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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시민 10명 중 7명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본적 없어"

코로나19로 일회용품 사용이 크게 증가되면서 일회용품 일색인 장례식장 내 식사용품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4일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가 장례식장 이용한 경험이 있는 전주시민 574명에게 장례식장 이용 시 용기(그릇) 종류를 조사한 결과 74.2%는 다회용기를 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장례식장 식사 제공 일회용 그릇(중복응답)에 대해 ‘쓰레기가 많아서 부담된다’라는 응답이 40.5%(321명)로 가장 높았으며 ‘건강에 안 좋은 생각이 든다’가 18.4%(146명)로 조사됐다.

또한 전체 조사대상 중 장례식장 식사 제공 시 일회용품을 다회용기 그릇 교체를 두고 ‘좋다’라는 응답은 31.5%(181명), ‘매우 좋다’가 15.3%(88명)으로 나타났다.

일회용품 없는 장례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 및 지자체’가 가장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39.5%(227명)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장례문화를 만들기로 협약한 전주 시내 4곳 장례식장(전북대학교, 예수병원, 현대장례식장, 효자 장례식장)에 대해서는 반절 이상(56.4%)은 적극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응답했다.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장례식장이 다회용기 사용을 위해서는 시설개선 및 기자재 등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는 곧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따라서 관련법에 대한 개정이 우선시 되어야 하며 전주시 조례 역시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김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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