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가을비

'어제 우리가 함께 사랑하던 자리에 오늘 가을비가 내립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동안 함께 서서 바라보던 숲에 잎들이 지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 사랑하고 오늘 낙엽 지는 자리에 남아 그리워하다. 내일 이 자리를 뜨고 나면 바람만이 불겠지요. 바람이 부는 동안 또 많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고 헤어져 그리워하며 한 세상을 살다가 가겠지요.' 도종환 시인의 '가을비'이다. 시인은 '가을비'로 세상살이에서 느껴지는 삶의 쓸쓸함을 나타냈다. 마치 가을이 돼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 잎이 지는 것처럼 자연의 섭리대로 사랑하고 헤어지고 그리워하는 것이 우리 삶의 모습이라는 것. 오늘 전국으로 한차례 '가을비'가 지나겠다. 가을비답게 비가 그치면, 기온은 25℃ 아래로 떨어져 가을색이 짙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회일반빗물받이 막혀 도로 곳곳 물웅덩이⋯시민들 ‘불편’

정치일반이원택 “협박성 SNS 글 유감…김관영 현금살포 의혹 수사해야”

교육일반천호성 “언론 매수 의혹, 이남호 후보 사퇴해야"

전주전주 대중교통 이용객 급증⋯1년 새 10만 명 증가

전주전주 서부 신시가지에 대규모 공한지 주차장 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