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주의보 발령’ 법규 준수의식 고취
전북지방경찰청은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노인의 교통사고로 인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올바른 선진 교통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올들어 지난 10월 31일 현재까지 어린이(13세 미만) 교통사고는 622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사망자는 4명으로 50%, 부상자는 767명으로 4.6% 감소했다고 밝혔다.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는 1491건 부상자는 1648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 9.4% 증가했지만 사망자는 15.7% 감소한 102명에 그쳤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내 사망사고는 한건도 발생치 않았으며, 최근 2년간 증가추세에 있던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어 전북지역이‘어린이·노인 교통안전지대’에 다가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결과는 올 1월부터 시행된 어린이 보호구역내 처벌강화법과 함께 노인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50%를 차지하는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한 ‘보행자 주의보 발령’으로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교통안전 관심도를 높이고 개학기 어린이보호구역내 법규위반행위·정지선·신호위반 등 주요 사고요인에 대한 선별적 단속 및 어린이 통학버스 민관합동 일제점검, ‘Yellow card’, ‘노인보행자 야광뱃지’, ‘노인운전자 심벌마크’ 등 다양하고 참신한 홍보물품을 제작·배부함으로써 도민들의 법규 준수의식 고취를 위한 선제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경찰청은 이밖에도 어린이·노인보호구역 지정 확대 및 시설 개선과 함께 올 초에 실시한 ‘주민제안공모제’, ‘교통질서 함께하기 운동’, ‘교통안전마을 선정’, ‘Yellow sign제’와 같은 전북지역의 교통안전 문화 업그레이드를 위한 노력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청은 앞으로도 어린이·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사고 취약시간과 장소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어린이보호구역내 법규위반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고 유치원·초등학교·노인정 등 교육·복지시설 방문을 통해 올바른 보행방법 등 교통안전수칙에 대한 교육·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도민 여러분이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해 안전운행함으로써 선진교통문화 조성에 적극적인 동참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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