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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교복값 전국서 가장 비싸

동복 1벌 개별 구매 24만9000원~29만3000원 / 고교 공동구매 참여율도 하위권 가정 부담 우려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전주지역 고등학교의 교복값이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북지역 고교의 교복 공동구매 가격 역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고, 공동구매 참여율마저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국내 대형 교복업체인 ‘아이비클럽’과 ‘엘리트 학생복’ 등의 전국 각 지점에 따르면 공동구매에 참여하지 않은 전주 J고교(사립)의 경우 남자 동복 1벌의 가격은 업체에 따라 24만9000원~29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동구매를 실시한 전주지역 한 공립 고교의 남자 교복값은 17만8000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지역의 개별 구매 교복값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H고교의 17만6000원~26만9000원(남학생)보다도 비싼 것이다.

 

서울 대치동의 한 교복 점포 관계자는 22일 “H고교는 공동구매에 참여하지 않지만 점포 자체 결정으로 공동구매가에 교복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와 도시규모가 비슷한 충북 청주시 S고교의 개별구매 교복값은 18만5000원으로 전주보다 6만1000원~10만8000원이 저렴했다.

 

광역시의 경우에도 대전 중구 D고교는 개별구매 가격이 16만8000원으로, 전주보다 무려 8만1000원~12만5000원 저렴한 가격에 교복 구매가 가능했다. 또 대구 수성구 D고교의 교복 개별구매가는 23만원 선으로 전주보다 최소 1만9000원 이상 저렴했다.

 

게다가 공동구매에 참여한 전주지역 고교의 남학생 교복값도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5일 박주선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광주 동)에 따르면 전북지역 중·고교의 ‘학교 주관 교복 구매제도’(공동구매) 참여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하위권으로 나타나 도내 가정의 교복값 부담이 우려되고 있다.

 

전국 국·공립 중·고교의 학교 주관 교복 구매제도 참여율은 평균 97%로 나타났다. 반면 전북은 92.5%로 강원(85.1%)과 충남(88%)에 이어 세 번째로 참여율이 낮았다.

 

게다가 도내 사립학교의 교복 공동구매 참여율은 21.2%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교복을 입는 도내 학교의 공동구매 참여가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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