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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실적시즌 맞은 국내외 증시

국내증시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증시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주춤하면서 차익실현 압력과 일본의 코로나 4차확산 불안감도 상승랠리의 발목을 잡은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2.52포인트(0.39%) 하락한 3186.10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투자자들은 3조296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8139억원과 1조6087억원을 순매도했다.

증시조정의 변수는 코로나19 재확산이였다.

19일 세계보건기구는 지난주 전세계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 520만명을 기록해 팬더믹 이후 최다 주간 확진자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미 선진국에서 백신접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 브라질에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우려가 커졌고, 세계적인 백신수급에 우려까지 겹치면서 경기 회복 지연가능성으로 시장은 조정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주요일정으로 28일 미 FOMC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 동결과 경제성장률 6.5% 상향조정을 비롯해 오는 2023년까지 저금리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인바 있다.

이번에도 이런 입장에 변화가 있는지 모니터링 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최근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하면서 하반기부터 미국경제가 성장할 것이라면서도 고용과 소비 등 주요 지표가 추가로 개선되기 전까지는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을 통해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만큼 증시에 큰 영향을 주기 어려워 보인다.

이번주는 테슬라, 애플같은 글로벌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실적시즌은 작년 코로나이벤트로 인한 기저효과로 실적이 좋아지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아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미국의 경우 현재까지 70개여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예상치를 상회한 기업은 87%였고, 영업이익의 경우 예상치를 대략 23% 정도 아웃퍼폼했다.

국내증시도 실적시즌이다.

최근 1개월간 주당순이익 예상치의 상향조정 강도가 높은 업종은 철강, 은행, 증권 에너지업종이고 지난주부터 주당순이익이 상향되고 있는 섹터는 IT, 가전, 유통, 화학업종이다.

당분간 실적이 개선되는 업종과 종목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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