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3:36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정치일반

신축년, 전북 새로운 비상을 꿈꾼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새해 아침이 밝았다. 코로나19 속 새해를 맞는 도민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지만 새로운 비상(飛上)을 꿈꾸는 도민의 마음은 그 어느해보다 간절하다. 무의식 중 전북에 내재하고 있는 낙후소외변방 등 어두운 그림자를 떨쳐내고 위기의 전북을 희망의 전북으로 바꾸자는 목소리가 높다. 전북의 정치, 경제, 문화, 역사, 교육 등 모든 분야가 코로나로 인해 변곡점을 맞은 만큼 도약의 기틀을 만들어 이곳에 전북 미래 발전의 뼈대를 세우자는 것이다. 신축년은 전북이 국가 제3금융중심도시로의 발걸음을 내딛는 동시에 광활한 바다를 메워 만든 새만금에 인구가 정주하는 수변도시 건설의 첫 발을 내딛는 해다. 바다였던 새만금은 국제공항과 항만, 철도, 육로 등 트라이포트 기반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으며,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미래형 전기차 클러스터 등이 구축되고 있다. 신도시인 전북혁신도시에는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인프라와 기반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800조원을 굴리는 국민연금 자산운용본부가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센터 건립은 물론 세계 굴지 금융 기업들이 이곳에 모여들고 있는 것이다. 호남 제1의 곡창지대였던 농도는 스마트 첨단 농생명 산업으로 외형을 넓혀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100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불리는 탄소산업 역시 국내 유일 탄소산업진흥원이 전주에 둥지를 트는 등 명실공히 탄소 르네상스 도시로의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백제역사 유적 및 가야역사, 동학운동의 고장, 유네스코 등재 갯벌 등 곳곳에 산재한 유무형 유산도 세계적으로 조명받고 있다. 그러나 전북이 극복해야 할 과제는 언제나 내부와의 싸움이다. 좁은 울타리 안에서 지자체간 네편 내편 가르기로 있는 몫 마저 타시도에 빼앗기고 있는 현실이다. 2021년만큼은 서로가 욕심을 버리고 잘할 수 잘될 수 있는 사업에 공력을 불어 넣어줘야 한다. 정치권도 마찬가지다. 정치인 개인의 영달을 위한 앙금을 풀고 서로의 장점을 바라보고 힘을 실어주는 진정한 원팀정신을 살려야 한다. 시민사회단체 역시 건전한 비판의식을 토대로 반대를 위한 반대보다는 전북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양보하고 협치하는 모습이 요구된다. 여느해보다 코로나19로 멀어진 가족친지이웃 모두가 함께 모여 웃고 떠들수 있는 비상(飛上)하는 희망찬 전북을 꿈꾼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0.12.31 15:14

[특파원 리포트] 비대면 시대 교육, 미네르바 스쿨에서 배운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학습이 시행되면서 세계 많은 학교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학생의 기초학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고 있으며, 집에서 녹화된 내용을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수업에 자기관리 능력이 우수한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 사이의 격차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운영되면서도 하버드대학보다 입학 경쟁률이 높고 졸업생의 취업이나 진학 결과도 아이비리그 대학보다 뛰어나 주목을 받는 학교가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자리한 미네르바 스쿨이 바로 그 곳이다. 비록 캠퍼스는 없어도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교수들이 진행하는 실시간 온라인 수업에 학생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미네르바 스쿨의 교과 과정과 수업 방식이 비대면 시대를 맞아 효과적인 교육의 길을 고민하는 한국 교육계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 미네르바 스쿨, 세계 교육계가 주목 미국에서 하버드 대학보다 7배나 들어가기 힘든 학교가 있다. 이 학교는 강의실도 캠퍼스도 없고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학비는 미국 사립대학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 학교 출신들은 졸업 후 취업이나 상급학교 진학에 아이비리그 대학보다 더 좋은 결과를 보여 전세계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학교는 샌프란시스코에 자리한 미네르바 스쿨이다. 미네르바 스쿨은 미국 벤처사업가 출신 투자가 벤 넬슨이 투자를 받아 세운 미네르바 프로젝트라는 회사가 캘리포니아에 있는 KGI대학원과 설립한 학교다. 미네르바 스쿨은 캠퍼스가 없고 기숙사만 있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기숙사 방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해 포럼(Forum) 이라고 불리는 미네르바에서 개발한 능동적 학습과 평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수업을 받는다. 학생들은 첫 1년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수업을 듣고 그 이후 3년 동안 세계 6개국에 위치한 도시에서 수업을 들으며 도중에 기업에서 인턴십을 하거나 정부기관 등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살아있는 교육을 경험한다. 2014년부터 입학생을 받은 미네르바 스쿨은 2020년 가을학기 전형에 전세계 180개 국에서 2만5000명이 지원해 이 중 200명 만이 합격했다. 0.8%의 합격율였다. 이를 하버드 대학의 2020년 합격률 5.6%와 비교해보면 얼마나 들어가기 어려운지 쉽게 알 수 있다. 학비는 기숙사 비용 포함해 1년에 3만불 수준으로 기존 아이비리그 대학의 3분의 1정도에 불과하다. 미네르바의 철학을 지지하는 기업이나 독지가들로부터 기부금을 확보해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도 지원한다. 2018년부터 배출된 졸업생들은 박사과정에 진학하거나 기업으로 취업했으며, 일부는 스타트업 회사를 세우기도 했는데 아이비리그 대학들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 온라인 교육플랫폼 포럼 미네르바 스쿨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온라인 교육플랫폼 포럼에서 기인했다. 포럼은 녹화된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해 수동적 학습방식이라 지적을 받는 한국의 비대면 교육방식과는큰 차이가 있는 미네르바 스쿨의 고유 교육시스템이다. 포럼은 2012년부터 개발돼 2014년부터 사용됐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보완과 개선을 통해 지금에 이르렀다. 포럼은 학생들의 능동적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수업 플랫폼인 동시에 학생들의 발표와 대화 내용이 녹화된 것을 수업 후 교수가 다시 검토해 추가 의견을 제공하고 평가할 수 있게 해주는 평가 플랫폼이기도 하다. 포럼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생 모두가 수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수강 학생 수는 2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수업 진행은 교수가 강의를 하는 방식이 아니라 학생들이 배울 내용을 예습해서 수업 시간에 토론과 발표를 통해 진행하는 세미나 방식이다. 교수의 주된 역할은 강의가 아니라 학생들이 수업 준비를 철저히 하고 수업 중에 토론에 빠짐없이 참가하도록 독려해 그 과정을 통해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중재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 수업 중에 학생들이 소그룹으로 나뉘어 브레이크아웃이라는 토론 시간을 갖게 한 후 논의된 내용을 그룹별로 발표하도록 시키기도 한다. 포럼 프로그램은 수업 중 학생 개개인의 발표 빈도와 길이를 실시간 체크해 참여가 높은 학생과 저조한 학생이 교수의 모니터에 색깔로 구분돼 표시해주므로 교수가 발표를 많이 하지 않는 학생을 바로 파악해 그 학생에게 질문해 참여를 유도할 수 있게 해준다. 교수는 수업 중 학생들의 토론 참여와 퀴즈 점수, 그리고 녹화된 학생의 수업 참여 내용에 대한 교수의 리뷰를 종합해 수업을 진행한 당일에 바로 그 수업에 대한 평가 점수를 제공한다. 이렇게 매 수업에 대한 평가 점수와 추가로 제출하는 과제물에 대한 평가를 취합해 전체 평가를 하므로 별도의 중간 고사나 기말 고사가 따로 없다. 시험 점수는 높게 받을 수 있어도 학습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는 벼락치기 공부가 미네르바에서는 통하지 않게 되어 있는 것이다. 미네르바 스쿨 아시아담당 이사인 켄 로스 씨는 포럼은 능동적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적인 부분이고 미네르바의 성공적인 교육의 바탕에는 비판적이며 창의적으로 사고하며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협동적 인재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미네르바 스쿨의 철학에 따라 만들어진 통합적 교육을 추구하는 교육 과정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 독특한 학습문화 이끄는 기숙사 올해 미네르바 스쿨에 입학한 3명의 한국인 중 한 명인 임하영 학생(1학년)은 한국에서 초중고를 모두 홈스쿨링으로 마쳤다. 그는 엄청난 양의 수업 준비와 과제물 제출에 집중해야 해서 입학 후 하루도 쉬지 못하다 추수감사절 연휴에 이틀을 쉬면서 기숙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처음으로 돌아볼 수 있었다. 임 씨는 수업은 한 시간 반짜리 온라인 수업에서 학습하는 양이 오프라인에서 세 시간 강의를 들은 것과 비슷하게 느낄 정도이다며 수업은 분 단위로 계획되어 강도 높게 진행되고 수업 시작과 끝에 퀴즈를 보므로 수업에 집중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미네르바 스쿨의 기숙사 제도에 대해 호평했다. 그는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데 왜 다른 학생들과 기숙사 생활을 해야하는지 의아해 했으나 서로 다른 배경과 문화를 가진 친구들이랑 대화하면서 배우는 점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워낙 탁월한 능력을 가진 학생들이 많아서 자신이 부족한 점을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학기 초반에 첫 에세이 과제를 리투아니아에서 온 옆방 친구한테 봐달라고 했더니 구글 닥스로 만든 과제물에 대해 코멘트를 무려 50개나 남겨주어서 무척이나 고마웠다고 말했다. 교수가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교육이 아닌 각기 다른 배경과 특기를 가진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스로 공부하며 서로 가르쳐주는 미네르바 스쿨만의 독특한 학습 문화가 형성되는 곳이 바로 기숙사인 것이었다.

  • 정치일반
  • 신익섭
  • 2020.12.31 14:56

2020 전북 코로나19 결산… 2021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로

2021년 신축년(辛丑年)에도 우리 일상이 과거로 회귀되기는 어렵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 등 모든 것이 변화됐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포스트 문구도 흩어져야 산다로 바뀌었다. 우리는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얻은 교훈들로 우리는 실패를 극복하고, 진정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을 준비를 할 시점이다.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미증유(未曾有)의 전염병 사태가 사회 전반에 충격과 후폭풍을 일으켰다. 코로나 블랙홀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감염사태가 모든 일상을 삼켜버린 해였다. 새롭게 맞이하는 2021년은 코로나 이전과는 다른 생활 방식으로의 본격적인 변화를 맞이해야 할 첫해다. 이를 위해 지난 1년 동안의 전북 코로나19 사태를 되돌아보고 우리가 준비해야 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생각해봤다. △ 발생 양상을 통해 본 코로나19 12월 31일까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40여 명. 도내에서는 전주(198명)와 군산(123명), 익산(174명) 등 도내 대도시 위주로 환자가 발생했다. 인구 밀집도와 유동인구를 볼 때 당연한 결과다. 다만, 김제 93명, 순창 81명, 정읍 36명 등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시군에서도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순간의 방심이, 순간의 안일함이 감염을 대거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발생 원인별 집계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보건당국이 군산 소모임이라고 명명한 집단에서는 6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작은 모임에서 시작한 확산은 지역사회로까지 영향을 미쳤다. 김제 가나안요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99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순창요양병원에서도 74명의 감염을 일으켰다. 현대차 전주공장 33명, 원광대병원 58명, 새소망교회 28명 등 집단 감염의 무서움은 통계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 11월 이후 80% 확진자 발생 전북은 지난 1월 31일 전북 첫 번째이자, 전국 8번째로 발생한 확진자가 나온 이후 모범적인 방역으로 확산을 막아왔다. 여타 지자체가 확산세를 보일 때에도 전북은 청정 지위를 유지했다. 다만, 산발적인 감염은 지속했다. 지난 5월 서울 이태원클럽발 집단 감염의 여파가 도내에도 미쳤고, 8월에는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방문판매업체 등을 매개로 확산이 이뤄졌다. 10월에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정읍 정우면 양지마을이 통째로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본격적인 유행은 11월부터 시작했다. 전국적 3차 대유행으로 불리는 사태가 확산하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는 급속히 늘었다. 대학병원과 요양시설, 종교시설, 사업장, 소규모 집단 감염이 잇따라 터지면서 11월 이전 100명 선을 유지하던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840명을 뛰어넘었다. 11월 이후에만 675명. 전체 누적 확진자의 80.2%가 넘는 확진자가 11월과 12월 2달 동안 집중됐다. 고령의 기저질환자들이 많은 요양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도 11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코로나는 진행형 포스트코로나 준비 최근 인류의 대반격이라는 백신이 개발되고, 접종이 현실화하고 있다. 다만, 보건당국에서는 백신 접종이 실제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전 국민 70% 이상이 접종을 마치는 10월 정도가 돼야 안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때문에 진정한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준비에는 방역수칙 철저 등의 생활 방식의 전면적인 변화가 선제해야 할 시점이다. 안정적인 상황에서 백신과 치료제가 도입되는 것과 확진이 다수 발생하는 불안정한 상황에서 도입은 차이가 크다는 입장이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우리나라는 접종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면서도 순간순간 여러 위험요소가 산재해 있는 만큼, 특별한 방역대책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도민들께서 이미 알고 있는 방역수칙을 지켜주신다면, 상당한 삶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0.12.31 14:22

[신년특집] 송하진 도지사 인터뷰

지난 2020년은 처음과 끝 모두 코로나19로 점철됐다. 코로나19의 어려움은 올해도 지속할 전망이다. 다만, 코로나19 팬더믹이라는 미증유의 감염병 사태 속에서도 전북 도정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지속적인 방역추진과 경제 대응에 이어 암울한 상황에서도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유치와 국가예산 8조원 시대 개막 등 성과가 빛났던 한해로 평가 받는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를 맞아 송하진 전북도지사에게서 지난해 소회와 올 한해 포부를 들어봤다. - 코로나19가 일상을 모두 바꾼 한 해였습니다. 기세가 여전한데요. 전국적 대유행이 심각하고 전북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병원과 요양원, 교회, 공장 등의 집단감염과 김장, 소모임, 가족 행사 등 일상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감염세가 심각해진 연말부터는 의료체계를 확충하고 방역의 고삐를 당기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때까지 도정의 역량을 모두 쏟겠다. 도민 여러분의 협조와 참여가 감염을 막는 가장 좋은 해법입니다. 백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나와 가족의 건강,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거리 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 지역 경제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정부 추경과 함께 4회에 걸친 추경예산을 편성해 사각지대에 있는 도민들을 챙겼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3차 긴급재난지원금도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는 중입니다. 기업의 고용유지와 고용 창출에도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연말 산업부에 군산형 일자리 공모신청서를 제출했고, 1월 말 지정이 되면 GM 철수로 잃었던 일자리 2000여 개를 회복하고 침체했던 군산경제를 회생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새만금 개발이 가시화되고 재생에너지, 그린모빌리티 등 신산업이 궤도에 오르면서 기업 유치도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최악의 불경기에 이뤄진 유치여서 더욱 뜻깊은데요. SK컨소시엄, 일진머트리얼즈, 마더스제약, 카네비컴 등 46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투자 예정액은 3조 2085억 원에 달하고, 고용 규모 역시 4700여 개에 이릅니다. - 반가운 소식도 있었죠. 국가 예산 8조 원 시대가 열린 건데요. 올해 국가 예산 운영 방향은 어떻게 추진하실 계획인가요. 올해 국가 예산은 역대 최대규모인 8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전년보다 8.7% 늘어난 수치입니다. 역대 최대규모로 코로나19 극복과 전북경제를 생태 문명 중심으로 재편하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새만금은 물류체계 트라이포트와 2023 세계잼버리 기반시설 구축 예산을 확보해 개발 속도를 앞당길 수 있게 됐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요 국도사업, 탄소국가산단 진입도로 건설 등 SOC 사업예산도 다수 확보했습니다.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펼쳐 SOC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하고 정부 3차 재난지원금과 연계해 도 차원의 보완대책을 수립하는 등 민생경제를 세심하게 보살피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유치는 소회가 더욱 남다를 것 같은데요.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대한민국 탄소 산업의 발전전략을 만들고 수행하는 종합 컨트롤 타워입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유치로 한국 탄소 산업의 수도 조성이라는 비전의 실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국가 탄소산업의 종합 컨트롤 타워로서 조기에 안착하고 효율적으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시급한데요. 도내 유관기관과 탄소산업발전위원회 등 전문가 그룹과 협업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수행할 최적의 과제를 발굴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도지사가 직접 위원장을 맡는 민관협의체를 운영하면서 이러한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송하진 도지사 /사진=전북도 - 전북 도지사로는 최초로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기도 했는데요. 지난 한 해 코로나19와 폭우, 수해 등 민생을 위협하는 일들이 대단히 많았습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 정부와 함께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미래를 새롭게 준비하는 데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씀드립니다. 특히 유례가 없을 정도로 극심했던 호우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재난지원금 상향을 건의하는 공동건의서를 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했고, 또 정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에 대해서도 고위험시설 업종 전체에 대한 지원을 건의하여 채택됐습니다. 실질적 지방자치, 지방분권을 위한 제도적 개선에도 노력했다.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되고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경찰법, 경찰공무원법의 국회 통과를 이뤄낸 것도 기억에 남는 일입니다. -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아쉬운 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방자치법은 자치입법권과 시?도 부단체장 정수를 비롯한 자치 조직권의 확대, 주민 자치회 설치 등 반영되지 못한 사항은 추후 보완되어야 합니다. 진정한 의미의 자치경찰제가 실현되도록 지역 치안체계를 확립해 나가야 할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시도지사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과 함께 진정한 자치분권 국가를 만들어가는 정책적 대안 제시에 노력하겠습니다. -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준비 상황도 궁금합니다. 2년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여성가족부, 한국스카우트연맹, 전라북도가 함께 하는 조직위원회가 출범해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우리 도는 전담부서를 중심으로 기반시설 설치와 홍보 활동, 세계잼버리 개최 효과의 14개 시?군 파급?확산을 위한 잼버리 프로그램 발굴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새만금 세계잼버리 총사업비를 증액하게 돼 운영 준비에 속도가 붙게 됐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야영장 상부 시설과 전력시설 설계가 시작되고, 상하수도와 주차장, 그늘 조성 등 기반시설도 조성됩니다. 프로그램 운영, 수송, 환경, 물자, 안전 등 분야별 세부 운영 계획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코로나19 이후 국제 청소년 행사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모두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성공은 국민의 참여에 달려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 모두가 철저한 방역과 함께 생활의 과학화를 실천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 어려워진 민생경제의 회복과 서민복지에도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올해 우리 전라북도는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안정된 도정을 만드는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산업화 시대의 부작용을 극복하고 생태문명으로의 전환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안정과 평안함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0.12.31 13:53

[지방선거 전망-전북교육감] 침체된 전북교육, 발전시킬 적임자는 누구인가

제19대 전라북도교육감 선거는 침체된 전북교육을 발전시킬 적임자가 누구인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지난 18대 선거 후보군들에다 신규 후보 몇 명이 가세하는 모양새다. 김승환 현 교육감이 3선 연임제한에 걸려 출마하지 못하면서 다양한 후보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군웅할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차기 전북교육의 수장 선거 후보군은 대략 9~10명 정도가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김윤태(58) 우석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 소장은 우리 나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위한 심리상담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각종 교육정책 활동을 벌이는 등 출마할 경우 강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나국현(66) 군장대 석좌교수는 두번에 걸쳐 전북도교육위원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출마 채비를 갖추고 있는데 국정교과서 전북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CEO 경험을 살려 전북 교육의 재건을 외치고 있다. 노병섭(56) 전 민주노총 전북지부장도 선거에 뛰어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노 지부장은 전교조 해직교사로 지난해 복직했다가 휴직, 민노총 지부장을 지난해 말까지 맡았다. 차기 선거에서 민노총과 전교조의 지지를 얻어 교육감 후보에 도전할 전망이다. 지난 선거에서 막판 김 교육감과 접전을 벌이다 아쉽게 고배를 마신 서거석(67) 전 전북대 총장도 권토중래,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서 전 총장은 전 선거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은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많은 지지를 얻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다음으로 교육감 선거에 매번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던 이미영(61) 전북교육연구소장이 3전 4기에 나설지 관심사인데 그는 전교조 1세대로 나름대로 지지층을 갖고 있지만 여러번 낙선했기에 이번에 실제 출마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재경(67) 전 전주교육장 역시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이 전 교육장이출마한다면 10년 넘게 교수 출신이 주도해온 전북교육을 변화시키고 교육현장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주안점을 두고 표심을 공략할 전망이다. 이항근(64) 전 전주교육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 전 교육장은 1980년대 전교조 해직교사로 전교조 전북지부장을 지냈는데, 현재 도교육청 대표 시민감사관으로 누구보다 전북교육 행정 면면을 잘 알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전북교육정보원장을 맡다 완산학원 관선 이사장이 된 차상철(66) 이사장은 포스트 김승환 시대를 어떻게 구상해야 할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김 교육감의 굳건한 지지기반을 어떻게 흡수하느냐가 차 원장의 교육감 선거 구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 선거에서 김 교육감과 단일화해 선거대책 본부에서 중책을 맡았던 천호성(54) 전주교대 교수는 김 교육감의 연임제한 이후 자칫 흩어질 수 있는 전교조 지지층을 어떻게 조금이나마 자기쪽으로 끌어올지가 관건인데, 김 교육감의 교육정책기조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고심 중이다. 황호진(61) 전 부교육감은 행시 출신 교육행정 전문가임을 내세워 교육감 선거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선거에서 10% 밑의 지지를 받았지만 3선 연임이 끝나는 현 교육감의 차기 선거가 당선될 호기라 보고 각종 행사와 모임 등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0.12.31 11:30

[지방선거 전망 - 고창군수] 유기상 군수 재선 도전 5명 물망

고창군수 선거에 나설 후보는 재선 도전의 유기상(무소속) 군수와 민주당 경선에 나설 4명 등 총 5명이 거론되는 가운데, 현 군수와 민주당 후보간의 양자대결이 예상된다. 김만균(65) 씨는 고창읍 출신으로 고창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다. 성산무역 대표재경고창청년회 초대회장을 역임하고 김대중기념사업회 등기이사를 맏고 있다.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후 군수 선거를 준비했다. 심덕섭(57) 씨는 무장면 출신으로 고창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행시 출신으로 전북도 부지사행자부 지방행정실장국가보훈처 차장을 역임하고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중이다. 공직 경험을 고향 발전을 위해 쓰겠다는 의지다. 장명식(62) 씨는 공음면 출신으로 고창고와 전북대를 졸업했다. 전북도의원고창군기업인협의회장민주당 중앙당 관광산업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고창에서 레미콘회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 두번째 민주당 군수공천에 도전한다. 한근호(58) 씨는 대산면 출신으로 송하진 도지사 비서관과 부안군 부군수 등을 역임하고, 전북도 예산과장에 재직하고 있다. 현재 공무원 신분으로 공식 출마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지만 출마 의지가 강해 조만간 표명이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

  • 정치일반
  • 김성규
  • 2020.12.31 11:12

[지방선거 전망 - 전주시장] 후보군, 자천타천 6명 거론… 변수는 ‘김승수 시장의 선택’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2022년 지방선거 전주시장 후보군은 김승수 현 시장, 서윤근 정의당 전주시위원장, 엄윤상 변호사,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이현웅 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름 가나다순) 등 6명이다. 김승수 시장(52)은 2014년 64 지선에서 45세 최연소 민선 전주시장이 됐고, 2018년 재선에 성공했다. 3선에 도전할지 전북도지사 선거에 승부수를 던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공개적인 입장 표명은 없었다. 올해 상반기 안에는 결단을 내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전주시의회 서윤근 의원(50)은 정의당 후보로 나설 전망이다. 지난해 9월 오형수 정의당 전북도당 위원장을 중심으로 새 지도부가 구성됐고, 서 의원은 전북도당 대변인과 전주시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오형수 위원장이 전주시장에 재도전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엄윤상 변호사(55)는 법무법인 드림 대표변호사로 지난해 2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정계 진출의 꿈을 다지고 있다. 2018년 지선 때 민주평화당 예비후보로 표밭을 일궜지만,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공직에 있는 인사로는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58)가 후보군으로 꼽힌다. 우 부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기획재정부 장기전략국장 등을 거쳐 2019년 전북도 정무부지사로 임명됐다. 지역현안에 밝고 소통에 능하다는 최훈 행정부지사도 후보군으로 거론되지만, 출마설에는 선을 그으며 신중한 모습이다. 2018년 지선에서 민주평화당 후보로 뛰었던 이현웅 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58)은 현재 무소속으로, 상황을 지켜보며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인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53)은 출마의 뜻을 세운 지 오래다. 지난 2013년 전주시의회 의원직을 사퇴하고, 2014년 지선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로 경선을 준비했다. 하지만 여론조사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불참, 김승수 후보를 지지했었다.

  • 정치일반
  • 이용수
  • 2020.12.31 10:40

[지방선거 전망 - 장수군수] 김창수·양성빈·장영수 재격돌 전망

2022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의 장수지역 단체장 출마예정자로 자천타천 3~4명의 후보군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대부분 지난 민선 7기,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는 후보들로 재대결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은 현직인 장영수 군수와 도의원을 지낸 양성빈 후보가 경선에 나설 전망이다. 또 무소속 김창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돼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와 또다시 격돌한다. 여기에 전 최용득 군수 지지자들이 후보를 내세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선거를 임박해 경선 또는 본선에서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현직 장영수(53전북대 행정대학원) 군수는 2선의 도의원을 역임하고 순탄한 정치 행보를 걷다가 지난 민선 6기 패배의 좌절을 딛고 지난 민선 7기 와신상담 끝에 군수직에 올랐다. 이번 재선 도전이 자신의 정치 인생에 변곡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란 예상이다. 양성빈(45전북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과정 수료) 후보는 전 도의원 출신으로 재임 시절 고향기부제 등 굵직한 사안을 문재인 정부 국정 100대 과제에 포함시키는 등 젊은 정치인으로 촉망받았다. 지난 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패배했다. 현재 전북대 객원교수, 의정활동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무소속 김창수(67조선대 정치외교학과 휴학) 후보는 장수농협 조합장 출신으로 조합장 시절 대과(大過) 없이 장수농협을 반석 위에 올려 놓았으며 농민과 교감을 통해 지지층이 저변에 녹아있는 강점이 있다. 지난 민선 6기 더민주당 경선 참여, 7기 무소속으로 나서 본선에 역량을 쏟았으나 다자간 구도에서 석패했다. 이번 선거가 세 번째 도전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제3의 인물도 오는 단체장 선거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다자간 구도에서 현직을 이기기 어려울 것으로 인식하는 후보들은 합종연횡을 통해 현직 군수와 일대일 구도로 만들어 갈 것이라는 분석을 내 놓았다.

  • 정치일반
  • 이재진
  • 2020.12.31 09:09

[지방선거 전망 - 무주군수] 황인홍 군수·민주당 후보 치열한 승부

무주지역은 재선 도전의사를 확고히 밝힌 황인홍 현 군수와 당 내 리그전을 통과한 민주당 마지막 주자와의 결선 막판 승부가 예상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시 황인홍 후보는 민주당의 메가톤급 지원유세에도 불구하고 56.8%의 주민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황 군수가 당시 지지세에 현직 프리미엄까지 더해 막판까지 뒷심을 발휘해낼지, 경선을 뚫은 민주당 후보가 강한 당세를 등에 업고 황 군수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가 다음 무주군수 선거의 관전 포인트다. 황인홍 군수(65구천동농협장 16년 역임)는 군민행복을 위해 세웠던 목표와 비전을 완성하기 위한 한 번 더!를 외치며 재선의 필요와 당위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에 맞서 민주당에 포진한 백경태(61전북대 행정대학원 3년 재9대, 10대 전북도의원), 서정호(63전 청와대 행정관현 안호영 의원 정책특보), 황의탁(65중부대 산업과학대학원11대 전북도의원), 황정수(6744대 무주군수) 등 쟁쟁한 후보들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숨고르기에 돌입한 상황. 이들 후보군들은 당헌당규에 정해진 절차에 따를 것이며 어떤 후보가 민주당 주자가 되더라도 당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며 경선 과정에서의 출혈을 최소화하고 결집해야만 본선을 이길 수 있다는 고른 목소리를 내면서 만만치 않은 군수 결정전을 예고하고 있다.

  • 정치일반
  • 김효종
  • 2020.12.31 09:09

[지방선거 전망 - 진안군수] 전춘성 군수·무소속 이충국 리턴매치 예상

진안에서는 무소속 후보 난립은 곧 자멸이라는 정치적 공감대가 강력히 형성돼 있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맞설 무소속 후보는 1명이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대세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415재선거에서 당선돼 군정을 이끌고 있는 전춘성 현 군수가 이변이 없는 한 공천장을 거머쥘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4월 무소속 이충국 후보와 일대일로 맞붙어 거센 추격을 힘겹게 따돌렸던 전 군수는 추석 직전부터 다음 선거에만 관심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움직임이 분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소속에서는 이충국, 김현철 2명의 전직 도의원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출마예상자로 계속 거론되고 있다. 두 명의 전직 도의원은 415재선거에서 예비후보로 경쟁을 벌이다가 본 선거 직전 이 전 도의원으로의 단일화를 전격 성사시켜 소위 할 만한 게임을 만든 선연이 있다. 단일화에 힙 입어 이 전 도의원은 지난 4월 재선거에서 무소속 단일 후보로 본선에 출전해 승기를 잡았지만 454표(8954:8500) 차로 석패,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선거 분위기에서는 이기고 투표에서 졌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회자됐다. 그런 만큼 이 전 도의원과 전춘성 현 군수의 리턴매치가 성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 전 도의원 또한 최근 유권자 접촉을 활발히 펼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일각에서는 정치와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생업에 매진하고 있는 김 전 도의원이 젊음을 앞세워 다음 선거의 단일후보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지난번 선거에서는 김 전 도의원이 후보를 양보한 만큼 다음번에는 이 전 도의원이 물러서야 한다는 주장도 곳곳에서 나온다. 현재 정중동의 자세를 취하고 있는 김 전 도의원은 상황에 따라서 언제든지 유력한 무소속 카드로 부상할 수 있어 관심도가 지대하다. △전춘성(민주당, 진안군수, 전 진안군청 행정복지국장, 59, 서해대 졸) △이충국(무소속, 정치인, 전 전북도의원, 62, 숭실대 졸) △김현철(무소속, 통학차량 운전, 전 전북도의원, 54, 전북대 졸)

  • 정치일반
  • 국승호
  • 2020.12.31 09:09

[지방선거 전망 - 정읍시장] 유진섭 시장 대항마 자천타천 5명 거론

2022년 민선8기 정읍시장 선거에 하마평이 오르내리는 후보군은 5명 정도 거론되고 있다. 특히 다음 선거도 민주당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당 공천을 받기 위한 경선 참여구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선거때면 지역내 정파적으로 뭉쳐있는 몇개 세력이 수면하에서 전개하는 대결구도는 선거판에 보이지 않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진섭(54민주당) 현 정읍시장은 재선에 대한 의지를 다지면서 당내 경선에 대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민선7기 시정역량을 인정받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향기공화국 정읍시정에 대한 시민들과 공감대 찾기에 고민하고 있다. 민선7기 선거에서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공천 배제된 이학수(61무소속) 전 전북도의원(재선)도 후보군에 오르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출마의지가 높은것으로 분석하면서 민주당 복당시점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민주평화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정도진(60무소속) 전 정읍시의장도 오랜기간 쌓은 정치력을 토대로 정읍발전에 기여할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고심하는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복당이 선결과제로 남았다. 김철수(65민주당) 현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도 정읍시의원 3선에 시의장을 역임하고 전북도의회에 입성하며 쌓여진 기초광역 의정경력이 큰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지역정가에서는 단체장 선거전에 나설 가능성이 상당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대중(53민주당) 현 전북도의원은 재선 도의원으로 의회운영위원장을 거치면서 정치력을 키우고 있다. 전북도청에서도 역량있는 도의원으로 평가받고 있어 지역정가에서는 단체장 선거에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을뿐 시장후보군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자천타천 단체장 선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정읍시의원도 있는것으로 지역정가에서 회자되면서 민주당내 후보군이 1~2명 더 늘어날수도 있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정의당에서도 출마 후보를 찾을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정치일반
  • 임장훈
  • 2020.12.31 09:09

[지방선거 전망 - 김제시장] 민주당 텃밭 6명 후보 압축

김제지역은 사실상 민주당 텃밭으로 자천타천 5명의 후보군이 현 박준배 시장에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준배(65전북대학원 행정학박사) 시장은 민주당 소속으로 시정 활동을 통해 지원세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전 행정자치부 차관을 지낸 심보균(60서울대 행정대학원) 후보는 현재 유엔거버넌스센터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지역에서 꾸준히 거론, 핵심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광수(47전주대학교 법학과) 후보는 청와대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비서관실 3급 행정관과 현재 충남도당 사무처장으로 활동, 자천타천 후보군으로 올라 있다. 전 김제시의회 의장을 지낸 정성주(57전북대 행정대학원) 후보는 지난 선거패배 후 와신상담심정으로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에 복당, 탄탄한 인맥 등 지원세력 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민주당 소속 정호영(55전북대학교) 후보는 지난 선거 민주당 경선에 패한 후 시장 재도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꾸준히 지원세력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조용식(61원광대 경찰행정학과 박사) 후보는 전북경찰청장을 지내고 현재 특강에 나서는 등 퇴직 후 고향 발전을 위한 행보를 고심하고 있어 꾸준히 후보대열에 올라 있다. 여기에 나인권 도의원과 손삼국 전 김제시 국장, 구형모 전 전북도 국장, 신성욱씨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 정치일반
  • 최창용
  • 2020.12.31 09:09

[지방선거 전망 - 군산시장] 강임준 시장 포함 7명 자천타천 거론

군산지역 차기 시장 후보로 7명의 이름이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현 강임준 (65)시장의 2선 출마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대거 거론되면서 재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먼저 강 시장의 대항마로 서동석(61)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가 시장 출마 예상자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지난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득표 2위를 기록한 그는 군산시의회 제 34대 시의원과 호원대 행정학과 교수, 군산대 법학과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지난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시장경선에서 떨어졌던 박재만 전 도의원의 출마도 예상된다. 박 전 도의원은 민주당 전북도의회 원내대표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문택규(66) 군산시스포츠클럽 회장 역시 더불어민주당 시장경선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으며 여전히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문 회장은 중앙선관위 정당국장, 전북도선관위 상임위원(1급)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명선거실천위원장,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진희완(56) 군산시의회 전 의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출마했으며 시의원 및 시의회 제7대 의장, 군산미래발전 연구소 이사, 재)군산시 교육발전 진흥재단 실무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이근열(46) 국민의힘 군산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제7회 지방선거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출마했으며, 현재 국제써밋마약치유센터협회 중앙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김귀동(69) 변호사도 출마 예상자로 분류되고 있다. 김 변호사는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판사군산경실련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 정치일반
  • 이환규
  • 2020.12.31 09:09

[지방선거 전망-남원시장] 이환주 남원시장 3선 제한 '무주공산'

남원시장 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는 자천 타천으로 6명의 입지자가 물망에 오르며 다자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현 이환주 남원시장의 3선 제한 규정으로 2년 뒤 무주공산이 되는 남원시장 자리를 누가 차지할 지 향후 입지자들의 경쟁에 시민들의 이목이 쏠린다. 강동원(67) 전 국회의원은 지난 2018년 남원시장 선거에서 이환주 현 시장에 고배를 마셨지만 화려한 재기를 꿈꾸며 남원에 머물면서 민생을 살피고 있다. 강용구(45) 전북도의회 의원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도의장에 도전한 데 이어 시장 출마를 모색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고심 중이다. 양심묵(62) 남원시체육회장은 전라북도 인재개발원장,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등으로 관록을 쌓으며 초대 민선 체육회장으로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윤승호(66) 전 남원시장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마지막이란 각오로 지역에서 민심을 얻고자 동분서주하며 출마 의지를 다지는 중이다. 이상현(52) 더불어민주당 임순남지역위원회 고문은 전북도의회 의원 3선, 도의회 부의장 등 경력을 발판 삼아 지역 사정에 밝은 점을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최경식(55)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전문위원은 지역에서는 드물게 벤처기업을 일구며 유니콤넷 대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맡아 활동했고 고향 민심을 청취하며 떠오르는 인물이다.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0.12.31 09:09

[지방선거 전망 - 순창군수] 황숙주 군수 3선 연임 제한 ‘무주공산’

오는 2022년 실시되는 순창군수 선거는 현 군수인 황숙주 군수의 3선 임기가 끝남에 따라 더 이상 출마가 안되는 상황에서 현재 5명 가량의 인물이 자천타천에 의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이미 지지세를 확보하기 위해 정치적인 행보를 보이며 지역에서 각자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여지저기서 엿보이고 있다. 특히 현 군수가 3선 제한에 걸려 더 이상 출마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현직 프리미엄 없다는 경쟁구도에서 선거 분위기의 우위를 점유하기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먼저 한국기초과학연구소 원장을 맡고 있는 신형식(67서울대학교)씨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말부터 주말마다 순창을 찾으며 지인들을 만나고 있다. 또 지난 선거에서 황 군수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경선을 펼쳤던 장종일(53전북대학교대학원)씨가 다시 한 번 출마 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18년 동안 순정축협 조합장을 엮임했던 최기환(62전북대학교 대학원)씨가 출마를 위해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현 전라북도 도의원인 최영일 의원(51전주대학교)도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는 여론이 높은 가운데 의정활동을 통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황 군수와 본선에서 경쟁을 펼쳤던 홍승채(61한양대학교대학원)씨도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 정치일반
  • 임남근
  • 2020.12.31 09:09

[지방선거 전망 - 익산시장] 정헌율 시장 아성에 여야 후보 도전 ‘다자구도’

익산시장 선거 후보에는 현재 자천타천 9명이물망에 오르고 있다. 정헌율 현 시장의 아성에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무소속 후보가 대거 도전장을 내민 다자구도 형성이 전망된다. 정헌율(62) 시장은 신청사 건립과 민간공원 추진 등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3선 도전이 확실하다. 현재 무소속으로 더불어민주당 입당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강팔문(64)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2016년 익산시장 재선거에서 고배를 마신후 다시한번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차후 민주당 입당을 통해 경선을 치를 것이 유력시 된다. 김대중(47) 전 전북도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민주당 경선 탈락 후 진성 지지층을 기반으로 절치부심 재기를 노리고 있다. 김성중(56) 익산성장포럼 대표 역시 지난 지방선거 이후 재도전을 위해 지역 곳곳을 누비고 있으며 SNS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전정희(60) 전 국회의원은 오랜 기간 와신상담 재기를 준비해 왔으며, 2020년 3월 민주당으로 복당했다. 조용식(60) 전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아직 신중한 모습이지만, 고향인 김제와 익산에서 출마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다. 최영규(48) 전북도의원은 그간 왕성한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민주당 경선에 뛰어들 가능성이 엿보인다. 김민서(54) 전 익산시의원은 국민의힘 후보로서 도전이 예상된다. 시의원 시절 당찬 행보로 주목을 받았으며,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가 예상된다. 박경철(64) 전 익산시장은 고정 지지층을 바탕으로 재기를 위해 조만간 기지개를 켤 것으로 예상된다.

  • 정치일반
  • 송승욱
  • 2020.12.31 09:09

[지방선거 전망 - 부안군수] 권익현 재선 도전에 김종규 전 군수도 출마할 듯

2022년 부안군수 선거 출마 예상 후보로 권익현 군수, 최훈열 도의원, 김성수 전 군의장, 김종규 전 군수, 김상곤 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재선을 노리는 권익현(61대학원) 군수는 지난 선거에서 50.73%로 당선됐으며 민선7기 부안군 행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강세가 전망된다. 4년전 선거에서 도의원 의석이 1석으로 줄어들면서 많은 지지로 당선된 최훈열(61대졸)도의원은 전북도와 부안군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주요 현안사업들을 꼼꼼히 챙기며 지지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김성수(61대학원) 전 부안군의회 의장은 30여년간 기업체 운영 경험과 8년간의 의회활동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농민들의 어려움을 지켜보며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2년후 치러질 선거에서 민주당 경선을 통한 출마가 예상된다. 김종규(69대학원) 전 부안군수는 무소속으로 당선된 경험이 있고 많은 부동층의 지지 기반을 가지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기업 강연 등을 다니며 새로운 지지층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민주당 김상곤(52대학원)후보는 부안 농민회 활동을 바탕으로 제7회 지방선거에서 부안의 시대교체, 세대교체를 외치며 농업과 농민을 위해 봉사하고 활력이 넘치는 부안을 만들기 위해 2022년 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 정치일반
  • 홍석현
  • 2020.12.31 09:09

[지방선거 전망-완주군수] 박성일·소병래·송지용 3파전 전망

3선에 나서는 박성일 군수에 맞서 소병래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과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이들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어서 치열한 경선이 예상된다. 박성일 군수는 2014년 무소속 후보로 당선될 때 상대 후보를 불과 189표 차이로 앞섰을 만큼 힘든 선거를 치렀지만,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조직력을 보강해 치른 2018년 재선에서는 무려 76.83%를 득표하며 여유 있게 당선했다. 지난 4.13 총선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직력에 균열이 생겨 군의원 4명이 탈당한 점 등 일부 악재가 있지만, 차세대 100년 먹거리 초석 수소선도도시 완주 위상을 확실히 하고 있는 정치행정력 등은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2014년 지선 때 단체장 도전 경험이 있는 소병래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은 지난 추석명절 때 주민 인사 현수막을 내거는 등 정치적 재기 의지를 강하게 보여 왔다. 완주군의회에서 의장을 역임하고 도의회에 진출하는 등 정치적 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평가되는 소병래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의 도전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은 완주군의회에서 재선을 한 후 도의회로 진출했다. 도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으며 정치적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 의장은 적극 의지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도의회 의장이 갖는 이점을 이번 단체장 선거에서 놓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완주지역에서 강력한 정치적 위상을 갖고 있는 국영석 고산농협장과 이돈승 완주교육거버넌스위원회 위원장은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 농협장은 농협 발전을 위해, 이 위원장은 교육 발전을 위해 더 뛰겠다는 것이지만, 이들이 완주지역에서 갖고 있는 정치적 위상이 적지 않아 향후 선거전이 무르익어 가면서 보여 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 정치일반
  • 김재호
  • 2020.12.31 09:09

[지방선거 전망-임실군수] 3선 도전 심민 군수·민주당 후보 대결 양상

임실지역에서는 자천 타천으로 단체장 선거에 나설 후보7명이 거론되는 가운데 현 심민 군수와 민주당 후보간의 대결이 예상된다. 전북도의회 의원을 지낸 민주당 소속 김진명(57전주대학원) 후보는 민주당교육연수원 부원장과 소설가로 활동하고있다. 남원부시장을 지낸 무소속 박기봉(66전북대행정대학원)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패배한 뒤당선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실군수 2선에 성공, 3선에 도전하는 심민(72전주농고) 후보는 무소속을 고수, 군정활동을 통해 지원세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 임실군산림조합장으로 활동 중인 정인준(63호원대) 후보는 민주당 소속으로 임실군의회 의장을 역임, 지지세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민주당 한병락(66서울대행정대학원) 후보는 도당 부위원장과 전 뉴욕부총영사 경력을 앞세워 지역사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현 전북도의회 의원으로 부의장을 지낸 한완수(70전주상고) 후보는 임실군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민주당 핵심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민주당 소속으로 전 전북도의회 2선 의원을 지낸 한인수(64조선대) 후보는 오수한사랑의원에 근무하고 있으며 지역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 정치일반
  • 박정우
  • 2020.12.31 09:09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