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영입된 선수들로는, 전북 U18 영생고의 이우연, 엄승민이 지난 시즌 준프로 계약을 맺었던 김준홍, 박채준과 함께 프로팀에 합류했다. 또 우선 지명으로 전북 U18 출신인 배재익(전주대), 박준범(연세대), 홍장우(홍익대), 강영석(용인대), 이준호(중앙대)가 입단하게 됐다. 아울러 이윤권(조선대), 최현웅(한마음FC), 박창우(영생고)가 자유선발로 영입돼 팀에 합류했다. 전북은 올시즌부터 K4에 참가할 B팀 초대 감독으로 전 FC서울 박진섭 감독을 선임했으며, 새로 합류한 신인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경기 출전 기회를 부여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식 감독은 "이번에 영입된 신인 선수 모두 장점이 많다"며 "더욱 성장해서 전북을 이끌어 갈 재목이 되길 기대한다"라 말했다. 한편, 새로 입단한 신인 선수들은 8일부터 클럽하우스에 소집되어 A팀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 전북현대모터스 2022시즌 신인 선수 프로필 (이름/생년월일/키-몸무게/포지션/출신(팀)) 이윤권 / 00.01.16 / 174cm-68kg / 미드필더 / 조선대 배재익 / 01.03.16 / 175cm-70kg / 공격수 / 전주대 박준범 / 01.04.05 / 183cm-78kg / 공격수 / 연세대 홍장우 / 02.05.05 / 175cm-70kg / 미드필더 / 홍익대 강영석 / 02.05.05 / 172cm-70kg / 미드필더 / 용인대 이준호 / 02.09.28 / 186cm-84kg / 공격수 / 중앙대 이우연 / 03.01.22 / 188cm-83kg / 수비수 / U18 박창우 / 03.03.01 / 178cm-69kg /수비수 / U18 엄승민 / 03.05.02 / 179cm-73kg / 공격수 / U18 박채준 / 03.05.26 / 175cm-66kg / 공격수 / U18 김준홍 / 03.06.03 / 190cm-89kg / 골키퍼 / U18 최현웅 / 03.10.09 / 188cm-76kg / 수비수 / 한마음FC 백세종 기자

  • 축구
  • 백세종
  • 2022.01.07 16:49

고창군,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 집중

고창군이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한다. 5일 군에 따르면 올해 13개의 전국 체육대회를 개최, 1만7500여 명의 선수단을 맞이할 예정이다 다음달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1000명)를 시작으로, 3월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1500명)과 전국 중고등부 배드민턴 대회(1500명)가 진행된다. 또 7월에 장관기 전국 학생 탁구대회(1600명), 11월에 전국 대학 동아리 태권도 대회(1700명) 등 국직한 대회가 연달아 개최된다. 대회 관련 고창을 방문하는 연인원은 5만6900여 명으로 군 전체인구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들이 지역에 머물며 숙소와 음식점 등에서 지출하는 금액은 최소 21억원으로 추정된다. 군은 전국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적극 발 벗고 나섰다. 이번주부터 지난해 대통령배 전국고교 야구대회 준우승팀인 라온고와 명문 야구부 휘문고 등 4개 고교팀이 고창스포츠타운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한다. 또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강습회 등 국내 최고의 팀들이 고창에서 연중 전지훈련을 갖는다. 고창군은 인구감소와 지역경기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스포츠마케팅 전담팀을 신설해 전국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의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제1회 고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제48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 등 스포츠행사를 통해 연간 2만1800여 명이 고창을 찾았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체육행사를 개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 종사자분들의 매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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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2.01.05 18:31

전북체육회 산하 종목단체 회장 여성 폭행, 회장직 사임

전북도체육회 산하 한 종목단체 회장이 지인 여성 폭행 사건으로 형사처벌을 받고 회장직에서 사임했다. 피해자 A씨와 도 체육회 등에 따르면, B종목단체는 지난해 말 낸 회장 C씨의 사임계를 받아들였다. C씨는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해 12월 31일까지만 회장직을 이행한다는 사임계를 냈다고 단체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C씨는 A씨와의 폭행사건 형사처벌을 받은 것에 대해 A씨가 도체육회에 문제를 제기하자 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1월 16일 전주지법 약식재판부는 A씨를 폭행해 약식기소된 C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2015년부터 업무상 알게된 A씨와 C씨는 수시로 말다툼을 벌였고, C씨는 최근 A씨의 얼굴과 몸에 주먹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약식기소됐다. A씨는 이같은 폭행이 음식점과 도로변, 차안에서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년동안 10여 차례 계속됐고 정신과 진료 까지 받았다며 이같은 사람이 체육단체 종목회장으로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C씨는 사업문제에 대한 의견차가 있어 다투다 폭행까지 하게 됐다며 제 불찰이며, 제 부덕의 소치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01.04 19:00

순창군, 스포츠마케팅은 지역경제의 효자산업

순창군이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리고 있음에도 스포츠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에 추진한 결과, 대규모 스포츠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움츠러든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군에 따르면 스포츠마케팅 성과는 지난해 대비 15개나 많은 39개대회(국제 1, 전국 28, 도단위 10)를 유치해 연인원 8만여명의 선수단이 대회기간 동안 순창에서 머물러 소비하면서 모텔, 식당, 마트, 야식업체 등 모든 상권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 팔덕다용도경기장, 전천후 실내다목적구장 등 잘 갖추어진 스포츠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지훈련팀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여 야구, 소프트테니스, 테니스 등 5개 종목 44개 팀을 유치해 전국 제1의 전지훈련 메카로써의 위상을 지켜나가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도 스포츠마케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일찌감치 4개반 15명으로 편성된 스포츠방역단을 꾸려 경기가 있는 날에는 새벽부터 저녁까지 경기장, 화장실, 휴게실 등 곳곳을 소독했다. 종목단체의 협조를 구해 대부분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뤘고, 지역내 확산방지 및 선수단 보호를 위해 타 지역보다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대회참가 48시간전 PCR음성확인증명을 제출하도록 하는 등 철통같은 방역관리로 대회기간 중 단 한 건의 코로나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군에서 유치한 대회 중 2000여명이 참가했던 유소년 야구대회에는 선수단 및 학부모 등 참가자 전원에게 체온스티커를 손목에 부착해 수시로 발열체크를 하도록 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철저하게 준비해 스포츠마케팅이 큰 성공을 거두었다며 이는 각 종목단체회장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불편을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군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임남근
  • 2021.12.30 19:16

정기남 우석대 배구총감독 전북대상 포상금 전액 기부

정기남 우석대학교 배구 총감독(전라북도배구협회 전무이사)가 제37회 전북대상 수상 상금을 후배들을 위해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정 감독은 30일 오후 전주 근영여고 체육관에서 도내 초중고, 대학 10개 배구팀 선수단에 상금으로 구입한 배구용품을 전달했다. 정 감독은 제가 평생 헌신한 배구가 있었기에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었고 이를 다시 후배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조그마한 선물이지만 우리 후배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고 운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커진 국민들의 관심만큼 배구계가 지고 가야할 짐은 더욱 무거워 졌다며 후배들이 그런 점을 알고 운동을 열심히 하고 인성도 길러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정 감독은 앞선 지난 23일 전북일보사가 주최주관하는 제37회 전북대상 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고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정 감독은 학창시절 육상배구선수로 전북체육에 헌신했고, 40여 년간 지도자로 후진 양성과 배구발전에 일익을 담당한 전북체육의 역사다. 정 감독은 익산 남성고 배구코치부터 우석대 배구감독까지 무려 41년간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수많은 메달을 전북에 안겼다. 그는 2006년 우석대 배구부 창단에 기여했으며, 각종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우석대를 전국 최강으로 올려놓았다. 또 2018년 우석대 남자배구부를 창단, 2년 만에 대학2부에서 2위 자리까지 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202년 문화체육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배구협회 이사인 정 감독은 전북배구협회 전무이사로도 활동하며, 배구심판 및 기술지도 강습회를 통해 전문 심판원 양성과 지도자 배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12.30 19:15

정기남 우석대 배구총감독 전북대상 포상금 전액 기부

300만원 전액 배구용품 구입해, 도내 초중고,대학교 10개 팀에 전달 "얼마 되지 않지만 부족하지 않게 운동하는 모습 보고싶어" 정기남 우석대학교 배구 총감독(전라북도배구협회 전무이사)가 제37회 전북대상 수상 상금을 후배들을 위해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정 감독은 30일 오후 전주 근영여고 체육관에서 도내 초·중·고, 대학 10개 배구팀 선수단에 상금으로 구입한 배구용품을 전달했다. 정 감독은 “제가 평생 헌신한 배구가 있었기에 이렇게 큰상을 받을 수 있었고 이를 다시 후배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조그마한 선물이지만 우리 후배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고 운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0도쿄 올림픽의 여자 국가대표배구선수단 등 국민들의 관심만큼 배구계가 지고 가야할 짐은 더욱 커졌다”며 “후배들이 그런 점을 알고 운동을 열심히 하고 인성도 길러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정 감독은 앞선 지난 23일 전북일보사가 주최·주관하는 제37회 전북대상 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고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정 감독은 학창시절 육상·배구선수로 전북체육에 헌신했고, 40여 년간 지도자로 후진 양성과 배구발전에 일익을 담당한 전북체육의 역사다. 정 감독은 익산 남성고 배구코치부터 우석대 배구감독까지 무려 41년 간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수많은 메달을 전북에 안겼다. 그는 2006년 우석대 배구부 창단에 기여했으며, 각종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우석대를 전국 최강으로 올려놓았다. 또 2018년 우석대 남자배구부를 창단, 2년 만에 대학2부에서 2위 자리까지 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202년 문화체육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배구협회 이사인 정 감독은 전북배구협회 전무이사로도 활동하며, 배구심판 및 기술지도 강습회를 통해 전문 심판원 양성과 지도자 배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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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1.12.30 15:37

(연합)PGA 투어 선수 영향력 1위 미컬슨, 보너스 95억원…우즈는 2위

PGA 투어 선수 영향력 1위 미컬슨, 보너스 95억원…우즈는 2위 사상 최초의 '50대 메이저 챔피언' 위업을 달성한 필 미컬슨(51·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올해 신설한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Player Impact Program)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30일 "여러 경로를 통해 알아본 결과 올해 PGA 투어의 PIP 집계에서 미컬슨이 1위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며 "타이거 우즈(46·미국)가 2위"라고 보도했다. PIP는 올해 PGA 투어가 신설한 선수 영향력 측정 프로그램으로 이 부문 1위에게 800만 달러(약 95억원)를 주는 등 상위 10명에게 총 4천만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1월부터 12월까지 5개 부문의 지표로 순위를 정하는데 구글 검색량, 글로벌 미디어 노출 정도, 소셜 미디어 언급 빈도, 중계방송 노출량, 선수 친밀도와 호감도 등을 수치로 환산한 Q 스코어가 기반이 된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가 양분하고 있는 세계 남자 골프계의 권력 지형에 도전장을 던진 상황에서 PGA 투어가 선수들에게 내건 '당근책'이라는 평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다만 PGA 투어는 골프채널과 또 다른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를 통해 "정확한 결과는 2022년 2월 회원들에게 통보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미컬슨이 직접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PIP 1위를 차지하도록 도와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고, 골프채널과 골프위크 등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 보도했다. 1위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던 우즈는 2위에 올라 보너스 600만 달러를 받게 될 전망이다. 골프위크 취재 기자 에이먼 린치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PIP는 12월 말까지 심사 기간이고, 해가 바뀐 후에도 정확한 집계에 수주가 소요된다"며 "우즈가 아들과 함께 12월 PNC 챔피언십에 출전한 부분이 더 반영될 수도 있다"고 순위 변화의 여지를 남겼다. 골프닷컴의 숀 자크 기자가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순위 확정 이전에 자신의 소셜 미디어 언급 빈도를 높이기 위해 미컬슨이 (자신이 1위라는) 글을 올린 것 아니냐"는 지적에 미컬슨은 "막판 스퍼트"라고 답하기도 했다. 미컬슨은 올해 5월 PGA 챔피언십을 제패, 사상 최초로 50대 나이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PIP의 보너스 총액은 2022년 5천만 달러로 증액될 예정이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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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1.12.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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