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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FIFA 랭킹 12위 칠레 상대로 2연승 노린다

남미의 복병 칠레를 넘어 2연승 가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2-0 승리의 여세를 몰아 칠레와 두 번째 대결에 나선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벤투 감독으로서는 남미 팀과 첫 대결로 취임 후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2연승을 노릴 기회다.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신고식을 치렀던 벤투 감독은 지난 7일 코스타리카전에서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남태희(알두하일)의 연속골로 승리한 후 90분 내내 경기를 지배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 수비적으로 좋았고, 공격으로 전환할 때 역습에서도 좋은 장면 많이 나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이 9월 A매치 두 번째 상대로 만나는 칠레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칠레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는 아깝게 나가지 못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12위로 남미 국가로는 브라질(3위), 우루과이(5위), 아르헨티나(11위)에 이어 네 번째로 높다. 칠레는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3위를 달리다가 최종 18차전에서 브라질에 0-3으로 패하는 바람에 5위로 밀려 4위 페루에 플레이오프 출전권까지 넘겨줬다. 하지만 2015년과 2016년 남미축구선수권(코파 아메리카)을 2연패 할 정도로 만만찮은 실력을 보유했다. 2017년에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벤투호가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11월까지 상대할 여섯 팀 중에서도 우루과이 다음으로 FIFA 랭킹이 높다. FIFA 랭킹 57위인 한국은 9월 코스타리카(32위), 칠레, 10월 우루과이, 파나마(69위), 11월 호주(43위), 우즈베키스탄(95위)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한국과 맞대결에는 칠레의 간판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출전하지 않는다. 대신 핵심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을 비롯해 센추리클럽에 빛나는 수비수 듀오 가리 메델(베식타스A매치 111경기)과 마우리시오 이슬라(페네르바체A매치 100경기) 등이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은 칠레와 역대 A매치에서 딱 한 차례 맞붙어 패한 적이 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준비하던 허정무호가 아시아 3차 예선을 앞뒀던 2008년 1월 30일 곤살로 피에로에게 결승 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이번에는 기분 좋은 승리를 경험한 벤투호 1기 멤버들이 선배들을 대신해 칠레에 설욕할 기회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벤투 감독이 칠레와 평가전에서 A매치 2연승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 축구
  • 연합
  • 2018.09.09 19:03

제13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 부안서 개막

세계 바둑인들의 대축제, 제13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지난 8일 개막해 14일까지 부안군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창설 13주년을 맞는 올해는 전 세계 60개국 대표선수들이 참가하며 아시아 16개국, 유럽 31개국, 미주 11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대표로는 정찬호 선수가 출전한다. 대회 개최지인 부안군 줄포면은 현대바둑의 대부로 꼽히는 조남철 9단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대회 장소인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은 바둑판을 모티브로 신축된 곳이다. 대회장 건물의 이름인 수담동 역시 바둑용어 수담을 본 따 지어졌다.한국 바둑의 메카, 한국 바둑의 뿌리라는 문구를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할 만큼 바둑 지원에 열성을 보이는 부안군은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를 유치하여 3년 연속 개최해 바둑의 메카로 입지를 다졌다 국무총리배는 9일 오후 6시 전야제 겸 개막식을 시작으로, 메인 경기는 10~12일 3일간에 걸쳐서 스위스리그 방식 6라운드를 치러 우승자부터 최하위까지 전체 순위를 매기게 된다. 대회 기간 중 9일에는 제17회 조남철국수배 전국학생대회가 개최되며 전북 동호인바둑대회도 함께 열린다. 이밖에도 아시아바둑연맹(Asian Go Federation) 총회가 열리며 특히, 대회 기간 동안 세계에서 온 대표선수들을 대상으로 한국여자바둑리그 부안 곰소소금팀 김효정 감독을 포함한 소속팀 프로기사들이 지도다면기를 펼친다. 또한 한국의 멋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개막식과 시상식에는 한국전통공연으로 한국을 찾아준 세계인을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며, 대회를 마친 13일에는 부안 누에타운, 내소사, 청자박물관 등 개최지 부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대한바둑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국무총리배는 국제바둑연맹에서 주최하는 세계아마추어바둑선수권대회(1979년 창설)와 더불어 세계 유일의 바둑선수권대회이며 최대 참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06년 한국 바둑의 국제보급 및 바둑최강국으로서의 입지 강화를 목적으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창설됐다. 국무총리배 역대 성적을 살펴보면 한국이 7회, 중국이 4회, 대만이 1회 우승하며 최다 우승국의 자리를 지키고는 있지만, 2014년 9회 대회에서 위태웅(현 프로 3단) 선수가 우승한 이후 3년 연속 중국에 우승컵을 넘겨주고 있다. 제13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는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후원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라북도, 부안군이 재정후원하고 한국기원과 아시아바둑연맹이 협력한다.

  • 스포츠일반
  • 양병대
  • 2018.09.09 19:03

세계생활체육연맹, 나비골프에 관심

전북지역에서 시작돼 새로운 생활체육으로 발전하고 있는 나비골프가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의 관심을 받게 됐다. 세계생활체육연맹 장주호 총재를 비롯한 임원진은 지난 7일 TAFISA 뉴 스포츠 발굴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주 화산체육관 나비골프 가든을 방문했다. 한국나비골프협회에 따르면 이날 장 총재 일행의 전주 방문에는 중국 체육부 차관인 유국영 부총재, 홍완식 국제협력위원장을 비롯해 김창준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위원장, 정지영 한국나비골프협회장, 이근재 전북협회장, 황호진 전북협회 고문, 오수선 전북협회 부회장, 김태식 전주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근재 한국나비골프 전북협회장은 나비골프의 취지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생활체육을 통해 세계평화와 건강하고 활기찬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라는 세계생활체육연맹의 정신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장주호 세계생활체육연맹 총재는 이날 나비골프는 세계생활체육연맹의 정신에 맞는 스포츠다 면서 오는 2020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세계생활체육대회에 나비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69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시작돼 1991년 프랑스에서 정식 창설된 세계생활체육연맹은 건강하고 보람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생활체육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국제 생활체육 단체로 현재 168개의 회원국을 두고 있다. 세계생활체육연맹 임원진은 나비골프 체험 행사 후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봤다.

  • 스포츠일반
  • 김종표
  • 2018.09.09 19:03

전국(장애인)체전, 탄소 성화봉이 달린다

올해 전북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화봉송에는 탄소섬유융합 소재로 제작된 성화봉이 사용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함께 세계 최초로 탄소융합 소재로 된 성화봉을 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4개월여에 걸쳐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국내 성화봉 제작 특허를 가지고 있는 이오스디자인이 손을 잡고 성화봉을 개발했다. 탄소융합 성화봉은 주요 개최지인 익산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시화인 국화, 익산 미륵사지 석탑의 패턴과 형태를 표현했으며, 주재료는 알루미늄 합금이다. 특히 손잡이에 탄소섬유 프리프레그(탄소섬유 직물에 에폭시 수지를 함침시켜 시트형태로 1차 가공한 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줄이고, 강도와 내열전도성은 높였다. 여러 차례 실험을 거쳐 탄소융합 성화봉을 만들었는데, 손잡이 무게를 50% 감량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헤드를 포함한 몸체(전체 바디)에 탄소융합 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몸체도 탄소융합 소재로 만들면 성화봉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또,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로 도 전국체전준비단장은 탄소융합 성화봉은 전북도의 핵심 산업인 탄소산업을 대외적으로 알림고, 탄소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올해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의 성화를 동시에 봉송(99개 구간, 990㎞)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화합의 장으로 연출한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18.09.09 19:03

[전국체전 대진 추첨 현장 가보니] 작은 패에 쏠린 눈…대회 성적 가르나 ‘희비 교차’

토너먼트 경기가 많은 전국체전에서는 대진 운이 각 종목 성적의 성패를 가르게 됩니다. 지난 일 년간 체전만 보고 땀흘린 선수와 지도자들에게는 피 말리는 순간이죠. 국내 최대의 스포츠 대제전인 전국 체육대회의 첫 단추로 꼽히는 대진 추첨이 지난 7일 오후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99회 전국체육대회 47개 종목 중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는 태권도, 야구소프트볼, 농구, 축구, 정구, 배드민턴, 펜싱, 레슬링 등 25개 종목에 대한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추첨은 종목별로 6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인 1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의 눈은 각 종목의 대진 추첨조에 쏠렸다. 각 종목별 추첨자로 나선 시도 임원이 하얀 통에서 꺼낸 작은 패의 숫자에 환희와 탄식이 엇갈렸다. 패에 적힌 숫자와 같은 시드에 배정되는데, 이 시드에 이미 배정된 해당 지역팀의 전력에 따라 희비가 교차하는 것이다. 배점이 높은 단체 종목과 체급별 경기는 대진 운이 각 시도의 성적을 좌우한다는 게 체육인들이 설명이다. 장인석 전북체육회 경기2팀장은 육상과 같은 기록 종목을 제외한 단체구기 종목 등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며 대진 추첨으로 전북이 상대할 팀의 윤곽이 나오면 이에 따른 전술전략 마련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강팀이 속한 시드를 피하거나 약팀이 속한 시드를 배정받길 기원하는 각 시도 체육인들의 열띤 응원도 볼거리였다. 힘찬 응원으로 추첨자에게 기를 불어넣거나 희망하는 시드를 큰 소리로 외치는 울림으로 추첨장은 시끌벅적 활기가 넘쳤다. 대회 개최지인 전북의 체육인들은 모든 종목에서 1번 시드를 배정받아 다소 편안한 분위기에서 관망했다. 각 종목별로 참가 시도가 적은 종목의 경우 전북이 부전승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어서다. 전북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상당수 경기에서 1라운드를 치르지 않게 되면서 개최지 이점을 톡톡히 누렸다. 하지만 부전승 이후 다음 라운드에서 전북보다 상대적으로 전력에 우위에 있는 시도 출전팀과 붙을 수도 있는 상황에 이르자, 전북 체육인들 사이에서는 다소 아쉬움에 찬 탄식이 흘러나왔다. 대진 추첨이 막바지에 이르자, 각 지역 체육회 관계자들의 마음도 바빠졌다. 대진 운이 좋지 않은 종목과 그래도 해볼만한 종목 등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목표 달성을 위한 막바지 총력전이 남았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대진 추첨 결과를 토대로 전력 분석에 박차를 가하겠다. 남은 기간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경기력 향상 등을 통해 종합 3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9.09 19:03

아쉬운 수비·최다 피안타…류현진, 메츠전서 시즌 2패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5승 대신 2패째를 떠안았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냈으나 안타 11개를 맞고 5실점 했다. 수비에서 야수의 도움을 받지 못해 류현진은 자책점(3점)보다 많은 점수를 줬다. 류현진은 2-5로 뒤진 6회말 타석에서 체이스 어틀리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3-7로 패해 류현진은 지난달 2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이어 보름 만에 시즌 2패(4승)째를 당했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통산 3승 무패를 달리던 메츠에 첫 패배를 당했다. 류현진의 메츠전 최고 구속은 시속 148㎞였다. 공 88개를 던져 64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24에서 2.47로 올랐다. 류현진은 속구 29개를 비롯해 체인지업 23개, 컷 패스트볼 18개, 커브 17개, 슬라이더 1개를 던졌다. 방망이에 정통으로 맞은 타구보다 빗맞은 타구가 많았고, 야수들의 글러브를 아슬아슬하게 벗어났을 정도로 불운했다. 류현진은 개인 통산 4번째로 한 경기 최다인 안타 11개를 허용했다. 지난달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다.

  • 야구
  • 연합
  • 2018.09.06 17:03

'AG 金' 김학범호,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 '속도 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수확한 김학범호가 2020년 도쿄올림픽 체제로 전환된다. 김학범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 수행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던 아시안게임 우승을 달성함에 따라 2020년까지 U-23 대표팀을 지휘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했던 이민성, 김은중 코치와 차상광 골키퍼 코치도 김 감독과 올림픽까지 임기를 함께 한다. 김 감독은 내년 3월 예정된 아시아축구연맹(U-23) 챔피언십 예선부터 본격적인 올림픽 준비에 들어간다. 축구대표팀의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기간에 열리는 U-23 챔피언십 경기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그 전에 대표팀 구성을 위한 선수 점검 등을 서둘러야 한다.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는 22세 이하(U-22) 대표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룰 전망이다. 김학범 감독은 6일 아시안게임 결산 기자회견을 열어 올림픽 준비 계획을 묻는 말에 굉장히 걱정스럽다는 말로 운을 뗀 뒤 올림픽을 준비하는 세대의 다른 나라팀들은 전력이 강하다.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은 이미 준비에 들어갔고 중국은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맡는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전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우려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으로서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동메달 획득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늦었지만 철저히 준비해야 입장이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우리는 시작도 안 했고, 상당히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인 U-23 대표팀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내년 3월 U-23 챔피언십 예선을 준비하기 위해 올해 안에 한 차례 정도 소집할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새롭게 구성될 김학범호는 2020년 1월 태국에서 개최되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서 도쿄올림픽 출전에 도전한다.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꿈을 이룰 수 있다. 김 감독은 아직 깊게 생각해 보지 못했지만 (올림픽) 준비 계획이 서면 협회 차원에서도 지원이 충분히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면서 계획이 서고 방향 설정이 되면 (올림픽 준비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축구
  • 연합
  • 2018.09.06 17:03

2018 무주군체육회장배 전국 패러글라이딩 대회 개최

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와 함께하는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가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펼쳐진다. 패러글라이딩은 무주로! 패러글라이딩으로 자신 있는 삶을이라는 주제의 2018 무주군체육회장배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는 전국에서 250여 명의 동호회원들이 참가해 무주의 하늘을 수놓게 된다. 대회는(이륙-무주읍 향로산 반딧불활공장 / 착륙-무주읍 남대천 고수부지) 조종사부와 연습조종사부, 단체부 경기로 진행되며 순위는 2일 간 각 부 선수가 자유 비행해 최고 고도로 올라간 성적으로 결정된다. 대회 관계자는 무주가 패러글라이딩하기 좋은 곳이라는 명성을 재확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마침 또 반딧불축제 기간이라 참가하는 선수나 축제장에 온 관람객들 모두 특별한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 반딧불활공장은 지난 97년 무주읍 향로산 일원에 500㎡규모로 조성된 곳으로, 연간 3000여 명의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이 취미활동과 대회 참가 등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 인근에는 산림문화와 휴양, 체험, 교육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향로산 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어 숙박과 편익시설, 체험, 모노레일 등의 연계 이용도 가능하다. 김승준 군 산림조성담당은 향로산 자연휴양림과 연계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반딧불활공장을 방문하는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원들도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주가 항공스포츠와 산림관광의 메카로 제대로 알려지고 또 이용객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시설 홍보와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18.09.06 17:03

'혈연농구' 논란 극복 못한 농구 대통령 허재, 씁쓸한 퇴장

농구 대통령 허재(53)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이 결국 혈연농구 논란을 극복하지 못한 채 두 아들과 함께 태극마크를 반납하게 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허 감독이 사의를 표명해 이를 수리했다고 5일 밝혔다. 허 감독의 임기는 2019년 2월 말까지였지만 임기를 5개월 이상 남긴 채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허 감독 사퇴의 표면적인 이유는 아시안게임에서의 부진이지만 무엇보다 혈연농구 논란이 결정적이었다. 감독의 두 아들 허웅(상무)허훈(kt)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되면서부터 불거졌던 부정적인 여론이 대표팀의 아쉬운 성적 이후 증폭된 것이다. 전날 귀국한 허 감독은 공항에서 앞으로 있을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에 대해 언급하며 감독직 유지 의사를 시사했으나 결국 두 아들이 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데 이어 허 감독마저 물러나게 됐다. 허 감독 삼부자가 처음 나란히 태극마크를 단 것은 허 감독 선임 직후인 지난 2016년 7월이었다. 박찬희의 부상으로 허훈이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기존에 있던 허웅과 더불어 삼부자가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그때만 해도 특혜 논란은 크지 않았다. 현역 시절 농구 대통령으로 불리던 허 감독은 물론 아버지의 농구 유전자를 물려받은 듯한 두 아들의 실력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던 상태였다. 그러나 허웅과 허훈이 꾸준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고 결국 병역 혜택이 걸려 있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까지 나란히 승선하자 잡음이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허훈의 경우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이견에도 허 감독이 내가 책임지겠다며 선발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의 기량은 뛰어나지만 같은 포지션의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대표팀 한 자리를 꿰찰 만큼 압도적인 선수들이냐에 대해서 아시안게임을 전후로 많은 논란이 제기됐다. 논란에 침묵한 허 감독이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아시안게임에서 실력으로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했던 남자농구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이란에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거는 데 그쳤다. 그 과정에서 허웅과 허훈 형제도 논란을 자신의 실력으로 씻어내는 데 실패했다. 허훈과 함께 지난 시즌 프로에 데뷔했으나 대표팀 승선 기회를 놓친 안영준(SK)과 양홍석(kt)이 3대3 농구 대표팀에 뽑혀, 5대5 대표팀보다 좋은 은메달의 성적을 거둔 것도 허 감독을 향한 비난의 강도를 키웠다. 결국 대표팀이 귀국한 직후 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아시안게임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했고, 새로 구성된 대표팀에서 허웅과 허훈을 모두 제외했다. 허 감독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었고, 허 감독은 결국 사퇴를 택했다.

  • 농구
  • 연합
  • 2018.09.05 19:42

베트남 언론 "박항서 감독 월급은 2천500만원…너무 박한 대우"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월급이 2만2000 달러(약 2500만 원) 수준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단 비에트 등 현지 언론은 5일 박항서 감독의 월급은 2만2000 달러로 동남아시아 국가 축구대표팀 사령탑 중에 4번째로 많은 금액을 받고 있다라며 다른 국가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고 꼬집었다. 베트남 언론들은 박항서 감독에게 계속 지휘봉을 맡기기 위해선 더 높은 수준의 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받는 축구지도자는 인도네시아 루이스 밀라(스페인)감독이다. 그는 월봉 16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항서 감독의 약 8배 수준이다. 이 밖에 태국 대표팀 밀로반 라예비츠(세르비아) 감독은 월급 10만 달러를 받아 박 감독의 약 5배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박항서 감독보다 많은 금액을 받는 지도자는 유럽 출신에 국한하지 않는다. 말레이시아 탄 쳉 호 감독은 월급 2만3000 달러로 박항서 감독보다 후한 대우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역사상 최고의 성과를 올리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너무 적은 금액을 받으며 헌신하고 있다라며 베트남 축구협회는 박 감독에게 적절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박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0년 1월까지다. 박 감독은 최근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베트남과 재계약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 축구
  • 연합
  • 2018.09.0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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