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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 "대선 승리, 전북도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선에서 당선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5일 "이번 승리를 가능하게 해주신 도민여러분에게 존경과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원택 전북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 이성윤 의원 등 민주당 전북자치도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게 연 당선 감사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여러차례 전북을 찾아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전북 발전을 위한 명확한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도당과 전북 국회의원 일동은 이제 이 약속들이 신속하고 확실하게 이행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삼고, 도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와 첨단산업 육성,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조성,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 금융특화도시 및 공공의대 신설, 전북광역권 인프라, 탄소중립 선도 미래도시 등 전북 발전을 위한 7대 공약과 시군별 78개 공약을 내놨다. 이날 강훈식 충남 아산 국회의원이 비서실장으로 임명돼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유치에 차질이 있는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 위원장은 "강 실장이 모든것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보며, 제2중경 유치가 정치적 형태로 가는건 있을수 없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아산과 남원에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공약을 내걸면서 논란이 일었다. 아울러 공공의대법에 대해서는 의사협회와 논의등을 통해 6월안에 입법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통과될것으로 본다고 했다.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06.05 14:01

[이재명 대통령 취임] 김윤덕·이춘석·정동영·한병도 ‘전북 킹메이커 4인방’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이번 대선은 ‘내란 심판’이라는 대명제가 깔려있었던 만큼 이재명 대통령이 처음부터 끝까지 1강 체제를 구축해왔다. 더불어민주당이 정치권 지분의 100%를 차지하고 있는 전북의 경우 이 대통령의 눈에 들기 위해 국회의원, 단체장, 지방의원은 물론 각계 전문가와 전직 관료까지 줄을 선 곳이다. 특히 당선이 현실화하면서 전북에서 공을 세운 사람은 물론 이 후보의 측근을 표방하는 인물들이 넘쳐나는 게 현실이다. 중앙정가와 언론 등이 평가하는 전북 내 ‘킹메이커’ 즉 최측근 그룹은 크게 4명으로 압축된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은 친분보다 검증된 능력, 그리고 이를 통한 실용적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누가 중용될지는 미지수다. 이 중 김윤덕 사무총장(전주갑)과 이춘석 의원(익산갑), 정동영 의원(전주병), 한병도 의원(익산을)은 이 대통령이 구사하는 특유의 용인술에서 낙오되지 않고 꾸준히 중용돼온 인물들로 꼽힌다. 이 대통령의 측근 그룹은 크게 이재명 2기 지도부 중심 신(新)친명 그룹과 오랜 시간 그를 보좌한 성남·경기 라인, 원조 친명 그룹, 정책 그룹 등으로 세분화한다. 전북은 원조 친명과 성남·경기라인은 아니지만 크게 신친명으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실무형 친명 핵심으로 지난 20대 대선 경선 훨씬 이전부터 호남에선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를 지원하면서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다. 당시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민주당 내 압도적 지지율로 대세론을 형성하고, 전북 출신 대권 잠룡이었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자타공인 전북 정치의 맹주로 힘을 떨칠 때였다. 연고도 없는 이재명의 밑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사실상 김 의원 입장에선 정치적 도박이었던 셈이다. 김 의원은 호남 의원 중 첫 친명을 선언했으나 이후에도 이 대통령의 검증을 통과해야 했다. 이를 통해 조직관리와 당내 기강확립 등에 능력을 입증한 김 의원은 조직본부장과 사무총장을 거치면서 실세로 떠올랐다. 이번 대선에서 후보실장을 맡은 이춘석 의원도 개인적 인연보다 능력을 통해 이 대통령의 쓰임을 받은 인사다. 대선에선 후보실 산하 비서실, 배우자실, 정무1·2실, 후보안전실까지 혼선이 없도록 조율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또 후보의 일정과 메시지, 현장 대응이 어긋나지 않도록 조율했다. 단호하고 명확한 일처리 방식이 강점은 그는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대표 체제가 선 전당대회를 총괄했었고, 대선 경선에선 특별당규준비위원장을 맡아서 경선의 시스템을 직접 손봤다. 김 의원과 이 의원은 모두 의원회관 8층에 사무실이 자리 잡고 있는데 물리적 거리만큼 두 의원의 팀워크는 남다른 시너지를 자랑한다. 대광법 통과 역시 당시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설득하는 게 주효했는데, 이때 법안 대표발의자인 김 의원과 국토위 소속인 이 의원이 대표에 신임을 받으면서 게임의 판이 전북 쪽으로 기울었었다. 정동영 의원의 인연은 다른 정치인들과는 차이가 있다. 과거 이재명의 정치가 정동영의 사람으로 시작해서다. 이 대통령은 2007년 당시 정동영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해 그와 인연을 맺었다. 정 의원은 정치권이나 언론 일각에서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했을만큼 이 대표와 정치적 신념을 같이하고 있기도 하다. 각종 연설과 원로집단 설득에도 정 의원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병도 의원은 대표적인 친문계로 탕평차원의 인사였으나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정책인 지역화폐의 전도사로 나서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재명표 지역화폐와 관련해 한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외 설전을 벌이면서 지역화폐 정책을 지켰다. 그가 전면에 중용된 건 경선 후보 상황실장으로 발탁되면서였다. 한 의원은 총선 때 당 전략기획위원장, 경선 상황실장, 선대위 국민참여본부장 등 요직을 맡으면서 2세대 신친명으로 자리매김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5.06.04 19:00

[이재명 대통령 취임]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 "대선 승리, 전북특별자치도민의 승리"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인 김윤덕 국회의원(전주갑)은 4일 "민주당 이재명의 승리는 우리 전북특별자치도민의 승리"라며"이재명 승리를 염원하는 애절한 기도로 수많은 밤을 지새우셨던 도민 여러분 덕분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역사적인 문을 활짝 열었다"기뻐했다. 김 의원은 "12.3 내란으로 망가져 버린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신 것도 도민 여러분이었다"며 "살을 에는 겨울 찬바람에도 여의도에서 , 광화문에서 그리고 풍남문 광장에서 , 수송동에서 , 영등동에서 , 중앙로에서 빛의 혁명을 완성해 주신 도민 여러분이 있어 오늘의 승리를 일구어 낼 수 있었다. 정말로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민께서 선택하신 이재명과 민주당이 민생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가장 최우선 과제로 삼아 서민의 허리를 펴 드릴 것"이라며 "지역에 돈이 돌고 상가에 손님이 다시 찾아오는 전북을 반드시 만들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의 꿈인 잘사는 전북을 향한 ‘ 국가 균형 발전 ’ 이라는 명제를 다시 되살리겠다"며 "내란 잔당이 멈춰 세웠던 전북의 꿈 , 신재생에너지 , 공공의대 , 첨단농업 , 올림픽 , 전북형 광역 교통망 등 이재명과 민주당이 우리 전북의 오랜 숙원들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을 것이며, 그것을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 도의원 , 시군의원들을 포함한 모든 민주당의 자산들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민들이 원하던 것들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06.04 11:00

사전투표 첫날 전북정치권 총력전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북 국회의원들이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전북 등 호남지역의 사전 투표율이 첫날 얼마나 올라가느냐에 따라 이번 대선 승부의 승기를 조기에 잡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북은 지역구 의원 100%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사실상 모든 정치조직을 장악하고 있다. 또 그만큼 민주당에 대한 지지세가 견고한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치권은 “한표라도 더 모아야 압도적인 승리가 가능하다”면서 “더 겸손한 자세로 투표를 독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주갑 김윤덕 의원은 중화산동 한빛안과 사거리에서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전주에 내려가면 IMF 때보다 더 힘들다는 말씀을 많이 듣는다"며 "무너진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리 같이 투표를 통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달라"고 말했다. 전주을 이성윤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청 청사 효자5동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123일 동안 풍패지관과 광화문을 지켰던 시민들의 얼굴이 오늘 투표소에 있었다"며 "윤석열은 내란을 일으켰고, 그 심판은 이제 유권자의 몫"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통해 진짜 대한민국을 열자"고 호소했다. 전주병 정동영 의원은 남원 도통동 게이트볼장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그는 "남원춘향골공설시장에서 유세를 마친 뒤 전주로 이동해 시민들과 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라며 "빛의 혁명을 투표 혁명으로 완성하자"고 밝혔다. 익산갑 이춘석 의원은 모현동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한 뒤, "사전투표가 어렵다면 본투표일에 꼭 참여해달라"며 "우리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든다"고 했다. 익산을 한병도 의원 역시 “사전투표율이 전국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1번 이재명에게 3표가 부족하다. 투표를 완료하신 분들은 주변 지인들에게도 참여를 호소해달라”고 말했다. 군산·김제·부안갑 신영대 의원은 "가장 중요한 일은 내란을 극복하고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일"이라며 "국민이 명령하는 모든 걸 해낼 유능한 일꾼은 바로 이재명"이라고 강조했다. 군산·김제·부안을 이원택(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의원은 같은 날 도청에서 사전투표를 마친뒤 "내란을 종식하고 진짜 대한민국으로 비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진안·무주·장수의 안호영 의원은 "사전투표율 제고를 위해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며 "여러분의 한 표가 대한민국을 바꾸는 힘이 될 수 있다"고 독려했다. 정읍·고창의 윤준병 의원은 "국민이 주인임을 저들이 뼈저리게 느끼도록 사전투표로 내란 세력을 심판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원·장수·임실·순창 박희승 의원 또한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경제 회생의 시작은 바로 투표"라며 "나라를 정상화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여러분의 한 표로 열어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선 조배숙 전북도당위원장과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주시 완산구 전북특별자치도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한편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신분증만 지참하면 주소와 상관없이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5.05.29 18:51

전북 찾은 김용태 국힘 비대위원장 "비상계엄, 탄핵정국 반성하고 또 반성"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사전 투표 첫 날인 29일 전북을 찾아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그리고 경선 과정의 혼선까지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며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사전 투표를 하기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는 모든 아픔과 갈등을 뒤로 하고 오로지 앞으로 나가야 할 때"라며 "진실을 부정하는 정치가 아닌, 현실을 왜곡하는 정치가 아닌, 책임과 도덕성의 정치로 이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손으로 '괴물 독재'를 막아 달라"며 "이재명의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권력, 그 체제가 시작되면 우리는 정의라는 말을 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전북 공약과 관련해서 그는 "2036 하계 올림픽 유치로 K컬처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며 "새만금을 미래산업 지구로 완성하고 탄소, 수소, 방산, 바이오 산업을 키워 전북을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농생명 산업지구 지정, 역사와 문화 그리고 휴양을 결합한 관광특구, 전북의 이름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호남이 움직이면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전북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TV토론 과정에서의 '젓가락' 발언 논란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여성단체가 이준석 후보를 비판하기 전에 그런 성폭력 발언을 한 사람에 대한 비판이 먼저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준석 후보의 발언이 TV토론 과정, 검증과정에서 나온 것이 적절한가에 대한 비판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그 전에 먼저 발언한 비판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상식적이고 이준석 후보만을 비판하는 것은 위선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이준석, 김문수 후보가 함께 (대선에서)이길 수 있다"며 "국민의힘 김문수 정부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역할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전주대학교에서 유세를 펼치고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점심을 같이했으며, 이어 학생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05.29 16:46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의 전북 공약은

제21대 대통령선거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28일 전북을 방문한 가운데, 방문에 앞서 대 전북도민 호소문을 통해 공약이라 할수 있는 5가지 전북 관련 발전방향을 밝혔다. 지난 25일 권 후보가 발표한 전북 관련 5개 발전방향은 △공공의료 중심지 조성 △ 상용차와 미래산업 중심지 육성 △새만금을 해양생태관광 중심지로 조성 △ 농어민 기본소득 월 30만원 지급 및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시행 △ 탈탄소 녹색사회 전환 등이다. 권 후보는 폐교된 서남대에 국립의과대를 설립해 공공의사와 간호사를 배출하는 공공의료의 산파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상용차와 미래산업 중심지 육성에 대해 그는 "그 동안 재생에너지와 전기차에 투자하지 않고, 원전에 갖혔던 정부정책의 실패가 문제"라며 "정부주도로 전북을 미래형 상용차와 전기차,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또 권후보는 "갯벌을 복원하고 바다를 살려 이를 생태관광중심지를 만들고 어업을 되살리는 한편, 조력발전을 도입해 해수유통량을 확대해 'RE100 새만금'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실시하고 농어민 기본소득 월 30만원을 지급하는 한편, 친환경 농업과 영농형 재생에너지를 결합하는 생명과 기후농업으로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겠다는 것이 권 후보의 농촌관련 공약이다. 아울러 그는 "수도권으로 가는 재생에너지 고속도로를 반대한다"며 "국가전략산업을 재배치하고 마을별·주민주도형 재생에너지협동조합을 설립해 에너지자립과 탈탄소사회를 이끄는 전북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권 후보는 "전북은 구시대 산업사회에서 맨 뒤에 뒤처져 있다"면서 "제가 생각하는 ‘차별없는 세상, 함께 사는 대한민국’에서는 전북이 미래사회의 맨 앞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05.28 17:31

국민의힘 조배숙 위원장 "사전투표 김문수 후보에게"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은 제21대 대선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28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전투표에서 전북을 위해 일할 수 있고 전북을 잘살게 만들 수 있으며, 서민의 고단함을 아는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조 위원장은 "5월 12일에 시작된 선거운동이 어느덧 반환점을 지나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있다"며 "지난 17일간 저는 전북의 시·군을 돌며 도민 여러분을 직접 만나 뵙고, 지역의 현실과 민심을 가감 없이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소멸에 대한 불안, 청년 유출에 대한 걱정, 정체된 지역경제에 대한 분노, 전북의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도민들의 목소리에서 저는 절박함을 느꼈다"며 "민주당은 수십 년간 전북에서 몰표를 받아 왔지만, 그에 걸맞은 결과를 가져온 적이 없다. 수많은 공약은 공허한 구호로 끝났고, 지역 경제는 정체된 채 남겨졌습니다. 전북은 항상 표는 줬지만, 일자리는 얻지 못했고, 기회는 뺏겼습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똑같은 정당, 똑같은 방식의 정치를 반복할 수 없고 전북도 ‘묻지마 투표’에서 벗어나 우리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실력 있는 인물, 책임질 수 있는 정치인을 선택해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조 위원장은 "국민은 이제 더 이상 말뿐인 정치인을 원하지 않는다"며 "청렴성과 실행력을 함께 갖춘 지도자, 바로 그런 인물이 김문수 후보"라고 강조했다.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05.28 14:17

전북도당 홈페이지도 없는 국민의힘

대선 기간 정당 홈페이지가 선거와 관련한 주요 정보나 의견을 교환하는 주요 창구로 활용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은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은 홈페이지 대신 490명의 회원을 둔 네이버 카페를 운영 중이다. 국민의힘 시·도당 중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곳은 서울시당, 부산시당, 인천시당, 경기도당, 대구시당, 충남도당, 충북도당, 경북도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제주특별자치도당 등 17곳 시도당 중 11곳에 불과했다. 보통 홈페이지가 없는 곳은 당세가 약하거나 현역 의원이 부재한 지역이였다. 다만 현역 의원이나 자치단체장이 있는 지역이라도 홈페이지가 운영되지 않는 곳도 있어 단순 비교는 어려웠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17개 시·도당은 전부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 내용과 관련 국민의힘 중앙당에 문의한 결과 “(시·도당)홈페이지 운영과 관련한 사항은 각 시도당에 물어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공식 홈페이지 부재의 이유로 조직력 문제를 들었다. 책임당원 수가 적고, 세력조차 뒷받침되지 못해 운영에 부담이 크다는 주장이다. 국민의힘 전북도당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운영하고는 싶은데 조직 여건상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서 “홈페이지 개설을 적극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조배숙 전북도당위원장도 “향후 홈페이지를 운영이 가능하도록 신경쓰겠다”고 했다. 다만 이 말이 단순한 선언으로 그치지 않으려면 국민의힘 중앙당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책임당원 A씨는 “이번 대통령 경선에서 벌어들인 각종 당비를 활용해 기본적인 홈페이지 운영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며 “같은 당비를 내고 지역에 따라 차별받는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 국회·정당
  • 김윤정외(1)
  • 2025.05.27 18:35

[전북일보-한신협 대선 공동기획-여론조사] 63.3%, "본투표 참여할 것“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대상자 10명 중 6명이상은 본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지방신문협회(전북일보·경인일보·강원일보·경남신문·광주일보·대전일보·매일신문·부산일보·제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24일~25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2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8%p)에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어떤 방식으로 투표하실 생각이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3.3%가 다음달 3일 본투표 당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사전투표를 할 것이다'고 답한 비율은 34.5%, '투표할 생각이 없다' 1.5%, '잘모르겠다' 0.8% 등의 순이었다. 본투표 응답은 대구/경북(68.9%), 여성(66.3%), 70대 이상(68.9%), 국민의힘 지지층(83.9%), 보수층(75.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전투표 의향 응답은 광주/전남(49.2%), 남성(37.7%), 50대(37.6%),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2.2%), 진보층(50.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사전투표 할 것이다' 52.2%, '본투표 할 것이다' 46.3% 등으로 사전투표 비율이 5.9%p 더 높았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사전투표 할 것이다' 13.4%, '본투표 할 것이다 '83.9%로 나타나는 등 정당 간 투표방식에 차이가 있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사전투표할 것이다' 36.2%, '본투표할 것이다' 57.7%였다. 정치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는 본투표 할 것이라는 응답이 75.4%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진보층에서는 사전투표 할 것이라는 응답이 50.3%였다. 중도층에서는 본투표가 60.6%, 사전투표 37.9%였다. ※이 조사는 전북일보 등 한국지방신문협회의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2025년 5월 24일(토) ~ 25일(일)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통신 3사 제공 가상번호 무선 ARS 방식 100%로 진행했다. 2025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3028명(전체 8만9989명의 통화시도 중 통화성공 3만3575명, 응답완료 3028명, 응답률 9.0%),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8%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05.26 18:39

[전북일보-한신협 대선 공동기획 - 여론조사] 민주-국힘, 개혁신당 순으로 정당지지

한국지방신문협회(한신협)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신협(전북일보·경인일보·강원일보·경남신문·광주일보·대전일보·매일신문·부산일보·제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24일~25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2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8%p)에서 '현재 지지하는 정당, 또는 약간이라도 더 호감이 있는 정당이 어디인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43.1%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답했다. 이어 국민의힘 38.5%, 개혁신당 8.0%, 조국혁신당 1.6%, 진보당1.0%, 기타정당 1.3%등의 순이었다. 응답 유보층(지지정당 없음+잘 모르겠다)은 6.4%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광주/전남(56.3%), 여성(45.6%), 40대(59.5%) 허리계층, 진보층(81.4%)에서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7.0%), 여성(39.1%), 70대 이상(56.4%), 고 연령층, 보수층(71.8%)에서 지지와 호감을 얻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강원(9.9%), 남성(6.3%), 30대(11.3%), 중도층(9.5%)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치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선 국민의힘에 71.8%, 진보층에선 더불어민주당에 81.4%로 압도적 지지를 보냈다. 중도층에서 지지정당 비율은 더불어민주당 48.4%, 국민의힘 23.9%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더불어민주당(41.4%)과 국민의힘(38.4%)이 접전을 보였고 인천/경기에서는 더불어민주당(46.9%)과 국민의힘(36.1%) 중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했다. 대전/충남북/세종에서는 더불어민주당(44.1%)과 국민의힘(38.0%) 중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를 보였다. 전북과 광주/전남, 제주는 각각 더불어민주당(52.1%)과 국민의힘(29.0%), 더불어민주당(56.3%)과 국민의힘(23.4%), 더불어민주당(49.1%)과 국민의힘(29.7%)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40.6%)과 더불어민주당(38.6%)이 접전 지지율을 보였고 대구/경북은 국민의힘(57.0%)과 더불어민주당(28.6%)중 국민의힘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강원은 국민의힘(41.9%)과 더불어민주당(37.5%) 간 차이가 접전이었다. ※이 조사는 전북일보 등 한국지방신문협회의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2025년 5월 24일(토) ~ 25일(일)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통신 3사 제공 가상번호 무선 ARS 방식 100%로 진행했다. 2025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3028명(전체 8만9989명의 통화시도 중 통화성공 3만3575명, 응답완료 3028명, 응답률 9.0%),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8%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05.26 18:38

[전북일보-한신협 대선 공동기획 - 여론조사] 이재명 46.5%·김문수 40.4%·이준석 10.3%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방신문협회(전북일보·경인일보·강원일보·경남신문·광주일보·대전일보·매일신문·부산일보·제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24일~25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2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8%p)를 진행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김 후보를 6.1%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대선후보 1, 2차 TV토론이 끝난 후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이번 대선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의 질문에 응답자중 46.5%가 이재명 후보라고 답했고 이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40.4%,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10.3%였다. 기타후보 0.8%, 없음 1.2%, 잘모르겠다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44.2%, 김 후보 38.7%, 이준석 후보 14.9%였고, 여성은 이재명 후보 48.8%, 김문수 42.1%, 이준석 후보 5.8% 등의 순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남(64.4%), 여성(48.8%), 40대(63.5%), 더불어민주당(96.3%), 진보층(84.9%)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김 후보는 대구/경북(58.6%), 여성(42.1%), 70대 이상(57.6%), 국민의힘 지지층(93.4%), 보수층(71.8%)에서 상대적으로 지지가 높았다. 이준석 후보는 강원(13.3%)과 서울(13.2%), 남성(14.9%), 20대(30.3%) 저 연령층, 개혁신당 지지층(90.2%), 중도층(14.6%)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6.3%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93.4%가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김 후보 33.1%, 이재명 후보 29.4%, 이준석 후보 17.0%로 김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격차가 +3.7%p였다. 아울러 '본인의 지지와 상관없이 이번 대선에서 누가 선출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지'의 질문에는 이재명 후보가 5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38.3%),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4.5%)의 순이었다. 이재명 후보라는 응답은 광주/전남(71.9%), 여성(54.8%), 40대(68.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6.8%), 진보층(88.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지지층(98.2%)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 후보라는 응답은 대구/경북(56.4%), 여성(40.2%), 70대 이상(54.9%), 국민의힘 지지층(86.7%), 보수층(67.4%), 김 후보 지지층(88.8%)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개혁신당 이준석이라는 응답은 전북(9.1%), 남성(6.7%), 20대(11.4%) , 개혁신당 지지층(35.8%), 중도층(6.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지지층(34.0%)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당 지지도에 따라 당선가능성에 대한 의견차이가 컸는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96.8%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86.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이재명 후보 54.3%, 김 후보 26.1%, 이준석 후보 5.0%였다. ※이 조사는 전북일보 등 한국지방신문협회의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2025년 5월 24일(토) ~ 25일(일)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통신 3사 제공 가상번호 무선 ARS 방식 100%로 진행했다. 2025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3028명(전체 8만9989명의 통화시도 중 통화성공 3만3575명, 응답완료 3028명, 응답률 9.0%),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8%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05.26 18:31

민주당 전북도당 선대위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해달라"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26일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 주시고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원택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안호영, 이성윤, 윤준병 국회의원, 각급 도당 선대위원장 등 10여 명의 민주당 전북자치도당 선대위원장들은 이날 오전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 참여만이 전북의 자존심을 짓밟은 내란세력을 심판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킬 수 있다"며 "위대한 전북 시대를 열 희망,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도당 선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는 두 차례 전북을 찾아 도민 목소리를 경청했고 전북자치도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 정책과 공약을 제시했다"며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새만금 RE100 국가산단조성, 첨단 산업 육성과 청년일자리 창출 등 전북의 위대한 미래를 준비할 구체적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북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전북도민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바로 이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과거로 회귀할지, 미래로 나아갈 지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오는 29일과 30일 사전투표, 6월3일 본투표에 참여해 내란을 종식시키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05.26 11:29

[한신협 대선 공동기획- 전북 민심 탐방] "이미 끝난 선거 재미 없네", "지지층 결집 우려, 꼭 투표를"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선후보들과 각 당들의 표심을 위한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후보들은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공략과 함께 기존 지지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선거운동 초기 각종 여론조사에서 격차를 보였던 후보들 간 지지율이 점점 좁혀지면서 선거전도 더욱 과열되는 양상이다. 전북일보 등 전국대표 지역신문사 9곳이 참여하는 한국지방신문협회는 공동으로 '대선 공동 민심 탐방'을 기획했다. 지난 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선 전북의 전체 투표율은 전남 81.1%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80.6%였다. 더불어민주당 기반 지역이기에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어 정권을 이어가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개표결과, 20대 대선의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각각 82.98%, 14.42%를 기록했다. 그런 가운데, 내란과 탄핵정국, 조기대선을 맞이하면서 국민의힘에 분노하고 실망한 지역 내 여론은 빠르게 민주당 쪽으로 기운 분위기다. 민주당은 전북지역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지지율이었던 93%를 넘는 역대 최고의 이재명 후보 지지율을 전북에서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외연상으론 전북에서 김문수 후보에 대한 30%지지율을 보내달라고 호소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두 자리수 지지율도 지키기 힘들 것이라는 자조도 나오는 실정이다. 그만큼 자신들에 대한 지역여론이 싸늘하게 식어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다. 기존 지역내 10%이상이던 국민의힘 지지층들은 계엄선포와 탄핵 등을 몸소 겪으며, 민주당으로 지지를 보내고 있고, 강성 국민의힘 지지층들까지 이탈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이미 이긴 대통령 선거인데, 재미가 없다"는 말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지지층이 결집할수 있으니 꼭 투표하자"라는 신중론도 있다. 전주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심모씨(46·여)는 "계엄을 했던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은 경선과 뒤늦게 호남, 전주 출신이라는 한덕수까지 내세우면서 지역에서는 '철면피'라는 말까지 나온다"며 "양심이 있고 상식이 있으면, 이번 대선은 철회했어야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데, 그래도 민주당이라면 어떻게라도 지역경제를 살릴수 있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농민 김한식 씨(63·부안군)는 "전 정부가 쌀값폭락 등으로 농민들을 위해 무엇을 정책으로 내놨는지 기억이 없다"며 "농민 정책을 구체적으로 내놓고 잘 이끌수 있는 후보를 뽑을 생각"이라고 했다. 예술인 이영욱씨(48·김제시)는 “총선과 지방선거 등 이전 선거에서는 인물보다는 당을 보고 주로 투표했다면 나라의 흥망성쇠를 결정지을 수도 있는 다가올 대선에서는 후보자의 자질을 좀 더 비중 있게 봐야겠다고 요즘 들어 새삼 느끼고 있다”며 “대통령 탄핵이란 초유의 사태에 이어서 당초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던 조기 대선이라는 점에서 정당과 후보들을 제대로 평가할 시간은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자라나는 아이와 연로하신 부모님 등 가족과 직장을 위해서 교육, 문화, 복지 분야에 큰 비전을 지닌 후보를 골라 한 표를 행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른 자영업자 오혜진씨(35·군산시)는 “집에 우편으로 도착한 선거 안내문을 보고나니 그동안 방송이나 인터넷에서 봐오던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의 면면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고 대선도 어느덧 성큼 다가온 걸 실감하는 기분이다”며 “최근에 방송 토론회를 유심히 들여다보니 결국 알맹이도 없이 후보들의 공약 설명은 부족하다고 느껴 나라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중요한 대선인 만큼 아직까지 누구를 뽑아야 할지 고민이라 후보들이 남은 시간 동안에는 각자가 내놓은 정책들을 유권자들에게 더욱 더 자세히 알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백세종, 김영호 기자

  • 국회·정당
  • 백세종외(1)
  • 2025.05.26 00:00

지리산 권역 경상-전라 300인,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지리산권역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임실군, 장수군, 경남 거창군, 함양군, 산청군, 전남 곡성군, 구례군 등 경상-전라지역 8개 시군에 거주하는 300명은 23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300명을 대표해 경남 산청군 최호림 군의원, 임실군 김진명 전북소설가협회회장, 장수군 권광열 전 군의원, 남시 김원종 남원복지경제연대 대표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최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후보는 영호남 갈등을 종식시킬 유일한 후보이며, 당선되면 경상민국도 아니고 전라민국도 아닌 오직 대한민국만 있게 될 것”이라며, “지리산 남부연결도로 건설과 같이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척결하는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 공약을 제시하고 있어 더욱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 후보가 달빛내륙철도 조기 착공, 공공의대 설립 등 지리산 내륙 발전에 특화된 공약을 실천해 지리산 권역 주민들의 생활여건을 근본적으로 개선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원종 대표는 "영남과 호남을 아우르고 있는 청청 지리산 권역 영호남 주민들이 이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영호남 화합을 다지고 지리산 권역 발전시대를 열어가야한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05.23 11:08

김윤덕 “국민의힘, 교사 개인정보 유출 의혹… 경찰 즉각 수사하라”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전주갑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선대위가 현직 교사들에게 무작위로 임명장을 발송한 사건과 관련해 조직적인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 수사를 촉구했다. 김 사무총장은 22일 열린 민주당 총괄선대본부 회의에서 “민주당을 사칭한 ‘노쇼 사기’에 이어 이번엔 선대위 임명을 미끼로 한 피싱 사기가 의심된다”며 “국민의힘이 교사들의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해 선거에 악용한 정황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의 불특정 다수 교사에게 김문수 후보 선대위 임명장이 발송돼 교육계가 발칵 뒤집혔다”며 “저의 지역구인 전주에서도 임명장을 문자로 받았다며 분노하는 선생님들이 다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교사들은 임명장을 신청한 적도 없고, 개인정보를 제공한 사실도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사무총장은 “본인 동의 없이 교사들의 개인정보가 어떻게 국민의힘으로 넘어갔는지 의문”이라며 “국민들 사이에서는 특정 세력이 조직적으로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즉각 전담수사팀을 설치하고, 개인정보 유출 경위를 신속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파렴치한 선거 범죄와 민생을 침해하는 사기 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또 최근 민주당이 이재명 펀드를 개설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피싱 사기로 인한 국민 피해를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5.05.22 18:52

전북 경제인 1만 명, 이재명 지지 선언… 안호영 “민생 회복의 결단”

전북지역 경제단체 소속 경제인 1만여 명이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번 대규모 지지 선언은 이재명 후보 총괄특보단 수석부단장을 맡고 있는 안호영 의원이 주도했다. 지지 선언에는 전북여성경제인연합, 공예협동조합, 가구협회, 중소기업연합회, 자영업·소상공인 단체 등 30여 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수십 년간 지역경제를 실질적으로 떠받쳐온 전북의 핵심 경제 주체들이다. 참석자들은 “전북은 수도권과 대기업 중심 정책에서 늘 소외되어 왔다”며 “이재명 후보의 실행력과 정책 역량이야말로 불공정과 저성장의 구조적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지지 선언문을 대표해 낭독한 이명기 대표는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 고통을 이해하고, 실천으로 증명해온 유능한 리더”라며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며 반드시 지켜온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 경제를 다시 살릴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번 지지 선언을 이끈 안호영 수석부단장은 “전북을 지켜온 1만 경제인의 뜨거운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는 단순한 지지가 아니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절박한 외침이며 변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전북 경제인들은 냉혹한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분들”이라며 “그 절박함이 전북에서 대한민국으로 확산되는 변화의 물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5.05.22 18:52

김부겸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이틀간 전북 방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이틀간 전북특별자치도를 방문, 이재명 후보 지원유세를 벌인다. 김 위원장은 21일 오전 10시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컨퍼런스룸에서 청년정책 간담회를 열과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청년층이 바라는 민생·미래 비전을 듣고 논의한다. 오전 11시에는 전주상공회의소에서 전북자치도 경제계 간담회를 진행하며, 지역 경제계 인사들과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제 민생 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낮 12시부터는 직장인과 지역주민 등 다양한 시민층이 점심시간을 맞아 집중되는 서부 신시가지 등 주요 상권 지역을 중심으로 전주시 골목골목 유세를 펼치고 민생회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당의 방침을 전달할 계획이다. 골목골목 유세에는 최찬호 전북특별자치도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전주시(을) 지역위원회 및 지방의원들이 함께한다. 앞서 20일 오후 6시 30분 김 위원장은 도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전북지역 주요 선거현안과 민심 동향 등을 논의했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이번 김 위원장의 지원 유세를 계기로 전북 민심을 더욱더 결집하고,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압도적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지역 민심 다지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05.20 19:00

"진짜 대한민국 만들 후보"…전북 종교계·의료계 등 잇단 이재명 지지선언

전북에서 종교인들과 청년 경제인, 예술인, 보건의약단체 등이 잇달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전북청년경제인불자회는 2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갈등을 통합하고 화합과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후보는 종교계와 연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했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모색하고자 했다"며 "불교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후보"라고 지지했다. 이어 기자회견을 연 전북IT산업협회도 "이 후보의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육성, 지역균형발전 정책은 전북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농생명·바이오·재생에너지 등 전북의 가능성을 깊이 이해하고 그에 맞는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해왔다"며 "이 후보의 승리는 전북 IT산업의 발전과 경제 도약으로 이어질 것임이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전주완주장기요양기관협회도 "이 후보는 장기요양기관이 성장하고 어르신들이 더 나은 서비스를 받도록 제도를 혁신할 의지와 능력을 갖춘 유일한 후보"라고 평가하고 "그가 국가의 돌봄 책무를 바로 세우고 누구나 안심하고 나이들 수 있는 복지국가를 실현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 역시 "농가가 한우 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한우법을 제정하고 한우산업의 제반을 만들 이 후보를 지지한다"며 "농업의 신성함과 가치를 존중하고 과감한 변혁으로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 대통령이 우리에겐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지난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한 한우법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년마다 한우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예총 전북연합회 회장단도 "내란 세력의 준동을 척결하고 진짜 대한민국의 위상을 펼칠 이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계와 손잡고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정상화를 실현할 후보"라며 이 후보 지지를 표명했다.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05.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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