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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코로나19 여파, 전북서 1년새 호프집 206개 줄었다

전북연구원, 도내 100대 생활업종 사업체 수 조사
옷가게 등 감소..통신판매업 · 한식전문점 크게 늘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 성향 · 생활패턴 등 변화”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 패턴 등 변화가 생기면서 호프 전문점과 옷가게 등 사업체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연구원은 17일 ‘전라북도 지역통계 인포그래픽스’를 통해 2021년 5월 기준 전라북도 100대 생활업종 사업체 수가 9만 106개로 전년동월 대비 4.76%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100대 생활업종은 소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최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품목(용역)을 판매·취급하는 업종이며 국세청이 매월 발표하고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100대 생활업종 중 도내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업종은 한식전문점 1만 4866개이며 뒤이어 통신판매점 7429개, 미용실 4092개 등이다.

전년동월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통신판매업으로 1731개소가 증가했다. 다음은 한식전문점 444개소이며 커피음료점 380개소, 피부관리업 188개소, 패스트푸드점 175개소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년동월대비 가장 많이 감소한 업종은 호프점문점으로 모두 206개소로 집계됐다. 이어 옷가게 63개소, 간이주점 51개소, 구내식당 49개소, 식료품 가게 38개소 등 순으로 감소 점포수가 많았다.

특히 100대 생활업종 증가율은 지역별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군산, 익산, 완주, 장수, 부안 등 지역의 경우 통신판매업과 한식전문점, 커피음료점 등이 증가추세였던 반면 남원, 무주, 진안, 순창, 고창 지역은 펜션·게스트하우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100대 생활업종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완주군으로 전년대비 6.9%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무주군 1.7%이다.

김수은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 성향 및 생활패턴 등이 변화함에 따라 업종 간 증감추세가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지원정책 수립 시 보다 세밀한 선정기준과 지원방식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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