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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비시즌…유통, 화장품 업종 기대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100포인트 가까이 움직이며 변동성이 컸던 모습과 달리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2070~2080포인트선을 오가며 바닥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한주 동안 9.91포인트(0.47%) 하락하며 2086.09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1조 2462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532억원과 2762억원 순매수했다.

지난주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이 상원을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면서 시장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를 보였다. 만약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 승리했다면 내년 예산결정에서 추가감세를 할 가능성이 높았었으나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해 재정적자를 늘려 추가부양을 하려는 트럼프대통령의 계획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이다.

11월 미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시장이 원하는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신호가 나오지는 않은 상황으로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으로 15일 예정된 파월 의장 연설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파월은 연설에서 미국 경기 호조와 통화정책에 대한 원론적 내용을 밝힐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글로벌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하고 미국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원론적인 내용의 연설을 이어갈 경우 이는 신흥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미국 주택시장과 글로벌 금융시장 등을 감안해 연설에 보다 완화적인 표현을 포함된다면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는 3분기 실적시즌, 미국 중간선거, 이란 경제제재 재개, 미국 금리결정 같은 이벤트가 마무리되었고,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만남이 성사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상황이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 상원은 공화당이,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하면서 의회 권력이 양분됐지만, 무역분쟁 상황이 급격하게 해결될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

단기적으로 하락세가 컸던 만큼 일정부분 되돌림이 예상된다.

11일 중국 광군제로 중국소비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유통, 화장품 업종의 모멘텀이 기대되고, 수급이 살아있는 2차전지, 바이오업종에 관심을 가지면서 포트폴리오차원에서 일부는 방어주와 일부는 성장주나 낙폭과대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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