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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모멘텀 있는 핵심 종목 관심을

코스피지수는 어린이날과 임시공유일 지정으로 나흘 간의 연휴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산되면서 1,970포인트선까지 밀리며 전주 대비 17.44포인트(0.87%) 하락한 1,976.71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0.8% 하락한 694.1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번 주도 의미있는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대외적으로 보면 그간 증시를 이끌었던 선진국들의 통화정책 이슈가 마무리된 시점에다 FOMC 이후 연준의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나오면서 그간 약세를 보였던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하락세를 지속적으로 보였던 엔 달러 환율은 일본중앙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하락폭이 커지면서 107엔대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처럼 급격한 엔화 가치상승은 투자심리를 자극해 청산을 자극한다면 그건 투자된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대내적인 보면 엔화 강세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부담되는 상황이고, 국내증시는 12일 옵션만기일과 1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다.

 

기준금리는 연 1.5%수준으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어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급면에서 보면 그간 상승세를 이끈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강도는 3월 중순을 고점으로 약화되고 있고, 앞으로 미 FOMC 회의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매수세가 강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정부 정책대안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는 상황이고, 유가반등 추세도 유지하고 있어, 위험자산 비중을 확대할 시점은 아니지만 보수적으로 볼 필요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몇 년간 박스권을 보인 국내 증시상황을 볼 때 외국인투자자의 자금유입세 둔화와 기관투자가의 차익실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1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 국면에 있어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개별업종이나 종목의 성장 가능성을 판단하고 이에 대응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업종별로 보면 내수소비재와 실적 개선이 확인되는 화장품 업종, 시장확대 가능성이 큰 전기차업종,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건자재업종에 대한 관심이 가지고, 실적 모멘텀이 있는 핵심 종목 중심으로 압축 대응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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