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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건설·중국 관련株에 관심을

지난 한 주 코스피지수는 그리스 국민투표라는 돌발 악재를 만나 하락세를 보였으나 주 후반 국민투표 철회소식과 예상을 깬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에 상승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1.07포인트(0.06%) 하락한 1928.41로 마감했다. 한 주 내내 시장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을 보이며 2일 유럽증시가 5% 급락했다는 소식에 1859포인트선까지 밀렸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였다.

 

수급별로 보면 지수방어의 원동력은 기관이였다. 한 주간 총 2905억, 개인은 669억원 순매수했고, 반면 외국인은 140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삼성전자를 사들이며 9개월 만에 100만원 고지 탈환을 이끌었고 기아차, 현대차, 하이닉스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1조원 대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LG전자, 현대모비스, KB금융, LG, SK이노베이션을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LG, LG디스플레이, LG화학, 기아차, 현대차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OCI, KT&G 등은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500선을 회복하며 전주대비 12.21포인트(2.49%) 상승한 502.80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5거래일 연속 1686억원 순매수 기록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한 주간 각각 1013억원, 345억원 순매도했다.

 

그리스 구제금융안에 대한 국민투표 철회와 함께 총리 신임안까지 통과되면서 그리스 악재의 영향력이 축소되고 있고, 유럽의 금리인하와 미국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에 더해 중국의 물가상승률 역시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안도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유럽연합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대책의 구체적인 실현 여부와 120일선과 200일선이 위치해 있는 1960~2000포인트 앞두고 물량소화과정 또는 탄력둔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보인다.

 

투자유망업종으로는 반도체 가격이 저점을 찍은 IT와 해외건설 비중이 높은 건설업종, 중국 관광객 특수나 중국 내수 소비시장에 제품을 판매하는 중국 관련주를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번주도 유럽연합재무장관회의(7~8일)와 버냉키 연설(9일, 11일), 20억 유로 규모의 그리스 국채만기(11일), 국내 옵션만기일(10일) 등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할 이벤트가 많다. 특히 옵션만기일에 낮은 순차익잔고와 배당 기대감으로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가 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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