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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친부 폭행해 사망케 한 아들 구속

전주에서 80대 노부를 폭행해 사망케한 아들이 구속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강도치사 혐의로 A씨(44)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께 자신의 아버지인 B씨(80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카드를 가지고 나가려고 하는데 가지고 가지 못하게 해 때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폭행당시 아버지인 것을 인지하지 못했고, 군대고참으로 보였다고 경찰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 등을 앓고 있었던 것을 파악, 폭행과정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인지하지 못한 점, 숨진 B씨의 카드가 목적이었던 점 등을 종합해 강도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범죄는 동기가 중요한데 숨진 이의 카드를 노린 점이 분명하고, 오랬동안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고, 사건 당시 뿐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아버지를 군대고참으로 보였다고 진술한 점, 폭행 당시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강도치사 적용이유를 설명했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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