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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기초 237명 중 86%가 민주당...‘일당독점 심각’

민주당 205명, 국민의힘 2명, 정의당 2명, 진보당 2명, 무소속 24명
4년전 민주당 78%보다 대폭 증가.. 비판·견제, 감시 기능 약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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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으로 광역·기초의원의 의석 수를 차지하자 전북에서 ‘더불어민주당=당선’이라는 공식이 더욱 견고해졌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승리에 따른 허니문 효과와 안정적인 국정운영으로 인한 컨벤션 효과 등이 민주당에는 악재로 작용했지만 전북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비례포함)은 모두 237명이 당선됐다.

이중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는 205명으로 전체 당선자의 86%에 달했다.

이어 국민의힘 4명(2%), 정의당 2명(1%), 진보당 2명(1%) 등이다.

선거별 세부 당선자 정당 현황을 살펴보면 광역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35명, 진보당 1명이다. 

기초의원에서는 147명이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24명으로 집계됐다.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당 2명, 국민의힘 1명, 정의당 1명이며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당 22명, 국민의힘 3명 등이다.

이 같은 민주당 독점화는 지난 제7회 지방선거보다 더욱 심각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지난 2018년 실시된 선거에서는 236명의 광역·기초 당선자(비례포함) 중 민주당 당선자는 184명으로 78%였다. 불과 4년 만에 8%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다.

문제는 특정정당 독식 현상이 심해질수록 다당제 정치의 기능이 상실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광역단체장이나 기초단체장과 같은 정당이기 때문에 의회 본연의 기능인 비판과 견제, 감시의 기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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