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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발효 車부품주 주목

지난 주 국내 중시는 주 초반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7.5% 로 하향 조정되면서 하락 출발했고, 이후 유로존 구매관리자 지수의 부진, 그리스 국채 교환 협상 마감을 앞두고 일부 채권단이 동참을 거부한 점 등이 부각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한때 1980선까지 하락기도 했다.

 

8일 쿼드러플 위칭데이,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과 같은 이벤트에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으나 미국 고용 지표 호조에 2000포인트선을 회복했고 주 후반 들어 유럽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기대감 등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2018.3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한 주간 16.33포인트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조484억원, 기관이 8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21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주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다 후반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며 539.55포인트 기록하며 한 주 동안 4.42포인트 하락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90억원, 개인은 564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기관은 32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그리스 국채교환 신청이 마무리되면서 유럽 재정 상황이 일단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국내수출기업들에게는 불리한 엔화 약세 지속요인으로 작용 국내 증시에는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국제유가도 당분간 높은 레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고유가와 엔저의 환경에서 뚜렷하게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글로벌 경기 및 유동성은 추세적인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 속도를 제한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여 2000포인트선을 중심으로 전고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 시점은 외국계 자금의 대규모 이탈 가능성이 낮은 시기인 만큼 현 하단을 위한 걱정을 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되고 2000포인트선 근처에서는 주식비중 확대는 큰 부담이 없는 상황이며 단기 반등을 염두에 두고 금융·운송·화학·철강·조선 등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업종별로 보면 애플의 새로운 아이패드 출시와 관련해 IT 업종, 조선·건설 등의 수주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이들 업종에 우선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고, 박스권 하단에서는 사치재 및 소비재 관세 인하로 중국 내수 확대 모멘텀이 작용하는 화장품 등 소비재와 오는 15일 한·미 FTA 발효에 따른 자동차 부품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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