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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없어 받아줬는데" 금품 훔쳐 달아난 세입자

자신이 세들어 사는 집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30대 여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2일 세들어 살던 집주인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조모(31·여)씨와 최모(29·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3시께 익산시 영등동 박모(33·여)씨의 집에서 현금과 귀금속 등 6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부터 한 달 동안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7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조사 결과 이들은 박씨와 인터넷 게임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박씨가 외출한 틈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 등은 경찰에서 "훔친 돈은 여행 경비로 모두 사용했다"면서 "순간적인 충동으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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