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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4월 전북 수출, 전년대비 19.7% 하락

전라북도 경제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4개월 연속 수출총액이 5억 달러를 밑돌았다.

25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와 전주세관(세관장 진운용)이 발표한 ‘2020년 4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액은 4억 8001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9.7% 감소한 것으로 전국에서 차지하는 수출 점유율(1.31%)이 전년(1.23%)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17개 시·도 중에서 하위권에 머물었다.

또한 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5229만 달러 감소(-10.4%)한 4억 4824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발발하면서 경제활동 중단과 함께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가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지난달 기준 폴리실리콘 생산 및 수출 중단으로 정밀화학원료(-24.7%) 수출이 크게 줄었으며 자동차(-35.5%), 자동차 부품(-71.5%), 합성수지(-28.3%) 등의 수출이 감소했다.

반면 농산가공품(58.0%), 농기계(24.1%), 인조섬유(23.8%), 동제품(17.7%) 등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 인도(-31.0%)로부터 수출 부진이 가장 컸으며 베트남(-12.1%), 일본(-8.1%), 중국(-6.9%), 미국(-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강일 본부장은 “단기간에 수출 감소세가 반전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실정이다”며 “무역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무역실무 교육을 강화해 수출 기업의 역량을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신성장 품목 발굴, 온라인 등 글로벌 시장 접근 방법 다양한 전략이 필요한다”고 강조했다.

김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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