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3명 모두 서울서 원정
동반자살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타지에서 도내로 원정 온 자살사건이 익산과 군산에서 잇따라 발생해 모두 3명이 숨졌다. 숨진 사람들은 모두 서울에 사는 이들로 차안에 연탄불을 피워놓는 방법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6일 오전 11시30분께 익산시 함라면 신대리 와우마을 농로에서 황모씨(25·서울시 금천구)와 김모씨(22·서울시 성북구)가 빌린 승용차 안에 숨져 있는 것을 렌터카 회사 사장 안모씨(66)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안씨는 "차량 반납일이 지났는데도 연락이 되지 않아 GPS로 추적해 와보니 두 사람이 차안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차안에는 연탄 1장과 번개탄 4장이 탄 채로 발견됐으며 차량은 안에서 잠겨 있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사회 선후배로 지난 4일 대전 중구의 한 렌터카 회사에서 차량을 빌렸으며 유서 등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황씨는 지난달 28일에도 같은 방법으로 자살을 기도했으며 대전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지난 4일 유서를 써놓고 가출해 실종신고된 상태였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50분께 군산시 나운동 은파유원지 부근에서도 한모씨(32·서울시 관악구)가 승용차 안에서 연탄불을 피우고 숨져 있는 것을 주민 박모씨(49)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아 입원치료를 받아온 한씨가 지난달에도 자살을 기도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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