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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협 총선 판세분석 - 인천·경기] 민주당, '44곳 우세' 분석…통합당 ‘분당을·광주갑’ 등 자신감

본격적인 선거유세가 시작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 내 70% 이상의 선거구에서 선전을 예고했고, 미래통합당은 막판 대반전이 이제 시작됐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여야 모두 지난주 대비(3월 30일자 1면 보도) 더 좋은 예상 성적표를 내보인 것이다. 민주당은 도내 59개 선거구 중 44곳에서 자당 후보가 상대 후보에 비해 우세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0대 총선(60개 선거구) 당시 38석을 확보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던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도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사태를 접하면서 정부와 여당 차원의 발 빠른 대처가 해외에서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 등 탁월한 정책 수행 능력이 검증된 만큼 표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경합지역으로는 15개 선거구를 꼽았다. 지난주 다소 열세로 본 고양갑, 이천, 안성, 여주양평 등에서도 후보 지지도가 빠르게 상승하며 박빙 구도로 좁혀졌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꼽은 열세 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민주당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통로를 통해 분석한 결과 기존 열세 지역들도 모두 경합으로 지지도가 올라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경합 선거구 역시 아직까지는 경합 구도를 보이고 있지만, 선거를 목전에 둔 다음 주가 되면 확실한 우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미래통합당은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보다는 다소 보수적으로 분석했지만,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민심이 통합당 쪽으로 유리하게 돌아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남분당을 김민수 후보와 고양을 함경우 후보가 약진하고 있는 가운데, 안양만안 이필운 전 안양시장, 광주갑 조억동 전 광주시장, 의왕과천 신계용 전 과천시장 등도 높은 인지도를 무기로 상승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밖에 판세 평가를 하지는 않았지만 수원정 홍종기 후보가 짧은 기간 빠르게 인지도를 끌어올리며 표심을 자극, 남은 선거기간 판세를 뒤집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로써 통합당은 지난주 경합지역으로 평가한 2곳(성남분당을고양을)과 판세분석을 내놓지 않았던 2곳(안양만안광주갑)을 우세로 상향 평가했다. 통합당 관계자는 거센 지각변동은 이제 막 시작됐다. 지역 곳곳에서 변곡점을 넘어서고 있다며 막판으로 치달을수록 판세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인일보=김연태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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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9 21:27

[한신협 총선 판세분석 - 강원] 민주당, 2곳 우세 판단…통합당, 3곳 우세 판단

415 총선을 일주일여 앞두고 여야 및 무소속 후보들의 선거 중반전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강원도 여야는 8개 선거구 판세 분석을 마치고 막판 총력전에 들어갔다. 민주당 강원도선거대책위원회는 원주갑을 2개 선거구를 우세지역으로 판단했다. 9년 만에 정계에 복귀한 원주갑 이광재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원주을 송기헌 후보가 비교적 앞서 나가고 있다고 본 것이다. 나머지 6개 선거구는 모두 경합지역으로 분류했다. 이 중 춘천갑과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는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지만 여론 흐름상 최종 승리가 가능한 지역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그동안 당 안팎에서 험지로 불리던 강릉과 동해-태백-삼척-정선, 속초-인제-고성-양양 등에서도 통합당 후보와 대등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강릉은 보수진영의 분열로 민주당에 유리한 구도가 형성됐다고 봤다. 미래통합당은 동해-태백-삼척-정선과 속초-인제-고성-양양, 홍천-횡성-영월-평창 등 3곳을 우세 지역으로 분석했다.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인데다 현역 국회의원인 이철규이양수 후보의 경쟁력이 민주당 후보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이다. 나머지 5개 선거구는 경합이다. 수부도시인 춘천과 최대 인구도시인 원주는 초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통합당 텃밭으로 불렸던 강릉도 공천 후유증 여파로 우세가 아닌 경합 지역으로 떠올랐다. 여야의 분석을 종합하면 사실상 강원도 8개 선거구 모두 격전지가 된다. 무소속 원주갑 권성중 후보와 강릉 권성동최명희 후보 등은 바닥 민심이 움직이고 있다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여야 및 무소속 후보들의 이 같은 판세 분석은 강원일보와 KBS춘천, 춘천MBC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도 맥을 같이한다. 춘천 갑과 강릉에서 여야 및 무소속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 지지율을 기록했고, 원주갑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한발 앞선 가운데 통합당 후보가 추격에 나선 모양새다. /강원일보=원선영이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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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9 21:27

[한신협 총선 판세분석 - 대전·충청] 전석 석권 등 일방적인 결과 없다

제21대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청권의 판세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역 여야 각 당이 자신들만의 셈법을 토대로 우세 혹은 경합 지역에 대한 분석을 내놓고 있기 때문. 다만 충청권은 전통적으로 특정 정당에 대한 쏠림 없이 여야 균형을 맞춰온 만큼 전석 석권 등 일방적인 결과는 얻기 힘들 것이라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먼저 대전에서 민주당은 현역 국회의원 4명이 출마한 서구 갑(박병석), 서구 을(박범계), 유성구 갑(조승래), 유성구 을(이상민) 지역을 우세 지역으로 점치고 있다. 여기에 원외 지역인 동구(장철민), 중구(황운하 ), 대덕구(박영순)는 경합지역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적인 의석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미래통합당은 원내 지역인 동구(이장우), 중구(이은권), 대덕구(정용기)는 수성을 장담한 정도로 확실한 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원내 지역인 서구 갑(이영규), 서구 을(양홍규), 유성구 갑(장동혁), 유성구 을(김소연)에서도 추가적으로 2석 정도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이번 총선에서 갑을로 나뉜 세종의 경우에는 민주당은 우세, 통합당은 경합을 각각 주장하고 있다. 세종 갑에서는 홍성국 민주당 후보와 김중로 통합당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서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형권 후보, 정의당 이혁재 후보의 선전에 따라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세종 을에서 강준현 후보의 우세를 점치고 있지만 통합당은 김병준 후보가 오차범위 내까지 따라잡았다며 막판 역전 가능성을 노리고 있다. 충남에서는 민주당과 통합당 모두 7석 이상 확보를 자신하고 있다. 현재 충남의 11개 의석 중 민주당은 6석, 통합당은 5석을 확보하며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민주당은 천안 을(박완주), 아산 을(강훈식), 당진(어기구), 논산계룡6금산(김종민) 등 원내지역에 최소 1석 추가를 예상하고 있다. 반대로 통합당은 공주부여청양(정진석), 아산 갑(이명수) 등의 수성과 함께 추가적으로 3석 정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충북에서는 민주당과 통합당 도당이 전체 8석 싹쓸이를 장담하면서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는 민주당과 통합당이 4석씩 양분하고 있는 구도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양분된 지역 정치 구도를 유리하게 재편하기 위해 여야 모두가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민주당은 청주 4곳을 포함 모든 선거구에서 모두 승기를 잡겠다며 굳히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통합당 역시 모든 선거구 석권을 목표로 하고는 있지만 제천단양, 충주 2곳을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나머지 청주 4곳(상당흥덕서원청원구)과 중부3군(음성진천증평),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등 6곳은 경합 우세지역으로 분류, 막판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화력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전일보=장중식김진로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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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9 21:27

[한신협 총선 판세분석 - 제주] 더불어민주당 우세 속 미래통합당 추격

415 총선을 1주일 여 앞두고 실시된 제주지역 여론 조사 결과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우세 속에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주新보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 4사가 ㈜코리아리서치 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6일과 7일 실시한 4차 공동 여론조사(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도 도내 지역구 3곳 모두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제주시갑의 경우 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43.9%로 통합당 장성철 후보(29.1%)보다 14.8%p 앞섰다. 그 뒤로 무소속 박희수 후보가 7.3%, 정의당 고병수 후보가 7.1%로 뒤쫓고 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 등 태도 유보층은 11.2%이다. 제주시을에서는 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54.1%로 통합당 부상일 후보(33.4%)보다 20.7%p 높게 나타났다.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은 태도 유보층은 7.8%이다. 서귀포시에서는 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54.8%로 통합당 강경필 후보(34.2%)보다 20.6%p 높았다. 태도 유보층은 10.5%이다. 하지만 부동층과 지지 후보 변경 가능 응답자도 적지 않아 남은 선거기간 후보별 득표 전략, 지지층의 결집과 투표 참여 정도 등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강창일 민주당 제주권역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곳 모두 우세 지역으로 조심스럽게 분석, 17181920대 총선에 이어 5회 연속 3석 석권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반면 한철용 통합당 제주선거대책위 상임 공동선대위원장도 제주시갑 우세 속 제주시을과 서귀포시를 경합지역으로 자체 분석, 3석 탈환 의욕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민주당과 통합당이 43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배보상 근거 등을 담은 43특별법 개정안이 2년 넘게 국회에서 표류되는 상황에 대해 서로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고, 제2공항 등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 차를 보여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되고 있다. 아울러 통합당 측은 민주당 후보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각종 의혹 제기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은 정치적인 흠집내기 공세라고 맞서는 등 양측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제주신보=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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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9 21:27

[한신협 총선 판세분석 - 부산] 어느 정당도 압승 장담 못 해

부산은 그야말로 `시계 제로 상태다. 21대 총선이 불과 1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그 어느 정당도 압승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대통령 선거를 포함해 역대 어느 선거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상황이다. 선거 판세 분석에 뛰어난 전문가들 조차 나도 잘 모르겠다고 말을 아낄 정도이다. 부산의 `제 1당인 미래통합당은 전체 18개 선거구 중 14곳의 우세를 주장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7곳을 우세지역으로 꼽는다. 하지만 18개 선거구에 대한 정밀 판세 분석에 들어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보수 성향이 강한 2곳과 진보 지지층이 두터운 1곳 등 3~4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안갯속이다. 거의 모든 지역이 조사 기관과 시점, 유무선 전화 비율 등에 따라 우열이 뒤바뀐다. 단적인 예로 차기 대권주자인 김영춘(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부산시장 출신인 서병수(미래통합당) 후보가 맞붙어 있는 부산 부산진갑의 경우 <부산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6일 실시한 여론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선 서병수(44.2%) 후보가 김영춘(39.2%) 후보를 앞섰지만,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달 31일~이달 1일 실시한 조사에선 김영춘(38.9%) 후보가 서병수(35.9%) 후보 보다 높게 나왔다. 이같은 혼전 양상은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에 대한 상이한 평가에서 비롯된다. 당초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고, 정당 지지도도 통합당이 민주당 보다 10%P 이상 높게 나왔지만 현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카드를 꺼내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현 집권세력에 대한 민심이반이 쉽게 해소되지 않아 혼전 양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로서는 민주당은 부산에서 6~7석, 통합당은 10~11석 정도 얻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서울수도권의 민주당 압승에 대한 반발 심리가 작용할 경우 통합당이 13석 이상 얻을 가능성도 있다. /부산일보=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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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9 21:27

전북도, 지방규제혁신 최우수기관 표창 수상 쾌거

전북도는 규제혁신 과제 발굴 및 개선 분야에 우수한 실적을 거둬 2019년 지방규제혁신 유공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한 해 규제 애로 현장을 직접 찾아 681건의 과제를 발굴, 중앙부처에 건의해 179건을 중점과제로, 72건을 해결하는 성과를 냈다. 2019년 민생불편 해소를 위한 발굴 과제 해결로 도내 2조327억 원 경제효과와 1만491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7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생업 속 불편 해결을 위한 행안부 장관과 도지사 그리고 도민이 함께하는 전북지역 규제혁신 토론회 개최를 통해 노래방 출입 청소년 나이 기준 개선, 민꽃게 포획 그물망 규격 개선, 불합리한 토양 정화업 등록(허가)권 개선 과제가 수용됐고, 곰소만 금강 하구 해역의 모든 수산물 조업 금지 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으로 성과를 이끌었다. 앞으로, 전북도는 도민 소통과 기관 간 협업을 더욱 강화해 4대 추진전략과 14개 실행과제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장윤희 전북도 법무행정과장은 현장을 중심으로 우리 도민과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규제혁신이 곧 우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0.04.09 21:13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 4·15 총선 전국 판세] 민주당 130개, 통합당 97개 우세, 경합 26개 선거구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전국적으로 여당이 선전하고 야당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막말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도층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한국지방신문협회 회원사들이 해당 지역 판세를 분석한 결과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은 49석 가운데 민주당 우세 20개 선거구, 통합당 우세 5개 선거구로 분석된다. 나머지 24개 선거구는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전체 59개 선거구가 있는 경기는 민주당은 우세 44개 선거구, 경합 15개 선거구로 주장했고, 통합당은 우세 24개 선거구, 경합 8개 선거구로 전망했다. 13개 선거구가 있는 인천은 민주당 우세 7개 선거구, 통합당 우세 6개 선거구로 전망된다. 대구경북은 전체 25석 중 통합당 우세 23개 선거구다. 통합당과 무소속 경합, 통합당과 민주당 경합이 각각 한개 선거구다. 18개 선거구가 있는 부산은 전 지역이 혼전 양상을 보일 만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이 6~7개 선거구에서 우세를, 통합당이 10~11개 선거구에서 우세로 분석된다. 6석이 걸린 울산은 통합당 우세 5개 선거구, 나머지 한 개 선거구는 박빙으로 전망된다. 16개 선거구가 있는 경남은 민주당 우세 6개 선거구, 통합당 우세 10개 선거구로 분류된다. 대전충청은 특정 정당이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의 경우 민주당 4개 선거구 우세, 통합당 3개 선거구 우세로 분류되고, 세종은 한 개 선거구는 민주당 우세, 나머지 한 곳은 경합으로 분석된다. 11개 선거구가 있는 충남은 민주당 우세 6개 선거구, 통합당 우세 5개 선거구로 분류된다. 8개 선거구가 있는 충북은 민주당 우세 4개 선거구, 통합당 우세 2개 선거구, 나머지 2곳은 경합으로 분석된다. 광주전남 18개 선거구는 모두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의 전승도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민생당은 3개 선거구에서 박빙 또는 박빙 우세라고 보고 있다. 전북의 10개 선거구는 민주당 우세 8개 선거구, 나머지 2개 선거구는 민주당이 무소속과 각각 박빙으로 전개되고 있다. 강원도 8개 선거구 중 민주당 우세 2개 선거구, 통합당 우세 3개 선거구다. 나머지 3개 선거구는 여야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개 선거구가 있는 제주도는 민주당이 모두 우세로 분석된다. 제주도는 17~20대 선거까지 모두 민주당이 석권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20.04.09 20:13

[총선 법정토론회 - 익산을] 한병도 울산시장 선거 개입 재판 ‘난타’

9일 전북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해 전주MBC에서 열린 익산시을 선거구 총선 후보 법정토론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후보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재판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됐다. 민생당 조배숙 후보는 (한 후보는) 재판을 받는 피고인 신분이다. 기소된 것이 사실이고, 재판에 집중하셔야 할 것 같다. 기소 상황에 출마한 것이 익산시민들에게 미안하지 않나라며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안 난다고 꼬집었다. 정의당 권태홍 후보도 선거법 기소에 대해 억울하다고 하지만 재판부 결과를 속단할 수 없다는 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익산시민에게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진솔한 고민과 사과도 들어보지 못했다. 나라면 출마하지 않았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울산 사건 혐의를 유죄가 난 것처럼 말하는데, 이제 국민들이 모두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 조급하게 기소한 이유가 반드시 밝혀질 것이다며 정치적 공세의 억울함을 알기에 두 배로 열심히 뛸 것이다. 아닌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나더라고 맞섰다. 조 후보의 중진론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한 후보는 4선의 중진론 펼치며 5선 되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 선거 때(20대 총선)는 익산의 가치 2배 올린다고 했다. 2배 올라갔다고 생각하나라고 따져 물었다. 권 후보도 조 후보를 향해 정당이 선거 때마다 이합집산 하는 것은 정치혁신에 반한다. 중진 역할론도 정당 정치도 뿌리 내리지 못했다. 본인(조 후보)의 역할 고민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조 후보는 익산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익산이 잘되는 부분도 많다. 20대 들어서 국고보조금도 많이 늘었다면서 우리나라 정당 정치, 정당 생명이 길지 않다고 답했다. 권 후보는 기성 정치인들은 표를 달라고 하기 전에 반성부터 해야 한다. 정치인은 자질과 정책 능력이 최고로 준비돼야 한다. 익산시민에게 기적이 필요한 때다. 사람만 보고 투표해 달라는 말로 두 후보를 견제했다. 한편 이날 토론에서는 인구유출 대책, 악취 문제 해결, 공공기관 유치, 국가식품클러스터 육성, 만경강 국가정원 조성, 장점마을법과 낭산마을법 제정 등이 중요하게 다뤄졌다. /총선 특별취재단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20.04.09 19:35

10~11일 사전 선거…전국 어디서나 투표 가능

10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21대 4.15 총선 주사위가 던져진 것이다. 전북의 지난 20대 4.13 총선 사전투표율은 17.32%로 전남(18.85%)에 이어 전국 2위였다. 특히 코로나 총선으로 일컬어지는 이번 총선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줄을 서 투표를 하는 본선거를 꺼리는 분위기로 인해 비교적 한산한 사전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이 많을 전망이다. 도내 각 사전투표소에는 발열체크기와 손소독제, 일회용 장갑 등이 비치돼 코로나19로 인한 달라진 풍경도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투표장 밀집 현상을 분산시킨다는 차원에서 본인이 먼저 10일 오전 10시 45분에 사전투표장을 찾아 투표할 예정이다. 총선 후보들 역시 본선거가 아닌 사전선거로 투표를 실시할 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10일~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전북 243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시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돼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된다.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자신의 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선거구 안에서 투표하는 사람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투표소 입구에 발열체크 전담인력을 배치해 비접촉식 체온계로 선거인의 발열체크를 하며, 비치된 소독제로 손 소독 후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들어가면 된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유권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또 투표장 내에서는 대화를 자제하며, 1m 이상 거리 두기 등 투표사무원의 질서유지 요청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20.04.09 19:35

정동영 후보, 김성주 후보의 입찰담합 의혹 신속 수사 촉구

민생당 정동영 전주병 국회의원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후보의 입찰담합 의혹을 주장하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정 후보는 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가 도의원 시절 자신이 대주주이던 한누리넷이 관공서 입찰을 따내기 위해 여러 컴퓨터 회사와 사전에 공모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드러났다며 검찰이 공공 시장에서 입찰 담합으로 시장질서를 교란한 행위에 대해 신속히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곧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정 후보에 따르면 김 후보의 도의원 시절 전북도내 IT관련 입찰 내역을 확인한 결과 한누리넷과 I업체, H업체가 경제공동체를 이뤄 서로 들러리 입찰을 서는 방식으로 여러 관공서에 입찰해 낙찰받은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다수 발견됐다. 또 도의원 시절 속기록을 살펴보면 언제 입찰 다시하나, 왜 취소하나, 노후PC 현황이 어떻게 되냐. 언제 교체합니까 등 컴퓨터, 하드웨어 판매업을 하던 사람이 의원이 되자마자 이러한 질문을 하는 것은 누가 봐도 비정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성명 발표를 통해 정 후보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 후보는 전주병 선거 분위기가 날로 혼탁해지고 있다. 상대후보의 일방적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밝힌다. 2006년 전북도의원이 된 직후부터 현재까지 회사의 경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며 상대후보가 의혹과 음모처럼 제기한 도의원 당시 질의는 해당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짜깁기하고, 맥락을 무시한 악의적 주장에 대해서는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필요 시 엄정한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선 특별취재단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20.04.09 19:35

임정엽 후보, 완진무장 총선 조폭 개입 의혹 주장

임정엽 후보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 4.15 총선에 조직폭력배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무소속 임정엽 후보는 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호영 후보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R씨로부터 페이스북에 게재된 안 후보 친형 후보매수 사건에 대한 글을 삭제해달라는 요구를 A씨가 거절하자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심한 욕설과 함께 폭력을 유발하는 발언으로 사실상 협박을 했다고 폭로했다. 임 후보에 따르면 R씨는 전북 내 한 조직의 행동대장이자 부두목이며, A씨는 임 후보 지지자다. R씨는 또 2018년 4월 18일 민주당 완주군수 공천에 개입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입건됐었다는게 임 후보의 설명이다. 임 후보는 이날 R씨가 A씨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통화 내용에는 페이스 북에 올려져 있는 후보매수 사건을 내려달라는 부탁 및 거친 욕설과 함께 너는 진짜 눈에 한 번 띄자는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임 후보는 (2016년 총선때)안 후보측에서 전북도의원 박모씨에게 3억원의 선거자금을 요구했고, 안 후보 6촌 동생은 허위문자 8만건을 발송해 법정 구속됐었다며 또 안 후보 친형은 이모 후보측에 후보매수금 1억3000만원을 보냈고, 이에 따른 공범인 류모씨는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임모씨는 보좌관, 유모씨는 비서관으로 채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건은 사법부의 이해할 수 없는 재판연기로 아직까지 1심이 진행중이라며 친형이 직접 연루된 사건인데 설령 몰랐다고 해도 자신과 관련된 친인척들의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 유권자에게 사과해야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R씨는 10일 오전 10시 30분에 임 후보의 주장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벌일 예정이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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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20.04.09 19:35

[총선 법정토론회 - 김제부안] 새만금 해수유통 찬성… 시기·방법에는 ‘온도차’

전북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415 총선 김제부안 선거구 후보 법정 토론회가 9일 KBS전주방송총국에서 90분간 진행됐다. 토론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민생당 김경민 후보, 무소속 김종회 후보는 시종일관 날이 선 상태로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김제부안 지역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히는 새만금 해수유통 문제를 두고, 세 후보 모두 찬성하는 입장이었지만 다소 온도 차가 있었다. 김종회 후보와 김경민 후보는 즉각적인 해수유통을 주장한 반면, 이원택 후보는 원론적으로 해수유통에는 찬성하지만 정부 수질 조사 등 절차상 과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했다. 김종회 후보는 새만금 사업을 두고 역대 정부가 전북도민을 상대로 한 거대한 사기극이라고 평가했다. 역대 정권의 의지 부족과 정치권의 견제 때문에 이어지지 못했다는 것. 그는 20년 동안 4조4000억을 투입해 수질 문제를 개선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질은 시궁창이다. 도대체 기간을 얼마나 연장하고 예산을 투입해야 개선될 것으로 보이느냐면서 전면적인 해수유통만이 친환경적인 개발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년동안 진행했는데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원택 후보는 해수유통문제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찬성한다면서도 지금 시점에서 전면적 해수유통을 주장하는 것은 선거용 구호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올해 말이나 내년 초가 되면 해수유통 여부가 결정이 난다. 현재 용역이 진행 중이고, 전문가 검증 과정을 거치면 새만금위원회가 결정하게 된다며 전북도와 정부를 설득해서 진행하겠다. 문재인 정부를 믿어달라고 강조했다. 김종회 후보는 이원택 후보의 발언을 두고 정부가 무서우냐고 쏘아붙인 뒤 행정부에 오래 있어서 행정부 편만 드나 보다. 국회의원의 존재 가치는 행정부를 감시하는 역할도 있다. 행정부의 시녀 역할을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경민 후보는 해수유통 없이는 수질 개선이 이뤄질 수 없다며 전면적인 해수유통에 찬성하면서도, 원래 개펄을 복원하는 형태로 유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4년 동안 농해수위에 있으면서도 해수유통에 대해 언급이 없다가 선거 때가 돼서 즉각 해수유통해야 한다는 것은 지역 현안을 그동안 외면한 것이라고 김종회 후보를 꼬집기도 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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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9 19:35

민주당·시민당 남원서 이강래 후보 지지유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와 더불어시민당은 9일 도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이강래 남원임실순창 후보자 선거사무소를 찾아 공동공약 발표와 전체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전북 현안 해결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총선에서 과반의석을 넘는 제1당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특히 전북 최대 현안인 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원 법안을 21대 국회에서 첫 번째로 통과시키기로 결의했다. 이강래 위원장은 전북 10개 선거구중에서 남원임실순창 지역이 가장 어려운 곳이라며 지금 부동층이 민주당으로 결집하고 있는 만큼 선거에서 꼭 승리해 지역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안호영 상임선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원팀이 되어 전북에서 10석을 모두 석권하자며 이를 통해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제3금융중심지 지정, 탄소법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전북 성공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김윤덕 공동선대위원장은 민주당 후보중 남원임실순창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초선재선으로 구성돼 있다며 전북에서 집권여당 민주당이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경험많은 이강래 후보를 당선시켜 전북발전의 견인차가 되도록 하자고 했다.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은 지역에서 오랜 경륜과 역량이 있으신 분이 당선되어야 노장청이 어울리는 전북 정치권을 만들 수 있다며 이강래 후보를 꼭 선택하셔서 전북의 대표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민주당과 시민당은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수소산업의 메카, 동북아 금융허브를 전북의 3대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들은 행사 후 남원 공설시장으로 이동 후 집중유세를 벌였다. /총선 특별취재단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20.04.09 19:35

[여의도 입성 노리는 출향 전북인] ⑤ 고양을 한준호 - 함경우, 전북 출신 맞대결 관심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막판 굳히기와 뒤집기가 한창인 가운데 고양을에서는 전북 출신 간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민주당에선 MBC아나운서 출신 한준호 후보가 전략 공천됐고, 통합당에서는 자유한국당 공보실장을 역임한 함경우 후보가 단수 추천됐다. 둘다 전북 출신이다. 전주 출신인 한 후보는 2018년 민주당 우상호 의원의 서울시장 경선 캠프 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같은 해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익산 출신인 함 후보는 2000년 한나라당 중앙사무처 공채로 정당 생활을 시작했고, 국회정책연구위원(2급)과 행자부 장관 정책보좌관, 경기도당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둘 간의 승부는 팽팽하다. 구리시에서는 김제 출신의 통합당 나태근 변호사가 민주당 3선 윤호중 후보의 아성에 도전했다. 국회 심재철 의원 비서관을 지냈으며, 국정원 사이버안보 정책기획담당관으로 외화반출 범죄 및 사이버테러를 방어하는 전문가로 활동했다. 2018년 구리시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으며, 이번 당내 경선에선 경쟁 후보와 2차 경선을 치르는 접전 끝에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군포에서는 순창 출신의 민주당 이학영 후보가 통합당의 심규철 전 의원을 상대로 3선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선거구가 축소됨에 따라 당내 경선에서 김정우 의원을 꺾고 올라왔다. 대학 때 학생운동을 하다가 고초를 겪었던 그는 졸업 후에도 계속 운동권의 길을 걸어온 사회운동가 출신의 정치인이다. 노무현재단 상임고문으로, YMCA전국연맹 사무총장과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경기 광주갑에서는 군산 출신의 민주당 소병훈 후보가 광주시장을 3연임한 통합당 조억동 후보와 박빙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 곳은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대학 졸업 후 1982년부터 도서출판 이삭과 산하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00년 새천년민주당 창당준비위원을 맡으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제17대 대통령 선거 때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문화체육특별보좌관으로 활동했다. 1819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후 20대 때 새누리당 정진섭 후보를 상대로 설욕전을 펼치고 여의도에 입성했다. 이 같은 지역구와 달리 비례대표에서도 다수의 전북 출신이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시민당에서 강경숙(남원52) 원광대 교수와 김상민(정읍48) 전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이 각각 비례 25번과 28번을 받았다. 열린민주당에선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2번전주51)과 김의겸(4번군산56) 전 청와대 비서관이 추천됐다. 미래한국당에서는 이종성(4번김제49) 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과 조수진(5번익산47)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정운천(16번고창65) 국회의원, 이용(18번전주41) 전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 등 4명이 포함됐다. 정의당에서는 조성실(13번남원33) 당 보육노동특별위원장과 심지선(27번군산46) 전북장애인인권연대 인권강사, 민생당에서는 김종구(4번정읍65) (사)아시아사랑나눔 총재와 이관승(6번완주61) 최고위원이 비례후보로 배정됐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0.04.09 19:02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 감성주점 운영제한 ‘초강수’

전북도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각지대임에도 유흥업소로 분류돼지 않아 단속에 어려움을 겪었던 감성주점에 대해 도지사자체행정명령 이라는 초강수를 꺼내들었다. 적용대상은 일반음식점 중에서 사실상 클럽 등 유흥업소와 비슷한 형태의 영업을 하고 있는 업소다. 감성주점은 얼핏 일반주점과 비슷해 보이지만, 수많은 손님 간에 이성교류를 촉진시키는 장소로 활용되며, 불특정 다수 간 대화가 빈번하게 이뤄진다는 특징을 보인다. 실제 서울 등 수도권은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중에는 감성주점형태도 포함돼있다. 전북도는 이에 도내 감성주점에 대해 운영제한 권고 조치를 내리고 10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돌입할 것을 결정했다. <전라북도지사 행정명령>이 발동함에 따라 감성주점 형태에 해당하는 시설 및 업종은 이달 19일까지 영업중단 권고 조치를 받게 된다. 불가피하게 운영을 이어나갈 경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소독상태, 방문자 발열체크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도는 방역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있는 업소가 적발되는 즉시 해당시설에 대해 집회 및 집합금지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의무규정을 위반할 경우엔 벌금을 부과하고,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청구에 들어간다. 도내 감성주점은 전주 서부신시가지객리단길전북대대학로 등을 중심으로 성업 중이다. 도는 이들 업소에 대해 전라북도지사 자체명령으로 시설업종 운영제한 권고조치를 지난 8일 자로 발령했다. 광역지자체장 권한으로 일반음식점인 감성주점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대상으로 포함시킨 것은 전북도가 처음이다. 이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보다도 앞선 조치다. 앞서 송하진 지사는 감성주점 등 심야에 인파가 집중되는 시설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직접 확인에 나섰다. 심각성을 인지한 송 지사는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위험시설 분류기준에서 제외됐음에도 집단감염 위험성이 높은 장소가 많았다 며 현행법을 철저히 분석해 지자체 자체적으로 이를 강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 고 지시했다. 송 지사는 국내 확진환자 수가 최근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코로나19가 종식 될 때까지는 결코 안심단계라 말할 수 없다 며 사회적 거리두기 는 우리 국민 모두가 동참할 때 빛을 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부의 불만과 불편을 감수하고 자체 행정명령 이라는 고강도 조치를 단행했다 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0.04.09 18:00

[한신협 총선 판세분석 - 대구·경북] 통합당 텃밭 일부 지역 접전 이어져

대구경북(TK)은 미래통합당의 오랜 텃밭이다. 통합당은 대구경북 25석 전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대구의 경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주호영 통합당 후보가 맞붙는 수성갑이 관심 지역이다. 수성갑은 대구의 정치 1번지로 상징성이 있는 선거구다. 김부겸 후보는 당선되면 민주당 내 대선주자 경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인물론을 전면에 내세워 대구경북에서 약한 당세를 극복하겠다는 복안이다. 주호영 후보는 통합당이 김부겸 후보에 맞서 꺼낸 회심의 카드다. 옆 동네인 수성을 선거구에서 4선을 지낸 주호영 후보를 전격 차출해 김부겸 후보를 꺾겠다는 전략이다. 주호영 후보는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김부겸 후보의 인물론에 맞서고 있다. 홍준표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수성을 선거구도 관심 지역이다. 홍준표 후보는 통합당에서 공천 배제된 후 초ㆍ중ㆍ고 시절을 보낸 대구로 옮겨왔다. 자유한국당 대표와 대선 후보를 거친 홍준표 후보는 당선되면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다시 한번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통합당은 홍준표 후보에 맞서 여성인 이인선 후보를 내세워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홍준표 후보는 승기를 잡았다고 주장하고, 이인선 후보는 박빙 양상이라고 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승리를 장담하면서 치열한 혈투를 벌이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인 홍의락 민주당 후보가 버티고 있는 북을 지역도 관심이다. 홍의락 후보는 여당 의원이면서 지역 챙기기에 큰 역할을 한 덕분에 공무원들도 호감을 갖고 있다. 통합당은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김승수 후보를 내세워 실지 회복에 나섰다. 경북은 구미을, 안동예천 등지가 접전 선거구다. 구미을은 현역 비례대표인 김현권 민주당 후보가 일찌감치 표밭을 갈았고, 통합당은 구미공대 총장을 지낸 김영식 후보는 내세웠다. 특히 구미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인 장세용 시장이 당선될만큼 민주당 세력이 만만치 않은 곳이다. 안동예천은 통합당 후보에 맞서 무소속 후보가 나름 선전을 하고 있다. 접전 지역은 결국 투표율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피해를 본 대구경북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감도 강한 게 사실이다. 이 같은 반감이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지, 하락으로 이어질지는 두고봐야 한다. 투표율이 높으면 통합당이 유리하고, 반대면 민주당 후보가 이익을 볼 것이다. /매일신문=이창환 기자

  • 정치일반
  • 기타
  • 2020.04.09 17:09

송하진 지사 코로나19 대처 호평 속 지지도 상승

코로나19 정국 속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송 지사의 지지도 상승은 타 광역지자체보다 앞선 코로나19대책과 안정감 있는 리더십등이 기반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과감한 방역대책을 추진하면서도 그에 대한 반발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리얼미터가 8일 발표한 3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송하진 지사의 지지도는 전달 보다 2.5%p오른 58.9%를 기록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중에선 4위로 전국 평균지지도 50.7%보다도 8.1%p높았다. 송 지사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긴급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했다. 또 재난안건기금을 활용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행정명령대상시설에도 사회적 거리두기격려금을 지급했다. 예산집행 기간 역시 일주일도 채 걸리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정책 체감도가 지지도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해외입국자 전수조사와 전북도민 전용버스 도입, 긴급이송체계 구축으로 확진환자들의 편의를 돕고, 도민들에게는 안정감을 심어준 점도 지지도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으며,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광역시도별로는 각각 1000명씩이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p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0.04.08 20:53

[총선 법정토론-남원임실순창] 이강래 “문재인 낙선 운동했나” vs 이용호 “좋은 시절 지나 돌아왔다”

이강래 후보, 이용호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강래 후보와 무소속 이용호 후보간 방송 토론회에서는 시종 거친 공방이 이어졌다. 8일 전북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해 전주MBC에서 열린 남원임실순창 선거구 총선 후보 법정토론회에서 두 후보 간 고성이 오가고 발언이 뒤엉키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됐다. 정의당 정상모 후보가 중재하는 모습까지 보였고, 토론 진행 절차와 다르게 서로에게 공세를 퍼부으려 하자 사회자가 여러 차례 제지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이강래 후보는 이용호 후보를 향해 (국민의당 당원 시절) 어불성설로 10년 버틴 문재인 후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나고 물으며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에 낙선 운동 열심히 하지 않았느냐고 재차 물었다. 또 정상모 후보에게 정 후보가 정의당에 입당할 때는 신념과 철학을 가지고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이당저당 옮겨 다니는 것은 정치 철새라고 할 수 있지 않겠나는 말로 이용호 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했다. 이용호 후보는 이강래 후보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 후보에 대해 지적한 발언을 한 일이) 있다. 자당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이었다. 그걸 어떻게 낙선 운동이라고 표현할 수 있나라면서 과거 원내대표도 하고 좋은 시절 다 해놓고 왜 다시 돌아왔나라고 따져 물었다. 두 후보 간 공방이 이어지는 과정에서도 토론회는 이어졌다. 주목할 공약으로는 남원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지리산 친환경전기열차 도입,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 담배원료공장 부지 도심재생 등이 눈에 띄었다. 정상모 후보는 두 선배님들이 원칙을 지켜줬으면 좋겠다. 나머지 기간 클린선거 하자고 제안하며 촛불혁명 이후 가장 안 바뀐 곳이 바로 국회다. 대한민국에 원칙을 지키는 정당 하나는 있어야 한다. 정의당이 정도를 걷겠다고 말했다. /총선특별취재단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20.04.08 20:34

10일~11일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실시

전북선거관리위원회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가 10일~11일 도내 243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8일 밝혔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오후 6시까지이다. 투표시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돼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선거인은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선거구 안에서 투표하는 사람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투표하려는 사전투표소가 선거구 안 또는 밖에 있는지는 투표소 입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선관위는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 전날과 1일차 투표 마감 후 모든 사전투표소에 방역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투표소 입구에 발열체크 전담인력을 배치해 비접촉식 체온계로 선거인의 발열체크를 하며, 비치된 소독제로 손 소독 후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들어가도록 한다. 이 때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른 선거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하고, 선거인이 사용한 임시기표소는 즉시 소독하고 환기할 예정이다. 또한 전북 선관위는 415 총선 투표참여 국민 행동수칙을 정해 투표하러 오는 유권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에서는 대화를 자제하며, 1m 이상 거리 두기 등 투표사무원의 질서유지 요청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사전투표기간 중 가까운 투표소에서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선거인이 안심할 수 있도록 투표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선 특별취재단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20.04.08 19:37

'48.1cm' 비례 투표용지… 무효표 우려, 개표시간 연장

48.1Cm로 역대 최장의 비례투표용지에 35개 정당이 빼곡히 적히면서 작아진 기표란으로 무효표 발생 우려와 개표시간 지연 등의 우려속에 8일 전북선관위에서 본보에 올려놓은 비례투표용지의 길이를 가름할 수 있다. 오세림 기자 이번 415 총선 투표소에 들른 유권자들은 처음 보는 길이의 투표용지에 당혹감을 느낄 수 있다. 비례대표 투표용지 길이가 무려 48.1cm. 어른 손으로 두 뼘 정도 길이에 35개 정당명이 빼곡히 들어있다. 역대 최장 길이의 비례투표 용지에 다양한 우려가 나온다. 우선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투표에 참여하면서 무효표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다. 참여 정당이 늘어나면서 기표란이 기존보다 좁아졌기 때문. 투표지 길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기표란 사이 여백을 0.3cm에서 0.2cm로 줄였다. 기존 투표보다 더 정성을 들여 기표하지 않으면 자칫 선에 걸치는 등 제대로 기표하지 못 할 우려도 커졌다. 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위성 정당을 만들면서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은 탓에 비례투표 용지에 기호 1, 2번이 빠졌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용지 기호 순서가 뒤죽박죽되면서 유권자들이 헷갈릴 염려가 크다. 게다가 이번 비례투표용지는 전자 개표기를 사용할 수 없어 수(手)개표로 진행된다. 이번 비례투표용지 48.1cm로 투표지 분류기에 사용 가능한 34.9cm(24개 정당)를 초과했다. 지난 2016년 413 총선 당시 비례대표 투표용지 길이는 33.5㎝로 당시 역대 최장이었는데 이번에 그 기록마저 깼다. 이 때문에 자동 분류기가 도입된 2002년 지방선거 이후 18년 만에 다시 개표사무원이 일일이 손으로 분류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번 총선 때보다 개표사무원을 35% 늘린 3109명을 고용했지만, 개표 시간 지연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지난번 총선에서 개표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린 곳은 전주시 완산구로, 개표 시작 12시간을 넘긴 이튿날 오전 6시30분께 마감됐었다. 선거인단이 많고, 보궐 선거의 영향으로 지연됐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수개표에 따라 개표 시간이 선거 이튿날인 16일 오전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욱이 모든 지역구와 비례선거 개표가 끝나야 정당별 의석수 산정이 가능한 만큼, 실제 의석배분까지 확정되기에는 16일 오후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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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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