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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북 방문 호남지지 반전 가능할까

전북에 대한 이해 반드시 선행 돼야
잇단 논란과 조직 내부 문제 반전시키려면 이미지 쇄신 필요
윤 후보와 정서적 거리 먼 전북이 반전 포인트 될 수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전북을 방문하면서 악재가 잇따르는 그가 전북에서 반전의 교두보를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 후보의 전북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전북도민과 윤 후보 간 정서적 거리감을 줄이는 게 과제로 지목된다.

특히 자신의 배우자를 둘러싼 잇단 논란과 조직 내부의 갈등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서도 이번 전북 방문은 의미가 크다.

그의 전북 방문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제대로 밝혀야한다는 지적이다.

균형발전론에 대한 일각의 반발이 있더라도 ‘이랬다 저랬다’하는 모습을 보이기보다 지방소멸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국가지도자로서 안목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이러한 부분에서 윤 후보가 성의 없는 모습을 보인다면 호남에서의 지지율 반등을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이 때문에 윤 후보 입장에선 '보수 불모지'인 전북에서 10년 이상 정치를 한 정운천 의원(비례대표)과 최근 국민의힘에 합류한 이용호(남원·임실·순창)의원의 역할이 절실하다.

호남 현역의원이 전무한 상황에서 다른 정치인들의 주장을 수용하기 보단 전북 유권자들과 호흡해 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우선 경청해야한다는 의미다.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전북은 국가균형발전에 있어 상징적인 지역이다. 아울러 윤 후보가 이번 방문에서 균형발전과 관련한 파격적인 행보나 발언을 하더라도 논란 대신 공감대를 얻기 쉽다는 점 역시 그에게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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