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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4위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올 시즌두 번째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리본에 발목이 잡혀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손연재는 19일(이하 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계속된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둘째 날 리본에서 17.450점, 곤봉에서 18.000점을 받았다.전날 볼에서 18.350점, 후프에서 18.500점을 기록한 손연재는 4종목 합계 72.300점으로 전체 33명의 선수 중 4위로 밀려났다.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가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75.650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가 73.700점으로 2위, 네타 리프킨(이스라엘)이 73.350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앞서 열린 두 국제대회인 모스크바 그랑프리와 에스포 월드컵에서 나란히 개인종합 은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는 리본과 곤봉에서 기대 이하의 점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손연재는 올림픽 시즌을 맞아 가장 야심 차게 준비한 리본에서 스텝이 꼬였다.탱고 음악인 리베르탱고에 맞춰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크고 작은 실수가 잇따르며17.450점을 얻는데 그쳤다.손연재는 곤봉에서 만회를 노렸지만, 곤봉에서도 18.000점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쳐 재역전에는 실패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3.21 23:02

귀화 추진 에루페 국내대회 최고기록

한국 귀화를 원하는 케냐 출신 마라토너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28청양군청)가 국내에서 열린 마라톤대회 최고 기록을 세우며 또 한 번 자신의 이름을 각인했다.에루페는 20일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을 출발해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들어오는 42.195㎞ 풀 코스를 2시간5분13초에 완주하고 정상에 올랐다.그는 자신이 2012년 이 대회에서 세운 종전 한국 개최 경기 최고 기록(2시간5분37초)을 24초 앞당겼다.에루페는 지난해에도 2시간6분11초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서울국제마라톤 우승은 3번째다. 에루페는 2012년 2시간5분37초로 국내에서 열린 마라톤 최고 기록을 세우며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에루페는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6번 참가해 모두 우승하는 기분 좋은 기록도 이어갔다.2011년 10월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9분23초로 우승 행진을 시작한 그는 2012년 10월과 2015년 10월 경주마라톤에서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에루페는 6번째 한국대회 우승, 3번째 서울국제마라톤 우승으로 다시 한 번 한국 마라톤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에루페는 한국 귀화를 추진 중이다.대한체육회는 지난 1월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제21차 법제상벌위원회를 열고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요청한 에루페의 복수 국적 취득을 위한 특별 귀화 신청안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에루페의 금지약물 복용 이력이 문제가 됐다.에루페는 2012년 말 도핑 테스트에 걸려 2년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고, 2014년부터 다시 경기에 나섰다.그는 당시 말라리아 치료 목적으로 쓴 약물 때문에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케냐육상연맹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2년 징계를 내렸다고 해명했지만, 대한체육회는 주장을 증명할 추가 자료를 제출하라고 했다.에루페는 추가 자료를 제출하기 전에 2시간5분13초라는 경쟁력 있는 기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에번스 키플라갓 체베트(케냐)는 2시간5분33초로 2위, 마이크 키프루토 키겐(케냐)이 2시간6분10초로 3위에 올랐다.국내 남자부 우승은 2시간13분47초를 기록한 심종섭(한국전력)이 차지했다. 전체 순위는 12위였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3.21 23:02

<프로농구> 외곽슛이 중요? 결국은 골밑 싸움이 승부처

19일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전주 KCC의 추승균 감독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221㎝의 한국프로농구 최장신 센터 하승진을 거느리고도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골밑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기 때문이다.하승진은 1차전에서 3쿼터까지 오리온의 이승현(197㎝)에게 철저히 막혀 4점을 넣는데 그쳤다.이승현은 10㎝가 넘는 신장 차이에도 불구하고 골밑에서 하승진을 밀어냈다.KCC는 이날 오리온에 공격 리바운드도 23개나 내줬다.경기가 끝난 뒤 추승균 감독은 "이건 말이 되지 않는다.다시 한번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농구 전문가들도 "비록 오리온이 경기에서는 졌지만 KCC를 철저히 분석하고 나왔다"고 평가했다.추승균 감독은 초반에 하승진이 이승현을 상대로 골대를 등지고 하는 포스트업 대결에서 고전했다고 말했다.이승현이 키가 작기 때문에 하승진의 등이 아닌 허리 부분을 밀어내기가 편하다는 것. 추승균 감독은 "승진이가 포스트업과 골대를 보고 플레이하는 페이스오프를 번갈아 하면서 이승현과 골밑 싸움에서 이기도록 주문하겠다"고 말했다.오리온도 고민이 깊다.장신 하승진을 막느라 이승현의 체력 소모가 크다는 것.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4쿼터에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져 뛰는 농구를 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애런 헤인즈는 다리 근육에 경력이 일어나 4쿼터 후반에는 제대로 뛰지 못했다.그렇다고 이승현에게 하승진의 수비를 계속 맡기기에는 체력 부담이 너무 커진다.추일승 감독은 "자칫 승현이가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대체할 선수가 없다.그것이 우리의 딜레마"라고 말했다.

  • 농구
  • 연합
  • 2016.03.18 23:02

-프로농구- 김민구 3점슛 2방…KCC, 홈에서 먼저 1승

프로농구 전주 KCC가 5년 만의 챔피언 등극을 향해 먼저 첫발을 내디뎠다.KCC는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4쿼터에 터진 김민구의 3점슛 2방을 발판 삼아 고양 오리온에 82-76, 역전승을 거뒀다.김민구는 이날 3점슛 두방으로 6점만을 올렸지만 KCC 역전승의 원동력이 됐다.안드레 에밋도 27점, 허버트 힐도 17점을 넣어 팀 승리를 도왔다.KCC는 2011년 챔피언 결정전 우승 이후 5년 만이자 전신이었던 현대 시절을 포함, 역대 여섯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전반은 오리온의 페이스였다.오리온 이승현은 골밑에서 KCC의 센터 하승진을 밀어내며 2점으로 묶었고, 3점슛 1개를 포함해 7점을 넣었다.헤인즈도 내외곽에서 12점을 터뜨렸고, 잭슨과 문태종도 7점을 보태 오리온은 34-26으로 앞서갔다.리바운드 수에서도 오리온은 16개의 KCC를 압도하며 24개를 잡아냈다.KCC는 3쿼터에서 허버트 힐의 골밑 공격으로 점수차를 좁혔다.힐은 쿼터 종료 2분 22초 전과 1분 52초 전 골밑슛을 넣고 추가 자유투로 점수를 보태 48-53으로 따라갔다.오리온은 쉽사리 리드를 넘겨 주지 않았다.4쿼터 종료 5분 41초를 남기고는 이현민이 하승진을 앞에 두고 슛을 날려 64-58을 만들었다.그러나 종료 4분여를 남기고 KCC 김민구의 3점슛 2개가 터지자 분위기는 반전됐다.김민구는 종료 4분 53초 전과 4분 5초 전 3점슛 2개를 꽂아 64-64, 동점을 만들었다.오리온이 이승현의 2점슛으로 다시 앞서가자 KCC 전태풍은 자유투 3개와 2점슛을 연속 터뜨려 종료 3분 7초를 남기고 69-66으로 뒤집었다.마무리는 하승진의 몫이었다.하승진은 골밑에서 연속 4점을 올렸고, KCC는 1분 42초를 남기고 73-67로 달아 났다.이어 에밋이 골밑 돌파로 77-67까지 점수를 벌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농구
  • 연합
  • 2016.03.18 23:02

전주 KCC·고양 오리온 "챔프전 일찍 끝낸다"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게 된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이 서로 우승을 장담하며 기 싸움을 벌였다.19일 개막하는 7전4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 앞서 KCC 추승균 감독과 전태풍,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과 이승현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각오를 밝혔다.두 명의 추 감독은 미디어데이 행사 초반에는 나란히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입을 모았으나 승부를 예측해달라는 주문에는 숨겨뒀던 칼날을 슬쩍 꺼내 보였다.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먼저 플레이오프 시작할 때 한 번만 지겠다고 말했는데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한 번만 지고 끝내겠다고 장담했다.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오리온은 6강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6강에서 원주 동부, 4강에서는 울산 모비스를 연달아 3연승으로 돌려세우며 플레이오프 6연승을 내달리고 있다.이에 맞서는 KCC 추승균 감독은 1차전이 잘 풀리면 일찍 끝날 것 같다며 선수 때 항상 어렵게 우승을 해서 감독을 맡은 이번 시즌에는 쉽게 가면 좋을 것 같다고 은근한 자신감을 내세웠다.이번 시즌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여섯 번 만나 3승3패로 호각을 이뤘다.함께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전태풍은 (오리온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 있지만 챔피언결정전이기 때문에 팀 생각만 하느라 개인적인 부분은 버렸다며 우승하고 난 다음에 개인적인 부분을 생각하겠다고 오리온과 맞대결을 별렀다.전태풍은 2012-2013시즌 오리온에 입단했으나 2013-2014시즌 도중 부산 케이티로 트레이드됐다.당시 전태풍은 케이티로 옮기면서 오리온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한 것에 대해 서운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또 이번 시즌 오리온과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에는 경기장 밖에서 오리온 가드 조 잭슨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해 오리온에는 쌓인 감정이 많은 편이다.오리온 이승현은 챔피언결정전에서 막아야 하는 (하)승진이 형은 내가 신인이던지난 시즌부터 계속 매치업을 이뤘다며 그러나 작년보다 승진이 형의 몸 상태가 워낙 좋아진 것 같다고 경계심을 내보였다.그러나 이승현은 최대한 골밑에서 승진이 형을 막아야 한다고 각오를 다지며 승진이 형보다 내가 빠르고 외곽 슛이 더 좋은 만큼 감독님 지시를 열심히 따라서 맞서보겠다고 다짐했다.두 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19일 오후 5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이후 격일로 경기가 진행된다.1,2,5,7차전은 전주, 3,4,6차전은 경기도 고양에서 펼쳐진다. 연합뉴스

  • 농구
  • 연합
  • 2016.03.18 23:02

원광대 배드민턴팀 모교발전기금 1000만원 전달

국내 최강을 자랑하는 원광대학교 배드민턴 팀이 창단 40년을 맞이해 모교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원광대 배드민턴 팀은 창단 이래 수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했으며 국내대회는 물론 국제대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특히 대한민국 배드민턴이 획득한 올림픽 금메달 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 중 원광대 출신 김문수, 김동문, 하태권, 손승모, 정재성, 이재진 선수가 획득한 메달이 금 3, 은 1, 동 2개나 될 만큼 원광대는 배드민턴 명문 대학으로 자리잡고 있다.이날 모교발전기금은 배드민턴팀 창단 40주년을 맞아 지난 1월 선수 출신 졸업생 모임인 원우회 회원들과 재학 선수가 행사를 연 자리에서 학교 발전기금을 모아 전달하기로 뜻을 모은데 따른 것이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문수 감독을 비롯한 1회 졸업생인 전 국군체육부대 윤중오 감독, 김동문 교수, 최정 원광대 감독 등은 자신들이 모은 1000만원을 지난 16일 김도종 총장에게 전달했다.원광대 최정 배드민턴 감독은 동문들이 이루어 놓은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배드민턴 팀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3.18 23:02

김현수 첫 멀티히트·박병호 7경기 연속 안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한국 타격 기계’의 자존심을 세웠다.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우에하라 고지(41·보스턴 레드삭스)와 펼친 ‘작은 한일전’에서 승리했다.김현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2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하지만 두 번 당하지는 않았다. 5회말 선두 타자로 선 김현수는 자레드 휴즈를 상대로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떨어지는내야 안타를 쳤다.피츠버그 유격수 조디 머서가 높이 뛰어올라 글러브를 내밀지 않았다면 외야로 뻗어 갈 수 있는 강한 타구였다.김현수는 조너선 스쿱의 3점포에 홈을 밟으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득점을 기록했다.김현수는 6회말 2사 1루에서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를 상대로 3루 내야안타를 뽑았다. 메이저리그 첫 멀티히트를 작성하는 순간이었다.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 일본인 투수와 맞서 완승을 거뒀다.박병호는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 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쳤다.5-1로 앞선 5회말 2사 1, 2루, 타석에 등장한 박병호는 우에하라를 공략해 좌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2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박병호는 이 안타로 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시작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우에하라는 3년 연속 20세이브 이상을 달성한 메이저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로 박병호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강판당했다.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박병호는 시범경기 타율이 0.360에서 0.357(28타수 10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6.03.18 23:02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 준비 잰걸음

내년 6월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잰걸음이 시작됐다.16일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22일 오후 4시 전주 호텔르윈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전북도는 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으로 이종석 전북도의회 사무처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직위는 지난 1월 집행위원회를 통해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정관과 주요 규정,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한 바 있다.조직위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창립총회에서는 조직위원장 선출과 임원 선임, 명예위원장 및 고문 추대 등 조직위 운영에 필요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또 대회 상징물 공표와 관계기관과의 협약식을 통한 협력방안도 논의된다.조직위는 4월 중에 홍보단 운영 등 분야별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고 5월에는 홈페이지 구축과 2017년 대회 참가 홍보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5월 4일부터 8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리우 올림픽 참가 국제심판코치 초청워크숍에서도 세계태권도대회를 홍보한다.개막 1년을 앞둔 6월에는 무주덕유산리조트 측과 숙박시설을 예약하고 7월에는 개폐회식 연출대행사 선정을 추진하기로 했다.대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홍보대사 위촉을 비롯해 디데이 행사(D-365일, D-100일, D-30일)와 대규모 이벤트도 연다는 계획이다.전북도는 2017 세계태권도대회가 19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이후 도내에서 20년만에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전북의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무주가 태권도의 성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무주세계태권도대회는 세계 160여개국 선수와 임원 200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치는 대회로 2017년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무주 국립태권도원에서 열린다.한편 오는 22일 개최되는 조직위 창립총회에는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와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정관계와 체육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대한태권도협회 공연단 탈의 축하공연과 대회 성공기원 퍼포먼스도 열린다.

  • 태권도
  • 김성중
  • 2016.03.17 23:02

김신욱, 빠른 속도로 팀 적응 "이동국과 함께 뛰면 골 나와"

함께 들어가면 항상 골이 나왔다.전북현대 이적생 김신욱(28)이 팀에 녹아들어가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김신욱이 뛴 경기에서 전북은 3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장쑤 쑤닝(중국)과 원정경기에서 쓴 맛을 봤지만, 12일 FC 서울과의 K리그 개막전에 이어 15일 빈즈엉(베트남)전을 모두 잡으며 2연승을 달렸다.김신욱의 표정도 밝아지고 있다. 매 경기 투입되고 있는 김신욱은 자신이 전북으로 이적한 이유를 꾸준히 증명하고 있다. 개막전인 서울과의 경기에서는 골을 뽑아냈다. 승리에 필요한 골, 결승골을 터트리며 서울이 고개를 숙이고 돌아가게 만들었다.특히 많은 기대를 모았던 이동국과 호흡도 나쁘지 않다. 김신욱과 이동국은 시즌 개막 후 4경기에서 각각 1골, 3골을 기록하고 있다. 더구나 두 선수는 함께 뛸 때만 득점에 성공했다. 홀로 원톱으로 기용될 때는 아직 득점이 없다.김신욱은 동국이형과 대표팀에서부터 맞췄다. 함께 들어가면 항상 골이 나왔다. 장쑤전도 그랬다. 한 쪽에 수비가 몰리면 다른 쪽에서 골이 나왔다. 오늘 빈즈엉전은 내가 크로스 상황에서 잘랐고, 상대가 날 따라와서 동국이형 쪽이 비었다. 그런 식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결과는 승리였지만 쉽지 않았다. 빈즈엉이 수비에 몰두했기 때문이다. 빈즈엉은 전반 41분 로페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에도 수비라인을 올리지 않고 방어에 전념했다.김신욱은 시작부터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려 했다. 잘 안 됐다. 내가 교체 투입된 이후에는 크로스와 (짧은) 패스를 조합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결과적으로는 동국이형이 골을 넣었다. 결과를 낸 만큼 만족한다고 말했다.전북은 김신욱이 투입됐음에도 크로스 등 긴 패스를 잘 시도하지 않았다. 김신욱의 장점인 제공권 능력에 대해 이날 만큼은 잊은 듯 했다. 그런 상황에서 빈즈엉이 수비라인까지 내려 공간을 좁혔으니 김신욱을 비롯한 전북의 공격진은 애를 먹었다.김신욱은 내려서는 팀을 상대하면 불편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전북은 디펜딩 챔피언이다. 전북을 상대하는 팀이 다 내려설 것이다. 우리는 그것에 대한 공략법으로 측면에서의 공격과 세트피스를 더 준비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6.03.17 23:02

'추 vs 추' 벤치대결 결과는?

19일부터 시작되는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양팀 감독의 성(姓)이 화제다.비교적 드문 추씨 성을 가진 양팀의 감독이 맞대결을 벌이기 때문이다.정규리그 1위에 오른 전주 KCC 추승균(42) 감독과 2002-2003시즌 이후 13년 만에 고양 오리온을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놓은 추일승(53) 감독이 그들이다.추승균 감독이 이번 시즌부터 정식 사령탑에 선임됐기 때문에 두 추 감독이 플레이오프에서 벤치 대결을 벌이는 것은 당연히 이번이 처음이다.그러나 추승균 감독이 현역 시절에는 플레이오프에서 결정적인 득점으로 당시 추일승 감독이 이끌던 부산 KTF(현 부산 케이티)를 탈락시킨 적이 있다.2005-2006시즌 6강 플레이오프(3전2승제)에서는 추승균 감독이 선수로 뛴 KCC와 KTF가 맞붙었다.부산에서 열린 1차전은 KCC가 90-80으로 이겼고 전주로 장소를 옮긴 2차전은 경기 종료 4초 전까지 KTF가 77-74로 앞서고 있었다.승부가 3차전으로 넘어가는 것이 유력해 보였지만 종료 3.2초를 남기고 추승균 감독이 던진 3점슛이 그물을 갈랐고 이때 KTF 김도수의 반칙까지 선언되면서 추가 자유투가 주어졌다.5500명이 넘게 가득 들어찬 전주체육관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고 추승균 감독은 추가 자유투까지 넣어 78-77, 믿기지 않는 역전을 만들어냈다.KTF는 마지막 공격에서 신기성의 골밑 돌파와 애런 맥기의 팁인으로 재역전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고 결국 KCC가 2연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추일승 감독과 조상현 코치, 김도수로서는 이번 챔피언결정전이 10년 전 아픔을 되갚을 기회가 된 셈이다.반면 추승균 감독은 최근 챔피언결정전에서 계속되는 초보 감독 수난 시대를 이겨낼 지가 관심이다.2012-2013시즌 서울 SK를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은 문경은 감독은 그때가 정식 감독으로 치른 첫 시즌이었다.그러나 챔피언결정전에서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모비스에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4패를 당했다.또 지난 시즌 원주 동부를 지휘한 김영만 감독도 지난 시즌이 정식 사령탑 데뷔였다. 역시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비스에 4전 전패로 고개를 숙였다.프로농구에서 초보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최근 사례는 13년 전인 2002-2003시즌 원주 TG(현 원주 동부) 전창진 감독이다.추일승 감독이 10년 만에 설욕전을 펼칠 것인지, 추승균 감독의 초보 감독 성공기가 쓰일 것인지 올해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연합뉴스

  • 농구
  • 연합
  • 2016.03.17 23:02

졌지만 아름다웠던 '이세돌 드라마'

이세돌 9단은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바둑대결을 통해 기계와 맞선 인류 대표로 거듭났다.이세돌이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에서 1승4패로 아쉽게 패하긴 했지만 4국에서 극적인 승리는 수많은 사람의 가슴에 뚜렷이 각인됐다.대국 시작 전 5-0으로 승리하겠다고 했던 이세돌이 자신의 실력 부족을 인정한 뒤 4번째 만에 이긴 장면에서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인간의 모습이 나온 것이다.이세돌은 1국 초반에서 알파고를 시험해보다 그대로 밀린 뒤 이제 시작이라며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그러나 2국 패배 후에는 할 말이 없는 정도다. 내용상 완패라고 말했다.인간계 맞수인 중국의 커제 9단 역시 이세돌에게 인류 바둑기사의 대표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고 중국 언론들이 전할 정도였다.이세돌은 전투적으로 임했던 3국에서 또다시 진 뒤 인간이 아닌 이세돌이 진 것이라고 밝히며 압박감 이기기엔 능력이 부족했다고 인정했다.그러나 이세돌은 지켜봐 달라고 했던 4국에서 알파고의 버그를 끌어내며 첫승리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승리 후 기자회견장을 들어서며 평정심을 유지하려는 듯했던 이세돌은 한 판을이겼는데 이렇게 축하받은 건 처음인 것 같다면서 환하게 웃었다.이세돌은 드라마의 결말인 5국을 준비하면서 (7집반을 내주는) 흑으로 알파고를 이겨보고 싶다면서 승부사로서 면모를 보였다.이세돌과 알파고의 1~5국을 지켜본 조혜연 9단은 이세돌의 파이팅에 놀랐다면서 알파고를 상대로 이만큼의 내용을 보여줄 수 있는 바둑기사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세돌은 암흑 속에서 드러나지 않은 알파고의 약점을 찾고 있다면서 단 3연패 후 4번째 판에서 약점을 찾은 것이 놀랍고 5국에서 또 있을지 모르는 약점을 찾고 있다고 봤다.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알파고가 생각보다 훨씬 강하다 보니 많이 당황했다면서도 심한 압박에 시달리면서도 바둑을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5국에서 어려운 싸움이 진행되는 가운데 현장에서 해설한 김성룡 9단은 이세돌이 도전정신을 느끼는 것 같다면서 기계를 상대로 작전을 구사한다기보다 자기 스타일대로 이기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중반 이후 판세를 본 뒤) 이세돌이 4국 승리가 감동적이었지만 5국에서 이길 경우 계산능력으로 컴퓨터를 이기는 게 되는 만큼 내용은 더욱 좋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3.16 23:02

[(198) 뒤땅 치는 실수 교정] 가파르지 않고 부드러운 백스윙을

라운딩을 하면서 잘 나가다가 갑자기 뒤땅을 치는 경우가 발생한다. 거리 손실은 물론 앞에 워터해저드라도 있으면 아웃오브바운즈(OB) 못지않은 치명타가 된다. 아마추어골퍼들에게는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는 위기다.뒤땅의 가장 큰 원인은 물론 부정확한 임팩트다. 초보골퍼들은 특히 필드에만 나가면 뒤땅이 빈번해진다. 연습장에서는 고무매트가 있어 뒤땅을 쳐도 골프채가 자연스럽게 미끄러지면서 볼을 잘 띄워주기 때문이다.일단 거울을 보면서 연습스윙을 해 보자. 백스윙 궤도가 지나치게 가파르다면 뒤땅을 칠 확률이 더욱 높다. 이런 스윙은 찍어 치는 다운스윙을 만들어 속도가 조금만 빨리 떨어져도 곧바로 뒤땅으로 이어진다. 고수들은 다운블로를 위해 일부러 백스윙을 가파르게 가져가는 경우도 있다. 다운블로는 그러나 정상적인 궤도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보통은 양팔로만 백스윙을 진행할 때 나타난다. 이때 두 가지 오류가 발생한다. 첫 번째는 백스윙 궤도가 바깥쪽으로 진행되면서 다운스윙에서도 클럽 헤드가 아웃(OUT)- 인(IN)의 궤도를 그린다. 결과는 <사진1>과 같이 볼 보다 훨씬 뒤쪽을 때리게 되고, 구질도 슬라이스로 발전한다.다른 하나는 테이크 어웨이 없이 곧바로 클럽을 바로 들어 올리면서 일정한 리듬을 유지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스윙 템포가 조금만 빨라져도 볼의 중심을 타격하기 어렵다. 뒤땅은 부상을 유발한다는 점에서도 빨리 고쳐야 한다. 손목과 팔꿈치에 충격이 그대로 전달돼 심각한 엘보의 위험이 있다.연습법은 충분한 여유를 갖고 부드럽게 백스윙을 가져가는 것이다. 테이크 어웨이에서 왼쪽 어깨와 오른쪽 어깨를 동시에 돌린다는 이미지 <사진2>로 출발해 양팔과 어깨가 만드는 삼각형을 그대로 유지하면 일관성이 높아진다. 이를 위해 <사진3>과 같이 오른발 앞쪽에 볼을 놓고 연습을 해 보자. 여기서도 양팔로만 백스윙을 한다면 볼의 윗부분을 때리는 토핑이나 볼이 맞지 않는 결과가 나온다. 몸통 회전을 토대로 부드럽게 치면 오른발 앞에 있는 볼은 오른쪽 방향으로 쳐내야 좋은 백스윙이 된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6.03.16 23:02

내달 29일 군산 도민체전 9838명 참가

오는 4월 29일 군산에서 열리는 전라북도민체전 참가 신청 마감결과 도내 14개 시군에서 총 9838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올해로 6년째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은 전라북도체육회 통합 이후 첫 대회로 학생부와 청년부, 일반부로 나뉘어 35개 종목에 선수단과 동호인 등이 향토의 명예를 걸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지난 4일 마감된 참가신청에 따르면 도민체전에 참가하는 초중고, 청년부, 일반부 인원은 작년 9721명보다 117명 늘어난 9838명이다.전문 및 생활체육 공동 종목은 육상, 축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배구 등 6개 종목이며 생활체육 종목으로는 게이트볼, 골프, 당구, 에어로빅스체조, 야구, 족구, 줄다리기, 풋살, 패러글라이딩, 합기도, 그라운드골프, 단체줄넘기, 고리걸기, 제기차기, 투호 등 15개 종목이다.특히 전문체육 종목은 농구, 복싱, 씨름, 레슬링, 바둑 등 5개 종목이 새롭게 신설됐으며 수영, 정구, 사이클, 유도, 검도, 궁도, 태권도, 볼링, 롤러와 함께 모두 14개다. 또 지난 대회와 달리 학생부 종합시상제를 신설했다.올 도민체전은 4월 29일 오후 7시 군산 월명 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5월 1일까지 3일간 열린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3.16 23:02

전북현대 "대승 거둬 조별리그 1위 통과 발판"

1위로 통과하는 것이 목표다. 대량 득점을 노려야 한다.전북 현대가 1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CL(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빈즈엉(베트남)과 3차전 홈경기를 갖는다.현재 1승 1패를 기록 중인 전북은 장쑤 쑤닝(중국)에 이어 2위에 기록돼 있다. 전북은 지난 2차전 장쑤 원정에서 2-3으로 패배해 1위 자리를 놓쳤다.빈즈엉은 전북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되지만 전북을 이겼던 장쑤와 1-1로 비긴 바 있다.또 지난해 전북은 빈즈엉과 ACL예선 홈경기는 3-0으로 이겼지만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다.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14일 열린 기자회견에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경기는 조별리그 6차전 중 3차전이다. 지난 장쑤 원정이 아쉬웠던 만큼 내일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이겨야 한다. 홈에서는 어떤 팀을 상대해도 이겨야 1위로 올라갈 수 있다고 필승을 다짐했다.빈즈엉에 대승을 거둠으로써 조 1위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그러나 지난 12일 FC 서울과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을 성공리에 치른 전북은 이틀의 휴식밖에 취하지 못했다. 선수층이 두꺼운 전북이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줄 수도 있는 상황이다.최 감독은 일부 선수들이 바뀔 것이다. 여름에 일요일, 수요일, 토요일 경기를 한다면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다. 그러나 토요일 오후 2시 경기를 하고, 화요일 밤에 경기를 하면 체력적으로 지장을 줄 것 같지는 않다. 다음 경기인 울산전(20일)까지 보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이 변화를 줄 수 있는 대표적인 포지션은 수비다. 김기희의 이적 이후 수비에 문제점이 생긴 전북은 경기를 통해 수비 조직력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다.최 감독은 마지막 훈련을 통해 결정할 것이다. 수비라인을 점검하고 보완해야 하는데, 이런 경기를 통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최 감독은 빈즈엉의 전력에 대해 올해 경기를 보니 지난해보다 더 강해지고 안정된 느낌이다. 공격에서 무게감도 있다면서도 우리도 좋은 모습 보이고 대량 득점을 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북의 주장 권순태도 홈에서 지지 않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빈즈엉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의를 불살랐다.

  • 축구
  • 김성중
  • 2016.03.15 23:02

한·일 유소년축구 전주서 교류 '화제'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의 U-12 유소년팀(육성반)이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 유소년 팀과 상호 교류를 하고 있다.지난 12일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의 유소년팀 30여명은 전북현대의 초청을 받아 처음 전주를 방문, 친선 경기 등 일정을 이어가면서 우정을 쌓고 있다.교류전에 참여한 가시마 유소년 팀 30여명은 전주 완산 체육공원에서 첫 인사를 나눈 뒤 전북현대 U-12 육성반과 친선경기, 희망나눔 최강희 축구교실과 친선경기, 전주월드컵경기장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또 전라북도에서는 전북현대와의 교류를 돕기 위해 가시마 유소년 학생들에게 식사 대접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강희 감독도 이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전북과 가시마의 교류는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오는 7월에 전북현대가 가시마의 초청을 받아 일본에 방문한다.특히 앞으로는 U-12세 뿐만 아니라 15세, 18세 유소년 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가시마 유스 팀 아카데미 육성부장 야마자키는 아시아 축구를 이끌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유소년들이 만나게 돼 굉장히 기쁘다. 한국 최고의 클럽인 전북현대의 초청에 감사드리고, 이번 교류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축구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며 말했다.전북 이철근 단장은유소년은 그 팀의 미래인 만큼 다양하고 많은 경험이 큰 배움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6.03.15 23:02

이세돌-알파고 '마지막 승부'

시대를 풍미하는 최고의 바둑기사와 새 시대를 열려는 인공지능의 마지막 승부가 15일 막을 올린다.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5국에 돌입한다.이미 승패는 갈렸다. 알파고가 13국을 휩쓸며 일찌감치 우승상금 100만 달러를 가져갔다.알파고는 컴퓨터 1202대가 연결된 최신 알고리즘 기술로 무장, 완벽한 수 읽기와 매 수 승률까지 계산하는 치밀함으로 이세돌에게 충격의 3연패를 안겼다.5판 전승을 기대하던 이세돌도 기대 승률을 50% 이하로 낮추며 당혹감을 감추지못했다. 그러나 알파고에도 분명히 약점은 있다며 반격을 노렸다.결국 인간이 완패하리라는 절망적인 전망 속에서 열린 4국에서 이세돌은 알파고를 흔드는 데 성공하며 경이로운 1승을 따내고 말았다.이 1승으로 이세돌과 알파고의 기세는 거의 비등해졌다. 알파고는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이지만, 이세돌은 한계를 극복하는 인간의 의지를 불태우며 물러서지 않고있다.이세돌은 패배 경험을 발판 삼아 알파고의 약점으로 보이는 두 가지 문제점을 찾아냈다.그는 기본적으로 백보다 흑을 힘들어 하는 것 같다. 또 자기가 생각하지 못했던 수가 나왔을 때 일종의 버그 형태로 몇 수를 뒀다. 생각하지 못했을 때 대처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알파고는 4국에서 이세돌이 던진 전례 없던 수에 당황한 듯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수를 두며 자멸했다.이제 5국에서 이세돌은 자신의 가설과 한 차례 실험의 성과(4국 승리)가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는 떠들썩한 이벤트로 자랑스럽게 내놓은 알파고가 실수를 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최고의 인공지능임을 확인해야 한다.물론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듯 알파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 자체도 이번 대국의 큰 성과이기도 하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3.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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