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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경매시장, 토지 '喜' 아파트 '悲'

9월 매각률 토지 45%·아파트 34% 대조적

부동산 경기 상승세를 타고 전국 부동산 경매시장에 투자자가 몰린 가운데, 전북지역 경매시장은 아파트가 크게 위축된 반면 토지는 상승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9월중 도내 아파트 경매진행건수 265건중 매각건수는 90건으로 매각률이 34%에 그쳤으며, 매각가율도 절반 수준인 51.9%로 저조했다.

 

이같은 매각률은 전국 평균 44.9%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특히, 매각가율은 전국 평균 84.6%에 비해 무려 30%포인트 가량 낮았다.

 

도내 평균 응찰자수도 4.4명으로 전월 6.8명, 전년동월 5.1명에 비해 크게 감소하면서 전국 평균 5.2명에 크게 못미쳤다.

 

이처럼 도내 아파트 경매시장이 위축된 것은 임실군 신우아파트 101동 전체가 일괄경매로 나와 감정가 89억8568만원의 26.2%인 23억5100만원에 낙찰되면서 매각가율을 크게 떨어뜨린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토지경매는 매각률과 매각가율이 모두 전국 평균을 상회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토지에 쏠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9월중 도내 토지경매건수는 531건으로 전월 729건, 전년동월 690건에 비해 감소했지만 매각률은 45%, 매각가율은 81.9%로 아파트 매각률과 매각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이같은 수치는 전국 평균 매각률 40.7%와 매각가율 78.9%보다 높은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조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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