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29일 공유경제창의학습동아리 실험실에 참여한 팀과 가치앗이 활성화 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전라북도 공유경제 제1차 작은 세미나’를 열었다.
도내 공유경제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본래 중소도시형·농촌형 공유경제 사례를 듣고 토론하는 오프라인 행사로 기획됐으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규모를 축소하고 온라인으로 변경됐다.
이번 세미나는 특별히 ‘국민도서관 책꽂이(이하, 국민도서관)’의 도서관장 장웅 대표를 초청해 진행했다. 국민도서관은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의 대표 사례로 개인이 보관하고 있지만 팔고 싶지는 않은 책들을 공유하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2011년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18만 권의 책이 플랫폼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국민도서관 사례는 공유경제를 실험 중인 도내 기업·단체의 활동에 대한 고민에 작은 실마리를 제공했다.
세미나 이후 진행된 온라인 토론에서는 참여자들의 열띤 질문이 이어졌다.
공유실험실에 선정된 군산 그린망고 김해경 대표는 “공유경제 사업을 하고자 하는 기업에 확실한 성공모델을 제시해줘서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경진원 공유경제 담당자는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공유경제 관련 강좌나 사례를 나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전북에서 운영중인 공유경제 ‘가치앗이’ 플랫폼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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