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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1위 서울 바짝 추격

홈경기 수원FC 3대1 승…이동국, 공격포인트 250 대기록

전북 현대가 수원 FC를 완파하며 8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이동국은 선제골을 넣어 K리그 통산 250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지난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수원 FC와 홈경기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4승 4무(승점 16)가 된 전북은 1위 FC 서울(승점 19)를 승점 3점차로 추격했다.

 

경기 시작부터 거센 공격을 펼친 전북은 전반 28분 첫 골 맛을 봤다. 전북의 김보경이 박스 내에서 상대팀 블라단의 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키커로 나선 이동국은 골키퍼 이인수를 완벽하게 속이고 골망을 갈랐다. 이동국의 K리그 통산 250 공격 포인트(184골 66도움)였다. 이로써 통산 공격 포인트 2위 데얀(FC 서울, 180)과의 차이는 70으로 더 벌어졌다.

 

첫 골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전북은 불과 2분 만에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로페즈가 아크 왼쪽에서의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흔든 것.

 

이어 전반 34분에는 한교원이 김보경으로부터 도움을 얻어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 들어가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수원 FC는 전반 44분 세트피스로 한 골을 만회했다.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가빌란이 길게 올렸고 먼 포스트에 위치해 있던 블라단이 헤딩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2골을 앞서간 전북은 하프타임에 이재성을 빼고 이종호를 투입하는 변화를 주었다. 이는 오는 4일 전주에서 열리는 장쑤 쑤닝(중국)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을 염두에 둔 포석.

 

이재성이 빠졌지만 전북의 경기 주도는 여전했다. 전북은 후반 3분 이동국이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페널티지역에서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추가골을 얻지는 못했다.

 

전북도 후반 38분 이주용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수적 열세가 됐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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