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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이주호 "대학개혁 '일시적 소나기' 아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6일 최근 대학구조개혁과 관련, "현장에서 '정권 말기의 일시적인 소나기 아니냐'는 정서가 있는것 같다. 그건 분명히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전국 38개 국공립 대학 총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장기적ㆍ근본적 배경이 있다. 12년 후가 되면 대학 신입생 40%가 줄어드는 큰 변화가 있고 지금 개혁하지 못하면 대학의 미래가 어두워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23일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 5곳을 지정한 데 대해 "사립대는 등록금 지원 정책에서 불이익을 받는 등 혹독한 구조개혁의 진행 과정에 있다. 국립대의 경우 특별히 불이익이 있는 게 아니라 더 빠른 속도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고 총장과 협의하면서 현장 의견을 수렴해 구조개혁을 진행하겠다"며 "중점추진 대학은 변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이 장관은 설명했다. 국공립대 총장들은 구조개혁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대학이나 지역의 특성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원대 권영중 총장은 "중점추진 대학 발표가 졸속으로 처리됐다는 생각이 들고 재학생 충원율 등 일부 지표는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군산대 채정룡총장은 "지역ㆍ대학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 취업률을 높이려는 목적이 있다면 지역을 배려한 '취업할당제' 추진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체대 김종욱 총장도 "대학 특성을 고려한 기준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일부 총장들은 "기성회계에서 교직원 인건비를 지급한 것을 놓고 유용 내지 횡령이라는 말까지 나와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다. 예산이 부족한 상태에서 이를 해결할 대안을 제시해 달라"며 "교수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세워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객관적으로 평가하려면 지표 중심으로 갈 수밖에 없다. 다만 정부가 최저기준을 정해 독려하는 것"이라며 양해를 당부하고 "대학 자율을 존중하면서 의견을 수렴해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 대학
  • 연합
  • 2011.09.26 23:02

[대학] 전주비전대학·이철헤어커커, 계약학과 운영 협약

전주비전대학(총장 홍순직) 미용예술과와 이철헤어커커(이하 (주)커커)가 21일 계약학과 운영을 골자로 하는 산·학 협약을 맺었다.이에 따라 이 대학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커커 실무자가 1, 2학기 교육을 맡고, 여름·겨울방학에는 각각 4주간 학생들이 이 업체에서 현장 실습을 한다. 이 과정을 마친 학생 20명은 이 업체에 취업하게 되며, 두 기관은 연차적으로 취업 인원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두 기관은 또 전주비전대학이 특성화고에 개설한 미용 관련 학과까지 계약학과로 포함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효숙 미용예술과 교수는 "계약학과 운영은 우수한 인력을 뽑고자 하는 기업의 인력난과 대학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하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유정 전주비전대학 홍보팀장은 "(주)커커는 전국에 160개 직영 및 가맹 미용실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뷰티(미용) 전문 업체로 최근 중국과 호주 등 해외에도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용 관련 전공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전주비전대학은 앞서 지난 6월 두산인프라코어와 협약을 맺고, 이 대학 자동화기계과에 20명 정원의 '두산인프라코어반'을 계약학과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 대학
  • 김준희
  • 2011.09.22 23:02

[대학] 원광대 재단, 학교운영에 무리한 개입

익산의 원광대학교가 최근 정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부실대학으로 전락한 데에는 대학의 자금을 임의로 사용한 대학 재단에도 큰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원광대 재단은 1997년 경기도 군포에 원광대 부속 병원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공사비가 부족하자 학교 발전기금에서 50억원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재단은 10년이 넘도록 이를 갚지 않았고 지난달 감사원 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이 적발돼 부실대학 선정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학교의 교육활동에 지원돼야 할 학교발전기금이 본래목적에서 벗어나 재단의 사업에 쌈짓돈처럼 사용된 것이다. 이 대학의 한 교수는 "재단이 학교발전을 위해 기금을 내놓지도 않으면서 학교운영 전반에 깊숙하게 개입해 학교를 멍들게 하고 있다"면서 "학교도 재단의 부당한 압력에 맞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결국, 대학은 재단 눈치 보기에 급급해 바른 소리를 내지 못했고, 재단은 대학의 발전기금 수십억 원을 사용하고도 갚지 않는 등 이번 부실대학 선정이 대학의 방만 경영과 재단의 과도한 개입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사태를 둘러싸고 동문도 원광대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대학과 재단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학 총동문회의 한 관계자는 "학교와 재단은 학교발전을 위해 서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는데 이를 서로 지키지 않아 엄청난 사태가 발생했다"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대학의 한 관계자는 "당시 병원설립은 학교 운영사업의 일환이었고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차입금 상환이 늦어진 것"이라면서 "재단과 대학 모두 명예 회복을위해 심기일전의 자세로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최근 끝난 1차 수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낮은 2.95대 1를 기록하자 맥빠진 분위기다. 지난해 1차 수시모집 경쟁률은 3.26대1이었다. 경쟁률하락을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된 여파로 해석하고 있다.

  • 대학
  • 연합
  • 2011.09.20 23:02

[대학] 원광대 동아리 '메카니즘' 전국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 '베스트 프렌즈상'

원광대 공과대학 기계자동차공학부에 속해있는 동아리 '메카니즘'이 군산 새만금 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2011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에서 '베스트 프렌즈상'을 수상했다.올해로 5번째를 맞은 이번 자작 자동차대회에는 전국 70개 대학에서 12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원광대 출전팀 메카니즘(지도교수 김병삼)은 예선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여 준결승전에 올랐으나 안타깝게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하지만 대회 출전팀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한 팀에게 수여되는'베스트 프렌즈상'을 수상함으로써 원광대의 교훈인 '지덕겸수'를 겸비한 성숙된 팀으로 인정받았다.'메카니즘'동아리는 1990년에 창립된 학술동아리로 지난 96년부터 꾸준히 국제자작자동차대회에 출전해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는 저력이 있는 동아리로 평가 받고 있으며, 매년 신입생 중 30여명 이상이 가입해 활동하는 기계자동차공학부의 대표 동아리로 정평이 나있다.동아리 강우서 회장(기계자동차공학부 3년)은 "학우들의 학업 증진과 아울러 각종 대회에 참가해 전공지식뿐만 아니라 리더십 및 다양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다음 대회에서는 좀 더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엄철호
  • 2011.09.14 23:02

[대학] 원광보건대 의무부사관·학생 28명, 육군 의무부사관 군장학생 선발

원광보건대학 의무부사관과 학생 28명이 육군 의무부사관 군장학생으로 선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이 학교 학생들의 이 같은 성적은 전국 전체 선발 인원에서 무려 93.3%라는 높은 점유율 기록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원광보건대학(총장 김인종)에 따르면 육군본부가 최근에 발표한 의무부사관 군장학생 최종합격 결과, 전국대학에서 지원한 전체 합격자 30명 중 28명이 원광보건대학 의무부사관과에서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해군 군장학생 모집에서는 3명이 추가로 선발돼 2011학년도에는 총 31명의 원광보건대학 의무부사관과 학생이 국방부로부터 1년간 등록금 전액 장학 혜택을 받게 된다.학과장 채원석 교수는 "우수한 의무인력을 양성하여 군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체계적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학군협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및 병영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군장학생 선발자들은 2012년 의무부사관 후보생으로 육군, 해군에 입대하여 하사로 임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원광보건대학 의무부사관과는 기존에 응시해오던 타 대학과는 달리 2009년 새롭게 시작된 교육과정 속에서 2009학년도 육군 의무부사관 사전선발 전원합격, 2010학년도 육해군 의무부사관 군장학생 최종합격률 1위, 사전선발률 1위 등 우수한 성과를 잇달아 거두면서 최고의 부사관을 양성하는 명문학과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 대학
  • 엄철호
  • 2011.09.09 23:02

[대학] 전북대, 국가 연구사업 잇따라 선정…연구 경쟁력 입증

전북대가 최근 정부가 지원하는 국가 연구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높은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전북대는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한국연구재단 등이 지원하는 '기초연구실육성사업'·'중견연구자지원사업'·'일반연구자지원사업'·'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등 총 120억 원 규모의 국가 연구 과제에 선정, 총 16명의 교수가 이를 수행한다고 6일 밝혔다.먼저 '기초연구실육성사업'에는 환경생명자원대학 생명공학부 이귀재 교수(종합인력개발원장)의 '근권 미생물시스템 활용 식물 생장 개선 연구' 과제가 선정, 총 2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아 5년간 수행한다.'중견연구자지원사업' 도약 부문에는 ▲공대 한윤봉 교수가 세계 최초로 유리창에 하이브리드 태양전지와 LED를 접합한 '하이브리드 녹색 에너지 창'의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15억 원) ▲공대 김영문 교수가 강풍이 불 때 초고층 건물의 진동을 줄이는 기술 개발 연구(12억 원) ▲치의학전문대학원 이민호 교수가 생체 흡수성 임플란트 소재에 필요한 원천 기술 개발 연구(15억 원)를 각각 수행한다.또 ▲의학전문대학원 정환정 교수는 종양 세포를 치료하는 신개념의 의약 제조 원천 기술 연구(15억 원) ▲공대 홍동표 교수는 진공 환경에 사용 가능한 초정밀 자기부상 스테이지 시스템 개발 연구(15억 원)를 2016년까지 수행한다.'중견연구자지원사업' 핵심 부문에는 ▲의학전문대학원 김정렬 교수가 괴사된 대퇴골두를 재생하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 연구(6억 원) ▲공대 신형식 교수가 플로미와 그래핀을 이용한 태양전지 개발 연구(6억 원)에 선정됐다.전북대는 이 밖에도 '일반연구자지원사업'에 ▲공대 김만영 교수의 '워킹빔 타입 가열로의 통합 열공학 해석 및 능동 열제어 설계 및 평가' ▲공대 이준환 교수의 '자동악보 채보 및 감성 기반 음악 분류 및 검색 서비스 기술 개발' ▲자연대 장용석 교수의 'MHC class II분자를 통한 신호 전달 체계 단백질의 동정과 이용' ▲치의학전문대학원 백진아 교수의 '구개 형성 과정에서 TGF-B 신호전달계와 BMP 신호전달계의 상호 작용에 관한 연구' △공대 슈타들러 교수의 '지능성 자가 치유 이중 네트워크 하이드로젤의 합성 및 특성 연구' ▲공대 김동원 교수(학장)의 '임펠러 NC 절삭가공 표준 시간 추정 및 평가에 관한 연구' ▲공대 송명엽 교수의 '할로겐화합물 첨가에 의한 고성능 마그네슘계 수소저장합금의 개발' 등의 연구 과제가 선정됐다.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에도 ▲공대 이인환 교수의 '모바일 융합기기용 5W급 풀칼라(R.G.B) 레이저 다이오드 및 모듈 개발' 연구 과제가 선정됐다.

  • 대학
  • 김준희
  • 2011.09.08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