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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조송화 소송 예고 "구단이 답하지 않으면 효력정지가처분 신청"

조송화 소송 예고 "구단이 답하지 않으면 효력정지가처분 신청" 잔여 연봉, 선수 생활 지속 여부 건 소송전 벌어질 전망 "수술 받은지 5일만에 훈련한 적도 있다…무단으로 훈련 불참한 적 없어" 주장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조송화(28) 측이 "구단에서 답을 주지 않으면 24일 오후 (계약해지와 자유신분선수 공시 등에 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송화와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법정에서 다툴 가능성이 커졌다. 조송화의 법적 대리인인 조인선 법무법인 YK 파트너변호사는 23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법적 다툼을 하기 전에 구단과 대화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내일(24일)을 '디데이(D-Day)'로 보고 있다. 구단에서 답이 없으면, 내일 오후에는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3일 조송화와의 선수계약 해지를 결정했고, 한국배구연맹(KOVO)은 구단의 요청에 따라 17일 조송화를 자유신분선수로 공시했다. KOVO 규정에 따라 조송화는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입단 계약을 할 수 있는 신분이 됐다. 하지만,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28일)까지 계약하지 못하면 올 시즌에는 뛸 수 없다. '이탈 사건'으로 논란을 부른 조송화를 영입하려는 팀은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조송화 측도 'KOVO 규정'으로는 V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거나, 잔여 연봉을 받기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 조인선 변호사는 "구단과 대화로 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구단에서 답을 주지 않는다면 법정에서 사실 여부를 가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주전 세터였던 조송화는 두 차례 팀을 이탈해 논란을 빚었다. IBK기업은행은 서남원 전 감독에게 책임을 물어 경질하고, 조송화와 함께 팀을 이탈했던 김사니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해 논란을 더 키웠다. 김사니 감독대행이 자진해서 사퇴하고, IBK기업은행이 김호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이번 사태는 종결되지 않았다. 잔여 연봉 지급, 선수 생활 지속 등이 걸린 문제여서 조송화 측은 법적 다툼도 불사할 태세다. 그동안 "무단이탈이 아니었다"라고만 주장한 조송화 측은 이제 조금 더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고 있다. 조인선 변호사는 "(조송화가 팀을 이탈할 때) 선수의 몸이 좋지 않았다. 당시 진단서와 의사 소견서 등을 구단에 제출했고 서남원 당시 감독도 확인했다"며 "병원을 구단 트레이너와 함께 갔다. 무단이탈이라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송화 측은 '과거 사례'도 꺼냈다. 조인선 변호사는 "조송화가 7월에 수술을 받았는데 의사가 '더 휴식해야 한다'고 판단했음에도 '수술 후 5일만'에 훈련에 합류했다"며 "완전하게 회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훈련하다가 응급 사태가 발생해 병원에 간 적도 있다. 의무 기록이 모두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9월에 손목 통증이 있을 때도 조송화는 팀 훈련에 참여했다. 당시 선수는 '부분 재활' 등을 원했는데 '재활 훈련은 팀 훈련이 끝난 뒤 따로 하라'는 지시도 받았다"며 "어려운 지시에도 조송화는 훈련에 빠지지 않았다. 이런 선수를 '계약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선수'라고 볼 수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서남원 전 감독에게 항명했다는 의혹은 강하게 부인했다. 조송화 측은 "조송화는 한 번도 훈련을 거부한 적이 없다. 서남원 전 감독과 불화도 없었다"며 "항명을 할 선수였다면 지금까지 프로에서 뛸 수 있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인선 변호사는 '다소 늦은 해명'의 이유도 "선수가 구단과의 계약 의무를 이행하려는 의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KOVO 상벌위원회에서도 위원들이 '왜 언론 등을 통해 의무 기록 등에 관해 해명하지 않았나'라고 안타까워했다"며 "구단에서 '구단과 협의하지 않은 인터뷰는 하지 말라. 계약상 의무 위반'이라고 요청했다. 선수는 구단의 요청에 따랐는데, 오랫동안 침묵한 게 됐다. 사실관계를 꼭 바로잡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12.23 14:16

‘드론축구’ 온라인 컴퓨터로 경기한다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하 캠틱)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주 드론축구가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 컴퓨터상에서 드론축구 경기를 구현할 수 있는 3D 시뮬레이터가 개발됐다. 22일 캠틱에 따르면 전주 첨단벤처단지 내 전주혁신창업허브 1층에 가로 12.3m 세로 3.3m 공간에 컴퓨터 드론축구 대형 시뮬레이터를 설치했다. 드론축구 시뮬레이터는 게이밍 컴퓨터 13대와 대형 모니터 14대로 구성돼 있다. 모니터는 드론축구 선수 10명이 각각 한 대씩 사용할 수 있도록 50인치 10대, 청백팀 선수를 소개하는 50인치(세로형) 2대, 중계화면으로 쓸 수 있는 85인치 2대다. 시뮬레이터는 컴퓨터에 연결된 드론 조종기를 통해 사이버 경기장에서 실제와 동일하게 드론축구를 할 수 있다. 심판 없이도 자동으로 득점과 페널티킥을 묘사하는 등 드론축구 규정을 그대로 반영한다. 캠틱과 함께 드론축구 컴퓨터 시스템을 개발한 티마텍 강성호 대표는 드론축구 시뮬레이터는 단순한 게임용이 아니라 드론축구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온라인 대회를 별도 종목으로 개최할 수도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캠틱 이범수 드론사업부장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간 국제대회 추진, 국내 경기 개최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 3D 시뮬레이터 개발 소식에 해외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2025년 드론축구 월드컵 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드론축구 저변 확대와 분위기 조성에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1.12.22 19:27

전북 사격계 샛별 전주 상업정보고 김효빈 선수

인프라가 타지역에 비해 열악한 전북 사격계에 주목할 만한 샛별이 뜨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청소년 국가대표(국가대표 상비군)인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 사격부 김효빈 선수(2학년). 김 선수는 최근 열린 2021 동아시아 유스 공기총 사격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출전, 단체전 한국우승에 일조했고 개인전에서는 3위로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중학교 수행평가로 사격수업을 하던 중 만점을 사격하면서 사격에 흥미를 갖게된 김 선수는 사격을 하고 싶다고 부모님을 졸라 니가 행복하다면 해라는 아버지 김병규 씨의 허락을 받았다. 그리고 피나는 노력끝에 중학교 3학년때 문화체육부 장관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개인 3위를 차지하면서 두각을 보였다. 고등학교에 들어선 후 고등부의 벽은 높았지만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실력을 키워 청소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전교석차를 다투는 등 학업성적도 우수한 김 선수는 노력파이다. 하루에 일반 선수들이 많게는 100발 정도 사격을 하는 것에 비해 150발 이상 연습을 하고 있다. 그런 노력끝에 제43회 충무기 전국학생사격대회 개인3위, 제37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개인3위를 차지했고 최근 열린 2021 동아시아 유스대회에 한국팀 대표선수로 선발돼 난적 중국을 꺽고 10M 공기소총 단체 우승과 개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을 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부모님과 코치님, 감독님이 축하해주고 같이 기뻐하는 모습이라는 김 선수는 국가대표 후보선수라는 목표를 이뤘기에 다음 목표는 국가대표 선발이라며 목표를 꼭 이루기 위해 무조건 잘하는 선수가 아닌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12.22 19:27

문태환 군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대한체육회장 표창

문태환 군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문태환 군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올 한해 지역 체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체육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에 지난 21일 군산시체육회 사무국에서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 신준섭 전라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장 수여식이 열렸다. 대한체육회장 표창은 지방체육 활성화와 진흥을 통해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기여한 임직원 및 회원종목단체에 주는 권위 있는 상이다. 문 회장은 지난 2012년 군산시생활체육야구연합회장 당시 군산시 체육회와 군산시생활체육협의회 산하 종목단체 중 처음으로 통합을 이끌어 내면서 군산시야구협회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쌍방울 레이더스 이후 프로야구 불모지인 전북 10구단 유치를 위해 전북프로야구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자문과 10구단 범도민 추진위원회 실행위원 등을 맡아 적극 힘쓰기도 했다. 또한 리틀야구유소년야구여자야구대회 등 전국 규모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야구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엘리트 야구부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했다. 무엇보다 야구 저변확대 및 여건 조성에도 앞장서는 것은 물론 전국에서 모범적인 주말 동호인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문 회장은 그 동안 야구 인프라 확충 및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 준 군산시, 군산시의회, 군산시체육회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역전의 명수 야구도시 군산이라는 자부심으로 야구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21.12.22 19:27

전북 축구팬 숙원 '전주월드컵경기장 좌석' 싹 바뀐다

K리그 최초 리그 5연패 및 통산 9회 우승을 달성하며 뜻깊은 시즌을 마무리한 전북 현대 모터스. 전북 축구팬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전주월드컵경기장 좌석 교체가 예정되면서 전주성의 응원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시비 36억 원을 투입해 4만 2000여석 규모의 전주월드컵경기장 관중석 의자를 전면 교체한다. 경기 내내 서서 응원하는 스탠드존 또한 규모가 현재보다 2배 이상 확장될 예정이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시작으로 경기장으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전주시 스포츠타운의 상징이 돼왔다. 특히 2009년 첫 K리그 정상을 시작으로 K리그 최다 9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우는 동안 함께 했다. 그러나 준공한 지 20여 년이 지나 파손되거나 퇴색되고 협소한 의자 때문에 관중들로부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팬들은 전북현대 팀 컬러와 맞지 않는 색상으로 지속적인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시는 관중들이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서 축구를 볼 수 있도록 시비를 투입해 기존 480㎜에서 550㎜로 폭이 훨씬 넓어진 접이식 의자로 전면 교체키로 했다. 경기장 북측 스탠딩석도 서포터즈의 의견을 수렴해 그 규모를 대폭 확장하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 관계자들을 만나 관중석 교체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더욱이 실제 경기장을 이용할 서포터즈들과도 이른 시일 내에 만나 스탠딩석 확장 및 관람석 전면 교체와 관련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김 시장은 2017년 FIFA U-20 월드컵 개최를 위해 종합정비를 한 데 이어 이제 노후 관람석 전면 교체로 축구팬들의 숙원을 풀게 됐다면서 전주성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는 경기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축구
  • 천경석
  • 2021.12.22 19:26

전북 현대 모터스 K리그 최초 5연패 역사 쓰다

어우전(어차피 우승은 전북)이었다.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이 K리그 최초 5연패라는 역사를 썼다. 전북 현대는 5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최종전에서 한교원, 송민규의 연속골로 제주를 2대 0으로 꺾었다. 전북 현대는 이날 승점 76점을 기록하면서 1위를 기록했고 같은 날 같은 시각 열린 울산 현대(승점 74점)의 경기결과에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2009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 13년 동안 무려 9차례 우승을 차지한 전북현대는 2011년, 2014년, 2015년 우승을 차지했고,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사상 첫 K리그1 5연패를 달성했다. 13년 동안 무려 9회 우승이라는 위업도 쌓아올렸다.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에서 주전 풀백 김진수와 중앙 미드필더 류재문이 경고누적 징계로 나서지 못했지만 두터운 스쿼드를 자랑하면서 구스타보, 바로우, 일류첸코, 송민규, 홍정호, 김보경, 쿠니모토, 문선민, 이용 등 핵심 선수들을 모두 내세워 총력전을 펼쳤다. 전북의 레전드인 이동국도 경기장에 직접 찾아 응원을 펼치면서 K리그 최초 5연패, 통산 9회 우승에 힘을 보탰다. 1994년 12월 12일 창단한 전북은 2000년 전북 현대 모터스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최강희 전 감독이 부임하면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동국과 김상식, 조재진 등 스타들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강화해 2006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강팀의 길을 걸었다. 모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함께 흥행과 성적을 모두 잡으면서 K리그 최강 클럽으로 우뚝 서게됐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12.05 17:08

전북체육회 전 임원, 체육회 인사 개입 의혹 파장

전북체육회의 전 임원이 현직 도의원을 통해 특정 사안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질문사주를 하고 결과적으로 체육회 인사에 개입하려고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말썽이 일고 있다. 전북체육회 신준섭 사무처장은 1일 전북경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11일 체육회 행정사무감사 때 전 체육회 사무처장 A씨가 B도의원에게 체육회 인사 문제를 지적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며 이는 행정감사에서 B도의원이 체육회에 압박성 질의를 하게 해 체육회를 곤경에 빠뜨리기 위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체육회에 따르면 A씨가 B도의원에게 보낸 문자에는 체육회 행정감사에서 1년 동안 공석 상태인 과장 자리에 왜 인사가 안되고 있는지 질문해주고, 인력이 필요 없으면 정원감축 필요성을 제기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문자는 해당 과장자리 승진 후보자 중 한명인 체육회 직원 C씨에게도 발송됐다. 체육회 신준섭 사무처장은 A씨가 C씨에게 문자를 보낸 이유는 자신의 지위와 세력을 과시하기 위한 생색내기이자 편가르기로 판단된다며 이번 행위는 A씨가 민선 체육회를 장악하기 위한 조직적인 음모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률 자문을 거쳐 해당 내용을 경찰에 고발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논란의 핵심 인물로 지목받고 있는 A씨는 곧바로 전북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도의회 체육부문 의정발전자문위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32년 동안 몸 담은 체육회를 의도적으로 흔들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니 너무 억울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A씨는 지난달 8일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의정발전자문위원회 회의 과정에서 도의원 3명이 수개월 째 공석으로 있는 과장 자리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면서 당시 B도의원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이런 내용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문자를 보낸 것일 뿐 인사개입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회 직원에게 문자를 보낸 이유는 체육회 과장 인사 관련 내용이 행정감사에서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보낸 것이고 별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2년 전 체육회를 떠나고 현재는 다른 업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차기 체육회장으로 출마할 계획은 단 1%도 없지만, 마음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여지를 뒀다.

  • 스포츠일반
  • 이동민
  • 2021.12.01 18:24

남원중 김태규,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남중부 ‘우승’

한국 골프의 샛별로 불리는 김태규 선수(남원중 2학년)가 2021년도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에서 남자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김 선수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군산CC 부안남원코스에서 열린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주최, 군산시군산컨트리클럽 후원, 2021년도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남자중등부 경기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대회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로 우승한 김 선수는 지난 6월 제32회 올포유 레노마 전국중고등학생 그린배골프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올 한해 전국대회 시즌 2승을 달성하면서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KJGA) 남중부 랭킹포인트에서 2위로 마무리했다. 초등학교 1학년때 골프를 시작한 김태규는 박세리배 전국초등대회 우승, MBN배 전국초등대회 우승, 덕신하우징챔피언십 전국초등대회 우승,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최우수선수 선정 등 초등학교 시절부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된 김 선수는 지난해 전북교육감배 우승새만금배 전국중고학생대회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는 한국C&T배 전국중고학생대회 4위,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회장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6위, 전라북도골프협회장배 학생골프선수권대회 2위, 제32회 올포유 레노마 전국중고등학생 그린배골프대회 1위 등 출전한 대회마다 상위권의 실력을 발휘했다. 김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 소감으로 올 시즌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며 예선과 달리 본선 마지막 날에 퍼터가 뜻대로 되지 않아 답답했는데 결과가 좋아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김 선수는 앞으로 퍼터와 드라이브 비거리를 늘리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반드시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골프
  • 백세종
  • 2021.11.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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