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북지역 다문화 혼인 건수 530건, 2019년(800건) 보다 270건 줄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전북지역 다문화 결혼이 2019년 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다문화 현황 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전북 도내 다문화 혼인 건수는 530건으로 지난 2019년(800건) 보다 270건이 줄어 33.8% 감소했다.
지난해 다문화 이혼 건수는 2019년 보다 0.3%(1건)가 증가한 333건으로 나타났으며 전북 도내 전체 이혼에서 차지하는 다문화 이혼 비중은 8.8%로 집계됐다.
전북의 다문화 가구는 지난해 기준 1만 3207가구로 2019년 보다 5.2% 증가했으며 다문화 가구원은 4만 3832명, 평균 가구원수는 3.3명으로 나타났다.
호남 제주지역에서 다문화 현황을 시군구별로 놓고 보면 다문화 가구는 제주 제주시(3848가구), 광주 광산구(3271가구), 전북 전주시(3054가구) 순으로 가장 많았다.
국적별 다문화 혼인 상대는 지난해 호남 제주지역 모두 베트남이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전북지역은 베트남이 38.7%로 가장 많았고 중국 18.5%, 중국(한국계) 12.7% 필리핀 10.1% 캄보디아 5.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도내 다문화 출생아 수는 626명이었으며 전체 출생아 수에서 다문화 출생아 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7.7%로 전북이 제주(8.5%), 전남(7.9%)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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