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버스파업이 장기화되면서 200명에 육박한 인원이 사법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7일 버스 파업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8일부터 이날까지 불법 행위를 저지른 행위를 적발, 모두 187(구속 2명·불구속 185명)명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24명에 대해 현재 수사를 벌이고 있다.
입건 유형별로는 업무방해 175명, 폭행·상해 16명, 손괴 16명, 절도 1명, 기타 3명 등이다.
이날 현재까지 나타난 주요 불법행위는 △버스를 손괴해 시민의 안전을 해하는 행위 △버스에 승차해 시트를 찢거나 젓갈 등 오염물을 뿌리는 행위 △대체버스 운전자를 협박·폭행해 운전을 방해하는 행위다 △출동한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하거나, 폭행하는 행위 △교통방해로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 등이다.
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운행중인 대체버스에 경찰관을 승차시키고, 버스 주요 회차지에 병력을 잠복, 배치시켰다"면서 "불법행위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검거체제를 강화시켜 예방차원이 아닌 검거 위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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