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경기부양책 기대감 커지며 큰 폭 상승

국내증시는 초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구속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하락했지만 이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식취임하면서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커지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22일에는 3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부담으로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54.73포인트(1.77%) 상승한 3140.6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조4777억원과 51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은 2조581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번 주에는 26~27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와 국내기업과 미국기업의 4분기 실적 발표일정이 있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기존입장을 고수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 시기가 아주 임박한 것은 아니며 고용과 인플레이션도 목표치와 멀고 지금은 출구전략을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는 완화기조 유지에 대한 의사를 밝힌바 있다.

이후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도 중요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자산매입이나 장기채권 매입 비중확대 같은 추가 완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3~4월에 비해 현재상황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연준이 당장 추가완화에 나설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런 연준의 입장과 시장의 기대 사이의 격차가 커진다면 위험자산 선호현상에 힘이 빠지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번 주에는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같은 미국 주요 테크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26일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시작으로 LG화학, 삼성물산, 기아차,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의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고려해 볼 때 대형주에 대한 투자 매력은 유효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코스피시장의 급등은 성장주에 대한 밸류에이션의 급등영향이고, 아직 가치주는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성장모멘텀과 가치를 본다면 모빌리티 종목과 백신효과를 기대하는 소비주를 본다면 반도체, 자동차, 유통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